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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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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과도한 자산투자 우려…고액 신용대출 특별관리" 당부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은행권에 긴급자금·사업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자금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최근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대출은 아직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 잔액 증가액은 지난해 8월 5365억원에서 10월 1조1164억원으로 급증했다 11월 4425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들어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 증가액은 8일 기준(5영업일 기준 ) 2175억원이다. 아울러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는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지속한다. 도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실물부문으로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는것이 경기회복 견인과 코로나19 이후 도약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오는 18일부터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해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집합제한업종을 영위하는 임차 소상공인에게 5년 만기로 최대 1000만원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공급 규모는 3조원이다. 집합제한업종은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백화점, 숙박업 등 11개 업종이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최고금리도 연 4.99%에서 연 3.99%로 낮춘다.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저신용자가 2000만원을 대출받아 2년간 거치 후 3년 동안 매달 원금균등 분할상환하는 경우 현재(연 4.99%)는 이자비용 합계가 353만4227원이지만, 연 3.99%를 적용받을 경우 282만5966원으로 70만8261원이 절감된다. 도 부위원장은 "정부도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지원절차를 간소화하는등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지원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리스크 대응반에서 개별 기업의 사례를 검토하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보면 1차 소상공인지원 프로그램으로 14조8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3조5000억원이 지원됐다. 이밖에도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는 33조3000억원이,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8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2 11:35:37 나유리 기자
[인사] 하나은행

◆하나은행 <전보> ◇지점장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시화공단 강경석 △노은 강민석 △송촌중앙 강세의 △해운대 강인길 △신사동 강인홍 △인하대 강정훈 △남악 고양석 △구영 곽동수 △제천 구자훈 △중촌동 구향숙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수내역 권순목 △대화동 권조순 △권선동 권효용 △대전법원 김건영 △서강 김경자 △압구정 김광휘 △반포서래 김기호 △서귀포 김남구 △구로역 김남호 △발안 김대호 △이태원 김대호 △용전동 김덕화 △분당미금 김미남 △남산동 김미라 △잠실새내역 김민정 △부전동 김범석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충무로역 김석중 △풍납동 김순미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아차산역 김연옥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순천신대 김연희 △성서공단 김영식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성남공단 김영일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용문역 김영환 △수지 김원호 △금산 김은숙 △대신동 김일희 △교하 김준기 △시흥 김진휘 △당산역 김태경 △서초동 김태형 △익산중앙 김학훈 △전주공단 김현철 △광안동 남재현 △수지상현 류보현 △종로5가 문성주 △대전역전 민창현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암스텔담 박근훈 △여수 박명희 △천안불당 박무락 △서면역 박병순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군산 박승헌 △상인동 박이훈 △잠실리센츠 박재금 △장한평 박재수 △정자동 박정선 △대구광장 박정진 △구리역 박정춘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성수역 박종진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서린 박진홍 △문수로 박현주 △안암동 방인환 △부천상동역 백승악 △북울산 백인용 △광장동 서연아 △서대문 서영주 △영등포 서예원 △광산 서재현 △칠곡 서희경 △익산 설근호 △관양동 성안제 △황실 성영제 △서초슈퍼빌 손승희 △태평동 손영진 △당진 손치세 △서청담 송혜영 △동천동 신권수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전민동 신영수 △천호동 신이철 △나주빛가람 안세민 △동광주 안효환 △동탄2신도시 양섭 △판교중앙 양영렬 △서초 오민규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용인동백 오인자 △인천청라 오창헌 △한전 유선필 △화정역 유용애 △구로상가 윤동환 △연신내역 윤미애 △둔산뉴타운 윤성현 △동대문 윤은호 △마닐라 윤태선 △가락중앙 이건복 △신마산 이경철 △광화문역 이규탁 △태릉 이득만 △장안동 이민석 △구리 이범석 △조치원 이병일 △신내동 이상희 △강남구청역 이성곤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충남대 이영필 △서천 이용록 △정자중앙 이용우 △성남 이우언 △구미동 이윤정 △비래동 이은섭 △충무로 이장우 △시지 이재국 △역삼중앙 이정아 △대동 이종광 △대구죽전 이종택 △대덕특구 이현철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서소문 임기덕 △옥수역 장세묵 △서신동 장순덕 △낙성대역 장은혜 △충무동 장진만 △호계동 전경숙 △판교 전명철 △고대병원 전호영 △범일동 정민균 △신길동 정병현 △평창동 정연우 △우방타운 정영일 △이매동 정옥희 △숭의동 정우택 △일원역 정은영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울산중앙 정춘 △한남동 정혜원 △거제 제동규 △도곡역 조예지 △Club1PB센터 조윤식 △대연동 조창형 △홍성 주영신 △마산중앙 주정원 △망원역 진건창 △주안공단 차광희 △가오동 천영희 △목동역 최규원 △대전 최규창 △일산백마 최서전 △가스공사 최석원 △숙대입구역 최선종 △김해 최용석 △번동 최용재 △서초로 최윤희 △부평 최정규 △침산동 최효진 △구로디지털 한병철 △김포구래 한옥수 △창원중앙 허봉숙 △구성언남 허숙 △화성병점 현정규 △신당역 홍해남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상도역 황성훈 ◇RM △대구 고창훈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대구중앙 권석현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신사동 