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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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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남았다"...삼전·하이닉스, 신고가에도 목표주가 UP↑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 속에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증권가와 글로벌 투자은행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확대와 구조적 성장세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반도체 투자 쏠림이 심화되면서 시장 전반과의 괴리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81.82%, 68.82%씩 뛰었다. 이날도 삼성전자는 7.13%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는 7.96%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1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신고가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해 온 반도체 투톱은 이달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를 달성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당분간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눈높이를 올려잡고 있다. 현재 국내 증권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SK증권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종목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점이 아닐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일주일 내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은 평균 약 26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21.10%의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평균 116만3000원으로 목표가가 형성되면서 5.50%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는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디램(DRAM)·낸드(NAND) 전체를 활용하기 시작했지만, 공급은 점차 복합적으로 제약되고 있다"며 "공급자들의 낮은 재고와 AI메모리의 구조적 수요, 증설 여력 제약에 따른 가격 협상력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메모리 호황이 유동성 확장과 동반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한국 메모리 기업에 대한 재평가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글로벌 AI 관련주에서 한국 메모리가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 투톱의 위상이 올라고 있다.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달 초까지는 삼성전자 24만원, SK하이닉스 112만원을 제시했다. 맥쿼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범용 디램·낸드 가격은 올해 1분기 두 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AI가 추론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신규 공장을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으며, SK하이닉스와 관련해서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순이익 1000억달러는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도 대폭 상향하면서 삼성전자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82%, SK하이닉스는 77% 올렸다. 다만 장미빛 전망과 함께 발견되는 '반도체 투자 쏠림'은 부담 요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1조99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총 49.69%(6조320억원) 담았다. 개인 투자자의 선택도 반도체로 쏠렸다. 개인은 올해 2조6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총 9조4833억원 사들였다. 실제로 반도체는 뛰고 있지만 최근 한 달(1월 23~2월 25일) 동안 주가 상승률 0% 이하를 기록한 코스피 종목은 16.84%(160개)로 나타났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실물경제보다 반도체 두 기업의 실적 상향 폭이 너무 가파르다"며 반도체 두 기업을 뺀 투자자들의 실제 체감 코스피는 3900~4000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6 16:39: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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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로봇' 신성장 동력 확보 드라이브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와 로봇 분야에 힘을 싣는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 총괄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김용관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이사회 10명 중 절반이 반도체·로봇 전문가로 채워진다. 앞서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사외이사도 기술 중심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가인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 2024년에는 로봇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사장이 합류하면 이사회 10명 중 5명이 반도체·로봇 분야 전문가가 된다. 이를 통해 핵심 사업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출하 계획과 7세대 HBM4E 전략을 공개했다. 미래 신사업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시했다.

2026-02-26 16:3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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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은둔의 경영자'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사진)은 은둔의 경영자, 숨어 있는 경영자로 불린다. 경동나비엔은 경동원이 56.72%로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 경동원은 손 회장이 27.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전체 주식의 94.43%를 갖고 있다. 상장사인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는 비상장사 경동원은 손 회장 일가의 사기업인 셈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과의 과도한 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은 경동나비엔이 하고 돈은 경동원이 번다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 외에도 경동나비엔이 지분을 보유한 경동에버런(100%), 경동폴리움(100%)을 비롯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법인(중국, 미국, 러시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처럼 손 회장은 지주회사격인 경동원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지만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1년생인 손 회장은 경동나비엔의 전신인 경동기계에 1978년 입사해 이듬해까지 근무했다. 