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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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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쌍용차 지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워"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통한 쌍용자동차 지원과 관련해 "지원여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하는 것으로 단정짓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열린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지난 14일 열린 인도 현지 콘퍼런스콜에서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며 "쌍용차의 새 투자자가 생기면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쌍용차를 인수해 지분 약 75%를 가진 마힌드라가 지분매각을 포함해 대주주 지위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은 위원장은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쌍용차의 산업은행 차입금 900억원 연장에 대해서도 "당장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약 2000억원의 순손실을 내 1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마힌드라는 지난 4월 2300억원의 투자계획은 철회하고 3년간 최대 400억원만 지원하기로 결정해 당장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약 900억원을 갚을 길도 막막한 상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완성차 업계와 협력업체의 자금애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간담회에서 부품업체들은 1차 중견 협력업체들에 대한 만기연장 시행과 중·저신용등급 업체들을 위한 신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신한·하나·국민·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을 시행한다. 시중은행이 부품 등을 제조하는 협력업체의 대출상환을 유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함께 우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산업은행은 자체자금을 활용해 자동차 산업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추후 마련될 '3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 가운데 일부를 '프로젝트 공동보증'으로 운영해 중·저신용등급 협력업체가 보다 쉽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은 위원장은 "은행이 혼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제도적으로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하고 있다"며 "모든 협력업체는 지원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유동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완성차 업체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당분간 완성차업체의 무신용장 무역거래(D/A) 한도를 유지한다. 무신용장 무역거래는 무역대금결제가 이뤄질 때 수입상 거래은행이 이를 보증하는 서비스다. 이들 은행은 무신용장 무역거래 기한을 현행 60일에서 최대 120일까지 연장한다. 완성차 업체가 여유있게 무역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다. 또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의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도 실시한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해외에 있는 협력업체가 자금지원을 못받아 담보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은행도 어렵겠지만 같이 협력해서 해외 현지법인에도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06-15 14:11: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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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래 경쟁력 위해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미래 경쟁력을 위해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한화생명은 15일 13개 사업본부 50개팀에서 15개 사업본부 65개팀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생명은 15개 사업본부 중 9개 사업본부를 디지털 및 신사업 추진 업무를 할 수 있게 구성했다. 본사 내 사업본부의 과반이 넘는 60%가 디지털 및 신사업 영역으로 개편된 것. 전체 임원 56명 중 디지털 및 신사업 담당 임원은 22명이다. 평균 연령은 45세로 전체 임원 평균 53세에 비해 젊은 임원을 배치해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언택트 시대로의 환경변화, 제로 금리의 현실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같은 대외환경 변화는 물론, 보험시장 포화와 대형GA의 시장 지배력 확대, 카카오·토스 같은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까지 보험업을 둘러싼 경쟁 심화되고 있다"며 "스피디하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한 시장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조직체계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고 전문성 있는 사람이 프로젝트 리더가 될 수 있다. 프로젝트 리더에게는 성과 창출에 필요하다면 임원도 프로젝트 조직의 팀원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서 뒤쳐지면 미래를 선점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술전략실, 빅데이터실, OI추진실, MI실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15 11:45: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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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진행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인디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오디션 방식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공연 형태로 개편했다. 루키 프로젝트는 매월 인디뮤지션을 발굴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신한카드 유튜브 계정에서 '유튜브 라이브 큐레이션(Curation) 시리즈'로 소개한다. 신한카드는 인디뮤지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뮤지션 '가호'와 협업한 라이브 영상을 오는 15일 오후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가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을 불러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뮤지션이다. 신한카드는 루키 프로젝트에 참여할 뮤지션을 루키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 팀을 선발한다. 신한카드는 루키 프로젝트에 선발되는 뮤지션에게 라이브 공연 영상 제작은 물론, 신한카드 채널을 통한 홍보와 더불어 소정의 활동지원비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루키 프로젝트의 론칭을 기념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첫 번째 라이브 영상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프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 은 오는 16일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더 많은 인디뮤지션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활동 지원을 연계하고자 온라인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연 예술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15 09:27: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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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3000억 상생협력 특별보증…車협력업체 지원"

