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세대교체'…은행권 '안정→혁신' 기조?

은행장이 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금융이 강화되면서 안정보단 디지털 혁신에 대한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KB금융그룹이 만 55세(1966년생)인 이재근 영업금융 부행장을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낙점한데 이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수장교체를 통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최근 계열사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재근 영업금융 이사 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5대 시중은행 사상 최연소 행장이 될 전망이다. 종전 5대은행장 중 최연소가 1964년생인 박성호 하나은행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이 이 부행장을 국민은행장으로 추천한 이유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 후보자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로부터 활발히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임직원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잠재적 미래고객이자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선 아이디어를 쉽게 공유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은행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 후보자는 현장에 스며드는 열린 소통과 MZ·디지털세대 감성을 공감하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재근 대표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KB의 시장지위 공고화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국민은행의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 및 글로벌 Biz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 및 '실행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린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1963년생으로 지난 2020년 3월 우리은행장에 공식 취임한 뒤 한차례 연임된 바 있다. 앞서 권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성과에 따라 1년을 추가 연장하는 2+1 관행을 깨고 1+1방식의 임기를 부여 받았다. 권 행장은 파생결합펀드(DLF) 등 사모펀드 사태를 수습하며 조직을 재정비하는가 하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986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조1590억원)보다 71.4% 늘어난 성적표를 냈다. 또 모바일뱅킹 앱 '우리원뱅킹' 가입자 또한 19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디지털 전환 역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연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 민영화와 함께 수장을 교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로 합류하는 과점주주와 국내외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완전 민영화' 초기에 조직과 인사 체계를 아우르는 혁신을 꾀할 것이란 분석이다. 권 행장 후임으로는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박화재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꼽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의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에 올해 만 69세인 김 회장은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 한 더이상 연임을 할 수 없다. 현재 하나금융 차기 회장후보로는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과 지성규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거론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66년생 은행장을 발탁한 KB금융이 다른 계열사 CEO 인사에도 파격 변화를 줄지, 실적과 능력이 검증된 CEO는 연임을 통해 안정속 조화를 꾀할지가 관심"이라며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 다른 계열사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6 15:58: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2021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 비대면 진행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021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21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400여건의 사연들이 접수됐으며, 3단계의 심사를 통하여 총 70명의 장병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장병들은 이번 달 내로 그동안 꿈꿔온 소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수상자 중 마라톤 선수 출신인 육군 23사단 피승희 병장은 "입대 전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준비했으나 과거 수술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재발해 꿈을 접고 입대했다"며, "군 복무 중 재활을 통해 현재 완벽하게 회복했고,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에서 지원받은 운동화와 맥박시계 등을 잘 활용해 2024파리올림픽에서 국위 선양하는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합동대 국방어학원 소속 김병재 대위는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한 국립암센터의 소아암 병동에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모자와 장갑 등 물품을 선물하려고 계획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상을 통해 소원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관고객그룹대표 한상견 전무는 "어려운 시기에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6 15:52:3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취약계층 위한 '같이(가치) 에듀' 지원 사업 실시

그루터기 학습멘토링을 위해 대학생 멘토1기가 발대식하는 모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설립된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 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에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같이(가치) 에듀'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아동복지시설 거주 청소년의 학습 결손과 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2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까지 대학생 멘토의 학습 멘토링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교육 복지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멘토와 대상 청소년 전원을 일대일로 구성한다. 주 2회 실시되는 학습 멘토링은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함께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 병행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하나금융의 ESG 경영 확산 의지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6 15:52: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2021년 금융교육 뮤지컬 ‘외.계.인’ 실시

지난 3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부석중학교에서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외계인'공연을 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뮤지컬 '외.계.인.(외롭고 힘들더라도 계속 달리다 보면 인간되겠지)'을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뮤지컬 '외계인'은 청소년 남녀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불법금융거래를 가까이 하게 되지만, 우연히 마주친 외계인의 가르침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최근 청소년 대상 발생하는 금융사기, 도박 등을 소재로 올바른 금융 사용의 중요성을 담았다. 이 뮤지컬은 '신한 샤이닝 스타(Shining Star)' 프로젝트에서 기획했다. 뮤지컬 등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뮤지컬 제작 및 참여를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겠다는 취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0여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동안 뮤지컬 연기, 보컬, 댄스 교육을 수료하면서 '외계인' 뮤지컬을 완성했다. 현재까지 90명의 청소년이 교육을 수료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에 발맞춰 관심과 기회가 필요한 사회 곳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온기를 전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6 15:51:3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고려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한 업무협약

