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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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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반도체·배터리 등 5개분야 수출기업…5년간 45조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확보와 미래 먹거리산업 강화를 위해 5개분야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입은행은 28일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기전자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45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분야에 연간 7조원 내외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중장기 규모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해당 분야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금리와 대출한도도 우대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대금리 지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공모를 거쳐 4개운용사 앞으로 1500억원을 출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우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대출, 보증, 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통해 금융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8 13:56: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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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가격보다 수출가격 더 떨어져…韓 교역조건 26개월째 하락

우리나라 교역조건이 26개월 연속 나빠졌다. 반도체 가격 약세로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 가격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83.29로 1년전과 비교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개월 연속 하락세다. 교역조건이 28개월 연속 내렸던 지난 2017년 12월~2020년 3월이후 최장 기간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 한개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외국 물품을 몇개나 수입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가 100이하라는 것은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교역조건이 전달(-0.4%)보다 악화됐다"며 "다만 6월에는 국제유가 기저효과가 확대되고, 반도체가격의 내림세가 둔화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수출물량지수는 전월 동월 대비 0.1% 내린 124.71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운송장비(30.6%), 제1차금속제품(3.7%)이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광학기기(-7.3%), 화학제품(-4.0%) 등이 감소했다. 서 팀장은 "전월대비 수출물량지수 감소폭이 축소됐다"며 "친환경차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화학제품 수출물량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4.5% 하락한 125.70이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0.1%), 석탄및석유제품(-33.1%) 등의 수출금액이 줄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24.48로 같은기간 3.0% 내렸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0.0%), 제1차금속제품(-17.1%)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4.6% 하락한 150.63로 집계됐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하락한 103.87로 나타났다.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8%)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3-06-28 12: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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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달라지는 보험제도는…20만원이내 보험가입 선물 가능

다음달부터 보험회사는 20만원 이내로 보험사고를 경감시킬수 있는 물품을 보험계약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화재위험이 높아 보험가입이 어려운 저층아파트도 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보상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제도를 일부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말 '보험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보험업법 시행령'과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보험 가입시 화상통화, 하이브리드(음성통화&모바일화면)방식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비대면 보험가입을 위해서는 보험설계사와 음성통화를 통해 상품을 이해한뒤 청약을 진행해야 했다. 음성 외에도 글과 이미지를 같이 볼 수 있게 해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외화보험 가입시 설명의무도 강화한다. 외화보험의 경우 보험료 지급 및 보험금 수취등이 외화로 이뤄지지만, 실제판매는 원화로 이뤄져 환율변동 위험이 있다. 설명의무를 강화해 소비자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사고 발생위험을 낮추는 물품을 20만원이내(연간보험료 10%)에서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할 경우 보험회사는 주택화재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가스누출·화재발생 감지제품을 제공할 수 있고, 반려동물보험 가입시 반려동물 구충제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화재위험이 높은 건물은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보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담보범위가 특수건물(국공유건물, 학교, 16층이상 아파트 등)로 한정돼 있어 저층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입이 어려웠다. 담보범위를 홍수, 배관손실, 스프링클러 손해 등으로 확대하고, 가입 범위를 늘려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공시의무를 확대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보험상품 관련 비교·공시항목에 보험계약 유지율을 추가로 공시한다. 체결된 계약의 1~5년간 유지 비중을 공시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실적이 낮거나 소형인 법인보험대리점은 경영공시의무를 완화한다. 반기중 모집실적이 100만원 이하인 법인보험대리점은 경영공시 의무가 면제되고, 소속 보험설계사가 100명 미만인 소형 법인보험대리점은 과태료 부과금액 상한이 현행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된다. 금융위는 제도개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모집은 7월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3-06-28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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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증…새출발기금 대상 '미소금융' 이용자 확대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대상 범위를 넓힌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의 소득개선이 더뎌지면서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미소금융재단 새출발기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미소금융재단을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은 금융이용이 곤란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에 미소금융재단을 추가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협약을 체결하고, 미소금융에서 받은 대출도 채무조정시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위가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을 확대하는 이유는 자영업자의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소득은 대출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92.2% 수준에 그쳤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33조7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6% 늘었다. 2019년 말(684조9000억원)과 비교해 50.9% 증가한 수준이다.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연체율은 1.00%로 2022년 6월말(0.47%)과 비교해 0.53%포인트(p) 늘었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는 5.70%에서 10%로 급증했다. 비취약 자영업자(0.08→0.17%)와 달리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출금리 부담이 계속되면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 규모가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세 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취약 자영업자 비중은 2019년 말 9.9%에서 올 1분기 말 10.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협약기관을 확대해 채무조정의 범위를 확대한다. 새출발기금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원금을 줄여주거나 상환기간을 늘려 부담을 낮추는 채무조정제도다. 부실차주는 순 부채 60~80%와 이자·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부실우려차주는 원금감면 없이 연체 기간에 따라 연체이자를 저리로 조정한다. 부실차주는 90일 이상 장기연체, 부실우려차주는 폐업하거나 6개월 이상 휴업자를 말한다. 현재 새출발기금에 협약된 기관에는 저축은행 외에도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과 기술보증기금,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출범 당시 여러 금융기관과 협약하기 위해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곳부터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출발기금 이용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협업기 관을 확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8 08:56: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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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13개월만에 '낙관적'…하반기 경기부진 완화 기대감↑

