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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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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올해 마지막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개시…"안정 속 수익 겨냥"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국채' 11월 청약을 실시한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청약인 11월 청약은 11일부터 17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 혹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STOCK)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가능하다. 총 발행 예정 규모는 전월과 동일하게 1400억원이다. 종목별 금액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만기보유 시 적용되는 가산금리는 ▲5년물 0.295% ▲10년물 0.500% ▲20년물 0.555% 수준이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 (연 4.94%)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개인투자용국채는 2024년 6월 출시 이후 총 1조 825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약 1100억 원 규모의 꾸준한 발행이 이어지며 금융 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흐름 속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3월 도입된 5년물은 4개월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고, 8월과 9월에도 초과청약이 이어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매입금액 2억원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발행 후 1년(13개월차)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 적용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개인투자용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성,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 구조에 따라 상대적 높은 수익률, 분리과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4:5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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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배기음은 포효하고, 내부는 고요…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

서울 도심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와 국도를 질주하는 여정은 마세라티 '그레칼레 트로페오(Grecale Trofeo)'의 진가를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SUV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움직임은 스포츠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 느껴지는 긴장감, 엑셀을 살짝만 밟아도 튀어나가는 반응성은 단숨에 운전자의 감각을 최고조로 일깨웠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마세라티의 순수 내연기관 기술이 응축된 3.0리터 V6 트윈터보 '네튜노(Netuno)' 엔진을 품었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3.2kg·m(620Nm)의 힘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한다. 이 수치는 단순히 SUV의 범주를 넘어 스포츠 세단급 영역에 들어선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는 순간 매끈하게 밀려나가는 차체와 묵직한 배기음이 뒤를 밀어붙인다. 스티어링 반응은 정교하고, 코너를 파고드는 차체 밸런스도 탁월하다. 무게 중심이 낮고 사륜구동 시스템이 노면을 단단히 붙잡으며 운전자의 의도에 즉각 반응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민첩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컴포트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특히 코르사 모드에서 오로지 달리기에 집중한 모드로 기어 변속이 빨라지고 에어 서스펜션(완충장치)은 낮아지 등 각종 시스템이 주행에 최적화 상태로 전환된다. 운전의 재미를 극도로 뽑아내는 마세라티만의 특징이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 사운드는 감성의 한 축을 담당한다. 엔진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포효에 가까운 음색이 운전석을 가득 채우면서 단순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자극하는 소리'로 달리는 즐거움을 완성시켰다. 서스펜션은 노면 충격을 잘 걸러내고 주행에서도 차분한 안정감을 유지한다. 다만 150km 구간을 주행한 결과 복합 연비는 약 3.8km/L를 기록하면서 효율성보다는 감성과 퍼포먼스를 우선시 한단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외관은 절제된 곡선으로 완성됐다. 삼지창 로고가 박힌 전면 그릴은 낮고 넓게 펼쳐져 있고, 보닛과 리어 라인에는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유려함이 녹아 있다. 디자인이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간혹 나오고 있지만 마세라티다운 품격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운전석 중앙의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패널은 직관적이고 세련됐다. 디지털로 구현된 아날로그 시계는 브랜드의 상징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천연가죽과 알칸타라 소재, 손바느질 마감 등은 '이탈리아 감성'의 본질을 보여준다.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사운드 시스템은 단연 인상적이다. 고속 주행 중에도 깨끗한 음질을 유지하면서 고요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가 덜한 이유다. 전장 4859mm, 휠베이스 2901mm의 차체는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고, 2열 등받이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트렁크 활용성도 높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단순히 빠른 SUV가 아니다. 운전자의 감정을 건드리는 사운드, 손끝에서 느껴지는 엔진 반응,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받쳐주는 이탈리아 특유의 디자인 감각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가격은 1억6870만원으로 비싸만 그레칼레 트로페오가 제공하는 감성적 만족감은 숫자로 환산하기 어렵다. 강력한 엔진과 감각적인 배기음, 세련됨과 패밀리카 등 SUV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본능을 동시에 원하는 운전자에게 이 차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11 14:57: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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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종료' 초읽기…'고공행진' 원·달러 환율 진정될까

