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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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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유일 ATM 확대…이용실적 1년여 만에 6배 증가

케이뱅크는 2024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 대수를 기존 5곳에서 45곳으로 늘린 이후 이용 실적이 1년여 만에 6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뱅크 고객은 전국 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등 모든 서비스를 월 30회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 브랜드 ATM에서는 거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기존에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5곳에서 운영하던 ATM을 2024년 11월부터 45곳으로 확대하며 고객의 오프라인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확대 운영 이후 45개 역사 ATM의 이용 실적은 1년여 만에 약 6배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역사당 평균 월 이용 건수는 300건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40개 역사 ATM의 평균 월 이용 건수는 2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케이뱅크 ATM으로 전환되기 전 일반 ATM을 통한 케이뱅크 이용 실적(월 10건)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기존 5개 역사 ATM도 같은 기간 평균 월 이용 건수가 400건에서 620건으로 약 60%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TM 확대 이후 고객 이용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ATM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7 10:09: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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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AI·에너지·인프라 묶은 3대 펀드 조성…3500억원 전략 펀드 가동

신한금융그룹은 총 3500억원 규모의 3대 전략 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근 ▲AI 산업 기반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신한데이터센터개발펀드 2호'(1250억원) ▲AI 인프라 가동을 뒷받침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투입되는 '신한탄소중립태양광펀드'(1700억원)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신한인프라개발펀드 3호'(540억원) 등 3대 전략 펀드의 조성을 완료했다. 이 중 태양광펀드는 1분기 중 즉시 투입돼 정부의 탄소중립 및 AI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린 녹색 산업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와 함께 5개 내외의 추가 프로젝트를 검토해 AI 산업 확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출범해 전사적 실행 체계를 가동했다. CEO 직속 체계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자회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성 검증과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집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 대규모 전략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아 초혁신경제의 기반이 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미래 산업 인프라를 함께 설계·구축함으로써 고객과 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7 10:01: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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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지역 소상공인 중심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실시

하나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400억원의 특별출연을 조기 집행하고 총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0억원의 보증대출 공급보다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하나은행은 올해 1월부터 영남·충청·호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며 경기 변동과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400억원의 특별출연 조기집행을 통해 부산지역 945억원을 포함한 영남지역에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지원 구조를 탈피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중심의 보증서 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올해 초부터 신속한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균형 있는 지역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7 09:55: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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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권한 확대 놓고…금감원-금융위 이견

금융감독원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범위와 역할을 두고 금융당국 간 갈등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회복과 민생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수사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수사개시 여부를 자체 판단하는 인지수사권 부여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감원은 불공정 거래 조사에 국한한 기존 권한을 금융회사 검사, 기업 회계 감리, 민생 금융 범죄 등의 인지수사권으로 확대해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특사경 인지수사권을 요구하는 '금감원 특사경 활용도 제고방안'을 금융위에 전달했다. ◆ 금감원 "절름발이 특사경 납득 못해" 현재 특사경의 수사 권한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로 제한돼 있다. 2019년에는 금융 사건을 전담하던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특사경 운영을 주도했고, 인력 구성도 금융위원장이 남부지검장에게 금융위 공무원과 금감원 직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2022년 자본시장 범죄가 고도화되면서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내에 특사경 조직을 별도로 두고 인력을 확충하는 개편이 진행됐다. 현재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담당하는 특사경은 금융위·금감원·남부지검 소속 인력을 포함해 총 31명 규모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인지수사권 확대를 통해 민생 금융 범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행 체계에서는 금융위 이첩과 내부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초기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형사소송법에는 금감원 특사경의 인지수사 권한을 제한한 규정이 전혀 없는데, 금융위의 감독 규정으로 임의적으로 인지수사를 제한했다"며 "특사경에 인지수사 권한이 없다는 것 자체를 납득 못하겠다"고 한 바 있다.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는 "금감원에서 조사하고 (금융위의) 프로세스를 거치면 대략 11주가 날아간다"며 인지수사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 금융위, 인지수사권 부여 신중 반면 금융위는 민간조직인 금감원에 중대범죄인 불공정거래 수사 권한을 부여할 경우 공권력 남용 우려가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감독·검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에 인지수사권까지 부여할 경우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공권력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애초 인지수사권이 금감원이 아니라 금융위 특사경에만 부여된 것은 공적인 수사업무의 특수성과 민간인 신분인 금감원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 법 감정을 고려해 국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라며 "수사권이 부여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일본 금융청 모두 공무원 신분"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해당논의가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작년 9월 정부 조직개편안에서 현재 무자본 특수법인인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을 공식화했으나 이후 조직개편안을 철회하면서 이 문제를 추후 과제로 남겨둔 상태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는 이달 30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사경의 업무범위, 수사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세부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특사경 개편 필요성을 긴밀히 논의 중이고 향후 총리실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편방안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14:28: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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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환경금융연구소 2025 지속가능금융상 수상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일본환경금융연구소(Research Institute for Environmental Finance, RIEF)가 주관하는 '2025 지속가능금융상(Sustainable Finance Awards)'에서 글로벌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환경금융연구소의 지속가능금융상은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시상으로, 일본 환경성과 도쿄도가 주관하는 지속가능분야 시상식들과 함께 역사와 권위를 갖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사무라이 채권 시장에서 최초로 전환채권(Transition Bond)을 발행하며 일본 전환금융 시장을 개척한 점과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전환금융은 감축 경로와 이행 성과를 전제로 고탄소 산업의 단계적인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으로, 녹색금융만으로는 포괄하기 어려웠던 전환 단계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금융회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차원의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제정이 예정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전환금융 확산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5월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일본 채권시장에서 총 4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전환채권을 발행하며 전환금융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전환금융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대전환(K-GX)' 정책과 '생산적 금융' 정책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전환금융은 중장기적인 저탄소 경제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설비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금융 자본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이를 생산적 금융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제도 변화에 맞춰 관련 금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환금융은 친환경을 넘어 산업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중요한 축이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환금융과 녹색금융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ㅋ