1년간 비관적이던 소비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했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가하고, 대면활동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다. 다만 이같은 소비심리에도 1년간 물가를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택시·버스·지하철 등 공공요금과 상하수도료가 오르면 체감물가는 여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달 전보다 2.7포인트(p) 상승한 100.7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월(102.9)이후 13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이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경제상황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부진한 경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대면활동에 따른 소비 회복,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여섯가지 항목은 모두 상승했다. 가계의 지출과 연관되는 소비자지출전망은 113으로 한달전보다 2p 증가했고, 향후 경기전망 항목은 78로 같은기간 4p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 외 주택가격전망지수(100)는 한달사이 8p 상승했다. 주택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만에 상승한 영향이다. 금리수준전망지수(105)는 한달 사이 9p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번 연속 동결하고, 미국도 이달 들어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날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을 전망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과 동일한 3.5% 를 기록했다. 황 팀장은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외식서비스, 개인서비스가격이 오르고, 전기요금도 오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택시, 버스, 지하철 등 공공요금과 상하수도료가 인상 될 것으로 보여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공공요금(79.0%), 농축수산물(34.0%), 공업제품(23.8%) 순이었다. 한달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3.6%p)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9.2%p), 공업제품(-0.6%p) 비중은 감소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자기예언적인 특성이 있어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물가지표다. 근로자가 물가상승을 예상하면 기업에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을 비롯한 비용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물가상승 압력을 받게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8 06: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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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내 돈 찾아가세요"…'숨은 보험금' 약 12조4000억원