김남석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서소문 김영권 △포항 김재익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김포 김홍민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석촌역 박기영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방배동 신효석 △익산공단 심석진 △남서울 안남수 △해운대동백 양달섭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선릉역 양우주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둔촌역 윤영효 △온양 이민경 △이수역 이민철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삼성센터 이종욱 △의정부 이중헌 △유성 임종배 △서초센터 장형석 △녹산공단 전명환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강서 조원학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마두역 차희정 △신설동 최민기 △부산 추진호 △구미 황병일 △평촌역 황어지니 △면목동 황희선 ◇Gold PB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Club1PB센터 김미희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Club1PB센터 김현정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도곡PB센터 노미강 △Club1PB센터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압구정PB센터 송미정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도곡PB센터 정시은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해외법인장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개설준비위원장 △타이베이 김진석

2021-01-12 10:28: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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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 3월 재개 목표로 제도 개선"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의 코스피가 3223.22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 금융당국이 오는 3월 16일 공매도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상처음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에 공매도재개가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며 재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메시지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불법 공매도 처벌강화,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의 공매도 접근 성제고 등 재도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후, 주가가 실제 떨어지면 싸게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내는 투자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공매도를 6개월 간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금지 기한을 6개월 연장해 오는 3월 15일까지 공매도를 다시 금지했다. 정치권에서도 공매도 금지 연장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고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라며 "3월 재개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2 08:24: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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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디지털 웰쓰케어 세미나' 실시

SC제일은행이 오는 19~20일 '디지털 웰스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택트(Ontact) 방식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19일 세미나는 사전 등록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SC제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SC제일은행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등의 채널이나 세미나 전용 웹 사이트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SC그룹의 WM 투자전략을 총괄하는 스티브 브라이스와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팀 박순현 부장이 올해 상반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일에는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를 연다. 스티브 브라이스, 주식전략 총괄인 클라이브 맥도넬, FICC(채권·통화·원자재) 총괄인 맨프리 길 등으로 구성된 SC그룹 투자전략팀이 글로벌 시장 전망에 대해 패널토의를 벌인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세미나 전용 웹 사이트도 운영한다. 사이트에서는 웰쓰케어 프로그램, 투자 테마 히스토리, 수상 내역, 관련 기사 및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세미나 신청, 접수, 진행부터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두 디지털 화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은 "건강을 관리하는 헬쓰케어(Health Care)만큼 자산을 관리하는 웰쓰케어(Wealth Care)도 중요하다"며 "자산관리 전략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SC 제일은행만의 차별화한 글로벌 시장 전망과 깊이 있고 혁신적인 투자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웰쓰케어'는 투자, 세무, 외환, 보험 등 특화된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와 여건에 맞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2021-01-11 16:24: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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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금융]③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생활금융 플랫폼 만들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의 변곡점인 새해를 맞아 소비자가 머물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 한해는 금융의 변곡점, 그 기로에서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년 뒤 우리의 모습 또한 극명하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넥스트(NEXT)2030을 위해 휴머니티(Humanity)와 신뢰(Trust)에 기반한 금융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머물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 금융권에는 변화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금융권에 또 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핀테크를 넘어 빅테크 기업의 금융시장 진출은 이들의 변화 속도 또한 빨라야 한다고 재촉한다. 