미국 상원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에 진입했다.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됐던 셧다운이 종료를 앞두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확산했던 불확실성도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상원은 임시예산안을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했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중단을 위한 '절차 표결'이 가결된 지 하루 만으로, 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52명에 더해 미 민주당 소속 중도파 의원 7명과 무소속 1명이 찬성에 표결했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은 하원 표결을 거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각 효력을 갖게 된다. 트럼프는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들은 모든 내용이 정확하다면 수용할 것"이라며 "충분한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으며, 곧 미국을 빠르게 다시 열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 '역대 최장' 셧다운…불확실성 해소 수순 미 하원은 이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 상원에서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하원이 그대로 표결할 경우 빠른 종결이 예상되는데, 공화당이 하원 내에서 과반을 점유 중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표결을 마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0월 1일 이후 41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동안 지속된 셧다운도 사실상 종료 수순이다. 셧다운이 종료되면 '데이터 블랙아웃(셧다운으로 주요 지표의 발표가 중단되는 것)' 현상도 해소된다. 지난달 초 셧다운 이후 중단됐던 CPI(소비자물가지수)·고용지표 등 각종 경제 지표의 발표가 재개되면서, 금융시장을 위축시켰던 불확실성도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 발표가 중단되면서 시장에서는 지난 10월 고용시장이 빠르게 위축됐다는 민간 보고서가 다수 공개됐다. 고용시장이 위축될 경우 미 연준은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셧다운 종료 이후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 원·달러 환율도 '청신호'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에 진입하면서 시장에선 위험자산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데이터 블랙아웃'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달러로 몰렸던 자금이 다시 시장에 풀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셧다운 종료 및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시장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셧다운 종료에 따른 환율 안정이 예상된다. 이번 셧다운이 장기간 지속되며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원화 약세) 현상이 뚜렷했다. 서울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1일 주간거래에서 장중 달러당 1467.5원까지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며 지난 4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단기간 조정 이후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에선 1380원대까지 하락(강세)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경제지표 등 눈에 띄는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불투명하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셧다운 종료와 증시 호조 등 심리적 안정에 원·달러 환율의 상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달러화 흐름을 결정할 가장 큰 변수는 셧다운 협상으로, 셧다운 협상이 타결되면 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며 달러화 지수의 약세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주 원·달러 환율 변동폭을 달러당 1420~1480원으로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1 14:53: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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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네이버페이 ‘간편주문’으로 미국주식 거래 개시

미래에셋증권은 10일부터 네이버페이(Npay)증권의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해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간편주문'은 Npay증권에서 종목 정보를 확인한 후 '간편주문'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종목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미래에셋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접속해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증권사 앱 설치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해 투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서비스로 미국 정규장은 물론 데이마켓,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거래까지 지원해 하루 최대 22시간 45분 동안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통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만으로 자동환전되어 간편하게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주식매매계좌 또는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해외주식매매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계좌가 없는 고객은 접속화면에서 연동된 계좌개설 절차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증시를 선도하는 미국주식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 50조원을 돌파(10월 10일 기준)하며 글로벌투자전문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4:53: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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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지역 먹거리부스 ‘맛, 양, 값의 브랜드화’ 성공

고흥군 유자축제가 "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식 축제로써 호평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제5회 고흥유자축제'음식관이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축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이번 축제 먹거리부스는 고흥 참치회, 매생이떡국, 유자골고흥한우함박, 전통시장 숯불생선구이, 전어구이 및 회 반반 메뉴 등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과 지역 식재료 중심으로 음식부스 16개를 운영하였다. 특히 모든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 청결한 조리환경, 높은 맛 만족도로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맛있고, 푸짐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먹거리부스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서 '축제 속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하였다. 먹거리부스 운영은 단순 판매가 아닌, 고흥 농수산물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영업주 위생 교육, 현장 위생 관리, 조리·판매 라인 동선 개선, 메뉴 품질 모니터링 등 사전에 철저한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청결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입점 음식점은 고흥 관내 주민단체와 음식점으로만 구성되었다. 축제 참여 음식점 영업자들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고흥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먹거리부스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흥만의 제철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상인 참여 확대, 프리미엄 메뉴 개발 등 고흥형 미식관광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4:53: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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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갈대축제와 함께한 상권활성화 이벤트 성료