"3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으로 신용도 낮은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지원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자동차 부품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가 상생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자동차 업계 전체가 완성차 수출 급감, 부품기업 일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까지 자동차 산업에 약 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졌지만 많은 중소·중견 업체들이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해 아직까지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은 신규대출 1조9000억원, 만기연장 3조원, 수출입금융 등 2000억원이 이뤄졌다. 다만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로 해외수요 급감이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의 일감감소와 유동성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정부-업계-금융기관이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자동차 전체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가 상생해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이 신용도를 높여 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용도를 높여 유동성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기업 스스로 신용도를 높이는 방안과 정책금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추경 재원·완성차 업체 출연금을 통해 자동차 협력업체 등을 지원하는 보증프로그램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은 재정-완성차업체-지자체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원은 재정 100억원과 현대차가 출연한 100억원 등으로 이뤄지며, 지원 규모는 3000억원 이상이다. 은 위원장은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며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보다 촘촘히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6-15 09:13: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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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언택트 연수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 확대

/캠코 캠코가 언택트 연수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을 확대한다. 캠코는 오는 18일까지 4일간 카자흐스탄 재무부, 금융시장규제개발청 및 부실채권정리기금(FPL)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와 기업구조조정', 가계 재기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양방향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당초 현지를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로 인해 온라인·언택트 연수와 토론으로 진행하게 됐다. 캠코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내 조성된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법제도 ▲기업 구조조정 및 개인신용회복 지원 ▲국ㆍ공유재산 개발과 온비드 성공 사례 등 캠코의 핵심역량이 담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전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와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양국 관계자들이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시장 발전과 기업 부실채권 정리 방안을 깊이 있게 토론하고, 정책 적용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간 캠코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기업ㆍ가계지원 정책수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언택트 교류·협력을 확대해, 정부의 신북방정책 실현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협력과 금융한류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15 09:11: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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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은행협의체 이달말 가동…은행, 이번주 참여의사 밝힐 듯

/연합뉴스 이르면 이달 말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자율배상을 위한 은행권 공동협의체가 가동한다. 다만 11개 은행이 모두 참여할 수 있을 지 미지수인 데다 이들 은행중에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불수용한 은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배상안이 나오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IBK기업·농협·SC제일·HSBC 등 5개 은행이 키코 자율배상을 논의하는 은행권 협의체 참여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키코 판매은행들과 금융감독원이 키코 판매 은행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협의체 참여의사를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6개 은행에 키코 불완전판매 배상결정을 내리며, 4개 기업의 분쟁조정 결과에 따라 나머지 피해 기업들도 자율조정하라고 권고했다. 해당기업은 키코 피해가 발생한 이후 소송을 제기하거나 해산한 기업 61곳을 제외한 145개 기업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중 키코 상품을 판매한 은행 11곳을 확인해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피해기업들이 여러 은행과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 은행별로 각자 조사·배상케 되면 형평성과 일관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은행들이 모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현재 협의체 참여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KB국민·IBK기업·농협·SC제일·HSBC은행은 분쟁조정절차에 오르지 않은 은행이다. 앞서 나머지 신한·우리·하나·대구·씨티·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분쟁조정결과를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불수용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율 논의 절차를 거치면 유연하게 배상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불수용한 은행들 중 나머지 피해기업과 자율 조정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 은행들은 대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자율조정 의사를 밝힌 은행은 산업은행을 제외한 우리·신한·하나·대구·씨티은행이다. 게다가 협의체가 구성되더라도 은행들의 실질적인 배상안이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키코 배상건의 경우 민법상 손해액 청구권 소멸시효인 10년이 이미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배상하면 주주이익을 해치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기존의 분쟁조정결과를 거절했던 은행들이 더 많은 금액을 배상하는 안을 논의해 결과를 내놓기는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 키코 공동대책위원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율조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키코 공대위는 키코상품 공정성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고 피해기업 145개 기업의 명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붕구 키코 공대위원장은 "키코분쟁 해결과정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원칙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며 "자율조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키코 상품의 수학적인 검증을 요청하는 등 은행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0-06-14 14:23: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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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디지털 금융혁신 위해 규제 26건 개선…포스트코로나 대비

