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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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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도입시기 2026년 이후로 연기"

"기업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공시 도입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를 열고 "국내 기업들에게 ESG 공시 준비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SG공시란 기업이 경영활동에 대한 재무적 성과를 재무제표를 통해 공시하는 것과 같이 기업의 ESG 성과와 같은 비재무적 정보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반영하고 자본시장에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금융위는 2025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상장사들의 ESG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되고, 국내 ESG 공시의 주요한 참고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기준이 지난 6월에서야 확정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제도 도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가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기업들이 해외주요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점진적으로 적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ESG 공시제도를 통해 우리기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자금도 원활이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G공시제도의 기준대상과 도입시기 등은 기업 등의 의견을 통해 구체화해 나간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기준을 참조하되 우리경제의 산업구조와 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되, 국제적 여건을 감안해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입시기는 2026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김 부위원장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글로벌 규제 도입시기등을 참고해 국내기업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도입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6 14: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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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업’ 4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이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Career Up)'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과 좋은 인재 채용이 필요한 기업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청년 구직자에게 실제 기업의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족한 점은 교육을 통해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준비를 지원한다. 신한 커리어업 4기 교육생 30여명은 앞으로 6주 동안 가상 기업 '쏠 컴퍼니'에 출근해 ▲신입 기초 업무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개인·팀 프로젝트 수행 등을 거치며 취업을 위한 실무역량을 높여갈 예정이다. 가상 기업 '쏠 컴퍼니'는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 신논현 1호점에 위치한다. 신한은행은 이 외에도 ▲AI 기반 자기이해 ▲현직 직원 멘토링 ▲PR자료 작성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 성공까지 곁에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6 13:3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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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제도 개선…동물병원서 보험 가입·청구 한 번에 가능

앞으로는 반려동물 보험가입과 보험금 청구를 동물병원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동물병원 진료항목을 표준화해, 견종과 나이에 따라 보장범위를 구체화한 상품도 출시된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보험이 활성화되지 않아 양육·치료비 부담 등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방안은 ▲보험인프라 구축 ▲소비자편의성증대 ▲맞춤형 상품개발 ▲신규플레이어 진입허용 등이 골자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한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시작으로 반려동물보험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묘도 동물등록 의무화 검토·추진 우선 반려동물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물등록을 의무화한다. 현재 반려견의 경우 동물보호법상 내외장형 방식으로 등록하도록 돼 있다. 앞으로는 등록방식을 비문·홍채 등 생체인식으로 확대하고, 반려묘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검토·추진한다. 동물병원 진료항목도 표준화한다. 진찰, 입원, X레이 검사와 전혈구 검사 및 판독 등 100개 진료항목을 표준화하고, 진료비 등을 게시한다. 신 보험과장은 "동물병원 진료항목에 따라 보험금이 합리적으로 청구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화하는 항목을 추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물보험에서도 보험가입·청구 가능 동물병원에서도 보험가입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보험 1년·3년 갱신형 상품 중 1년 갱신형 상품만 판매가 가능하다. 신 보험과장은 "반려동물보험의 경우 3년갱신형 상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동물병원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제한적"이라며 "시행세칙 개정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소비자가 비대면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청구시스템도 마련한다. 보험사는 진료내역 발급이 가능한 동물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개발원은 보험사로 진료내역이 전송되고 보험금청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견종·나이별 보장범위 다르게…맞춤형 보험상품 제공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보험사에서 출시하는 반려동물보험은 견종 분류없이 보장한도와 보험료만 다른 상태다. 앞으로는 반려동물 견종·나이에 따라 보장범위를 구체화한다. 예컨대 반려동물 나이가 어릴 경우 쓸개골 탈구 보장을 확대하고, 나이가 많을 경우 암, 심장수술 등 중증질환 보장을 확대하는 등 으로 보장범위를 다양화한다. 입원 통원 중 입원에 대한 비용만 보장받고 싶은 경우에도 선택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신규보험사 진입도 허용한다. 신 보험과장은 "반려동물보험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의 진입을 허용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동물병원, 보험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해 또다른 동물보험 제도개선 과제도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6 11:4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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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불확실성↑…한은, 기준금리 6연속 동결하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금융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9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연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0.5%이던 기준금리를 3.5%까지 3%포인트(p) 인상한 뒤 2월, 4월, 5월, 7월, 8월까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금리인상 압박↑ 현재 금리인상 압박은 거세진 상태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우리나라와의 금리격차는 2.0%p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올해 말 기준금리를 5.50~5.70%로 예상하며, 한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의 국내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9월 한달간 14억3000만달러 빠져나갔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제금융시장은 한미 간 금리격차보다는 방향성에 반응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기준금리 동결로 2%p 이상의 금리격차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을 통해 자금이탈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시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물가도 금리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기준 112.99로 1년전과 비교해 3.7% 올랐다. 올해 1월 5.2%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2.3%로 내린 뒤 다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공공요금 인상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경제 불확실성↑…금리 동결 무게 다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현재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특히 하반기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던 중국의 수출비중은 여전히 낮다. 8월 기준 중국 수출 금액은 104억9000만달러로 올해 누적 806억달러로 집계됐다. 1년전(1248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25.2% 감소한 수준이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금리동결로 절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늘어난 가계·기업대출로 금융이자 부담은 심화된 상황이다. 금리를 높일 경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구매력이 줄며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52조9000억원)보다 24조3000억원 줄었다. 소비가 증가해야 기업의 매출·생산 증대로 이어져 투자·고용을 촉진시키는 등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만큼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동결을 할 수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금리 장기화 조짐에 중동 정세 불안까지 더해질 경우 킹달러 현상 강화로 원·달러 환율이 올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경기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부채 증가세로 금융이자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놓는 매파적 신호를 시장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5 13:3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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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년 성장률 2.1% 전망"

