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산업은행, 2차 전지 스타트업 에스엠랩에 150억원 지원

/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이 2차 전지 양극재 개발·제조업체 에스앰랩(SMLAB)에 초기 양산시설 구축용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애스앰랩은 '다결정' 위주의 2차 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단결정'방식 제조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해 주목받는 기업이다. 산업은행은 15일 에스앰랩에 1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에스앰랩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하나의 입자(단결정)로 양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결정 소재는 양극재보다 전지수명·에너지 밀도증가·발열가능성 저하 등의 효과가 있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해 LG화학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 모두가 향후 3~4년 내 단결정 양극재로의 전환을 준비중이다. 산업은행은 "에스엠랩이 보유한 양극재 제조 기술은 한국형 뉴딜의 주요 사업인 그린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이자,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2차 전지 관련 기술"이라며 "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라는 판단하에 현재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소재 혁신성장 기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사업 관련 성장 사다리가 필요한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5 14:14:5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 3곳 참여…내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진중공업이 2009년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지은 수비크 조선소/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산은은 외부자문사 최종입찰제안서 평가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5282만9905주(63.44%)와 태그얼롱(Tag along·동반매도청구권)을 보유한 리잘은행 등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166만4044주(20.01)%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는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해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수비크조선소는 필리핀 현지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한진중공업은 6874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으로 2분기 자본잠심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5월 10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끝남에 따라 최대 주주는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인천 율도부지와 동서울터미널, 영도조선소 부지 등 시장가치가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개발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판단에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5 14:13:2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2020결산 금융 지도]②디지털 금융, 언택트 시대 차별화 경쟁

올 들어 시중은행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제약되면서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들이 주목한 것은 '모바일 뱅킹'. 한국은행의 국내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 6월 기준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825만명으로 6.0% 증가했다.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인터넷 뱅킹 등록 고객수가 1억6479명인 점으로 봤을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PC보다 상대적으로 휴대하고 이동하기 편리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비대면 대출 급증…모바일대출 출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12조 2464억원으로 전월(108조1783억원)대비 4조682억원 증가했다. 그 중 비대면으로 대출받은 금액은 총 2조2181억원으로 54.5%에 달한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만 깔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비대면 금융'이 확산하면서 신용대출도 비대면으로 받는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업점 방문이 줄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체 건수가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대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비대면 대출을 이용하는 이유는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받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통상 모바일 대출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재직여부와 추정소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평일 영업시간에 각종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모바일 대출한도도 1억원 수준으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대출을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모바일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출시후 한 달 만에 3000억원을 돌파한 하나원큐 신용대출은 모바일 앱에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고, 하나은행 거래 내역이 없어도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우리 비상금 대출'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우리은행 계좌와 통신관련 기록만 있다면 대출이 가능하다. 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내역, 소액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을 활용한다. ◆언택트 자산관리서비스 은행들은 차별화된 '언택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의 소득 및 자산규모, 소득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경제상황에 맞춰 투자상품을 추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마이자산서비스를 탑재하고 자산현황부터 비용관리, 목돈불리기까지 한번에 가능토록 했다. 금융권에 흩어진 개인의 예·적금, 펀드, 연금, 보험뿐 아니라 자동차 등과 같은 실물자산까지 개인의 자산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쏠리치(Sol Rich)를 통해 펀드와 퇴직연금을 통해 개인별 자산관리를 설계하고,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KB국민은행도 자산관리 전용 앱 KB마이머니를 전면 개편했다. KB마이머니는 다른 은행 계좌 자산도 통합관리할 수 있다. 오픈뱅킹으로 등록한 다른 은행 계좌는 물론 카드, 증권, 보험을 비롯해 국세청까지 총 85개 기관의 데이터를 반영해 자산 분석이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을 위한 화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협은행은 'NH올백자문센터'의 자산관리 화상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의 고객들은 세무, 부동산, 재무설계, 은퇴설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동시에 최대 3명까지 고를 수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픈뱅킹 도입뒤 은행의 모바일 앱 경쟁력이 더 중요해졌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도입되면,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5 14:06:4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협사회공헌재단, 2020 나눔실천 대전시장 표창 수상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0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에서 수상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전달받고 있다.