그러다 ㈜원진 등 경동 관계사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 이후엔 환경·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삼손(현 경동원)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삼손은 이후 경동세라텍→경동네트웍→경동원으로 각각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이 손수 설립했던 이 회사는 이후 경동나비엔의 대주주로, 오너 경영체제를 굳건하게 다지는 핵심기업으로 거듭난다. 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경동나비엔 지분은 0.89%로 1%도 채 되지 않는다. 경동기계는 1991년에 경동보일러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손 회장이 경동보일러 경영에 참여한 것은 1998년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근 이사로 선임되면서다. 그후 1999년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듬해엔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형인 손경호 경동홀딩스 명예회장, 동생인 손달호 원진 회장을 제치고 차남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맡게 된 것이다. 경동보일러는 손 회장이 취임한 후 2006년 당시 경동나비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은 중동고등학교와 동아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동나비엔의 시작…日서 기름보일러, 네덜란드서 콘덴싱 기술 배워 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가 출발점이다. 손 회장의 부친인 고 손도익 회장은 당시 가정용 절약형 연소기기를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 경기 평택에 터를 잡은 경동기계는 창업 이듬해 국내 최초의 콤팩트형 사각 기름보일러 '코로나 KDB-202'를 출시하며 보일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이 2008년 말 펴낸 창립 30주년 사사에선 "창업주 손도익 회장은 연탄에서 기름 그리고 가스로의 에너지 흐름 변화를 간파하고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보일러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 경동기계는 오일쇼크의 혼란 속에서도 국내 최대 보일러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해 보일러 종합 메이커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잠깐. 경동나비엔과 'K-보일러' 맞수인 귀뚜라미는 1962년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가 전신이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출발점과 비교하면 경동나비엔은 경쟁사보다 한참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업계 후발주자였던 당시의 경동기계는 보일러 제작 경험이 전무했다. 그 시절 대부분의 보일러 회사는 연탄보일러 생산이 주였고 일부만이 기름보일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정도였다. 일본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경동은 결국 일본회사인 코로나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기름보일러를 제작해 선보이게 됐다. 경동나비엔의 기술이라고도 알려진 콘덴싱보일러는 네덜란드 기술을 경동이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당시 네덜란드 기업인 네피트로부터 기술을 도입,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내놨다. 손 회장은 30주년 사사에서 "그때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그대로 모방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유럽은 원래 보일러를 제작할 때 20~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우리도 거기에 따르다보니 제조원가가 일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엄청 높아졌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경동그룹을 일군 창업주 손도익 명예회장은 2001년 10월24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51년 당시 부산에서 무산연탄공장을 설립하면서 사업에 뛰어든 손 명예회장은 경동그룹의 모태인 원진을 설립하면서 50여 년간 원진, 경동, 경동도시가스, 경동보일러, 경동세라텍 등 에너지·건축자재·환경 관련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며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성장과 글로벌 공략 그리고 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잠정실적)은 2025년에 1조5029억원의 매출과 14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1조3539억원)은 11%, 영업이익(1326억원)은 8.7% 각각 증가했다. 시장에선 매출은 예상 수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환율(달러 강세)도 실적에 우호적이었다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경동나비엔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은 1조1609억→1조2043억→1조353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8억→1059억→1326억원으로 우상향 추세다. 보일러 업계에서 해외 수출은 경동나비엔이 독보적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미국이 절대적으로 많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미국(5749억원), 캐나다(640억원), 러시아(542억원), 중국(283억원), 영국(120억원), 우즈베키스탄(28억원), 멕시코(16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해외법인들의 외형은 고무적이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캐나다와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은 2024년에도 -21억원으로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중국과 영국은 5년째(2025년은 3분기까지) 적자 행진이다. 중국 법인은 생산과 판매를 겸하고 있다. ◆3세 경영 본격화…아들 손흥락 부회장 전면에 손 회장은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손유진 경동나비엔 부사장이 78년생, 손흥락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81년생이다. 이화여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그리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를 받은 손 부사장은 NGO 단체 등에서 일하다 30대 중반인 2014년부터 경동나비엔에서 일했다. 상무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부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생인 손 부회장은 2025년 3월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면서 경동나비엔은 부친인 손연호 회장, 아들 손흥락 부회장 그리고 장희철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손 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손 부회장은 영업, 마케팅, 생산과 품질을 총괄하는 구조다. 손 부회장은 앞서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가스·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사업을 포함하는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도 함께 맡고 있다. LG전자 출신으로 중국 난징 생산 법인장을 역임한 장 부사장은 경동나비엔에서 생산과 품질을 담당하고 있다. 손 부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경동나비엔은 3세 경영이 더욱 본격화됐다. 누나인 손 부사장은 안살림을, 동생인 손 부회장은 비즈니스 전반을 맡는 등 역할을 나누면서다. 손 부회장은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손 회장과 아들인 손 부회장, 그리고 딸인 손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가는 경동원을 통해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다. 