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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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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7일부터 운영

연천군은 오는 17일부터 장남면 고랑포리 일대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코스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에 조성돼 방문객이 평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안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연천군의 테마노선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 1.21 무장 공비 침투로부터 1.8km의 철책 구간을 걸으며 비룡전망대를 관람하고 버스를 이용해 연천 호로고루 사적을 방문하는 코스로 전문 관광 해설사가 동행해 분단의 역사, 지역의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운영 기간은 4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금·토·일 주3회, 하루 2회(오전·오후) 운영하며, 혹서기인 7~8월은운영하지 않는다. 투어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 이용이 가능하며, 자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고랑포구역사공원 인근 안내소에서 투어버스에 탑승해 코스를 진행하게 된다.군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0일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방문객 동선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조치등 을 관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살아있는 분단 역사를 온전히 체험하고, 군의 평화·안보 관광은 물론, 다양한 지역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으며,군부대 관계자는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민간인 통제구역 내 방문인 만큼 인솔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6-04-13 14:37: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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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복합민원 전담 '민원매니저 제도' 시행

수원특례시가 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여러 부서가 연관된 복합민원을 베테랑 공무원이 전담 관리하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13일부터 시행한다. 민원매니저 제도는 숙련된 전문가가 복합민원 접수부터 부서 간 의견 조정, 안내,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여러 부서를 오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매니저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해당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제도 운영을 위해 민원 접수가 많은 건축·토목 분야에 베테랑 팀장(시설 6급) 2명을 민원매니저로 지정했으며,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중심의 복합민원을 1대1로 밀착 지원한다. 민원매니저는 여러 부서에 걸쳐 처리 절차가 복잡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즉시 투입돼 부서 간 조정을 주도하고, 자료 제출 요청과 처리 순서 조정 등을 통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수원시는 민원매니저 제도와 함께 민원후견인 제도를 활용해 '복합민원 원스톱서비스' 대상을 9종으로 확대 운영하며, 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을 투입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복합민원으로 인해 시민들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크게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4:37: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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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6년 전 직원 폭력예방 교육' 실시