2026-01-26 11:04: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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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xBBC, 'Common Good' 캠페인 성료

토스뱅크는 영국 BBC 스토리웍스(StoryWorks)와 비 랩 글로벌(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공공선(Common Good)'이 6개월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 세계 18개 비콥(B Corp)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BBC 스토리웍스는 '6개월 리포트'를 통해 토스뱅크 필름이 달성한 가치를 전했다. 총 460만 회에 걸쳐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닿으며 '사람을 향한 금융'의 가치를 알렸다. 국내 유튜브 조회수만 103만 회에 달했을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BBC 채널 등을 통한 글로벌 영상 조회수도 약 88만 뷰를 기록했다. 시청자 2명 중 1명 이상(54.7%)은 토스뱅크 필름을 끝까지 시청하며 토스뱅크의 진정성에 주목했다. 이는 전체 캠페인 참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시청자층의 폭도 넓었다. 특히 25-34세 젊은 층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55세 이상 중장년층이 그 뒤를 이으며 토스뱅크가 전한 메시지가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게 닿았음을 보여줬다. 토스뱅크 필름은 시각장애인 첼리스트 김보희 님과 자영업자 권오현 님 등 실제 고객이 등장해 토스뱅크를 통해 겪은 일상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았다. 시청자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감각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나에게는 '편리함'이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공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토스뱅크가 추구해 온 '사람을 향한 금융'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혁신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증명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9:2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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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초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총판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AI·클라우드·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금융과 접목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를 대상으로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 달성을 위해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 용도 수출입 금융 지원을 비롯해, 직·간접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GPU·NPU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빅테크·반도체 기업의 성장 촉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AI·클라우드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로 '글로벌 AI 3강 도약'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9:26: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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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주담대 상단 7% 눈앞…예대금리차 확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2~6.72%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지난 15일(연 3.91~6.21%)과 비교하면 하단은 0.21%포인트(p) 내렸지만 상단은 0.51%p 올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5~6.05%로 최고 6%를 넘어섰다. 지난 15일(연 3.76~5.87%)과 비교하면 상단이 0.18%p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 AAA) 금리는 23일 기준 3.675%로 지난 15일(3.579%)과 비교하면 0.096%p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도 11월 2.81%에서 12월 2.89%로 0.08%p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3%대까지 올랐던 예금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1년 만기) 최고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3.1%에서 이달 2.9%로 내렸고,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도 2.85%에서 2.80%로 하락했다. 연초 은행채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대체 조달수단 격인 정기예금 금리도 내려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일시적인 변화라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초에는 성과급 지급과 기업자금 재유입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시기라며 현재로서는 비용을 들여 정기예금을 확대할 필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속에 예대금리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35%p로 집계됐다. 2년전 기록한 0.74%포인트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수준이다. 은행권은 대출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대출 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7:55: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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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

"인공지능(AI)에 대한 관리자의 역량이 더욱 부각되고, 기본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10여 년 전 로봇저널리즘을 연구하며 인터뷰를 진행하던 당시, 한 지인이 했던 말이다. 그 무렵만 해도 많은 기자들은 AI가 언론 환경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게 봤다. 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당시에는 다소 과장처럼 들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보면,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 그리고 그 판단과 책임을 누가 지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비교적 정확히 짚은 말이었다. 최근 금융업에서 강화되고 있는 내부통제 논의도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AI 기반 심사와 자동화된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 의사결정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는 관리자의 역량은 여전히 제도 안에서 추상적인 상태다. 통제의 필요성은 반복해서 강조되지만, 무엇을 어디까지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은 분명하지 않다. AI 활용 역량과 내부통제는 이제 분리해서 보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 알고리즘이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통제는 형식에 그칠 수밖에 없다. '사람이 최종 책임자'라는 원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책임을 지기 위해 필요한 이해 수준과 판단 기준, 점검 절차가 함께 구체화돼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제시한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역시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상당 부분은 금융사의 자율에 기대고 있다. 3중 내부통제 장치와 고위험 AI 승인 절차도 제도적으로는 촘촘해 보이지만, 윤리원칙이 선언에 머물거나 전담 조직이 자문기구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최고경영자(CEO) 보고 체계 역시 책임 강화를 의도했지만, 현실에서는 '보고를 했다'는 사실이 면책 논리로 작동할 여지도 있다. 결국 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AI 내부통제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점검하며 책임질 수 있는 관리 역량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의 문제다. 기술 도입 속도에 비해 통제의 기준과 역량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AI는 효율의 도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리스크로 남을 수밖에 없다.