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경동원 전체 주식의 94.43%를 보유하면서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의 주식을 절반이 훌쩍 넘는 56.72% 갖고 있다. 손 회장 가족→경동원→경동나비엔→경동에버런·경동TS의 지배구조다.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 경동나비엔은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깨끗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가진 공기가 쾌적한 생활환경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환기시스템(2006년), 환기청정기(2019년), 주방환경 솔루션 '나비엔 매직'(2025년)을 각각 론칭했다. 2025년 7월에는 제습 기능을 더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북미에서 고효율 히트펌프를 출시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지면,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으로, 최근 콘덴싱 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북미 고객에게 최적화된 통합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위생도 우수하다. 경동나비엔은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2-26 16:3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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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55주 연속 올랐지만…강남3구 하락 전환

서울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0.11%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 체결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 및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분위기는 지역별로 차별화됐다. 작년 서울 집값을 끌어올렸던 강남구(-0.06%)와 서초구(-0.02%), 송파구(-0.03%), 용산구(-0.01%) 등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4년 3월 둘째주 이후 2년여 만이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혜택이 끝나는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은평구(0.20%)와 양천구(0.15%), 금천구(0.08%)는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광진구·성북구(0.20%)와 마포구(0.19%), 노원구(0.16%) 등도 상승세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올랐고,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9%로 집계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0.07%, 서울 0.0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하락거래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단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6 16:25: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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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티저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26일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예고(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져오던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의 옥중 노래에 음악감독 정재일, 가수 박정현, 전 피겨선수 김연아 등과 함께 100년만에 새로운 선율을 입히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KB금융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미래 세대에게 그 가치를 온전히 전하고자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공식 음원 제작을 위해 세계적인 음악감독 정재일과 독보적인 감성의 국민 가수 이적이 의기 투합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진행된 '노랫말 공모전'에서 최우수 노랫말로 선정된 한성일님의 가사에 정재일 감독의 더욱 깊어진 편곡과 가수 이적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더해 독립운동가들이 끝내 누리지 못했던 '보통의 날'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를 담아냈다. 티저 영상은 과거를 추모하는 공간을 넘어, 100년의 시간을 지나 미래 세대에게도 변치 않는 '평화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상징성이 담겨 있는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촬영됐다. 특히 KB금융은 광복의 의미를 과거에만 두지 않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후손들의 삶과 연결짓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으며,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국가보훈부, 광복회,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명품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호 명품가게 현판식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 바 있다. KB금융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국민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본편 영상이 공개되는 27일부터 올해 말까지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횟수 1회당 2026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연말까지 발생되는 기부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려 했던 것은 거창한 영광이 아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보통의 날'이었다"며 "선열들이 염원했던 평범한 꿈이 헛되지 않도록, KB금융은 100년 전의 진심을 2026년의 선율로 계승하여 100년 후의 후손에게도 지금을 살아가는 '보통의 나'라는 소중한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공식 SNS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본편 영상을 선보이고, 공식 음원은 3월 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26 16:24: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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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아동 맞춤형 '취향의 발견'..."직접 고른 가방으로 신학기 준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KB국민은행 강북영업추진그룹과 협력해, 보육원 입소 아동과 함께하는 '취향의 발견'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KB국민은행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500만원을 활용해 서울 강북 및 강원권 보육원 아동 60명의 신학기 의류와 책가방을 지원했다. '취향의 발견'은 아동 맞춤형 활동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선택의 경험을 쌓았다. 