박성호 하나은행장이(오른쪽)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고려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려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핵심사업인 고려대 통합앱(App)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통합앱은 그간 별개로 운영 되어오던 모바일학생증, 학사관리, 학교시설 사용 예약 등의 기능을 모두 담는다. 특히 하나은행과의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코드, QR코드 등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가칭 '쿠페이(KUPAY)'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학생식당, 학내복합기, 증명서 키오스크 결제 등 학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 뿐만 아니라 ▲학교 인근 상점 결제 가능 ▲학교 측의 연구마일리지 ▲장학금 등의 지급 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금번 통합앱 개발은 총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로 2022년 신학기 적용을 목표로 현재 사용 중인 모바일 학생증 기반에 결제기능을 접목하고 ▲2단계로 2022년 8월 말까지 그 외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결제 사용처를 고려대의료원 까지 확대하는 방안으로 진행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당행 대표 주거래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중요한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금번 통합앱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타 대학에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6 09:19: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저희는 주 고객이 '반려견'이거든요. 반려견이 자연속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이른 아침, 펫츠고 트래블(Pet's go Travel) 이태규 대표(35)는 반려견의 이름표와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을 챙긴다. 이날 집결장소는 서울숲 광장. 미리 도착한 버스 좌석마다 반려견 이름표를 붙이고 나면 하나 둘 씩 손님들이 도착한다. "OO가 왔구나." 이제 제법 기억하는 이름이 많아진 이 대표는 5년째 반려견들과 여행하고 있는 펫 가이더(Pet Guider)다. 그는 "반려견을 가족이라고 하지만 여행을 가야 할 때면 갈 수 있는 수단과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늘 누군가에게 맡겨야 했다"며 "맡기는 것만이 대안이 되지 않게 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디까지 타봤니?…반려견, 버스부터 비행기까지 펫츠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내놓은 회사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수식어는 때론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더 많은 시행착오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처음 전화로 버스를 예약할 당시 '반려동물과 함께 탄다' 혹은 '반려견을 꺼내 놓는다'고 말하면 대부분 전화를 끊었다"며 "버스 기사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용 후 깨끗이 버스를 청소해 놓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버스회사와 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펫츠고의 여행상품은 버스에 이어 기차와 비행기로 확대된 상태다. 지난 2019년에는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해돋이 여행상품을 출시했고, 2020년에는 비행기를 타고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통상 반려견과 비행기를 탈 경우 반려견은 운송용기(케이지)안에 넣어 좌석아래 두어야 하지만 펫츠고는 반려견을 전용시트에 앉게 해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이 대표는 "비행기를 반려견과 같이 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항공기의 경우 탈수 있는 반려견 수도 제한돼 있고 무게도 제한이 있어, 단순히 항공기를 빌리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며 "약 2개월간 반려견을 안전하게 태울 수 있다는 것들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의 안전승인을 받아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반려견 인식개선, 펫츠고의 역할 '탈 것'에 대한 문제를 해소한 이 대표는 최근 여행지역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반려견과 트레킹(Trekking)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승우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우여행사는 23년간 국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다양한 트레킹 여행상품을 개발한 곳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적한 트레킹 코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여행사에서 이미 트레킹 상품을 주로 내놓고 있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기업이 있다면 업무협약을 통해 여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한국관광공사, 남원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순창군 등 전북 지역 6개 지자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저희의 역할 중에는 반려견과 동반이 가능한 곳을 찾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반이 되지 않았던 여행지를 설득해 바꿔 나가는 역할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 제주지역으로 여행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중장기 목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반려견과 함께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국내거주 외국인이 3~4명 찾았는데, 그들도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며 "코로나 이후에 반려견과 함께 해외를 나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히려 중국과 일본 등 가까운 나라에서 반려견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했다. ◆"여행 그 이상 가치 제공"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펫티켓과 안전'이다. 펫티켓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반려견에 대한 불편한 인식이 다음 여행의 제약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펫츠고는 여행마다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지에서의 펫티켓과 안전을 확보토록 하고, 화장실과 휴게소 이용 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펫츠고 외에도 반려견과 여행을 함께 가는 상품들이 출시되곤 하는데, 반려동물 여행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에는 굉장히 긍정적"이라면서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 반려견 동반여행에 수요가 많다고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늘리는 것은 안전 등 정작 중요한 본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이 대표의 바람은 모든 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 상황속에서 여행 투어는 잠시 멈출 때가 많았지만 덕분에 그 다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며 "계절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반려견들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접하고, 다른 반려견을 만날 기회가 늘면서 사회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반려견과 함께 떠난 여행으로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1-12-05 13:35:5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고승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연결고리 끊어내야…"

