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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경찰, 김형식의원 '청탁용 뒷돈' 정황 포착…수사 확대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연루된 재력가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이 피해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0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 의원이 수천억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았다가 이를 성사하지 못하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고 친구 팽모(44·구속)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씨가 지방선거 재선을 노리는 김 의원에게 "선거를 치르려면 약속한 것을 빨리 성사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선거에 못 나가게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애초 경찰은 송씨 사무실에서 발견된 5억2000만원의 차용증과 팽씨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의원이 송씨로부터 채무 변제 압박을 받아 살인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경찰이 주변인 등을 추가로 수사한 결과 김 의원의 범행 동기가 단순한 빚 독촉 때문이 아니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근린생활 시설로 지정된 자신의 땅을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해달라며 김 의원에게 돈을 건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차용증이 발견된 5억2000만원의 돈은 '한 건'에 대한 대가로 보고 있으며 이외에도 김 의원이 송씨로부터 여러 번 돈을 조금씩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4-06-30 18:51:3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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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신청 오늘 마감…한국장학재단 최대 450만원 지원

국가장학금 신청이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됨에 따라 성적계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국가장학금 신청자가 최소한의 성적 기준을 확인하기 위해 성적 계산기를 이용하는 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되는 국가장학금의 신청기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국가장학금은 크게 'I유형'과 'II유형'으로 나눠진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국내 대학에 다니며 소득 8분위 이하(연 환산소득 7071만원 이하) 대학생이 대상이다. 아울러 직전학기 이상 이수자로 100점 만점의 8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하는 등 최소한의 성적기준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유형 I은 소득 분위에 따라 연간 최대 지원금액이 기초 생활 수급권자·1분위·2분위는 450만원이다. 3분위 337만 5000원, 4분위 247만 5000원, 5분위 157만 5000원, 6분위 112만 5000원, 7분위와 8분위는 67만 5000원 등으로 구분돼 지급된다. 국가장학금 유형 II는 대학별 자체 노력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30일까지이며, 서류제출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다. 국가장학금에 필요한 필수서류와 기타서류들은 신청자 본인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온라인 '민원24'에서 발급할 수 있다.

2014-06-30 15:59:2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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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횡령' 이석채 "무리한 기소"…혐의 전면 부인

131억원 규모의 배임·횡령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69) 전 KT 회장 측은 30일 재판에서 "적법한 행위에 대해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이날 열린 이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사적인 이득을 취할 의도가 없었고 법에 따라서 투자를 한 것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8월~2012년 6월 콘텐츠 사업회사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 등 3개 업체의 주식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103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09년 1월~2013년 9월 회사 임원들에게 역할급 명목으로 27억5000만원을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11억7000만원을 경조사비 등 사적 용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변호인은 "이 전 회장은 역할급으로 비자금이 조성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회장 직함으로 직원 경조사비 및 동아리 활동비 등을 위한 지출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지출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 부풀린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인 혐의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산출한 평가액이었다고 역설했다. 검찰은 이에 "주식 평가를 위해 회계사들에 넘겨진 데이터 자체가 부풀려져 있기도 했다"며 "공판에서 관련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오전 10시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어 양측의 입증 계획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4-06-30 15:01:4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