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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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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교보생명·삼성생명

신한라이프가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을 전개한다. ◆ 간송미술관과 한국 문화유산 가치 조명 신한라이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기리는 기획전 '보화비장'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화비장 기획전은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보호의 상징인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근대기 수장가 7인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추사 김정희 서예 대련 '대팽고회', 겸재 정선의 금강산 8폭 연작, 고려 청자 기린유개향로와 오리형연적 등 국보·보물급 유물이 다수 공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보화각에서 열린다. 신한라이프는 문화 마케팅 행사인 '아트 신한 위드 라이프(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관람 행사를 진행해 전시회를 통한 문화 나눔의 기회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의미와 예술적 깊이를 담은 다양한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한다. ◆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물코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다.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Have a nice earth(멋진 지구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린다. 이경래, 김효진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시니어 세대 응원 캠페인 영상이 500만뷰를 돌파했다. ◆ '젊음이 길어진 시대' 속 새로운 도전 응원 삼성생명은 '우리 부모님의 두 번째 돌잡이, 꿈잡이' 캠페인 예고 영상이 공개 2주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꿈잡이는 인생의 두 번째 출발점을 맞은 시니어들이 '다시 한 번 나의 꿈을 잡다'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새롭게 선택할 꿈을 상징하는 소품을 직접 고르는 이색 형식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대화의 장을 열었다. 영상에서는 시니어가 맞이할 제2의 인생을 상징하는 9개의 소품이 등장한다. ▲일렉기타(음악 연주) ▲페인팅 브러시(미술·공예) ▲볼링핀(운동) ▲소금빵(요리·제빵) ▲마이크(외국어·성우) ▲타자기(문예·학업) ▲헬멧(익스트림 스포츠) ▲마술사 모자(마술) ▲물음표 주사위(나만의 꿈)와 함께 '이번엔 어떤 꿈을 잡을까?'라는 질문을 제시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시니어 세대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며 "꿈잡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1 14:51: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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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자이 센트로 입주회, 평택도시공사·GS건설에 감사패 전달

고덕자이 센트로 입주 예정자 협의회는 10월 1일 시행사 평택도시공사와 시공사 GS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입주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 예정자 협의회를 비롯해 GS건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지의 성공적인 준공과 원활한 입주 진행을 함께 축하했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1860-2번지 일원에 조성된 569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까지 7개 동으로 구성되었다.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서정리역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초등학교와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분양 당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약 50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전 세대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고덕국제신도시 인접 입지와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의 품질력이 결합된 결과였다. 특히 고덕자이 센트로는 최근 아파트 주요 이슈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GS건설 최초의 신규 완충재 시공과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층간 완충 공법을 도입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성능검사에서도 우수한 수치를 기록하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입주 예정자 협의회는 하자 보수와 민원 대응, 단지 조경 개선 과정에서 시공사의 적극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태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의회 회장은 "공사 기간 중 입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성실히 반영하고 신속히 대응한 GS건설에 감사하다"며 "서정리역 인근의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시공 품질 덕분에 입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공사의 성실한 대응이 입주민들에게 큰 신뢰를 주었으며, 고덕자이 센트로가 지역 대표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덕자이 센트로는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입주 이후에도 지속적인 A/S와 관리 지원으로 고객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협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은 "고덕자이 센트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완성한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로, 시민의 주거 수준 향상과 지역 가치 제고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통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4:51: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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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진남관’ 10년 만에 복원 완료…21일 완공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호국충절의 상징이자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국보 진남관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3시 진남관에서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0년에 걸친 대규모 보수정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진남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남관은 1599년(선조 32년)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 40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해체·보수 정비 작업이 추진됐다. 이번 보수정비 사업에는 총 195억 원이 투입됐으며 건물의 뒤틀림과 지반침식 등 구조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일제 강점기 이전의 원형 복원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 68개의 기둥을 70개로 원형 복원하고 지붕 기와 5만 4천 장을 전통 방식으로 정비하는 등 역사적 가치와 위용을 되찾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진남관 해체보수 완공을 발판 삼아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옛 성터거리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진남관 일대를 명실상부한 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4:51:00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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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코마린 2025 참가…자율항해·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국제 인증

