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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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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이창용, "하반기 물가 2.3~2.4% 금리 인하 고려"

"내수와 수출 간의 괴리가 크다. 물가가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 정상화(인하)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인하하면 물가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가계부채가 급격히 확대되는 반면 기준금리를 너무 늦게 인하하면 내수 회복세가 약화돼 시장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리며 수출은 5.1%, 민간소비는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의 회복이 더뎌 지면 시장불안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금리 인하 시기를 세밀하게 조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하반기 물가상승률 2.3~2.4% 문제는 물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월 2.8%에서 2월과 3월 3.1%로 상승한 뒤 4월 2.9%로 낮아졌다. 석 달 만에 2%대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총재는 "물가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인하) 시점이 불확실하다"며 "금통위원 간에 인하 시점을 일단 확인하고, 그 다음은 폭을 확인해야 할 텐데 아직 인하 시점 불확실성이 커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중동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와 환율의 변동폭은 커지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배럴당 84.18달러에서 4월 89.17달러로 5.9%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지난달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약 17개월 만에 1400원대까지 뛰었다. 이후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136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물가가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 총재는 "유럽이나 미국은 서비스물가가 높아져 물가 둔화속도가 더딘 반면 우리나라는 서비스물가보다 수입품과 농림수산품 등 공급적 요인에 따라 물가 둔화속도가 더디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당분간 2% 후반수준을 나타내다가 하반기중 2.5%를 밑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2.3~2.4%로 내려가는 추세가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 "금리인하, 환율 변동성 고려해야" 이날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물가가 안정될 경우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냐는 질문에 "환율 변동성과 자본이동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포인트(p)로 역대 최대치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결정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많이 봤다면 지금은 소비자물가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보다 먼저 (인하)하거나 뒤에 (인하)할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물가 상황과 주요국의 통화차별화를 고려해 미국보다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는 차이가 있는 발언이다. 이 총재는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벌어질 때마다 기계적으로 환율이 변동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1년반 동안의 흐름이 알려주고 있다"면서도 "너무 크게 벌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환율 변동성, 자본이동성 등을 고려해 하반기 통화정책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수출 회복세…성장률 전망치 상향 한은이 올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2.1%)보다 높인 2.5%로 상향한 것은 수출 회복세가 가팔라진데 다가 소비 흐름이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은은 이날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2.3%)보다 0.2%p 낮췄다. 한은은 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했고, 5월 2.3%로 0.1%p 낮추더니 8월에는 2.2%로 더 내렸다.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는 2.1%로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2.5%는 이달 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 2.6%보다 낮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민간소비는 기존 1.6%에서 1.8%로 0.2%p 올려잡았다. 건설투자는 -2.6%에서 -2.0%로 수정했고, 설비투자는 4.2%에서 3.5%로 낮췄다. 한은은 우리 경제에 대해 올해 2분기 건설투자가 감소하고, 소비가 둔화되는 한편, 순수출 기여도가 축소되며 조정됐다가, 하반기 다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4-05-23 16:2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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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한은, 기준금리 동결…올 성장률 2.5%로 상향

한국은행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 물가가 여전히 높고, 향후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물가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연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11회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목표치(2%)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확신이 들때까지 현재의 긴축기조를 충분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2.8%를 기록한 뒤 2월과 3월 각각 3.1% 상승했다. 4월 들어 2.9%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총재는 "물가는 둔화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환율변동성이 확대되고,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의 파급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월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한달 전과 비교해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 대출이 한달 새 4조5000억원 늘었고, 신용카드를 포함한 기타 대출은 6000억원 증가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대출을 이용하는 비중이 더 증가할 수 있어 금리동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점이 늦춰진 점도 금리동결에 무게를 실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2%포인트)치다. 물가와 환율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격차를 벌리면서까지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전망한 2.1%보다 0.4%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이 총재는 "1분기 중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속도와 소비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3 15:0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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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3개월 연속 상승…'자동차 조선업 호조 영향'