내년 우리나라가 2.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2분기 이후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되고, 제조업 경기 등이 개선되며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3%, 내년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축소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이 종료되면서 금융여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경제 또한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과 투자 개선등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 모색시점 '내년 2분기' 이후 연구소는 미국이 금리인하 시점을 모색하는 시기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제시한 점도표를 보면 올해 1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근원물가가 하향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인상하지 않고, 동결해 내년 2분기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기준금리도 2분까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로 미국의 정책금리와(5.25~5.50%)와 2%포인트(p) 벌어진 상태다. 금리차가 자금유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유입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만큼 연준의 정책전환을 확인후 후행적으로 금리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4년 부동산, 수도권 중심 차별화 심화 가능성↑ 내년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과 거래수준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고점 대비 80%초반대로 서울 주요단지는 90%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는 전고점 대비 90%내외지만, 울산·충청 등을 중심으로 물량부담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연구소는 "매수심리는 완만하게 회복되나 고금리가 지속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매수세는 급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2~3년후 신규착공 감소로 주택 공급부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착공이 급감해 오는 2025년 이후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연구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개선으로 미착공 물량이 착공 전환 가능한지가 향후 공급 부족 수준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가 9.26대책 등을 통해 PF 시장 회복을 유도할 계획이지만, 착공 증가 등 정책효과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4:49: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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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오늘의 쿠폰' 서비스 업그레이드

케이뱅크가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의 쿠폰은 일상 속 자주 쓰는 분야의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주 발급되는 다양한 쿠폰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쿠폰 서비스는 지난 7월 출시이후 3개월 동안 총 6만4000장의 쿠폰을 제공했다. 케이뱅크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착순 쿠폰 발급횟수와 사용처를 확장하고, 가져오기 쿠폰을 추가했다. 우선 선착순 쿠폰의 발급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고객이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쿠폰 사용처도 기존 배달앱·편의점 5개 브랜드에서 주유소와 카페 등을 포함한 19개 브랜드로 확대됐다. 브랜드별로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져오기 쿠폰'도 추가됐다. 다른 금융사에서 케이뱅크 생활통장으로 매월 5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통해 생활비를 이체하면 가져오기 쿠폰 3장을 매달 제공한다. 가져오기 쿠폰은 총 5천원 상당으로 ▲스타벅스(1000원) ▲배달의민족(2000원) ▲올리브영(2000원)에서 매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쿠폰은 해당 브랜드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MY 체크카드 ▲플러스 체크카드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거나 앱에 등록할 필요 없이 결제만 하면 쿠폰 금액만큼 케이뱅크 체크카드 연결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사용 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오른쪽 하단 '전체'로 들어가서 생활 탭 중 '오늘의 쿠폰'을 누르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3:51: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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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배당절차 개선여부 등 공시