-전자금융업 인허가 MyPayment·종합지급결제업까지 확대 -채권자변동조회시스템, 신용정보 5년이내 삭제 면제로 채무자 권익 강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규제입증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앞으로 금융회사의 전자금융사고 책임 범위가 확대된다.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500만원으로 늘리고, 전자금융업에는 마이페이먼트(MyPayment)·종합지급결제업을 포함한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규제입증위원회를 열고 26건의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날 규제입증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등 2개 법령을 심의했다. 금융위는 우선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금융회사의 전자금융사고 책임 범위를 확대한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접근매체 위·변조 등 특정한 전자금융사고만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전자금융거래가 복잡해짐에 따라 금융회사가 책임·관리하는 전자금융사고 범위를 확대한다.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 한도도 늘린다. 발행한도가 200만원이던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한도는 300~500만원으로 증액한다. 데이터를 이용한 전자금융업이 확대됨에 따라 전자금융업 인허가 대상도 늘린다. 현재 전자금융업은 전자화폐업, 전자자금이체업, 선불·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 전자고지결제업이 해당한다. 앞으로는 간편결제·송금, 계좌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등이 가능한 금융 플랫폼 육성을 위해 MyPayment, 종합지급결제사업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기술신용평가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금융회사가 50%이상 출자한 법인에 한해서만 허용했던 기술신용평가업을 특허법인, 회계법인까지 확대한다. 기술신용평가업은 산업위험과 해당 기업의 경영능력, 영업상황, 재무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용정보업자의 영업 범위도 확대한다. 현행상 신용정보업자는 영리목적 겸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별도의 신규 업무 수행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신용정보업자도 보유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평가기관 업무, 선행기술의 조사업무, 발명의 분석·평가업무 등 데이터 관련업무를 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은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 사고 등에 대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 이 밖에도 신용정보법상 불이익한 신용정보를 5년이내 삭제하는 법안도 개정한다. 5년이내 신용정보를 삭제하면 채무자는 채권자의 변동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불합리한 채권추심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는 채권자변동조회시스템을 제공하는 경우 5년이내 삭제의무를 면제해 채무자의 권익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선과제는 연내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신용정보법 개선과제는 금년 8월까지 하위법령 정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14 12:00: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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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2019년 차등보험료율 평가 결과 1·3등급 소폭 증가

2019사업연도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예금보험공사 2019 사업연도 예금보험료율 산정을 위한 차등평가 결과 1·3등급 금융사가 소폭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은행·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등 총 299개 부보금융회사에 2019 사업연도 예금보험 차등평가 결과 등급과 보험료율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보금융회사는 예금보험공사에 예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금융기관으로 경영 및 재무상황에 따라 3개 등급으로 평가해 예금보험료율을 산정한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차등평가 금융기관은 전년대비 19개 늘었다. 이중 1등급을 받은 회사는 63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가 늘었다. 3등급을 받은 회사도 26개사로 전년대비 2개사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차등 평가결과 1등급 회사는 표준보험료율의 7%를 할인하고, 3등급 회사는 7%를 할증하고 있다. 2등급은 표준보험료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전체 보험료 납무규모도 감소했다. 올해는 표준보험료율 적용과 비교해 약 3.1% 할인된 수준으로 금융회사가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평가결과에 따라 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업권은 이달 말까지, 은행업권은 7월 말까지 예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평가지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업계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신규 지표를 상시개발하고 있다"며 "그 중 유의성이 높은 지표를 평가지표로 채택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14 11:03: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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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공감 소통 경영 나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들과 공감 소통 경영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전 그룹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수평적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열린 소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통 행보는 업종이 다양한 총 10개 그룹사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CEO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손태승 회장이 마련했다. 손 회장은 지난 2일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종합금융, 우리신용정보와 우리PE자산운용을 2주간에 걸쳐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총 8회에 걸쳐 '공감 소통 경영'이라는 주제로 손 회장이 자회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돌아보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국내 유일한 종합금융사인 우리종합금융을 방문한 손 회장은 "유일한 종금사라는 강점을 살려 고객을 유치하고, 은행과 연계해 자산관리(WM) 신탁 상품 등 리테일에도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득 우리종금 사장은 "손 회장님과 예정보다 긴 시간동안 허심탄회하게 경영 전반은 물론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젊은 직원들도 지주사 CEO의 회사 방문을 반겼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그룹사별로 10명 내외의 영리더(Young Leader) 직원들과 점심식사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격의없는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고 우리금융그룹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 나눔과 교류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6-14 09: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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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접수 지원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으며,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우리은행 서울 소재 영업점(출장소 제외)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350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방문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가 적용된다. 접수 시작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0, 22일에는 끝자리 5, 26일에는 끝자리 9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며, 29일과 30일은 끝자리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업무시간인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우리은행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청서, 개인정보처리 등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조건, 생존자금 지급 일정 등의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또는 사업장 소재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자영업자가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생존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2 16:12:4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