삼성중공업이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선박 디지털 솔루션 기술 인증을 획득, 글로벌 경쟁력을 드러낸다. 삼성중공업은 21~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마린은 SMM(독일)·노르쉬핑(노르웨이)·MARINTEC(중국)과 함께 세계 주요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21일 일본 NK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의 TQ(Technology Qualification)를 받았다. TQ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기술 자격 인증이다. 획득 제품은 국제적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일본 선급으로부터 자율항해시스템 기술 자격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선박 유지보수 솔루션 'SCBM(Samsung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은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Smart MHM (Machinery Health Monitoring) Tier2 제품설계 평가승인(PDA)을 받았다. SCBM의 제품설계 평가승인에 따라 ▲선박 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AI 기반 이상 신호 자동 감지 및 고장 진단 ▲데이터 기반 예측 정비 기능 등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2일에는 업계 최초로 '표면파 통신을 이용한 선박 화재감지시스템(F&G Detection System)'의 기본 인증(AiP)을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스웨덴의 '컨실리움'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금속을 매개로 신호를 전달하는 표면파 기술을 활용한다. 선박 내 복잡한 유선 환경을 무선으로 전환해 공정 효율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실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선박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지털솔루션이 곧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선박 기술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4:50:4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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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황치원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삼성전기 황치원 상무(패키지개발팀장)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분야에서의 선행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21일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황치원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IT의 날'은 2005년 전자·IT 산업 수출 1000억 달러(약 140조원)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기념일로,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황 상무는 2011년 삼성전기에 입사한 이후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을 국내 최초로 개발, 2022년부터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국내 기판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전력 효율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신규 패키지 구조와 수율 향상 기술을 확보해 기술 차별화와 품질·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어리스 기판, 실리콘 캡 내장 기판, ARM 기반 CPU용 패키지 등 차세대 패키지기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성장 시장을 겨냥한 일체형 반도체 기판 기술(SoS·System on Substrate)을 선도해 왔다. 또한 부산을 개발 거점으로 한 신규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황치원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기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개발 역량이 공인받은 결과"라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고성능 패키지기판 기술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성공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고성능 서버·네트워크 및 자율주행 등 하이엔드 반도체기판 시장에 집중해 2026년까지 고부가 FCBGA 제품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21 14:50:12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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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E-스포츠 구단 'BNK FEARX' 후원 지속

BNK금융그룹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팀 'BNK FEARX(피어엑스)'를 지속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 2024년 5월 지역 금융 그룹 최초로 부산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프로게임) 구단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및 부산광역시의 'e스포츠 수도' 도약 비전에 적극 동참한다는 목표에서다. BNK FEARX는 지난 9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에서 4위를 기록하고 패자조에서 출발한 BNK 피어엑스 유스(2군 팀)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BNK FEARX(1군 팀)도 지난 10월 중국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서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BNK금융그룹은 e스포츠를 부산의 미래산업·청년문화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향후 BNK FEARX와 함께 지역 e스포츠 대회 개최, 청소년 아카데미, 글로벌 교류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부응과 부산 e스포츠 수도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BNK FEARX가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1 14:49:38 안승진 기자
[2025 제약바이오포럼] '독자기술'로 K제약·바이오 개발전략 고도화

미래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들을 조망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으로 부상한 '오가노이드' 기술, 소재·제형·효능 등 다각도에서 신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등을 독자 구축해 K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22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2025 제약·바이오 포럼'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미세유체 기반 플랫폼이 이끄는 차세대 제형 혁신'을 소개한다. 인벤티지랩은 고분자 마이크로 입자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개발했다.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는 극대화하는 제형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확보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조직과 장기를 3차원으로 구현한 모사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고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평가법 '오디세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세이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으로 여러 질환 영역에서 응용 가능하다. 20종 이상의 장기별 오가노이드에서 질병의 진행 상황을 정밀하게 재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KGC인삼공사도 오가노이드가 미래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을 바탕으로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의 홍삼 성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장 오가노이드'에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을 규명하고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포럼에서는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항-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활성을 가지는 신규 균주 개발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손 소장 연구팀은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갖춘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했다. 이 유산균은 KGC인삼공사로 기술이전됐다. KGC인삼공사 김상규 제품화연구소장도 참석해 '식품산업에서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KGC인삼공사는 오가노이드를 적극 도입해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 저속노화 연구'에도 착수했다.