보육원으로 전해지는 후원의 대부분이 지정된 물품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아 개성에 민감한 아이들이 정작 자신의 물품을 직접 구매해 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국민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향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실제 쇼핑 전 가상 피팅, 물품 비교 등을 통해 각자 취향을 시각화하며 스스로를 발견하는 계기를 가졌다. KB국민은행은 아이들에게 현명한 소비, 계획소비와 충동구매의 차이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제공했다. 경제 교육으로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양사 봉사단원은 아이들이 여러 매장을 방문해 각자 기준에 따라 실제로 상품을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활동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이렇게 쇼핑을 해본 적은 처음이고, 직접 고른 옷이라 더 애착이 가고 오래 입고 싶다"며 "다음에도 직접 쇼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구 국민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작은 선택의 경험도 특별한 의미가 된다"며 "이번 '취향의 발견'을 통해 각기 다른 취향과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수혜자 관점에서 아이들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6 16:23: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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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태생부터 어긋난 '공취모'는 해산이 답"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태생부터 어긋난 '공취모(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는 해산이 답"이라며 공취모 해산을 촉구했다. 또 "여당이면 여당답게 행동하고, 방탄이 아니라 국정에 집중하라"며 비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25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독재정권하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공소취소 추진위)'를 설치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취모의 존재 이유는 공소 취소 하나로, 목적이 달성됐으면 사조직은 접는 것이 원칙이고 정치적 상식이며 조직 운영의 기본 논리"라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공취모는 당 특위가 제대로 못 할 수도 있다는 이유를 대며 해산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는 당이 만든 기구를 스스로 못 믿겠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위가 출범했는데도 존속을 고집하는 순간, 공취모는 계파 조직임을 자기 고백한 것"이라며 "특위 옆에 별도 조직이 움직이는 것은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라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공취모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만들어진, 출발부터 잘못된 조직으로 당장 해산하는 게 맞다"며 "오직 한 사람의 무죄를 위해 입법 권력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모습, 국민 눈에는 우스꽝스럽게 비칠 뿐"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6:22: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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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전 제품 ‘밝기 유지율 100%’ 업계 최초 검증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전 제품이 휘도(화면 밝기)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휘도 유지율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유지 성능을 백분율로 평가하는 지표다.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전체 면적의 10%, 1.1%, 0.5%, 0.2% 등 4단계로 나눠 각 영역의 휘도를 측정한 뒤 밝기 변화 여부를 수치로 나타낸다. 측정한 최댓값과 최솟값이 동일하게 유지되면 휘도 유지율은 100%가 된다. 반대로 수치가 낮아질수록 화면 위치에 따라 밝기 편차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테스트 결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기준 면적이 줄어들어도 밝기 성능을 유지하며 휘도 유지율 100%를 기록했다. 반면 LCD 계열 패널은 기준 면적이 작아질수록 밝기가 감소해 최대 83%, 최저 43%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OLED 패널은 약 0.10㎟ 크기의 픽셀 단위로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테스트 기준 면적이 축소돼도 밝기를 유지하면서 색 경계를 비교적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CD 계열 중 가장 최근 출시된 RGB(적·녹·청) 미니 발광다이오드(mini LED) 패널은 OLED 픽셀 대비 16만~83만배 큰 백라이트 블록에 의존하는 구조로, 자연의 색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광원이 되는 백라이트 블록은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져 색 경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을 수 있어 색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헤일로 현상(Halo effect)'도 언급된다. 이는 명암 대비가 큰 화면에서 밝은 영역 주변이 번져 보이는 현상으로, 로컬 디밍 방식 LCD에서 백라이트가 구역 단위로 조절되면서 빛이 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두운 하늘에 작은 별이 있을 경우 별빛과 배경의 경계가 흐리게 표현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검증을 계기로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성능이 요구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대형 OLED TV 패널 신제품에는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됐다. 최대 휘도 4500니트를 구현했으며 반사율은 0.3% 수준으로 낮췄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휘도 유지율 100% 검증을 통해 OLED의 밝기 유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6-02-26 16:19:0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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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등 '할당관세 악용' 집중 단속...늑장 수입신고·판매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농축수산물 및 식품원료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수입 신고를 고의로 지연하는 행위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정부는 2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전담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할당관세 점검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할당관세는 물가 불안에 대응해 특정 품목에 기본관세율 대비 최대 40%포인트(p)까지 관세율을 한시 인하하는 제도다. 특히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당관세가 전체 품목의 30~40%를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먹거리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할당관세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수입업체가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원받고도 보세구역(관세부과 유보 지역) 반출을 지연하거나, 수입신고를 지연하는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할당관세 적용을 받았으나 물건을 쌓아둔 뒤 나중에 비싸게 파는 등의 행위다. 