영양군은 4월 13일(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영양군 전 직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정 의무교육인 이번 교육은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조직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허지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모두가 함께하는 비결, 성중립 언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공직사회 내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스토킹 범죄 및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폭력의 위험성을 공유하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능동적인 대응 방안과 예방책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뤘다. 영양군 관계자는"교육을 통해 직장 내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평등과 소통의 문화 정착에 힘써 모두가 함께 만드는 존중의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 고위직 맞춤형 별도 교육을 실시하여 성인지적 역량 강화로 품격 있는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6-04-13 14:37:3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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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유은혜 교육감 예비후보, "교사 3대 권리 보장" 약속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으로 돌려놓겠다"며 교사의 '3대 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한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금 학교 현장은 악성 민원과 고소·고발에 대한 두려움,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 속에서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상태를 하루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경기형 기본교육도, 숨 쉬는 학교도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출발점은 선생님의 권리 회복"이라며 ▲안전할 권리 ▲가르칠 권리 ▲참여할 권리 등 '교사 3대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청이 커다란 숲이 되어 보호"…안전할 권리 보장 유은혜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를 끝내고, 저와 경기도교육청이 커다란 숲이 되어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한 '학교민원119'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전담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초기 대응·중재·법률지원·보호조치를 일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정서적 학대 범위를 명확히 하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범죄 사건에서 교육감 의견 제출 의무화와 이에 따른 수사 및 결정이 의무화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업대체강사 인력풀 구축, 보결수당 인상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교사가 아프면 쉴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교사는 수업에만 집중"…가르칠 권리 보장 유은혜 예비후보는 "교사가 아이 곁에 머물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표준 업무지침 제정을 통해 교육활동과 행정업무를 명확히 분리하고, 교육청과 직속기관을 전면 재구조화해 '학교 지원 중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업무 총량을 관리하는 One-in, One-out 원칙 도입, 공문·계획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경기 AI 파트너' 도입으로 교무행정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체험학습의 행정·법적 책임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전담하고, 본청은 정책·기획 중심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공통지표 중심의 줄 세우기식 학교평가를 폐지하고 학교 자율성과 교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자체 평가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사는 교육정책의 주체로"…참여할 권리 보장 유은혜 예비후보는 "교사를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사 참여형 타운홀 미팅 정례화, 주요 정책 시행 전 교사가 참여하는 '학교교육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의 성장 주권 보장을 위해 연구년 교사 규모를 확대하고 10년 단위 연구년제 도입을 위한 법률 제‧개정, 교사 자율연구비 25만원 편성 의무화, 동료학습 프로젝트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형식화된 법정 의무연수 개선과 승진제도 개편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과 성장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고, 교사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 부당한 징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보호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선생님이 존중받아야 아이들이 품격 있게 성장할 수 있다"며 "선생님의 자부심과 행복이 아이들의 미래로 이어지는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르칠 권리가 보장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는 가장 기본"이라며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실이 다시 숨 쉬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4:36: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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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2026-1기'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0일 승봉도에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2026-1기'를 운영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바다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생태·환경·역사·문화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과정으로,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이번 기수에는 구월여자중학교, 동인천여자중학교, 연수중학교, 인천중산중학교 학생과 교원, 교육활동가 등 총 2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승봉도에서 ▲암석 해안 탐사 ▲해안사구·갯벌 생태 조사 ▲섬 문화 이해 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우던 해안 지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섬과 바다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바다학교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바다에서 배우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인천의 모든 학생이 해양과 공존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4:35: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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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AI 행정혁신으로 업무 89% 자동화 추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며 도민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인사·회계 등 주요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디지털 행정 환경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추진했다. 특히 84개 핵심 행정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분산된 업무 체계를 단일 디지털 구조로 통합했으며, 교육이수 현황 관리 등 단순·반복 업무의 약 89%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연간 4,428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이를 통해 확보된 행정 역량을 도민 중심 일자리 서비스에 재투입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고 개인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내부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외부 고객만족도는 93.4점을 기록해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렸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내부 행정의 디지털 혁신은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공공 일자리 현장에 적극 도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4:35: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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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한수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반위는 서울 중구 동반위 사무실에서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동반위는 그동안 운영해 온 전국 17개 시·도 동반성장 담당관 네트워크와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수원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동반위의 기획 및 운영 역량,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력, 공공기관의 재원을 결합한 협업형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기업 육성 ▲탄소중립 선도 ▲약자기업 등 복지 지원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최대 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 1억~3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는 동반위가 중심이 되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성과가 우수한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동반성장 사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동반위는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중소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발굴한 우수 사례는 성과공유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 간 성장 격차 완화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4-13 14:3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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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매파 기류'…한은, 인하 시계 또 밀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다시 매파(통화긴축 정책 선호) 기류가 고개를 들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완화 여지도 더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이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동결(연 2.50%)한 가운데, 연준 3월 의사록과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까지 겹치면서 '빠른 인하' 기대는 한층 힘을 잃는 모양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미국 쪽 바람이 다시 매파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준은 공식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과 고용의 하방 위험이 모두 높아진 상황을 적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물가 상방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정책 제약을 더 강화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봤다. 같은 시기 뉴욕연은의 3월 소비자기대조사에서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뛰었다. 단순히 '연내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 수준이 아니라, 미국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재가열에 대한 경계가 다시 또렷해졌다는 의미다. 이 대목이 한은에 더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한은이 이미 국내 변수만으로도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10일 통화정책방향에서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성장 하방압력이 증대됐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전쟁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달러 강세가 겹쳐 1500원대까지 높아졌다가 미국·이란 간 임시휴전 이후 일부 하락했고, 국고채금리와 주가도 큰 폭으로 등락했다. 즉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동결을 택한 배경에는 경기만이 아니라 물가, 환율,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 의사록은 한은의 선택지를 더 좁히는 변수다. 연준이 쉽게 비둘기파로 돌아서기 어렵다는 신호가 강해질수록, 한은은 금리차와 원화 약세 부담을 더 의식할 수밖에 없다. 로이터가 금통위 직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코노미스트 31명 전원이 한은의 4월 동결을 예상했고, 장기 전망을 제시한 30명 중 26명은 연말까지도 기준금리 2.50% 유지를 전망했다. 같은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50% 넘게 뛰었고, 원화는 달러 대비 약 4%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국 처럼 원유의 상당 부분을 걸프 지역에 의존하는 경제에선 이 조합이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어, 한은이 환율을 직접 목표로 삼지 않더라도 원화 약세를 가볍게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조차 환율과 물가의 결합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빠른 인하 복귀'는 더 멀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3일 국회 제출 서면답변에서 "과도한 원화 약세에는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환율 수준 자체가 당장 문제라고 보진 않는다"며 "전쟁 이후 원화 절하 속도가 다른 통화보다 빨랐고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의 정책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3 14:31: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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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석유화학 공급망 단 하루도 차질 없게"… 반월·시화산단 릴레이 점검

