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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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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대표 혁신기업 235곳 추가 선정…대출·보증·투자 지원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 4회차 기준 총 835곳 선정 -5회차 선정 이후, 반기별 재무·비재무 성과 평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추진 체계도/금융위원회 정부가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235개를 선정했다. 이들 중 금융지원 수요가 있는 기업들은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협의체를 통해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포함될 4회차 국가대표 혁신기업 23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혁신성·성장 가능성을 갖춘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 및 자금 수요에 맞는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금융·비금융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4회차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835곳이 선정됐다. 이번 혁신기업은 혁신성장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선정됐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빅(BIG) 3분야 44개(18.7%), 뉴딜분야 198개(84.3%)가 포함됐다. 산업부는 주력제조 및 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선도기업 등 총 48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중소혁신분야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환경·지속가능 중소기업 등 총 4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업력 7년 이내인 초기혁신 기업이 50% 이상이었고, 중소기업이 90% 이상이었다. 선정기업 업력과 규모/금융위원회 한편 이날 정부는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일반기업에 비해 성장성, 혁신성, 고용창출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선정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9% 증가했다. 일반기업이 12.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5%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도 높았다. 선정기업은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중이 4%인반면 일반기업은 2.8%였다. 고용증가율도 높았다. 선정기업의 올해 상반기 고용인원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일반기업이 0.1% 감소한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오는 2022년 1000개 혁신기업에 대한 선정이 마무리 되면, 각부처별 선정기업의 기술혁신 노력, 미래성장가능성, 재무·비재무 성과등을 매 반기별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혁신노력이 미흡하거나 미래 가능성이 약화된 기업은 성정기업에서 제외하고, 새롭게 등장한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정책금융지원 신청절차/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4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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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회장 "동남아 지역은행과 협력…넷제로 전략 지원할 것"

13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넷제로은행연합(NZBA)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여중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 지역은행들과 협력해 넷제로(Net Zero) 전략을 확산하고 지원하는데 집중하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넷제로은행연합(NZBA)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Net Zero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NZBA는 지난 4월 각국가와 기업의 Net Zero 목표수립을 유도하고, 사회전반에 실질적인Net Zero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됐다. KB금융은 지난 4월 NZBA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7월에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아시아-퍼시픽 지역 대표로 선출됐다. 윤 회장은 Net Zero 이행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상공인(SME) 고객기업 탄소배출량 공시 ▲사업모델 조정 ▲친환경도입을 위한 컨설팅·교육지원 ▲탄소배출감축 및 포집기술에 대한 자본적지출(CAPEX) 투자확대 ▲Net Zero 지식허브로서의 NZBA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NZBA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은행의 역할 등 2022년 NZBA의 전략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NZBA는 논의를 바탕으로 각국 정부와 이해관자들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가이드라인을 2022년 중 발표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NZBA 운영위원회 대표은행으로 선출된 이후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정기적으로 탄소중립 확산 관련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에 대한 지지와 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NZBA창설이후 실시된 첫 최고경영자 회의가 탄소중립 이행을 앞당기는데 있어 은행의 역할이 강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4 10:40: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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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카자흐스탄 ,ESG 실행을 위한 그린 파이낸싱 추진

신한은행 조용은 카자흐스탄법인장(오른쪽)과 EBRD 중앙아시아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인 Ms Hargitai(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유럽부흥은행(EBRD)과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해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이번 그린파이낸싱 조달을 통해 5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Zero Carbon Drive)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국가에서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조달은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현지금융기관의 협력사례로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의 그린 경제(Green Economy) 전환계획에 따라 현지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친환경 금융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세계적인 환경 보호 추세에 맞춰 Green Economy 전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2050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감축할 계획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카자흐스탄 자원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사업에 2020년까지 17억 유로를 투자했고 그린 파이낸싱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1-12-14 09:2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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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속지말자 '메신저피싱'