(왼쪽부터)박용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0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에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해 감사를 표하고,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대전 지역 내 소외계층의 복리 향상을 위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재단은 지난 2018년 대전광역시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대전광역시 서구청에 장애인 특장버스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대전광역시 동구청에 취 약계층 어르신의 여름나기를 위한 어부바 부채 3만 개를 지원 하는 등 대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김성주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신협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5 13:56: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통합민원시스템 오픈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7개월의 구축 기간을 거쳐 '통합민원관리시스템(MG VOC)'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업무처리의 간소화(Easy) ▲민원수집 및 공유 활성화(Common) ▲프로세스의 명확화(Clear) ▲민원 활용 극대화(Fully Use) 라는 목표하에 진행됐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이입되는 민원을 통합 관리 및 처리 가능하고 모니터링 및 다각적 분석을 통해 새마을금고 업무 및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1월 오픈한 채팅상담 서비스에 민원접수 채널을 추가 개설하고, 알림톡 채널을 통하여 진행사항 및 처리 결과를 빠르고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경영 핵심과제로 금융의 디지털화와 회원 및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중점을 두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전 관련 업무의 시스템 정비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대내적으로는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고객들의 의견은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5 13:56:2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사, 부실가능성 대비해 배당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사의 배당결정은 자율결정 사항이지만 대출의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이후 부실이 본격화 될 가능성에 대비해 배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송년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과 은행지주가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고, 기업의 부실·파산이 어느 정도일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이 우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춘 뒤 배당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모펀드 부실 인지 못해 안타까워" 은 위원장은 올해 부족하고 아쉬운 점으로 '일찍 사모펀드 부실을 인지하고 감독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그는 "일부 사모펀드의 부실 등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점은 무엇보다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전체사모펀드 및 사모운용사를 전면 점검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지난 4일 기준 40%의 점검이 완료됐고, 사모운용사는 고위험 요주의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11월 말 기준 17개 운용사 검사가 완료됐다. 은 위원장은 "내년 1분기중에 사모펀드 점검이 완료될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사모운용사의 경우 혐의가 있는 운용사를 발견해 금감원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 3월부터 재개되는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구축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회 확대 등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의 경우 우리나라 전산시스템 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지만 현재 불법공매도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했고, 사후에 적발하는 시스템을 보강하면 정부가 생각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기존의 한국거래소에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법공매도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는 시기를 단축하는 방법으로 사후 적발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회 확대에 대해서는 "개인에게 공매도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오히려 확대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내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은 위원장은 내년 금융정책 방향의 첫번째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부분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금융리스크 관리 ▲금융정책의 연착륙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175조원+α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방안은 물론 필요 시 추가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가계 및 기업부채의 증가, 실물경제와 괴리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을 세밀하게 점검·모니터링하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혁신성장, 포용, 금융혁신 측면의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추진되는 만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서민들이 금융이용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4 15:41:5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성수 "포스트코로나시대,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방안 마련할 것"

-제14회 자금세탁방지의날…비씨카드 대통령상 수상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인해 생활 전반이 비대면으로 급속히 전환하는 등 경제·사회구조가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예견되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해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우선 심사분석 역량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접수된 의심거래보거(STR)건수는 약 93만건으로 지난 2008년 9만건 대비 약 10배가 증가했다"며 "FIU 설립 이래 최초로 전면 개편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금융위·법집행기관·금융회사 간 협력을 통해 심사분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감독 및 검사역량도 강화한다. 은 위원장은 "기술 발전에 따른 신산업 등장으로 자금세탁방지 의무적용대상이 확대돼 내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P2P업자가 편입될 예정"이라며 "FIU 및 검사수탁기관의 감독 역량을 제고하고 자금세탁관련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IU조직과 인력운용도 개선한다. 은 위원장은 "자금세탁방지 감독대상 확대 등의 변화에 대응해 FIU의 조직과 인력운용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며 "FIU의 조직을 확충하고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FIU의 조직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금세탁방지에 공을 세운 기관과 개인들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비씨카드는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자금세탁위험평가 관리체계 도입, 고객확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투자를 확대해온 점을 평가받아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구축으로 다각적인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위험기반 자금세탁방지 활동을 수행한 점을, KB생명보험은 보고담당자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시스템 개선으로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에 대해 큰 폭의 개선을 이룬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금융감독원, 검찰청, 관세청, 금융기관 등 자금세탁방지업무 종사 직원 26명이 개인 자격으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0-12-14 10:45: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구조조정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편드'의 자(子)펀드로부터 총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티앤에프글로벌과 하이게인안테나다. 