2025-10-21 14:4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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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서 통합재건축…'재건축의 신' 등장에 뭉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 중이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다. 여러 단지를 통합할 경우 갈등으로 사업 기간이 길어지는게 보통이지만 인근에서 통합 재건축으로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고, 일명 '재건축의 신'이라 불리는 한형기 전 조합장이 해결사로 나섰다. 한 전 조합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 킴스빌리지·한신타워·중앙하이츠(A, B)·블루힐하우스 등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열린 통합정비사업 설명회에서 "리모델링이든 재건축이든 단독 추진은 과도한 부담금과 사업 후 가격 약세, 인허가 난해 등 많은 악조건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통합 재건축시 700세대 이상, 최고 49층에 한강조망도 가능해 최소 평당 1억6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조합장은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과 래미안 원베일리 부조합장을 지냈다. 특히 원베일리의 경우 신반포3차와 반포경남, 우정에쉐르, 신반포23차, 경남상가 등 5곳을 통합해 진행했지만 재건축으로는 최단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합설립 후 7년 11개월 만에 입주까지 마무리했다. 현재 평당 2억원 안팎의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킴스빌리지·한신타워·중앙하이츠(A, B)·블루힐하우스 5개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잠원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이와 함께 반원초와 청담고(2026년 이전)를 끼고 있는 '초품아', '고품아'에 반포한강공원이 인접했다. 입지는 좋지만 모두 1990년대 후반에 지어진만큼 용적률이 높고, 단지 규모가 1~2개 동으로 적었다. 일부 단지는 용적률이 재건축 최고 허용치인 300%를 넘어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한 전 조합장은 "기부채납없이 현황 용적율을 허용 용적율로 인정해준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300% 이상인 단지는 현재 평수로 1대 1재건축이 가능하고, 다른 단지는 통합으로 청담고 일조권 보장에 따른 층수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 단지를 합하면 679세대로 재건축시 약 750세대 규모로 늘어난다. 인근 신반포자이나 반포르엘, 반포센트럴자이 등과 비슷한 규모다. 블루힐하우스와 붙어있는 단지인 오페라하우스까지 통합 재건축에 합류하면 세대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인근 반포동에서는 한신서래아파트와 신반포궁전아파트, 현대동궁아파트 등이 통합 재건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통합 논의가 한 전 조합장의 설명회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재건축시 1300가구 안팎의 대단지가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21 14:4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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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술은 있는데 사람이 없다

비 오는 날 택시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손님은 넘치지만 운전할 사람이 없다. 앱 호출은 계속 '배차 실패'를 띄운다. 이러한 풍경은 지금의 반도체 산업과 비슷하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급 인력을 둘러싼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인재 확보의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은 인재 역량 면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지니지만 이들이 일할 환경은 경쟁국에 비해 뒤처진다. 중국은 고액 연봉과 연구 인프라를 내세워 적극 영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원로 과학자들을 '국보급'으로 대우해 해외로 빠져나간 자국 연구자들을 되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또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들을 위한 비자 정책을 개선하고 해외 인재들을 끌어오기 위해 비자 문호를 개방하며 미국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연구자 한 명이 곧 기술 경쟁력이고 기술 경쟁력은 국가의 안보다. 그러나 한국의 제도는 여전히 규제 중심적이나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성과에 따른 추가 보상이 어려워져 실적 기반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은 일부 연구개발직을 초과근무 규제에서 면제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일본은 일부 전문직의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산정한다. 대만 또한 노사 협의를 통해 일정 범위의 초과근무와 수당을 법으로 규정하는 등 핵심 인력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 주요 경쟁국은 대학원 중심 교육과 고도화된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등 인재가 빠져나가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 중이다. 반도체 산업은 지금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차세대 낸드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이 호황이 오래가지 않으리란 불안도 공존한다. 산업이 성장해도 사람이 없으면 결국 기계만 남는다. 정부가 구상하는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전제돼야 한다. 지금 인재를 잡지 못하면 반도체 경쟁력은 뒤처질 수 있다. 산업계와 정치권에서도 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안은 마련해야 메모리 업황 호황 속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1 14:46: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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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첫 정규 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시크 블랙 슈트+범접불가 카리스마