김 회장은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많은 변화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일상적인 변화가 아닌 기업의 생과 사가 결정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변곡점에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님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으로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며 "사용자들이 몰리면 몰릴수록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금융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플랫폼 내에서 경험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또 다른 사업간 융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회장은 "우리가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소비자들이 머물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주도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자와도…'협업·혁신' 하나금융은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면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협업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 회장은 "새로운 전략으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하다"며 "서로를 위한 희생과 헌신, 절실함이 바탕이 되어 우리 안의 사일로(Silo)를 허물고 회사 내 부서간의 협업, 나아가 그룹사간의 협업, 필요하다면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협업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핀테크 기업인 핀크를 설립해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또 네이버 손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손잡고 인도네이사 라인뱅크를 내년 2월 오픈 준비 중이다. 라인 메신저를 활용한 인도네시아 '라인뱅크'는 금융사와 빅테크 간 최초의 디지털 뱅크 설립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올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금융의 글로벌 이익비중은 21.7%대다. 지난해 김 회장이 추진한 2025년까지 목표 40%까지는 미달한 상태다. 김 회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저성장 기조, 협소한 시장규모로 우리의 미래는 글로벌에서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더 이상 국경은 무의미한 만큼 국내 중심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상품, 프로세스, 시스템, 인재채용 등 모든 업무영역에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운영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SG전략체계도 구축한다. 김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벌어들인 이익중에 일부를 착하게 쓰는 것에서 착하게 쓰고, 버는 과정을 공개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영전반의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에 관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계량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1 11:1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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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막힐지 몰라'…새해 일주일 만에 신용대출 급증

새해들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뉴시스 새해 들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을 넘는 등 고공행진하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빚투)수요와 혹시 모를 신용대출 규제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마련해두려는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7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들어 7일, 영업일로는 불과 4일 만에 4534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신용대출 증가에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한 몫했다. 통상 신규 개설되는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신용대출 총액에 합산된다. 마이너스통장 개설건수는 지난 7일기준 1960건으로 지난해 말(1048건) 대비 912건 증가했다. 5대시중은행 신용대출 추이/각 사 신용대출이 급증한 이유로는 주식 투자자금 수요와 억눌렸던 대출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50포인트(P) 오른 3152.18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 예탁금도 늘고 있다. 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69조271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7492억원 증가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일시적으로 받아 보관하고 있는 돈으로 통상 증시 대기자금이다. 코스피가 고공행진하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개인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은행권이 연말에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대출수요도 급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한 2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신한은행도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우리은행은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 대출'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월 신용대출 증가액 한도 2조원 중 23%를 소진했기 때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민간부문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가계부채 증가가 우리경제와 금융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선진화 방안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강화가 핵심이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차주의 원리금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권 관계자 "최근 주식투자 수요가 늘고, 올 초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 관련 조치들이 다소 풀리면서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만간 은행주 배당주 정책도 정해져야 하기때문에 은행에서도 급격히 신용대출을 늘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0 13:31: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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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재무제표 작성 부담 줄인다"… 금융위, 회계기준 감독지침 마련