티앤에프글로벌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230억원, 하이게인안테나는 '나우IB-KB증권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티앤에프글로벌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HUD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관계사 부실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은 티앤에프글로벌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주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대출 원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제공하고, 이번 투자 유치 지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이게인안테나는 통신 중계기,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통신사들의 LTE설비투자가 줄어들며 어려움을 겼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2018년부터 워크아웃을 통해 사업장 매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게인안테나는 재무구조 개선과 워크아웃 종결, 채권은행들은 부실여신 회수라는 1석 3조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이 공동 조성한 펀드다. 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구조조정진행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4 09:29: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여중생 대상 자립심 향상 프로그램 '골앳홈' 실시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미래 여성 리더를 꿈꾸는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자립심 향상 교육 프로그램 '골앳홈(Goal@Home)'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골앳홈'은 여학생들이 자립심 향상을 목표로 홈 트레이닝을 활용한 4개 주제의 강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 주제는 '건강한 신체(Be Healthy)'로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이 줄어든 학생들은 필라테스 강사로부터 실내에서의 건강 관리 방법을 배운다. 미리 제공된 '홈트레이닝키트'의 기구를 활용해 '건강하고 올바른 자세 만들기', '스트레스에긍정적으로 대처하기' 등을 연습한다. 2회차에는 '자신에 대한 이해(Be Brave)'를 주제로 '나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 목표 세우기'를 해보고, 3회차에는 '경제적 자립심(Be Empowered)'을 주제로 '성공적인 경제 생활을 위한 금융교육'과'전 세계 여성 리더들을 통해 나의 이야기 만들기' 강의를 듣는다. 마지막 4회차에는 성교육 전문가로부터 성교육 특별강연을 듣는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활발한 신체 활동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이며, 학업 성취도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여학생들이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해 자신의 권리를 누리고 당당한 미래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4 09:23:2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사랑나눔 온(溫)택트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모두하나데이' 10주년을 맞이하여 '사랑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나눔 대축제로 그룹 임직원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의 ESG경영실천을 위해 ▲줍깅 챌린지(줍다+조깅 합성어) ▲착한 소비 캠페인 ▲임직원 언택트 봉사활동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활 속 환경을 지키는 '줍깅 챌린지'(줍다+조깅 합성어)는 12월 7일부터 5주 동안 임직원과 손님 모두가 쓰레기 줍기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착한 소비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에 발맞추어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및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10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여 해피빈 펀딩을 지원한다.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잡화, 버려지는 농수산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식품, 발달장애인들이 만드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직원 언택트 봉사활동'을 111명의 손님들과 함께 진행한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임직원과 손님이 털목도리를 만든다. 목도리는 환경을 고려한 재생 플라스틱 원단이 사용되며 완성된 목도리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함께 쪽방촌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온기를 나누는 사랑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비롯한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4 09:10:4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빚 감당 못해"…채무조정-개인파산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직·폐업 등을 이유로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재기가능성 마져 꺾인 사람들이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이 경우 자금을 빌려준 금융기관까지 부실이 이어질 수 있어 파산자나 한계가계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무조정제도는 채무를 정산 상환하는 것이 어려운 취약계층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자활을 돕기 위한 제도다. 채무조정제도에는 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 ▲프리워크아웃 ▲개인워크아웃과 법원의 ▲개인회생 ▲개인파산이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법원 채무조정제도/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제도 이용 급증 13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복위에 신규로 신용회복을 신청한 인원은 9만 8005명이다. 전년 동기(9만540명) 대비 8.24% 증가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복위에서 3개월 이상 연체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인원은 7만 55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1~3개월 미만 단기 연체로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람은 1만7363명이었다. 연체 30일 이내에 채무조정을 할 수 있는 신속채무조정에는 5068명이 몰렸다. 신속채무조정은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렸다가 연체가 생긴 지 30일 이하 이거나 연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속채무조정은 올해 1분기 1175명에서 2분기 1920명, 3분기 1973명으로 급증했다. 신속채무조정의 경우 실직, 휴직, 폐업, 질병 등 불가피한 이유로 상환능력이 감소해야 신청할 수 있는 점으로 비춰봤을 때 코로나19 장기화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기 가능성마저 꺾이며 법원의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 파산신청은 총 4만1257건으로 전년 동기(3만7954건) 대비 3303건 늘었다. 개인파산신청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던 5월 이후 5월 4031건, 6월 4894건, 7월 4897건으로 급증했다.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0' 보면 지난 5월 일반 국민 중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임금이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은 경우가 50%에 달했다. 법원의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은 안정적인 소득(중위소득 60%)유무에 따라 갈린다. 일자리가 없어 소득의 일부로 빚을 갚아나가는 회생 대신 단 한 번의 빚잔치로 끝내는 파산 신청이 많다는 설명이다. 개인파산 신청 현황/법원통계월보 ◆개인파산 직행시 은행 부실위험↑ 일각에선 이들의 채무조정이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금융기관은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등으로 실제 부실 여신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이 사전적으로 부실을 예측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유예조치가 끝나는 시점에 경기회복이 더뎌 상황이 악화될 경우 부실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금융기관이 유예조치에 따라 만기연장한 금액은 총 115조4000억원이다. 시중은행이 77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금융기관은 36조6000억원, 제2금융권 1조1000억원 순이다. 더구나 차주들이 신복위의 프리워크아웃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파산으로 직행할 경우 은행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신복위의 프리워크아웃이나 법원 개인회생의 경우 차주로부터 매달 일정금액을 변제금액으로 받을 수 있지만, 개인파산은 차주의 남아있는 채무를 0원으로 만들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선 모두 손실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면 재기가 가능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절벽으로 한계에 몰린 사람들에겐 당장은 실물 지원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도 "정부가 파산자나 한계가계 구성원이 재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3 14:03: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