이에, 부정 발생 가능성이 높은 품목 등을 '할당관세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리 대상은 ▲냉동 육류와 식품 원료를 비롯해 보관성이 높은 품목 ▲보세구역 반출 고의 지연 등 위반 전력이 있는 품목 ▲국내 유통체계가 복잡한 품목 등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축산물에만 적용하고 있는 보세구역 반출 의무기간(40일)은 할당관세 집중관리품목으로 확대한다. 또 보세구역 반입 이후 수입신고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신고지연가산세 부과 기준을 반입일로부터 '30일 경과 시'에서 '20일 경과 시'로 강화한다. 정부는 또 세관장이 화주 등에게 보세구역 반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불이행 시 높은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국내 유통 단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무부처가 수입업자에게 신속한 시장 공급 의무를 부과하고 이행실적을 증빙할 의무를 부여한다. 수입업자가 반출 의무나 신속 유통 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할당관세 추천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의 단속과 제제도 강화한다. 관세청은 보세구역 반출 지연 반복 업체, 할당 적용 기간 동안 수입 가격을 의도적으로 부풀려 신고하는 업체 등에 대한 집중 관세조사를 실시하고, 적발 시 관세를 추징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할당관세를 추천받거나 고의로 반출 의무를 위반하는 등 할당관세를 악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고강도 조사를 실시한다. 관세포탈죄 혐의가 포착될 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재영 재경부 관세정책관은 "정부는 이번 대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속히 관계법령 및 추천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할당관세 제도 개선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지의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26 16:18: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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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TK 의원들,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찬성… 지도부에 2월 국회 회기 내 처리 요구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2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실상 '찬성'에 뜻을 모았다. 이에 당 지도부에 찬성 의견을 전달하고,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대구 지역 의원들, 10시30분에는 경북 지역 의원들이 각각 모여 TK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면서 통합 찬성파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공개 충돌할 정도로 갈등이 격화됐지만,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별로 일정한 의견 정리가 이뤄졌다. 대구 의원들은 해당 안건과 관련해 투표하기로 결정하고 투표소까지 설치했지만 실제 투표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통합 법안과 함께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 임시국회 내 처리에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 전횡의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 잡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족쇄를 풀고, 전남·광주 행정통합법과 함께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경북의 경우 일부 우려와 반대가 있었지만, 찬성 쪽으로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은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각자 반대·찬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무기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경북의 북부권 의원들께서 강하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반대 어필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찬성이 우세해서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어 "원내대표나 원내 지도부에서 당의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입장은 충분히 전달했고 이번 회기에 대구·경북도 광주·전남과 같이 빠르게 진행시켜달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조치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북 지역 의원 모임에는 대구경북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주호영 부의장과 충돌을 빚은 송언석 원내대표(경북 김천)도 참석했지만, 별 다른 발언 없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 행정통합 특별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남·광주 통합법만 의결하고 대구·경북, 대전·충남 통합법은 정치권과 지역 내 반발 등을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송 원내대표와 대구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이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일각에서 당 지도부 일부가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도부 노선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26 16:17: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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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2년 가격 동결 끝 조정...갤럭시 S26, 전작 상회 목표"

[샌프란시스코(미국)=차현정기자]"삼성전자는 원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2년간 가격 동결 기조를 조정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이후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에서 512GB 모델이 200만원을 넘은 적이 없지만 이번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은 254만 5400원으로 처음으로 200만원을 상회했다. 그는 "하드웨어(HW) 부품을 줄이더라도 동급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원가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려고 한다"며 "이 같은 접근은 수율 개선 등 전반적인 제조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노 사장은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S26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S26 판매 목표치와 거래선들의 초기반응과 관련, 글로벌 조사기관에서는 3700만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4000만대 수준으로 높여 잡고 있다. 