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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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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투표소 이모저모…직장인 유권자 발길 이어져

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니총선'으로 불려온 7·30 재보궐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퇴근시간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는 직장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전체 유권자가 19만5000여 명으로 투표소는 모두 42개가 마련됐다. 경기도권 수원병 투표소는 54개투표장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인근 팔달초등학교에 마련된 우만2동 제3투표소에는 직장인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과 노부부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40대 후반의 한 유권자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한 것에 분노했다"며 "고등학생 자녀를 둔 입장에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 손자의 손을 잡고 나온 이모(68)씨는 "수원 팔달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기도내에서는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등 5곳에서 치러진다. 또 수원시사선거구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의원 재선거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2014-07-30 19:40:3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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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 만난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 절대 안돼" 거센 항의…타협 실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서울자사고연합학부모회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양순지(배재고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자사고 학부모 대표 8명은 이날 "일반고를 살리자고 자사고를 죽이겠다는 교육감의 자사고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 교육감을 만나자마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조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개혁에는 약간의 진통이 따른다. 이렇게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만큼 정책집행 기관에서는 피해가 심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반면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보려는 노력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피해 보는 집단이 왜 하필 자사고냐"며 "외고 등 특목고는 왜 제외시키느냐. 자사고 외에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공고도 모두 평준화시켜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정책이 바뀌었다고 자사고를 폐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건학 이념에 맞는 학생 선발권이 자사고에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사고는 귀족 학교가 아니고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라는 근거도 없다면서사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 서울교육감에게 ▲자사고 말살 정책 즉각 철회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 보장 ▲사학의 건학이념과 자율성 존중 등을 요구했다.

2014-07-30 18:32:1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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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나크리' 서해쪽으로 북상중…한반도 영향 "해안가 피서객 주의 요망"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돼 우리나라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 해상에서 발생했다.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 해상까지 접근한 나크리는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21m/s, 강풍 반경 350㎞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4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나크리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계속 서해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크리는 앞선 8, 9호 태풍이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를 소모한 해역을 지나가 3일에는 규모가 소형 태풍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태풍의 오른쪽 지역은 비바람이 강해 '위험반원'이라고 불려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여름휴가 피크기인 이번 주말 우리나라가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휴가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해수욕장이나 산을 찾는 피서객들은 태풍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산에서 야영하다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31일부터 우리나라는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2014-07-30 18:08:27 윤다혜 기자
"퇴사하는 여직원에 '임신했냐' 물으면 성희롱"

퇴사를 하는 여직원에게 '임신했냐'고 물어보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한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씨는 나쁜 의도에서 물은 말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이나 호의적인 언동으로 볼 수 없다"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씨는 관리과장으로 사업장내 성희롱을 방지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그런 의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성희롱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을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징계위의 해고 처분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반도체 관련 회사의 생산라인 관리과장으로 일하던 한씨는 여직원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지고 퇴직을 앞둔 여직원 A씨에게 임신했냐고 묻는 등 하급 여직원들을 성희롱을 해 2012년 4월 해고 처분을 받았다. 한씨는 지방노동위원회와 중노위에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2014-07-30 14:42:0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