"액정이 깨졌다더니, 전화는 되는거야?" 이른 아침 벨이 울렸다. 아버지였다. 다짜고짜 내 휴대폰 걱정을 한 아버지는 돈을 보내줄테니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했다. 아무래도 카카오톡으로 보낸 계좌번호가 이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주 잠시 '용돈을 한 번 받아볼까?'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긴 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메신저 피싱같은 건가보다. 나 액정 안깨졌어"라고 말했다. 자식의 입장에선 메신저피싱이라고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부모의 입장에선 내심 걱정이 된 듯 했다. 메신저 피싱 사기범들이 왜 아들이나 딸을 운운하며 돈을 요구하는지 알수 있던 대목이었다. 전화보다 메시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6.4% 줄었다. 반면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올 상반기 4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65.4%나 늘었다. 문제는 이러한 메신저 피싱이 단순 문자메시지가 아닌 카카오 톡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같은 메신저 피싱의 피해액은 93.9%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카카오톡 사용이 생활화된 자녀세대와 달리, 미숙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면서 사기범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정부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형 RCS를 도입했다. RCS는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으로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다양한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 즉, 공공기관 사칭메시지의 경우 사진이 있어야 공간이 비어있지만 진짜 공공기관에서 보내면 사진이 있어야 할 공간에 브랜드 로고등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기준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4566만명이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웬만해서는 다들 카톡을 설치해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상이 변한 만큼 제도와 법도 따라야 한다. 피해구제 절차만이 아닌 피해 예방을 위한 또 다른 공조가 필요할 때다.

2021-12-13 17:0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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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빼는 외국계 은행 10년간 8곳…금융허브는 먼 나라 이야기

외국계 은행들의 국내 사업 축소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씨티은행이 소매금융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뉴욕멜론은행도 신탁업을 폐지키로 했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이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22차 위원회를 열고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중 신탁업 폐지를 승인했다. 외국은행은 국내지점을 폐쇄하거나 사업을 축소할 경우 의무적으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욕멜론은행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수탁은행이다. 현재 홍콩소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에서는 투자와 투자중개, 투자관리, 자산운용, 재무컨설팅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1988년 서울지점을 설립한뒤 일반 자금·사업자금 대출영업 등을 해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신탁 업무가 폐지됐다"며 "기업 수신 기능은 남아 있어 완전히 문을 닫는 건 아니지만 기능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줄줄이 탈출 러쉬 외국계 금융사들이 국내 사업을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첫사례가 아니다. 지난 10월 캐나다 노바스코셔은행은 서울지점을 폐쇄했다. 노바스코셔은행은 1978년 서울지점 설치후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해왔다. 본사의 글로벌 재편으로 두바이와 타이완, 중국 등 아시아권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내 서울지점도 폐쇄하게 된 것이다. 시티은행도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한 씨티은행은 기업금융과 함께 소비자금융도 함께 운영해 왔다. 본사의 글로벌 재편으로 소비자금융을 폐지하게 된 셈이다. 이 외에도 2018년 스위스 UBS은행이 한국지점을 폐쇄했고, 2017년에는 미국 골드만삭스, 영국 RBS와 바클레이즈 은행 등이 한국지점을 닫았다.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 사실상 실패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금융허브는 자금수요자와 공급자 사이를 연결해 금융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담당하는 중심지로, 다수의 금융기관이 집중되고 금융거래의 중개와 결제가 대량으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당시 금융허브 달성을 위해 여러 가지 단계적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까지 한국투자공사(KIC) 육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동북아 금융허브로 성장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당국의 과도한 규제다. 세계 금융허브를 보면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대부분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한국은 허용된 것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금융허브 중 하나인 두바이는 국제금융센터(DIFC)를 설립하고 DIFC 내 기업에는 외국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소득세와 법인세를 0%로 하는 등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또 상업적인 분쟁시 두바이법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DIFC내 자체법원을 설립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법적으로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금융당국에 일일히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명시적 규제뿐만 아니라 창구 지도까지 감안하면 금융사의 자율성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영어가 통용되지 않고, 지원프로그램도 미미하다. 아일랜드의 경우 미국과 유럽사이에 놓인 지리적이점, 영어가 통용되는 국제도시 등의 장점을 활용해 투자청(IDA)를 설립하고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아일랜드 투자청은 아일랜드에 유치하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설립부터 투자지원금 지급 관리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금융관련 법 규정은 글로벌스탠다드에 가깝게 개선돼 있지만 여전히 개선여지가 있고, 아직까지 세계적인 국내 금융회사가 나타나지 않는 등 금융시장의 국제화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도시를 국제적인 소규모 특화 금융중심지로 키우는 국가차원의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14:3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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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2021년 정보화발전’ 행정안전부 표창 수상