노 사장은 "작년 이맘때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해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를 약속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출시 초반의 일시적 수요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실사용 평가와 입소문이 쌓이면서 반응이 더 좋아졌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 S25 시리즈도 S24 시리즈 대비 좋은 반응과 더 나은 판매 실적을 얻었디"며 "S26 시리즈도 거래선 평가와 제품 완성도, 품질 경쟁력을 감안할 때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과 공동 개발한 AI OS의 구체적 개념 및 출시 목표 일정도 언급했다. 노 사장은 "AI가 하나의 단일 기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OS 레벨까지 내려와서, AI 기능이 여러 기능·서비스·생태계까지 연결된다는 개념이다"며 사용자들이 일일이 앱을 찾아갈 필요 없이 AI가 엔드투엔드로 작업을 매끄럽게 처리해 줘서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AI OS라고 정의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처음 적용된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이고, 이를 시작으로 AI OS를 점점 더 고도화시켜나가겠다. 구글과 타이트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사장은 AI 활용에 대한 기대와 달리 여전히 어렵거나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는 점을 얘기하며 누구나 쉽게 쓰는 AI를 구현하는 것이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플래그십부터 A시리즈까지 전 세그먼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모바일 AI 리더십을 한층 확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26 16:1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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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2026년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의왕시는 2월 23일부터~25일까지 3일에 걸쳐 정비사업 현장과 주택건설 사업, 공공건축물을 비롯한 관내 연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건축안전센터와 토목·건축 분야의 외부 전문위원들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공사 현장의 ▲해빙기 지반 침하 및 변형 여부 ▲흙막이 가시설 및 옹벽의 안정성 ▲공사장 주변 안전 상태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25일 점검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직접 내손동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반과 함께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김성제 시장은 "해빙기는 기온 변화에 따른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공사 준공까지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입주예정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로 하자를 최소화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 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에 따른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 했으며, 향후 조치 이행 여부를 재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2026-02-26 16:10: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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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신도 평화도로 교량 명칭 '신도평화대교' 선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6일 '2026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 내 교량의 공식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량은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신도)을 잇는 총연장 3.26km의 해상교량으로, 향후 강화와 개성, 해주를 연결할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역사적인 첫 관문이다. 명칭 후보로는 ▲인천시 도로과 및 종합건설본부에서 제안한 '서해남북평화대교' ▲중구가 제안한 '신도영종대교' ▲옹진군이 제안한 '신도평화대교' 등 3개 안이 상정되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기관의 제안 사유와 지명 제정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신도평화대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신도평화대교'는 목적지인 '신도'와 사업의 핵심 가치인 '평화'를 결합하여 지역의 정체성과 사업의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리적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고, 평화도로 건설의 취지를 반영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교량이 정식 개통되는 5월부터 신·시·모도 주민들은 24시간 육지를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기상 악화로 인한 이동 제한이 사라지면서 의료, 문화, 교육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의 기반시설과 신도의 자연경관이 연결되며, 인천 관광의 새로운 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신도평화대교'는 향후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 및 지명 관리시스템(DB)에 반영되며, 지도, 내비게이션, 공공정보시스템 등에서 통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신도평화대교가 인천을 빛내는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길'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6 16:09:5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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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 운영

안양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도 무료 '자전거 상설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 6주 과정으로 총 10기 운영된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자전거 상설교육은 자전거 안전 법규와 올바른 주행 방법을 배우는 기초 이론부터 브레이크 조작, 변속기 사용법 등 단계별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후반에는 하천변 등 자전거도로에서 단체 라이딩을 실시해 실제 주행 능력 향상도 돕는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안양시민으로,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일부터 진행 중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다만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각 기수별 교육 시작 전 주 수요일부터는 타 시·군·구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안양시청과 동안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자전거 이용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는 덕천로(시민대로~전파로 양방향) 약 1.7km 구간에 2억9,400만 원을 투입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마련해 교육 효과를 일상 속 자전거 이용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건강 증진과 탄소 저감에 동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안전 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6:09:4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