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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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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5대 금융회장 '비공개 회동'…코로나 대출 6개월 연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내 5대 금융지주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명동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회장, 조용병 신한금융회장,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코로나19 상황, 실물 여건, 금융권 감내여력을 감안할 때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로 인해 금융부문의 위험이 누적되지 않도록 충당금 적립, 차주 상시점검 등을 통해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연착륙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착륙 지원에는 유예 종료 이후 개별차주 상환에 따라 차주가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을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 위원장은 또 올해 최대 4조원 규모로 조성될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축이 앞으로 경제·산업질서를 변화시킬 동력"이라며 "디지털·그린 등 미래혁신분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투자기회를 포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은 위원장은 올 해가 금융의 지형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회사·빅테크간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초장기 모기지 공급, 최고금리 추가 인하등 주요정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주요 정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책당국이 고민하는 지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시장 여건이 불확실하고 금융산업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간담회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것"을 제안했다.

2021-02-16 16:35: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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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021 상반기 대규모 경력 공채 실시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오는 22일부터 대규모 경력 공채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은 ▲서버 ▲안드로이드 ▲Front-End(웹 개발) 등 개발 직군 20개 부문과 각 서비스 PM (Product Manager) 및 스태프를 비롯한 비개발 직군 12개 부문 등 총 32개 부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경력 공채를 통해 세자릿수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총 8일이며, 카카오페이 공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 면접은 원격으로 진행되며, 면접자는 자율적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3년 근무 시 한 달 안식 휴가와 200만원 휴가비 지급, 영어·중국어 사내 어학교육 진행,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 국내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와 함께 성장하실 분들을 대규모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카카오페이와 혁신을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반기 공채 면접 일정과 합격 발표는 직무에 따라 상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채에 대한 채용 일정, 모집 분야, 기타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페이 공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2-16 16:08: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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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재연임 유력…국민연금의 선택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직안정을 이끌 수 있는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달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는 만큼 외국인 주주들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의중이 관심사다. 1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군(4명)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은 김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 씨티은행장이다. 회추위는 이달 말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후보에 대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통상 하나금융의 정기 주주총회는 3월 셋째주에 열린다. 정기주주총회 2주 전까지 신임회장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차기 회장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윤성복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으며,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김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 동안 후계자로 지목되어 온 함영주 부행장의 경우 법률 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조직안정을 꾀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함 부행장은 하나은행 채용 비리사건에 연루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내부규범상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까지다. 올해 만 69세인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1년여간 조직을 안정화 시킨 뒤 차기 회장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요 관건은 이사회서 외국인 주주(67.20%)와 최대 단일주주인 국민연금공단(9.88%)의 의중이다. 외국인 주주의 경우 해외 의결권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권고에 따를 확률이 높다. 앞서 지난 2018년 ISS는 김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실적이 개선되고 주주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을 이유로 찬성표를 던졌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당기 순익은 2조637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3% 급증했다. 실적 개선으로만 봤을 때 ISS가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장기연임에 대한 독립성 취약우려로 반대나 중립의견을 던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목적을 이미 일반투자로 바꾼 상태다. 일반투자로 투자목적을 바꾸면 추가 배당요구 등 배당정책 변경과 이사 및 감사에 대한 반대 의결권 등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2021-02-16 15:34: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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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40대, 코로나 이후 투자 확대…공격적 투자성향 늘었다