납사 긴급 도입에 추경 6744억원 투입… 석화제품·원료 등 매점매석 금지·긴급수급조정 규정 마련 속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 수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월·시화산단 생산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필수 산업 공급망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전쟁 추경'을 통해 납사(나프타) 도입 비용 6744억원을 지원하고, 매점매석 금지와 긴급 수급조정 규정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13일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산단 내 석유화학 제품 활용 기업 4개사를 릴레이로 방문해 보건·의료, 생활필수품, 핵심산업 관련 생산·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이 의료용품, 식료품 포장재, 반도체, 페인트 등 국민 생활과 주력 산업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김 장관은 대덕전자(반도체 PCB 기판), SP삼화(조선·자동차·주택용 페인트), 에이디켐테크(주사기·수액제 포장재), 롯데패키징솔루션즈(식료품 포장재) 등 4개 기업을 차례로 방문했다. 에이디켐테크에서는 수액제·주사기 포장재 수급 차질 우려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보건·의료 필수품 공급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에서는 식료품 포장재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중기부·식약처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수급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SP삼화에서는 지난 10일부터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입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원료 수입이 신속해진 점을 설명하며 업계 협조를 요청했다. 대덕전자에서는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생산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 공급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 장관은 "보건·의료, 생활필수품, 국가핵심산업의 공급망에 단 하루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관리 중"이라며 "산업부와 소관 부처가 긴밀히 소통해 즉각 조치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핵심 품목 수급 관리를 위해 40여 명 규모의 TF를 구성하고 재고 및 수급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쟁 추경'을 통해 중동 외 지역 납사 수입 지원에 6744억원을 투입하는 등 산업부 소관 1조980억원 규모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공급 차질 발생 시 정부가 신속히 수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제품 원료 등의 매점매석 금지 및 긴급수급조정에 관한 규정'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은 의료·생필품·첨단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라며 "현장 중심 대응으로 공급망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4:3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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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성장 동력삼은 한솔그룹, 윌테크놀러지 인수 '시너지' 모색