금융당국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자산 손상을 인식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감독지침을 마련했다. 자산의 사용가치 측정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의 추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해 기업과 감사인간 잠재적 갈등이 존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계기준 적용 감독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업은 보유자산에 손상징후가 있다면, 자산의 회수가능성을 추정하는 손상검사를 수행하고 재무제표에 반영한다. 자산의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에 미달하면, 장부금액을 회수가능액으로 조정하고, 감소금액은 손상차손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이 경우 기업은 회수가능액 작성시 사용가치를 높게평가하고, 감사인은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금융위는 특히 2020 재무제표 작성시 코로나19 종식시점과 코로나19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추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해 의견조율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 시 이용가능한 내·외부 증거를 바탕으로 추정공시한 경우 회계오류라고 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우선 미래현금흐름 추정시 사용한 가정과 최선의 추정치가 비합리적이지 않으면 회계오류로 판단하지 않는다. 또한 기업의 기초체력 변화가 없음에도 코로나19로 시장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감한 경우에 대비해 할인율 조정범위를 제시했다. 코로나 19로 시장수익률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현재시점이나 1년 평균의 시장 위험 프리미엄을 적용하지 않고 장기 관측기간의 평균값을 적용한다. 코로나19 전·후로 현금흐름 변화가 크지않은 기업은 베타(β)의 비정상적 변동으로 인한 할인율 왜곡을 막기위해 보다 장기관측기간(1년 초과기간)의 베타 평균값을 적용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감독지침이 기업의 기초체력과는 무관하게 과도한 손상차손 인식으로재무수치가 악화되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회계기준의 해석·적용 등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사항은 회계기준의 합리적 해석범위내에서 지침을 마련·공표할 계획이다.

2021-01-10 12:00: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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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돌 선물로 주식?

며칠 전 친구 자녀의 돌 선물로 주식을 선물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만남을 최소화하고 있는 아이에게 돌 선물을 준답시고 금반지를 끼워주는 것보단, 괜찮은 주식 하나 사주는게 낫겠다는 심산이었다. 문제는 주식을 선물하는 것이 내맘처럼 쉽지 않았다는 것. 우선 아이가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가입한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어야 했지만, 가입서부터 말썽이었다. 앱은 이상한 숫자를 포함한 오류발생코드를 내뱉고, 여러번 홈을 오간 끝에 계좌번호를 토해냈다. 선물하기를 누르니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주말 휴일포함), 매수한 종목은 결제완료일(D+2) 이후 선물보내기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결제완료일(D+2)이 주식에서 말하는 3영업일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첫번째 적혀있던 '주말을 포함해 이용가능하다'는 글에 안심했다. 그러나 슬픈예감은 늘 틀린법이 없 듯 주말에는 결제완료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물이 보내지지 않았다. 금요일날 구매한 주식은 결국 증권사에서 말하는 3영업일이 돼서야 선물하기가 가능했다. 주변인은 바뀐 돌 선물문화에 너도 나도 해보고 싶다 말하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주식을 어떻게 선물했냐고 묻는다면 기억이 나질않는다고 말한다. 계속되는 오류에 계속 다른 방법을 시도했고,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듯 선물을 하게됐으니 말이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될 수록 소비자는 더 쉬운 방법으로 금융하기 원한다. 기존 금융회사들이 핀테크 빅테크 기업과 비슷한 앱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는 안다. 계좌 하나 만드는데에도 인증을 수도없이 반복하고, 자기맘대로 홈으로 돌아가는 앱을 두고 어떤 소비자가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고 볼까. 앞으로의 경쟁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다. 얼마나 편하게, 얼마나 쉽게 소비자들의 금융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다. 돌선물부터 세뱃돈까지 주식으로 쉽게 보낼수 있는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7 16:27: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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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새해 맞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이벤트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새해엔 별 쏟아지는 청약 선물 충전~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신축년 새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및 소(牛) 골드바(3.75g) 추첨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우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받기 이벤트는 하나은행 스마트폰 앱 '하나원큐'를 통해 주택청약저축통장을 2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만 19세 이상 개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건 충족 후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의 '가입완료 스벅쿠폰받기'를 클릭하면 선착순 2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신축년 소 골드바 추첨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저축통장을 2만원 