금융투자자 중 절반 가까이가 최근 1~2년 사이 투자 확대했다/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후 40대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투자성향도 보수적으로 바뀐 경우(12%)보다 공격적으로 바뀐 경우(26%)가 2배 이상 많았다.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16일 생애금융보고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법, 주린이가 되기로 작정하다'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금융투자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한 설문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소득자 중 78%는 이미 주식,채권, 펀드 등을 보유한 금융투자자다. 이들 중 절반 이상(57.4%)는 앞으로도 투자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투자를 안하면 목돈마련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투자자의 절반(43.6%)은 최근 1~2년 사이 투자를 확대했다. 이중 38%는 자신의 리스크 선호도가 바뀌었다고 답했는데, 보수적으로 바뀐경우(12%)보다 공격적인 된 경우(26%)가 배 이상 많았다. 종전보다 공격적이 된 데에는 지속되는 저금리와 함께 최근 증시 활황의 영향이 컸다. 4명중 1명(24%)은 투자기회(타이밍)을 찾으면서 자신의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40대 투자시 손실감수 의향/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 다만 투자 움직임에 비해 투자손실 감수의향은 낮았다. 40대의 경우 재산형성시기이지만, 자녀교육, 주택 마련, 자기계발 등의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2명 중 1명(54.5%)은 여전히 '투자원금 보전'을 원하거나 '-5% 미만'의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10% 이상'의 손실도 허용하겠다는 공격적인 투자자는 15.8%에 불과했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해당 투자테마의 개별주식보다는 공모펀드나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와, 투자시기를 분산한 적립식 투자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규모 확대에 따르는 리스크에 대한 이해와 관리해법 등, 보수적인 투자자에 맞춘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6 09:55: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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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 "디지털 금융·그린뉴딜 사업 확대 할 것"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새마을금고 "태블릿 브랜치, 인공지능(AI)기반 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금융환경을 구축하고,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15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올해 디지털 금융부문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가 달성한 자산 200조원을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기준 각종 대출채권 등 총자산 209조원, 당기순이익 780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최근 3년간 2017년 150조원, 2018년 163조원, 2019년 190조원으로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2017년 6145억원, 2018년 7027억원, 2019년 7228억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국제협력사업도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현재 미얀마에서는 새마을금고를 활용한 소득증대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고 우간다에서는 새마을금고의 법인화, 대형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라오스에서는 중앙정부 주도의 새마을금고 교육개최 등 적잖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100년 !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 라는 슬로건으로 비(非) 금융사업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와 메세나 사업 및 MG역사관 건립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의 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새마을금고 국외 설립전파를 통해'포용금융'의 한류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15 19:54: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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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회장 후보 김정태·함영주·박성호·박진회 4명 확정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후보에 김정태 현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 등 4명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은 15일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에 내부 3명, 외부 1명 등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회추위는 삼정 KPMG 부회장을 지낸 윤성복 이사회의장(회추위원장)을 비롯해 박원구 서울대 특임교수,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 등 사외이사 8명이 참석했다. 내부 후보로는 김 회장과 함부회장, 박 부행장이다. 외부 후보로는 박 전 씨티은행장이 포함돼 유효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회추위는 지난 1월 써치펌 선정 후, 14명(내부 9명, 외부 5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정한 바 있으며, 금일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했다. 이 날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한 후 총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했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하였으며,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Short List)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향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2021-02-15 19:32: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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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배당 20% 권고…국책은행·외국계은행은?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에 이어 외국계 은행에도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내로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권고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이들 은행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경우 다른 금융지주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배당 성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국계 은행, 오는 3월 결정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배당 성향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배당성향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적게 돌려준다는 것을 뜻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배당성향은 2017년 45.68%, 2018년 50.59%, 2019년 208.31%로 확대됐다. 2019년은 SC그룹이 은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6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하자 은행이 SC그룹에 50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해 배당성향이 208.31%로 늘었다. 2019년을 제외하면 평균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우선 배당성향 20% 이내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순이익의 20%까지만 배당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지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며 "추후 3월에 열릴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티은행도 20% 이내로 배당성향을 낮추는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배당성향은 2017년 38.9%, 2018년 39.8%, 2019년 22.2%로 평균 33.6%수준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와 주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히 안내할 수 없다"며 "조만간 결정을 내려 안내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책은행 배당성향/각 사 ◆IBK기업은행, 차등배당방식 도입가능성↑ IBK기업은행은 정부와 일반주주와의 차등배당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오는 6월까지 은행의 배당성향을 20%로 권고하면서 정부가 손실을 보전하는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한해 권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당장 타 은행보다 배당성향을 높게 책정할 경우 타 금융지주 주주들의 반발을 살 수 있지만,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유인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일반주주의 배당금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차등배당 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2018년 25.73%(30.05%), 2019년 28.02(32.48%)이다. 