5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와 조선업 호황으로 제조업 실적이 회복되며 관련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한달전보다 2포인트(p) 상승한 73으로 집계됐다. 기업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응답률 92.8%)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제조업 BSI는 74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자동차(10p), 기타 기계·장비(8p), 금속가공(5p) 등이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호조와 함께 전방산업인 조선업도 회복되며 기계·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봄철 건설공사 진행률이 개선되며 기존에 계약한 건설자재 납품이 확대돼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월보다 3p 오른 83을,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1p 오른 65를 기록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81, 71로 각각 1p, 2p 올랐다. 이달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p오른 72로 집계됐다. 도소매업(4p), 운수창고업(7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6p) 등이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 야외용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소비재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물동량 및 연휴기간중 여행객이 증가하며 비제조업 체감경기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7p 하락한 93.8을 기록했다. ESI는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로, 기업과 소비자 등 다양한 민간 경제주체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계절적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비교해 0.3p 낮은 92를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2 13:5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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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순대외금융자산 역대최대…거주자 해외투자 수익 증가 영향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대외지급 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세로 전환하며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증가하며 글로벌 주가상승으로 인한 이익확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207억달러 증가한 8310억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44억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포함한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로 분류되는 대외금융부채를 뺀 수치로,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금융상품을 사거나 기업이 해외에 직접투자를 한 금액을 뜻하는 대외금융자산은 2조372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08억달러 증가했다. 투자 형태로보면 직접 투자는 전분기 대비 27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지속되었지만 미달러화 강세로 달러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증권투자는 같은기간 469억 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가 확대되고 글로벌 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분증권은 416억 달러, 부채성증권은 53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나타내는 대외금융부채는 1조5415억 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201억달러 늘었다. 투자형태로는 직접투자가 89억달러 감소했다.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달러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증권투자는 IT 경기회복 기대감등이 반영되며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가 증가해 282억달러 올랐다. . 올해 1분기 기준 순대외채권은 384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26억달러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것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돈에서 외국에게 내줘야 할 돈을 뺀 금액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돈을 의미하는 대외채권은 1조 521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75억달러 증가했다. 계약만기가 1년이하인 단기채권은 36억달러 증가하고, 장기채권도 39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에 지급해야 할 돈을 의미하는 대외채무는 전분기 대비 51억달러 감소한 6675억달러를 기록했다. 단기외채가 3억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외채가 54억달러 감소했다. 그 결과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를 의미하는 단기외채비중은 21.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2% 높은 수준이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중인 단기외채비율도 같은기간 0.2% 상승한 33.6%로 집계됐다. 박성곤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지난해 1분기 단기외채비중(26.6%)과 단기외채비율(42%)에서 점차 하락하면서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외채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되지만 불확실성이 큰만큼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2 13:53: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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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 맞아 호텔·전세버스 5% 올라…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0.3%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 가격은 떨어졌지만, 봄 행락철을 맞아 호텔, 전세버스 등의 이용이 늘며 서비스 가격이 증가한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2로 한달 전(118.82)과 비교해 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8%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서비스 가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 가격은 금융및보험서비스(-0.3%)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과 운송서비스(0.2%)가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호텔이 전월대비 3.5% 올랐고, 운송으로는 전세버스가 5.2% 올랐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행락철 체험학습등이 증가하면서 호텔, 전세버스 가격등이 올라 서비스지수가 상승했다"며 "5월에도 오를지 여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지난 3월 가장 많이 올랐던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대비 0.3% 내렸다. 축산물(1.6%) 이 올랐으나 농산물(-4.9%)과 수산물(-4.2%)가 떨어진 영향이다. 유 팀장은 "지난달 농산물의 출하지가 확대되며 채소가격이 하락했다"며 "수산물도 고등어의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전월 대비 41.5% 감소해 농림수산품 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1.7%), 1차금속제품(1.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도매물가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만큼 소비자물가 부담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재료(2.6%), 중간재(1.0%), 최종재(0.5%)가 모두 올랐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가는 한달 전보다 1.2% 높아졌다. 농림수산품(-2.9%)은 내렸으나 공산품(2.0%)과 서비스(0.2%)가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2 06:0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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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티켓

