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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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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후보 "행복교육 완성하겠다"

6·4 서울시 교육감 재선을 노리는 문용린 후보(현 서울시교유감)가 행복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펼쳐질 서울교육을 '행복학교 2'로 명명하고 '행복학교 2'의 완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실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교실혁명'을 약속했다. 문 후보가 말하는 교실혁명1은 '고졸도 능력이 있으면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말한다. 현재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교사가 될 수 있지만 고졸자에게 교사자격증이 없어도 교사가 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능력이 학력 못지않게 중시되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문 후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기능 인력 가운데 특성화고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교원검정시험을 통해 교사로 채용하는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영원히 고졸기술자로밖에 대우를 못 받는 아이들에게 4년제 대학을 안 나와도 교사가 되고 교감,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면서 "우수기능 인력 활용을 통해 직업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책은 문 후보가 30년 동안 교육계 종사하면서 머릿속에 새긴 철학에서 비롯됐다. 또 그는 '교실혁명 2'로 입시와 성적위주로 흐르는 지식수업 중심의 교실수업 시간을 5분씩 줄이고 그 시간을 모아 하루 30분씩 다양한 체험위주의 학습을 통해 책임과 배려, 정직과 소통, 시민의식, 건강한 문화적 삶을 가꾸는 인성교육 위주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교실혁명 2'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인 사회적 책임감 부재, 안전교육 부족을 해결하고, 효와 예 등 공동체 정신의 함양을 비롯해 서울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문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인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해 '초등학교 35분, 중학교 40분'으로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집중도와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확보된 하루 30~35분을 '꿈·끼 시간'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밖에 문 후보가 제시한 안전공약으로는 ▲유아교육부터 생애단계별 실천안전교육 ▲통학버스 안전공영제 도입 ▲학생안전 위협 건물·시설에 안전조치 명령 ▲교외체험 활동시 안전관리 전문가 동행 의무화 ▲서울교육 안전 네트워크 구축 ▲환경개선 특별회계 부활 등이 있다. 그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활짝 꽃피우겠다'는 슬로건으로, 정책선거 의지를 표방하는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14-05-28 17:33:4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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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화재,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 70대 노인 "자살해 억울함 호소하려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향하던 열차 객실 내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54분께 도곡역으로 향하던 오금 방면 열차 안에 불을 지른 조모(71)씨를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15년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화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 화재로 승객 3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열차는 승객이 비상벨을 누름에 따라 안내방송을 진행했다. 열차 일부가 도곡역에 진입하자 270여명 승객은 도곡역 승강장으로, 100여명 승객은 열차 선로를 통해 매봉역으로 대피했다. 열차는 역내에 진입한 순간에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내리고 역무원들이 6분만인 11시에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사고 발생 후 도곡역에 정차하지 않던 지하철 3호선 열차는 오후 12시15분부터 정상운행됐다.

2014-05-28 14:45:21 윤다혜 기자
성신여대, 총장 비리의혹 제기한 재학생들 수사의뢰

총장의 비리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재학생들이 학교 측의 수사의뢰로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돼 대학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학교를 비방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김모(24)씨 등 성신여대 재학생 6명을 입건해 전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약 한달 반여에 걸쳐 학교 정문 등지에서 유인물이나 피켓, 플래카드 등을 통해 횡령 및 배임, 교수 특혜 채용 등 심화진 총장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해 10월 "총장과 관련한 허위사실이 담긴 유인물을 유포해 업무를 방해했다"며 서울청에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특정 정당과 관련 있거나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며 부추기는 세력을 주목하고 있다. 절대 간과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등이 참여하는 모임인 '자치언론네트워크'는 "학교는 비리 의혹을 밝혀 달라는 학생들을 되레 경찰에 넘겼다"며 "이는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말하는 헌법의 가치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학교 측이 학내 언론 활동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2014-05-28 11:14:59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