앞으로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작성시 현금배당 예측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주주간 이해관계를 달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자본조달현황을 기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범위는 오는 2024년부터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개정안은 우선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했다. 경영진이 소액주주나 해외투자자와 소통한 내역이나 영문 공시 비율도 공개해야 한다. 아울러 자본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주식가치가 희석된 사례를 고려해 이해관계를 달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자본조달 현황을 기술해야 한다. 이사회에서 소액주주의 이해를 고려했는지도 공시한다. 이밖에도 임원의 법률 위반 공시는 횡령·배임·불공정 거래에서 사익편취, 부당지원, 회계처리기준 위반등으로 확대한다. 단 공시기한은 무기한에서 당국판단시부터 형사집행 종료후 5년까지로 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초 중점점검항목 및 항목별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에 예고해 기업이 보고서 작성 단계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한국거래소는 제출의무법인을 대상으로 10월 중 전국 순회 설명회를 5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되는 가이드라인은 2023년 실적을 기반으로 오는 2024년에 제출하는 보고서부터 적용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3:1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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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누르니 기업대출 '쑥'…한달새 11.3조원 증가 '올해 최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 풀 꺾였다. 추석연휴로 은행 영업일이 감소하고,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인 영향이다. 다만 기업대출은 한달 새 11조원이 늘며 올해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4조9000억원 늘어난 107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전달 대비 소폭 축소된 모습이다. ◆지난달 주담대 중심 가계대출 증가…증가폭은 축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달 새 6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은 추석연휴 등으로 영업일이 감소하고, 금융권이 대출 취급 조건을 강화하면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며 "기타대출은 명절상여금이 유입되고, 부실채권 매·상각 등이 이뤄지며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만 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담대는 주택매매 계약 체결 후 2~3개월 뒤 이뤄지는데, 2~3개월 전 주택매매거래량을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매매거래량은 7월 3만4000호, 8월 3만7000호로 증가하고,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1만5000호에서 1만6000호로 늘었다. 아파트 분양물량도 같은 기간 1만8000호에서 2만2000호로 증가했다. 윤 차장은 "9월 가계대출 둔화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분이 사라지고, 가을 이사철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택매매거래가 7월보다 8월에 확대됐는데, 이부분이 주담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9월보다 10월이 주담대를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누르니 기업대출 '쑥' 문제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니 기업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1238조2000억원으로 한달 새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 수준이다. 대기업대출 잔액을 살펴보면 한달 새 4조9000억원이 늘며 244조원을 기록했다. 윤 차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자금조달 수단으로 회사채보다는 은행대출을 이용하는 비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채는 은행대출 등을 통해 순상환돼 8월 -1조1000억원, 9월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94조2000억원으로 전달대비 6조4000억원 증가했다. 추석 명절자금 수요로 대출이 늘고, 월말 명절 연휴 등이 겹치며 대출상환이 이연돼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윤 차장은 "기업자금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은행들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기업대출 잔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2 12:00: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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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부동산 PF 대주단제, 금융사만 대출연장…악용하는 '부동산사냥꾼' 급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막기위해 가동한 대주단 협의체에서 금융기관만 대출을 연장해주고 있어 일반기업의 횡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실우려가 있는 PF대주단에 일반기업이 중·후순위로 참여해 대출만기연장(EOD)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사업권을 편취하는 부동산사냥꾼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PF부실을 막기위해 발족한 협의체가 주로 금융기관을 제재하고 있어 이를 노린 일반기업이 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더퍼스트에스제이(시행사) 육건우 부사장은 "부동산 경기악화로 부실가능성이 커지자 금융기관의 경우 금융당국의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대출기한 연장을 해줬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 제재를 받지 않아 나홀로 기한이익상실(EOD) 선언했다"고 말했다. 더퍼스트에스제이 시행사는 대주단이 BNK투자증권 등 8곳으로 구성돼 있었고 7곳은 금융기관 1곳은 일반기업(A기업)으로 구성돼 있었다. 통상 EOD를 선언하면 돈을 되돌려 받기위해 공매절차를 밟지만, 해당 A기업의 경우 공매절차를 밟지 않고, 시간을 끌며 더 악화된 조건으로 연장조건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육 부사장은 "무조건적인 자금상환요구를 해, 대구 상동 소재의 다른 사업장의 일부지분을 담보로 하고 연장을 부탁했지만, 더 터무니 없는 조건을 걸었다"며 "A사가 투자한 금액의 일부는 연장계약 당일에, 잔여금을 5개월 이내에 상환하지 못하면, 수성구 소재 효성 착공 준비된 지분 40%, 추가로 울산 현장 시행사 주식 55% 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서와 전체 사업권 양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다만 육 부사장은 "대출연장 거부시 EOD로 공매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업장 내 용역업체까지 부도가 날 수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부동산사냥꾼의 경우 연장 조건으로 받은 주식 양수도 계약서 등을 통해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채권을 유동하는 방식으로 인수한다. 유 의원은 "일반기업들의 경우 금융당국이 나서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구조라는 점을 알고 악용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외에도 관계부처가 리스크를 파악해 사전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11 16:45:3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