강진군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상가 활력을 위해 지난달 25일, 26일, 31일, 지난 1일까지 4일간 추진한 강진 상권활성화 이벤트 결과가 관내 상가에서 6천 8백여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벤트는 강진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예정 구역인 강진 서성도담길 골목상권에서 진행했으며, 갈대축제 기간동안 관내에서 소비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영수증 제출시, 추첨을 통해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다. 상품권 1만 원 당첨 시, 관내 매출이 부진한 일부 상가 약 30개소에서 사전 구매한 경품들을 추가로 추첨할 수 있어 소상공인 업소와 경품 당첨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벤트 기간 4일간 921명이 이벤트에 참여했고, 상품권 배부액은 1천 8백여만 원, 이벤트 참여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6천 8백여만 원이 집계되어 배부된 상품권 금액의 약 3.7배에 해당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이벤트 참여자의 지역별 통계 결과 강진군민이 92%, 관외 거주민이 8%로 강진군민의 참여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영수증 사용처 분석 결과 1순위는 식당이 29%, 2순위는 의류업으로 24%, 3순위는 도·소매업(마트 등)이 15%로 집계됐다. 이상민 강진 서성도담길 골목상권 상인회장은 "평소 조용하던 상가 주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에 상가 내 활력이 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손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5-11-11 14:52:49 양수녕 기자
제26회 전라북도건축문화제 11월 18일~23일 개최

'전북건축, 올림픽 유치와 함께 세계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제26회 전라북도건축문화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건축이 사람을 품고, 도시가 문화를 담는다'는 취지 아래 △건축문화상 작품전 △건축사진·드로잉전 △학생건축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도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는 건축과 지역의 상생을 키워드로 내세워, 전북 곳곳의 공공건축 우수사례와 도시재생, 마을건축 프로젝트 성과를 집중 소개한다. 도내 각 시군의 공공건축물 모형과 설계안을 전시하고, 지역 건축가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젊은 건축인과 시민이 건축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문화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종이건축 만들기, VR 건축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전주대학교에서 2025년 추계학술발표대회(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매타물질 기반 접근성, 건축 재생)와 2025년 공공건축 포럼(목조건축의 사례와 가능성,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 운영, 공동주택 장기 수선 계획) 등의 학술 세미나도 준비해 도민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전북 건축문화만의 가치와 깊이를 다시금 되새기고 너 나아가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11-11 14:52:36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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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SME 위크' 개최

애플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포항공과대학교 내, 이하 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하 SME 위크)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센터의 SME 위크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랩 엔지니어들의 실무 중심 강연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인간 중심 스마트 제조, ▲확장 현실(XR)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데이터 랩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강의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실질적 제조 혁신 방안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25~26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지원센터 엔지니어와의 1:1 컨설팅 세션이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컨설팅을 통해 각자의 기술적 과제를 직접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컨설팅 세션은 사전 등록 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제조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산업 변화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과 기술 방향을 찾는 것은 물론 지원센터, 참가기업 간의 네트워크도 넓힐 수 있다. 참가비는 식사 포함 전액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김덕영 센터장은 "SME 위크는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흐름과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제조 혁신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1 14:52: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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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핵심소재 자립” 철강협회, 공급망 강화 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풍력위원회는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해상풍력용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철강특별세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겨냥해 ▲국산 소재·기자재 확대 ▲풍력용 소재 품질기준 마련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소재 경쟁력 확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풍력 업계,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세션은 김창수 철강풍력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철강산업의 공급망 전략', 조경오 벤스트 대표가 '강재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풍력용 소재 국산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KEI컨설팅 김범조 전무가 좌장을 맡아 철강사·풍력 개발사·건설사·정책기관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김창수 위원장은 "해상풍력은 국가 에너지전환을 이끄는 핵심 산업이자 철강산업의 미래 수요 기반"이라며 "국산 철강재가 적용된 풍력 구조물이 해외 프로젝트로 확장될 수 있도록 공급망·표준·정책이 연계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풍력 업계가 공동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때"라고 덧붙였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해상풍력은 타워·하부구조물·전력설비 등 전 공정에서 철강재 의존도가 매우 높고, 최근 공공주도형 입찰 도입과 공급망 평가 기준 강화로 국산 기자재 활용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등을 위해 탄소배출량이 검증된 철강재 적용 확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확정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8년까지 풍력발전 40.7GW 보급 목표를 제시했으며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제6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산업·공급망 지원 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학술세션을 계기로 ▲풍력업계·철강업계 간 협력 네트워킹 강화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를 위한 품질·인증 기준 개선 ▲저탄소 강재 활용과 탄소검증제 도입 등 공급망 안정화 전략 마련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11 14:51: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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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요가·필라테스도 '가격·환불기준' 의무표시… "깜깜이 계약, 먹튀 피해 막는다"