지난해말 기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숨은보험금이 약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27일 지난해 숨은보험금 중 약 3조9000억원을 환급해주고, 12조4000억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등의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기타사망보험금 ▲폐업사업장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보험회사에서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사실을 모르거나, 보험금을 놔두면 높은이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오해해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현재 숨은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등 8조9338억원, 만기보험금 2조6672억원, 휴면보험금 7571억원 등으로 총 12조 4000억원이다. 숨은보험금은 PC나 휴대폰을 통해 생명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 보험계약내역을 조회하고, 숨은 보험금을 조회·청구하면 된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신청하면 상속인의 피상속인 보험계약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보험업계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최신주소로 안내우편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숨은보험금 중 휴면보험금은 내년부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리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관한 휴면보험금 등을 통해 발생한 이자, 운영수익금 등을 전통시장지원, 소액보험 지원 등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 서민금융진흥원에 보관된 휴면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앱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조회·환급 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휴면보험금의 경우 보험회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보유기관에 관계없이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다"며 "최대한 빨리 찾아가는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3-06-27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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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증시하락…韓 해외투자·외국인 국내투자 모두 감소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해외투자규모가 감소했다. 투자지역별로 보면 동남아는 투자잔액이 증가한 반면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등은 모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7456억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62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금융자산이 감소한 것은 2002년 통계치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는 한 나라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뜻하는 대외금융자산과 외국인의 국내투자로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를 지역별·통화별로 세분화한 지표다. 대외금융자산을 투자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6833억달러(39.1%)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2448억달러(14%), EU 2306억달러(13.2%) 순이었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미국과 (1745억달러, 27%), 동남아(1442억달러,22.3%) 비중이 높았다. 증권투자 역시 미국이 4230억달러(57.2%)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EU가 1072억달러(14.5%)로 뒤를 이었다. 기타투자도 미국이 791억달러(16.9%)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잔액도 1년사이 1423억달러 감소한 1조3974억달러로 나타났다. 1년전과 비교해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로 주가및 통화가치 변동률을 보면 우리나라 주가는 전년대비 -24.9% 하락하고, 미 달러화대비 원화가치도 -6.5% 떨어졌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3245억달러(23.2%)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 3132억달러(22.4%), EU 2284억달러(16.3%) 순이었다. 직접투자로는 EU가 713억달러(26.2%)로 가장많았고, 증권투자로는 미국이 2465억달러(30.3%)로 많았다. 기타투자는 동남아가 847억달러(34.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7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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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역경제 '주춤'…3분기 개선 전망

올해 2분기 지역경제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자동차와 조선 부문의 호조에도,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부진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지연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23년 6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된 영향이다. 권역별로는 강원권의 감소세가 크게 부각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경권(대구·경북) ▲제주권 등에서도 감소세가 나타났다. 다만 ▲충청권(대전·충남·충북)에서는 보합세가 나타났으며,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의 제조업 생산은 증가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부동산업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권역별로는 호남권 제주권의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지만, 대경권은 늘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의 부진이 느리게나마 완화되고 주요국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고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중 민간소비도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재화소비가 소폭 줄었지만, 서비스소비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과 강원권, 제주권의 소비가 준 반면, 대경권 소비는 늘었다. 이 외에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의 소비는 보합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친환경 전환 수요에 대응한 투자가 이어졌으나, 반도체 관련 투자 축소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 역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착공면적이 줄어들면서 민간부문이 소폭 감소했지만, 공공부문이 보합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2분기 중 일평균 수출은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에도, 반도체 등 IT업종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 중 호남권과 충청권 수출이 감소했지만, 동남권과 강원권은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민간소비는 양호한 고용·가계소득 증가 등으로, 수출은 중국 리오프닝 파급 효과와 IT경기 위축 완화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설비·건설투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 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6 15:5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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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업별 우수기업 선별, 자금 집중 지원 할 것"

"산업별 중점 육성이 필요한 우수기업에 자금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핵심기업 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개최된 반도체 생태계 펀드 결성 협약식에 참석한 뒤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실적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금융위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5개 중점전략분야에 총 46조원을 공급했다. ▲글로벌 초격차산업 7조4000억원 ▲미래유망산업 9조5000억원 ▲산업구조고도화 10조원 ▲유니콘 벤처·중소기업 육성 7조5000억원 ▲기업경영애로 해소 11조9000억원 등이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및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기업 자금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정책금융기관들이 국가 전략산업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자금을 집중해, 기업들을 견인해왔다"며 "앞 으로도 산업별로 민간협회나 연구기관의 참여를 통해 핵심 우수기업 선별기준을 마련, 충족기업에 자금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정책금융 지원 과제도 논의한다. 김 부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체결한 반도체생태계펀드도 정부부처 제안에 따라 협의회에서 새롭게 발굴한 협업사례"라며 "각 정부부처가 산업정책 추진을 위해 제안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을 경우 발표한 91조원 범위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부위원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기업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수출환어음이나 수입신용장 등의 이용조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첨단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의 경우 칩(Chips) 법에 따라 약 65조원가량의 반도체 산업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시 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계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도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선제적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등 경제체질개선이 필요한 금융도 지원해 나가겠다"며 "다만 정책금융기관의 가용재원만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는만큼 시중은행이나 밴처캐피탈 등 민간자금을 이용한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6 15:46:5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