주당 배당금액은 2018년 최대주주(정부) 559원, 일반주주 690원, 2019년 최대주주(정부)472원, 일반주주 670원이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반 주주의 배당금은 정부와 차등배당이 예상되고, 기업은행의 경우 정책금융기관으로 배당성향 권고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520원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은경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배당안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인정해준 만큼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차등배당정책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주총이 열리지 않아 배당성향과 차등배당방식 적용여부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정부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만큼, 당국의 권고 사안과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수준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5 15:35: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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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기준' 코픽스 금리 0.86%…전월 대비 0.04%p↓

1월기준 코픽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낮아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P) 떨어졌다. 나머지 기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월 기준 1.13%로 전월(1.17%) 대비 0.04%P 낮아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0.90%로 지난해 11월 0.96%, 12월 0.93%에서 꾸준히 떨어졌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경우 가산금리,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 변동폭만큼 대출금리가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5 15:3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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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세뱃돈 재테크…적금이 좋을까 펀드가 나을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송금을 통한 세뱃돈이 늘었다/유토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모임은 줄었지만 온라인 송금을 통한 세뱃돈은 늘었다. 이에 따라 부모들도 세뱃돈으로 자녀의 저축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적금·펀드상품을 찾는 경우가 적잖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은행을 직접 방문하기 보단 집에서 자녀와 함께 PC나 스마트폰으로 금융교육을 하는 가정이 늘어, 인터넷 뱅킹 신청도 증가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의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필요서류는 부모의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부모 또는 자녀기준)가족관계증명서, (자녀기준)기본증명서, (자녀기준)거래도장이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는 발급한지 3개월 이내의 것으로 상세, 주민등록번호가 표기되어야 한다. 만약 자녀와 함께 PC나 스마트폰으로 통장을 조회하는 등 금융공부를 하고 싶다면 가입시 인터넷뱅킹 신청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인터넷뱅킹 신청은 부모의 신분증과 (자녀기준)가족관계증명서, (자녀기준)기본증명서, (자녀기준)거래도장, (내점하지 못하는 부모의)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 일단 개설하면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고, 비대면 거래가 가능해지는 만큼 이체금액은 1일 1회 약 30만원으로 제한된다. 은행별 어린이·청소년 대상 주요 금융상품/각 사 ◆적금, 희망대학 입학시 금리 2% 우대 미성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는 우선 신한은행의 '마이(My) 주니어 적금'이 있다. 이 상품은 만 18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요건 충족 시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12개월 기준 기본이율은 연 1.2%이며,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1%포인트(P)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계약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경우(0.5%P), 신한은행 자동이체시(0.5%P), 신한은행 계좌로 아동수당 수급한 적이 있는 경우(0.3%P) 등이다. KB국민은행의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은 만 18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금리는 연 0.85%이며,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1.3%P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KB Young Youth 적금은 우리아이 성장축하 및 지문 등록시 0.5%P를 추가로 지급한다. 고객연령이 만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인 경우 해당연령이 속한 계약기간에 금리 0.5%P를 제공한다. 계약기간 중 지문 등록을 하고 경찰서장 발급서를 제출하는 경우 0.1%P를 추가금리로 지급한다. 두가지 모두 충족시에도 최대 0.5%P금리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만 18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출생, 입학 등 특별한 해에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0.7%이며,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0.8%P까지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을 최초 가입한 경우 0.2%P, 하나은행 계좌로 아동수당을 1회이상 수령한 경우 0.2%P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아이)꿈하나 적금' 만 14세 이전에 가고 싶은 대학을 등록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자녀가 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만기 전 1년간 연 2% 금리 우대를 해준다. NH농협은행의 '착한 어린이 적금'은 만 13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 이율은 연 0.6%로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0.6%P 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예금 계약기간 5년 이상, 형제·자매가 동일한 날에 함께 가입할 경우에 각각 0.1%P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펀드, 가입시 인 적성 검사서비스 이 밖에도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도 적잖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어린이 펀드 22개의 최근 5년 수익률은 63.34%다. 3년 수익률은 38.44%, 1년 수익률은 44.52%, 6개월 수익률은 30.26%, 연초 이후 수익률은 9.57% 기록했다. 특히 만 18세 미만 자녀명의의 펀드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 시리즈'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펀드(수탁조 2조5000억원)다.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 투자신탁1 종류A는 성장가능성이 큰 이머징 시장 중심축인 중국과 인도의 업종 대표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수익률은 최근 5년간 169.62%로 어린이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SC제일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신한 엄마사랑 적립식펀드'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 투자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낸다.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1 종류C5'는 13일 기준 1년수익률이 45.04%다. 펀드 가입시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KB국민은행의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는 가입 시 자녀 인·적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자녀 성장 주기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4 13:15: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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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초장기 모기지 대출 도입…청년 주거부담 낮춘다