실적부진으로 돌파구가 절실했던 한솔그룹 계열 한솔테크닉스가 윌테크놀러지를 인수하고 시너지 모색에 적극 나선다. 비메모리 특화 프로브카드(Probe Card) 제조 전문인 윌테크놀러지는 관련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핵심 공급사이자 유일한 프로브카드 전략 육성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회사다. 13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배정방식으로 450억원,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방식으로 450억원 등 총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도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617억원 규모의 신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테크닉스 지분 20.47%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위해 활용한다. 인수금액은 총 1772억원이다. 이를 통해 이윤정 윌테크놀러지 대표를 포함해 김명환 및 특수관계인, 얼머스투자조합 등이 보유한 지분 총 83.3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솔 관계자는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시장 전반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영역에서의 확고한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 비전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솔그룹은 앞서 그룹의 핵심 신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로 반도체를 선정한 바 있다. 한솔테크닉스를 통해 이번에 윌테크놀러지를 품에 안으면서 프로브카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부문 신규 시장 진출과 수익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1년 설립한 윌테크놀러지는 지난해 674억원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매출(667억원), 영업이익(9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2년 당시엔 750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Yole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브카드 시장은 2024년 24억4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에는 31억1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서버, 자율주행, 고속통신, 의료, 한공,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까지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브카드 시장규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에 의해 대부분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웨이퍼 제조 공정→산화 공정→포토 공정→식각 공정→박막 공정→배선 공정→테스트 공정→패키징 공정의 8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프로브카드는 7번째인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테스트 장비와 웨이퍼를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프로브카드는 미세 프로브 핀의 설계와 제조 품질이 성능을 좌우한다. 1966년 설립된 한솔테크닉스는 1995년 당시 한솔그룹 계열사가 되면서 간판에 '한솔'을 붙였다. 한솔전자(1995년), 한솔LCD(2003년)를 거쳐 한솔테크닉스(2010년)로 사명이 각각 바뀌었다.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기·전자부품, 자동차 전장,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에너지 솔루션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2524억원으로 전년(1조1995억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2024년(334억원)보다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당시 599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째 내리막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번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앞서선 반도체 장비소재의 정밀 가공, 세정, 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는 아이원스(2022년), 반도체 소재 재생 사업을 영위 중인 에스아이머트리얼즈(2025년)를 각각 인수하며 반도체 장비 가공·소재 재생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한솔홀딩스가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회사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3 14:21: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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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바이오, 국제 전시회서 남미 4개국 기업과 유스필 수출 계약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제조 회사 알에프바이오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26(KIM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공급계약 및 주문 성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중장기 ODM 비즈니스 협업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는 최신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에스테틱 제품 경쟁력과 임상적 차별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 알에프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기반 필러 유스필,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기반 필러를 중심으로 제품의 물성 특성, 지속력, 안전성 프로파일 등 근거 기반 데이터를 강조하며 글로벌 의료진 및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HA 필러의 가교 기술 (HoPE)을 통해 점탄성과 볼륨 유지력을 최적화한 점이 주요 경쟁력으로 소개됐다. 알에프바이오는 이번 KIMES 2026 참가를 통해 기존 파트너들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진행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남미 4개국(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파트너와 향후 2년간 유스필(YOUTHFILL HA, PN, PN+)을 공급하는 것으로 3월 23일 알에프바이오 본사에서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추가 신규 주문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재규 알에프바이오 대표는 "처음 참가한 KIMES 2026에서 알에프바이오의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라며 "앞으로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알에프바이오만의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4-13 14:1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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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韓 출마설' 부산 북갑 무공천 주장에 "있을 수 없는 일"

국민의힘은 13일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가 공식화된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수권 정당으로서 (무공천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에 "(부산북갑 무공천은) 공당으로서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무공천은) 유권자 대표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당원들과도 대치되는 결정"이라며 "특히나 정권을 가져와야 하는 야당으로서 저희가 해야 할 역할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라도 국민의힘이 준비한, 국민 눈높이와 지역 실정에 맞는 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부산 북갑)의 부산시장 출마로 부산 북갑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며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적었다. 사실상 부산 북갑 출마 의사를 에둘러 표명한 셈이다.

2026-04-13 14:12:1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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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차량 2·5부제로 운행거리 감소… 금융위와 보험 당국이 보험료 인하 협의 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3일 총 26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중 85%를 오는 6월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자동차 보험료 요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보험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2부제·5부제 시행으로 자동차 운행 거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과 특위 3차 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에 추경 26조2000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오는 6월까지 추경 예산의 85%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 보험료 문제와 관련해 지금 2부제·5부제를 해서 그만큼 운행량과 운행 거리가 줄어든다"며 "보험료 인하 요인이 있다는 점을 자각해 금융위원회가 보험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보험료 요율 인하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내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종량제 봉투 제조와 관련한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또 원재료 수급 차질에 따라 종량제 봉투 수급이 어려우면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도 논의하기로 했다. 안 의원은 "현재 종량제 봉투의 경우 일부 판매처에서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사재기 현상도 있지만 전체 수급 측면을 보면 대부분 지자체에서 3∼5개월의 재고를 갖고 있다"며 "기후에너지부가 단기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과부족 등을 메꿀 수 있는 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당정은 이날 유류비 부담 완화와 관련해 주유업계가 요청해 온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주유소 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추후 더 논의하기로 했다.

2026-04-13 14:08:40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