하나금융그룹이 한국과 일본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 티켓을 사전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일본 양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을 전년 대비 30% 증액했다. 총 상금은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선수들 라인업도 화려하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함정우를 필두로 한승수, 박은신, 박배종과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이 모두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 티켓은 오는 6월 12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중권은 1만원, 주말권은 2만원이다. 하나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단독 제작한 갤러리가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남춘천역에서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마련해 대회장 방문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1 15:33: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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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 LCR 단계적 정상화…7월부터 95→97.5% 확대

금융당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했던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단계적으로 정상화 한다. LCR은 고(高)유동성 자산을 향후 30일간의 순현금 유출액으로 나눈 수치로, 금융기간이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최소 의무비율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규제 유연화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은행을 대상으로 LCR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은 이미 LCR을 100% 상회하고 있다.오는 7월부터 LCR규제 비율을 95%에서 97.5%로 상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채 발행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채권시장 상황과 향후 자금 수요 등을 감안할 경우 시장 자금흐름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은행, 여전업권, 금투업권은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현 상황을 유지한다. 저축은행은 예대율 규제비율이 기존 100%에서 110%로 확대된 상태다. 예대율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잔액에 대해 은행이 빌려준 대출금 잔액의 비율이다. 예대율을 줄이기 위해 기업 자금을 회수할 경우 자금난이 지속되고, 부실이 확대될 수 있는만큼 올해 말까지 예대율 비율 규제를 연장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올해 말 금융시장 여건과 각 금융업권별 건전성·유동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연장 또는 정상화 여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1 14:23: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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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보험업계 "숨은 보험금 12조원 찾아가세요"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숨은보험금 12조1000억원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7월 보험계약자 등에게 집중안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주로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보험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해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는 경우 ▲보험계약 만기 이후 보험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는 경우 발생한다. 지난해 기준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보험금은 4조1524억원이다. 찾아간 숨은보험금은 지난 2019년 2조8508억원 ▲2020년 3조3198억원 ▲2021년 3조8351억원 ▲3조8523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보험업계는 금융위와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보험계약자 최신 주소를 확인해 7월 중 개별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진행한다. 과거 보험계약 체결로 숨은보험금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한다. 보험업계는 누구나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을 수 있도록 내보험 찾아줌 누리집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내보험 찾아줌 누리집에서는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 보험계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1 14:22: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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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 빚 2.5조원 감소…부채 '양' 줄고 '질' 좋아졌다

올해 1분기(1~3월) 가계 빚이 2조 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더욱 저렴한 신용대출, 주담대를 이용하게 되면서 부채의 양은 감소하고 질은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조5000억원(-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4분기만에 감소 전환했다. 가계신용은 일반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을 합한 금액으로, 가계부문의 신용공급 상황과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외상거래를 의미하는 판매대출로 나뉜다. ◆주담대·신용대출 줄며 가계대출 감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 잔액은 176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15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조4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올 1분기 은행을 통한 주담대는 줄고, 정책모기지(신생아 특례대출·버팀목대출)등이 소폭 늘었다"며 "주택거래량도 지난해 2분기 이후 꾸준히 줄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9조7000억원에서 12조6000억원 감소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10분기 연속 감소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 잔액은 11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조 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신용 잔액은 신용카드회사나 할부금융회사를 통해 신용카드나 할부로 구매한 외상거래 금액을 말한다. 서 팀장은 "판매신용의 경우 계절적 요인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신용카드 규모가 축소되며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통상 매년 초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연말정산 등을 통해 지난해 소비를 확인한 뒤 사용을 줄이려는 이들로 감소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187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2조 5000억원 감소했다. ◆주담대 대출 비은행→은행(모기지) 이동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19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잔액이 9조6000억원 늘고 기타대출이 6조3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0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조원 감소했다. 주담대 잔액이 1조 3000억원, 기타대출이 6조 8000억원 줄었다. 서 팀장은 "부동산 관련 대출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서 은행위주로 늘고있다"며 "부동산대출 규제강화와 모기지대출 활성화를 통해 대출이 바뀌면서 부채 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21 12:06: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