2026-01-25 10:56: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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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2026년 생산적 금융 17.8조원 공급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하고,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혁신분야로 이전하고, 그룹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하나금융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통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으로 공급규모를 확대 하여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향후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여 해당 임원이 직접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공유하여 그룹 차원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추진계획을 그룹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이미 시행한 조직개편 외에 ▲핵심성과지표(KPI) 개편 ▲위험자본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 ▲생산적 금융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보상체계 점검 등 그룹 전반의 실행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 협의체'에서 실제적인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는 금융사의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같이, 그룹의 실행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하는 실질적인 투자로 실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5 10:08: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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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청년 금융지원...자산형성 도울 것"

"올해를 청년 금융지원을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목돈 마련, 사회 진출 등 청년이 누려야 할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자산형성, 사회진출 자금공급, 금융역량 제고 등을 지원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청년 소통 간담회인 '청년, 금융의 내일을 말하다'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 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통해 만기 단축과 정부 기여금 확대같은 청년미래적금의 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들의 초기 목돈마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추진하는 상품이다.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3년간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청년도입계좌 가입자도 청년 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청년 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허용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설계·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리 4.5% 수준의 미소금융 청년 대출상품을 도입한다. 미소금융 청년상품은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위한 준비자금(학원비, 창업준비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등은 최대 500만원에 한해 연 4.5%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저소득 청년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햇살론 유스도 지원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만 34세 이하 대학생, 미취업청년,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청년사업자(창업 1년이하)는 생애 1200만원 이내에 한해서 연 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온라인으로 기초적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과 협조하여 재무진단을 받은 청년들이 전문 컨설턴트의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금융 관련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14: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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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카드' 말고 '가족카드'…12세 이상 발급 허용

앞으로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는 부모의 신청에 따라 가족카드(신용)를 발급·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미성년자 가족카드 발급 근거를 마련한다. 현행법상 신용카드는 민법상 성년 이상인 자에 한해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엄카 사용 등 여전법령이 금지하는 카드 양도·대여 관행이 있었다. 앞으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해 부모의 신청에 따라 그 자녀가 사용할 목적의 가족카드(신용)를 발급·사용할 수 있다. 기술발전 등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비대면 가맹점 가입을 허용한다.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은 가입과정에서 가맹점 모집인이 신청인의 실제 영업여부를 방문해 확인해왔다. 사업자가 카드 가맹점으로 가입 후 영업을 하지 않고 허위 매출을 일으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진 등을 통해 영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확인 방식을 다양화한다. 금융위는 또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타사 리스·할부상품의 중개·주선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겸영업무를 확대한다. 리스·할부의 중개·주선을 겸영업무로 영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밖에도 영세가맹점 기준을 정비한다. 현재는 영세가맹점 인정요건으로 매출액기준(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외에 간이 과세자(연 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 기준을 별도로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영세가맹점 인정기준을 매출액으로 일원화한다. 영세가맹점 인정요건에 간이과세자 기준이 없더라도 매출액 기준 인정 요건은 종전과 같아, 간이과세사업장을 단독으로 운영하거나 다수 사업장의 합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경우라면 현재와 같이 법령상 영세가맹점으로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은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진행한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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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설립 위해 SCBX와 합작투자계약 체결

카카오뱅크가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인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현재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상회하고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프롬프트페이'가 보편화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나, 여전히 수천만 명의 인구가 금융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언더뱅크(Underbanked)'로 분류된다. 카카오뱅크와 SCBX가 설립하는 '가상은행'은 이들을 위해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합작법인의 지분 10%를 우선 취득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24.5%까지 지분을 늘려 2대 주주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기획 및 모바일 앱 구축 등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K-금융의 기술력을 이식할 예정이다. 중국 위뱅크(WeBank)의 자회사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가상은행은 향후 시스템 구축 및 준비 기간을 거쳐 공식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태국 중앙은행의 승인에 따라 구체적인 출범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기타 지역으로도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사업 범위 또한 단순 지분 투자와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태국 진출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대한민국의 은행이 다시 태국 시장에 진출한 상징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상은행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9:32: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