가수 원호(WONHO)가 고급스러운 '럭셔리 비주얼'을 뽐내며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독특한 패턴의 블랙 슈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는 원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길게 뻗은 레드카펫과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의자, 원호의 댄디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있다. 원호의 화려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클로즈업 컷도 눈길을 끈다. 이미지 속 원호는 손으로 입을 가린 포즈와 더불어 손가락을 가득 메운 반지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고, 특유의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드롬'은 원호가 솔로 데뷔 약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은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로, 원호가 직접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을 녹였다. 이 외에도 '펀(Fun)', '디앤디(DND)', '시저스(Scissors)', '앳 더 타임(At The Time)', '뷰티풀(Beautiful)',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매니악(Maniac)', 첫 번째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두 번째 선공개곡 '굿 라이어(Good Liar)'까지, 원호의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된다. 원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은 오는 31일 0시 발매된다.

2025-10-21 14:43: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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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 증권사 실적도 '쑥'...빅5 영업익 24% 증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미래에셋·삼성·키움·한국투자·NH투자증권 등)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8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조4333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1조클럽'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946억원으로 5000억원에 근접하다. 순이익도 3948억원으로 유일하게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1%, 25.5%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960억원, 순이익 2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57.3%, 45.% 성장한 것으로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이 영업이익 3477억원, 순이익 2663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25.8%씩 늘어났고, 미래에셋증권도 영업이익 4102억원, 순이익 2983억원을 기록하면서 10.6%, 2.8%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3367억원, 순이익 2500억원으로 3.9% 4.0%씩 오르면서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앞서 3분기 초에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 등으로 국내 증시가 제자리걸음을 보였지만, 8월 말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 3분기에만 코스피는 11.5% 상승했다.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6월 말 68조9724억원에서 9월 말 76조4474억원으로 10.8% 급증하며 증권사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질적 개선은 증권사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근간"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증권사 5곳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 수익의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에도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예탁금도 최초로 80조원을 넘기면서 5대 증권사의 4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빅5' 증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7조2146억원으로 29%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9366억원으로 제시되면서 '2조클럽' 진입 가능성도 엿보인다.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달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이 모두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더불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역시 이달 1곳 이상이 목표주가 상향을 제시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증권주는 멀티플 디레이팅 요인은 완화되고, 우호적 업황은 지속되는 동시에 구조적 변화가 가격에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직전 수 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낮은 밸류에이션에 고착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조적인 변화는 중장기 점진적으로 증권주 멀티플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5-10-21 14:40: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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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이 경쟁력이 된다" 글로벌로 보폭 넓히는 K-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네릭이 기반이 된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테크가 주도하는 혁신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연구원에 의뢰로 실시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 및 발전방향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31조7000억원, 수출액 12조7000억원으로 한국 제조업 내 전략산업으로 떠올랐다. 2005년과 비교할 경우, 생산액 연평균 6.14%, 수출액 연평균 15.5% 성장세를 보이며, 생산은 3.1배, 수출은 15.5배 확대 됐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며 수출 성과가 두드러진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 실적은 2021년 13조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4년 약 8조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기술수출의 중심이 되는 기업들은 대형 제약사에서 바이오 벤처로 점차 다변화 되는 추세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정지은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과거 대형 제약사 중심에서 바이오 벤처·플랫폼 기업으로 다변화되고, 수출되는 기술의 유형도 신약 후보물질 외에 제형 전환 또는 플랫폼 기술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의약품 산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같은 다른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비해 부가가치 및 고용유발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00억원의 재원이 공통적으로 투입될 경우, 의약품 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022년 한국은행 계수 기준 3600억원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대비 약 1.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유발효과는 2055명으로 반도체 산업의 2.6배, 디스플레이 산업의 1.26배나 높았다. 다만, 투자가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점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R&D) 기반의 기술 집약적이고 설비투자 증가가 신약 개발 및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분야인 반면 수익이 실현되기까지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지은 부연구위원은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가치가 큰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투자 계획을 바탕으로 산업 육성정책을 구상, 지원하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희귀난치병치료제·원료의약품 등 수익성은 낮지만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기술 성과 확보와 공동 개발을 지원해 기업들의 혁신과 생산을 유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체계나 우대제도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21 14:38: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