공정위,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시행… 6개월 간 계도기간 운영 결혼서비스와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이 앞으로는 요금체계와 환불기준, 피해보상 수단 등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깜깜이 계약'이나 폐업에 따른 '먹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이하 중요정보고시)를 개정해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예식장업과 결혼준비대행업자는 기본 서비스와 선택 품목별 세부 내용, 요금,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및 환급 기준 등 중요 정보를 사업자 누리집 또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www.price.go.kr)' 중 한 곳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계약서 표지에도 같은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결혼준비대행업자가 제휴사업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제휴업체별 세부 요금과 환불기준도 별도로 표시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중요 정보 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배너 등으로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회원 가입을 강제하는 등 소비자 이용 접근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경우 표시의무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 개정 취지에 발맞춰 한국예식업중앙회(02-3443-3788)는 1년 안에 다급하게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에게 잔여 예식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우선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요가·필라테스 사업자에 대해서는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기본 요금 및 추가비용 등 요금체계, 중도해지 시 환불기준을 사업장 내 게시물과 고객 등록신청서에 표시하도록 하고, 광고 시에도 같은 내용을 기재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요가·필라테스가 그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닌 자유업종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보고, 헬스장과 동일한 표시제도를 도입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헬스장·요가·필라테스 사업자는 보증보험이나 체육시설이 휴·폐업한 경우 피해보상이 가능한 안심결제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보상 수단의 가입 여부 및 보장기관명·보장기간·보장금액 등을 추가로 표시해야 한다. 체육시설 폐업시 소비자 피해보상 체계 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휴·폐업으로 인한 '먹튀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 가능한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사업자들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고, 계도기간 중 사업자들의 가격 등 표시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그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결혼 서비스와 헬스장·요가·필라테스에 대한 정보 제공 의무를 강화해 '깜깜이 계약', '먹튀'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나아가 높아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관련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1 14:5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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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자치구 1캠퍼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전면 개편…AI 인재 1만명 키운다

서울 전 자치구에 1개씩, 총 25개 캠퍼스를 완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AI 인재 양성 허브'로 새롭게 거듭난다. 미래 산업 흐름을 반영한 단계별 AI 직무 교육과 더불어 기업·공공기관 연계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 청년들이 실제 일자리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11일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IT를 넘어 CS·생산·마케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AI인재를 양성해 '십중팔구' 말 그대로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인원도 올해 3300명에서 20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빅테크 전담 캠퍼스 10개 조성 우선, AI 산업 현장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는 올해 첫 도입해 ▲마포(Microsoft) ▲중구(Salesforce) ▲종로(Intel)에서 운영중이며 2026년 5개, 2030년에는 총 10개까지 확대한다. 엔비디아,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이상 심화 교육과정을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형 현장 실무교육도 함께 실시해 교육의 질은 물론 채용까지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서울의 신성장 혁신축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 5곳도 신규로 운영해 지역별 거점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 수요에 맞는 특화된 AI 인재를 양성한다. 성북(바이오), 영등포(핀테크), 강남(로봇), 강서(창조), 동대문(뷰티패션)에서 운영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영등포캠퍼스에서 블록체인기반 금융서비스(핀테크), 강남 캠퍼스에서 로봇제어 융합 SW개발(로봇)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 연계 고급인재 양성트랙'도 신설한다. 매년 20명을 선발해 연구, 학위 등 과정까지 지원한다. ■ 인턴십·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AI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먼저, AI관련협회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해 서울시 매력일자리와 연계한 '기업연계 인턴십'을 실시하고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펼친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AI 분야'를 추가하는 등 서울시의 기존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정연계 인턴십'은 교통, 인구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공공분야 AI 인재 수요를 적극 발굴해 매칭한다. 서울시 매력일자리 직무분야(공공형)에 AI 활용 분야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100명으로 시작해 2030년에는 연간 300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균 494㎡규모의 소형 캠퍼스 16개소를 2030년까지 1000㎡ 이상의 중·대형 캠퍼스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또 대학과 협력해 '찾아가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도입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우수 인력 등을 활용한 전문교육도 본격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커리큘럼과 방식으로 2030년에는 연간 AI 인재 1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5-11-11 14:50:0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