이상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만 19세 이상 개인은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1명의 당첨자에게 신축년 소 골드바가 증정되며 당첨자는 오는 4월 12일 하나은행 홈페이지 및 '하나원큐' 앱을 통해 발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 세대 주거안정 및 금융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7 09:19: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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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규상 부위원장 "경직적 과태료·심사중단제도 개선"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업권 간담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신규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 승인시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금융행정 수행 과정에서 공급자 중심의 사고와 관행을 답습하고 있지 않은 지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신규 인·허가 및 대주주 변경 승인시 운영되는 심사중단제도에 대해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중단제도는 금융사가 소송이나 조사, 검사 등을 받고 있는 경우 금융당국이 인·허가와 대주주 변경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 금융사가 소송에서 무죄를 받거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지 않으면 심사는 다시 재개되지만, 유죄나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심사에서 탈락한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심사 과정에서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삼성카드 등에 대한 심사가 보류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굳어진 경직적 과태료 부과 관행이 금융사 자율경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은지 종합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지속가능한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며 "규제와 제도 혁신과 함께 관행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6 15:45: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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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명퇴자 5년째 0명…직원 10명 중 1명 '임피'

2022년 국책은행의 임금피크제 들어가는 직원 비율 /기획재정부 0명. 지난 5년간 국책은행의 명예퇴직자수다. 비대면·디지털화 추세로 시중은행들의 명예퇴직자가 증가한 것과 정반대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임금피크제도를 선택하면서 조직이 노후화 되고 있다는 것.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명예퇴직금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난해 명예퇴직자수는 0명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 2014년,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0년 마지막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제도는 남아있지만 명예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없다는 설명이다. ◆국책은행 퇴직금, 시중은행의 37.5% 수준 명예퇴직자가 없는 이유는 국책은행의 명예퇴직금이 시중은행보다 적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의 준정년 퇴직금은 월평균 임금의 45%에 남은 퇴직기간의 2분의 1을 곱해서 계산한다. 예컨대 월 500만원을 받는 직원이 60세 정년을 5년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할 경우 명예퇴직금은 6750만원이다. 시중은행은 명예퇴직시 36개월치 이상 급여와 함께 전직지원금, 자녀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같은 월 500만원을 받는다고 했을 때 이들의 명예퇴직금은 1억8000만원+a으로 최소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렇다보니 임금피크제를 이용하는 직원은 늘어가는 실정이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된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보장하는 제도다. 산업은행은 임금피크제 조정기간을 5년으로 두고 1년차 임금의 90%, 2년차 75%, 3년차 50%, 4년차 40%, 5년차 35% 수준으로 줄여나간다. 월 500만원을 받는 직원이 임금피크제를 이용할 경우 5년간 받는 금액은 1억5400만원이다. 명예퇴직금보다 많은 금액에 기타 부수적인 복지까지 더할 경우 임금피크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국책은행 10명 중 1명은 임피 문제는 이처럼 임금피크제 비율이 높아질 경우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 통상 임금피크제 직원은 급여가 줄어드는 만큼 이에 맞춰 현업과 무관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임금피크제로 빈 자리는 새로운 직원으로 채울 수 없다.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더라도 이들이 모두 고임금이기 때문에 신입직원을 채용하기 어렵고, 매년 정부로부터 직원수를 제한받아 추가로 인력을 고용하기 어렵다. 결국 같은 업무량을 두고 나머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 산업은행의 임금피크제 직원은 3156명중 316명으로 10%를 넘었다. 수출입은행은 1079명 중 47명으로 4.3%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비율은 산업은행 17.3%, 수출입은행 6.5%, 기업은행 11.1% 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책은행 노사는 명예퇴직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명예퇴직금을 2배 이상 늘리더라도 나가게 되면 산술적으로 임금부담이 적은 신입 직원을 2명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는 동조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국책은행의 명예퇴직금을 올려주면, 다른 공공기관 역시 같은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경우 자칫 형평성 논란으로까지도 번질 수 있다. 만약 다른 공공기관들의 명퇴금도 일제히 올려주면 세수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자체 재원으로라도 명예퇴직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잉여 이익금의 일부를 퇴직금 재원으로 마련해 명예퇴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이조차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도 "퇴직금 명목의 채권이나 펀드를 조성해 인건비 감소분을 상환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6 15:44: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