/토스 토스가 지난 10일 '2021 정보화발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정보화발전'은 행정안전부가 국가 정보화 발전과 대국민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시상하는 행사로 기관으로는 토스를 비롯한 2개사, 개인은 8명이 선정됐다. 토스는 올해 국민비서, 전자문서지갑, 보조금24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부 서비스의 민간 보급 및 확장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토스가 올 3월 선보인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부부처에서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 등 국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토스 앱을 통해 알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12월 현재 약 840만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전자문서지갑'은 예방접종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24를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전자증명문서를 간편하게 발급하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약 70만개의 전자문서지갑이 만들어졌고, 정부24에서 지원하는 주요문서 90여개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국민이 꼭 알아야 하고 필요한 정보를 가장 쉽고 안전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행정안전부와 함께 했다"며 "이번 표창은 국민의 삶을 좀더 낫게 만들겠다는 정부 취지에 토스 서비스가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3 09:37: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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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오픈뱅킹 개편…"홈화면에서 바로 이체하세요"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계좌를 거치지 않고도 다른 금융회사간 계좌이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 앱 내에서 타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 화면 상단의 내 계좌를 선택한 후 다른 금융 메뉴에 접속해야 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앱 로그인 후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에서 카카오뱅크와 오픈뱅킹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 다른 금융회사 계좌의 잔액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카드형'으로 구성된 홈 화면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 옆에 '이체' 버튼을 위치시켜 고객의 모바일 앱 내 이용 동선을 최소화했다. 고객이 이용하고자 하는 계좌의 '이체'를 누르면 타 금융회사간 이체가 가능하다. 다른 금융회사의 계좌 등록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계좌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에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여러 계좌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든 계좌 이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3 09:22: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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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총량에 전세자금대출 포함…신용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내년에는 전세·집단대출과 같은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지만 신용대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기별 총량 관리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 4분기에 제외됐던 전세·집단대출이 대출 총량한도에 포함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비공개협의회를 열고 내년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총량관리를 하기로 했다. ◆내년 신용대출 문턱 높아진다 특히 금융당국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분기별로 총량관리를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는 초반에 대출을 많이해서 하반기에 막혔는데, 분기별로 안분하게 되면 대출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수요자 대출 중단이 없도록 분기별로 관리하게 되면 신용대출 등의 총량은 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올 4분기 전세·집단대출과 같은 실수요자 대출을 대출총량한도에서 제외했다. 한정됐던 대출총량한도에 전세집단대출이 포함될 경우 신용대출 한도는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금융당국은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로 관리한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988조8000억원) 보다 7.29% 늘었다. 매달 평균 6조6000억원이 증가한 셈인데, 이를 토대로 보면 12월 가계대출 잔액은1067조5000억원이다. 내년 4~5%로 관리할 경우 매달 3조6000억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3단계도 시행한다. 1월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2금융권은 50%)를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내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원 이상(3단계)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4~5%대로 관리되고, DSR규제도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보다 대출심사는 깐깐해질 수밖에 없다"며 "당국에서 전세·집단대출이 중단되면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신용대출 받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용자 옥죄고 저신용자 풀고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부터 고신용자의 신용대출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대출중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고신용자의 대출증가를 억제하고, 중·저신용자가 주요 고객인 중금리 대출은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 4등급이하로 신용평점 하위 50%인 차주를 말한다. 신용점수로는 코리아크레딧뷰(KDB) 820점 이하인 고객이다. 내년 대출총량이 올해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은행들이 중·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영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 4~5%는 전세 집단대출 등으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자이익을 메우기 위해서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며 "중·저신용자들 중에서도 우량고객을 선별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평가를 고도화 하는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2 13:37: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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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퇴직연금 적립자산 30조원 돌파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립자산 기준 ▲금융그룹 중 KB금융그룹 시장점유율 1위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KB국민은행 시장점유율 1위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30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차별화된 고객·수익률 관리를 통해 개인형IRP 및 DB형 1년 수익률(원리금비보장) 부문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0년 장기수익률(원리금비보장)에서는 DB형, DC형, 개인형IRP 모두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퇴직연금 전용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내년 4월 시행되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 및 친환경 펀드, 수익구조 확정형 펀드 등 새로운 연금 운용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12 11:41: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