-가계부채 증가율 지난 7월 10%→11월 7.7%로 하락 -내년 취약계층 지원강화…정책서민금융 공급목표 10조원 규모 확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금융정책 성과와 향후계획 등을 설명했다./금융위원회 "과도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와 과열된 부동산 시장 등 자산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내년에도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도한 부채증가로 금융안정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금융위원회의 기본 책무"라며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정상화를 위해 과도한 부채는 줄여 나가고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다. 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지난 2016년 말 87.3%에서 지난 6월 말 104.2%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이 57.3%→63.9%, 프랑스가 56.2%→65.8%, 독일이 52.9%→57.8%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빠르다는 분석이다. 가계부채 증가율/금융위원회 고 위원장은 다만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강화한 결과 지난 8월부터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7월 10%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1월 7.7%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전세대출과 급격한 대출금리상승의 문제는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마련된 정책들은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민간부채의 증가세를 낮춰 금융불균형을 완화한다. 고 위원장은 "정부부채가 급증한 글로벌 주요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채가 빠르고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만기연장 상환유예조치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상환부담을 완화하거나 채무조정을 할 수 있는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고 위원장은 "경제위기를 겪고 나면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로, 특히 부채관리와 정상화가 추진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며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피해경로와 지원수요를 고려해 서민금융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 정책서민금융 공급목표를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금융산업의 지형변화에도 대응한다. 금융권과 빅테크 간 공정경쟁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다. 고 위원장은 "최근 금융은 실물경제에 자금을 지원하는 종래의 역할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금융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디지털 전환과 수익모델 확대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빅테크와의 공정한 경쟁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빅테크 핀테크업계와도 만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5 12:00:1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고승범 "일본 잃어버린 20년 따라가지 않도록, 버블 추가생성 막을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지 않도록 버블의 추가 생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후 꺾인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인하와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했다. 잃어버린 20년은 이로인해 발생한 부동산 시장의 버블이 붕괴하면서 은행부실이 기업과 가계의 부실로 이어져 장기침체 국면에 접어든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우리나라도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부동산 가격이 고평가 돼 있는 만큼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년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체계적인 시스템관리를 시행한다고 했다. 그러면 내년부터는 은행의 총량규제를 하지 않는 건가. "내년 1월 그리고 7월 단계적으로 차주단위 DSR 규제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차주단위 DSR규제가 확대되면 상환능력만큼 빌리는 관행이 정착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계부채 증가세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총량관리를 당분간 지속하겠지만, 내년에는 차주단위 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총량관리 목표를 정하더라도 금년보다는 훨씬 유연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4~5%로 정했다. 달성계획과 금융권과의 협의 경과는 "2020~2021년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증가세를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목표치를 4~5%로 정했다. 다만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실물경제상황과 금융시장동향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권은 가계부채 수준과 중·저신용자의 대출 실적 등을 고려해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당국은 금융권의 대출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기별 공급계획을 안분하는 방법 등으로 금융회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낮아지면 실소유자, 중·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대출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은. "내년 가계부채 총량관리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계획이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의 경우 절대 위축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생각이다."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인상되는 과정에서 은행권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취해진 특단의 신용완화 국면이 정상화되는과정에 있다. 글로벌 정책기조 전환과 함께 부채관리 및 금융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장금리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출금리가 빠르게 인상된 시기를 중심으로 예대금리 산정체계와 운영적정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이후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0.15~0.4%포인트(p) 인상하면서 예대금리차는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5 12:00: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프리랜서 대상 '급여선지급 대출' 출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단기계약 임시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정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시간 본인의 역량에 맞게 일하는 근로문화에 맞춰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은 급여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임직원이 대상이다.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급·일급의 60%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개월이며 고객의 급여일에 급여가 입금되면 대출금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특히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은 퇴사 및 급여 입금 지연으로 급여일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대출잔액을 3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연장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 및 급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직 및 소득 확인이 어려웠던 단기·비정규직 긱 워커 고객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 쉽고 편안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02 15:26: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