/금융위원회 정부가 올해 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20% 초과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상품을 공급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40년 초장기모기지 대출을 시범도입해 주거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금리인하 시기에 맞춰 20% 초과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상품을 한시적으로 공급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20% 초과 대출을 받은 차주는 239만2000만명으로 평균이용금리는 24% 수준이다. 대상은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중이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 임박한 차주로 정상상환 중인 저소득·저신용자다. 한도는 2000만원이다. 청년 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초장기 모기지 대출도 도입한다. 주택담보대출을 연 2.5%금리로 3억원 받은 경우 30년 만기 월 상환금액은 119만원이지만, 40년으로 늘릴 경우 월 상환금액이 99만원으로 16.1% 감소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만기가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해 매월 갚는 원리금상환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청년 전·월세대출 지원 확대/금융위원회 청년 전·월세 대출 지원도 확대한다. 공급한도는 무제한으로 수요에 맞춰 공급한다. 1인당 이용가능한 한도도 보증금 7000만원, 월 50만원 이하에서 상향을 검토하고 보증료는 0.05%에서 0.02%로 0.03%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 제도도 개편한다. 저소득·저신용층 가정의 교육비 지원대출에 학원비 등 사교육비를 포함한다. 장애인·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의 경우 교육비 대출의 금리를 연 4.5%수준에서 연 3%수준으로 낮춘다. 주택연금 수급방식을 다양화 한다. 나이가 들수록 주택연금 수령액도 증가하는 '증가형'과 연금액을 더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선택하는'감소형'으로 분리해 가입자의 필요에 따라 주택연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미소금융 중 교육비에 사교육비 포함한다/금융위원회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 19피해로 인해 휴·폐업한 자영업자가 채무조정 신청하면 최대 최대 2년간 상환유예 특례를 부여한다. 대상은 업력 1년이상 휴·폐업 자영업자로,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 위기경보 해제기간 중 휴폐업한 경우 업력이 무관하다. 성영애 금융소비자·서민분과 위원장은 "소비자 신용법을 제정해 채무상환을 연채한 개인채무자가 자력으로 채무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지난해부터 도입한 '채무자대리인및 소송변호사 무료지원 사업'을 확대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하시는 분들이 효과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무자 대리인 제도는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변호사를 채무대리인으로 선임하면 이후 추심업자가 변호사를 통해서만 채권추심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채무자대리인을 지정하면 추심업자가 채무자의 집을 방문하거나 채무 독촉을 위해 말·글·음향·영상 또는 물건 등을 전달할 수 없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4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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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택배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접수사이트/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트 캡처 '설 택배 배송시간 확인' 최근 A씨는 택배사 전화번호와 같은 번호로 택배배송 문자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 그러나 사이트는 아무것도 눌리지 않았다. 찾아보니 사이트는 악성사이트였고, 스미싱 문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설 명절 택배배송 시간 확인, 명절 상품권 판매 등을 가장한 문자메시지로 스미싱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메시지는 URL, 첨부파일 실행을 자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나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12일 경찰청 통게에 따르면 2019년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발생건수는 15만1916건으로 전년(12만3677)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정보통신망 이용범죄에는 인터넷사기, 사이버 금융범죄 등으로 스미싱도 포함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등 보이스피싱, 전자상거래 사기, 기타 다양한 사기에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택배배송 문자는 링크를 눌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운송장 번호 등을 통해 조회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자로 출저를 알수 없는 인터넷 주소 접속등을 유도할 경우 접속하지 말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신고해야 한다. 정부기관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할 경우 끊은 뒤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2 06: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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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엔 "세뱃 돈 대신 '주식선물' 주세요"

#직장인 김모씨는 올 설날 조카들에게 세뱃돈 대신 주식 선물을 해주기로 했다. 저금리 상황에서는 주식투자 수익률이 예금이자 수익률보다 높은 만큼 일찍이부터 금융지식과 재테크 요령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토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되면서 새뱃돈으로 주식을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증권사들은 설날을 겨냥해 주시기선물하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신한금투 계좌가 없어도 가족이나 친구등에게 스탁콘을 선물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모바일앱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앱을 이용해 주식을 구매한 뒤 3영업일이 지나면 상대방의 휴대전화번호로 선물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도 카카오톡으로 온라인상품권을 구매해 선물할 수 있다. 다만 상품권은 설을 앞두고 이번달 물량까지 모두 소진돼 오는 16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미성년자 증권계좌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계좌개설을 해야 한다. 공통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발행한 지 3개월 이내)와 방문한 부모의 신분증, 자녀의 기본증명서(주민등록증본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필요서류는 미성년자여권, 부모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중 택1, 주민등록등본 문서확인번호(정부24 홈페이지 발급만 가능), 타 금융기관 계좌인증을 위한 미성년자 명의 계좌번호, 미성년자 명의 휴대폰, 공인인증서 중 택1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2 06:00: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