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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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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 대회장에 김동우·최우각 부회장 위촉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 대회장으로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장과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을 각각 위촉했다. 김동우 회장과 최우각 이사장은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함께 맡고 있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사업을 위해 일본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체감한 양국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를 집필한 바 있다. 최우각 부회장은 75년 역사의 일본 자동선반 기업 NOMURA VTC를 인수하는 등 한일 기술 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은 이달 25일 일본 도쿄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다. 포럼은 한국 중기중앙회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부와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 주요인사 및 중소기업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산업협력 사례 발표 ▲네트워킹 만찬 ▲K-푸드, K-뷰티, K-굿즈 관련 쇼케이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위촉식에서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시장 경험이 풍부한 두 부회장이 대회장을 맡게 된 만큼 일본 중소기업과의 교류 확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이 한일 중소기업 간 교류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08:5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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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수술중인 KDB생명, 경영정상화 신호탄?

KDB생명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상품·영업·조직·IT 전 영역을 손보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소비자 지표에선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1위를 기록하면서 신뢰 회복의 초기 신호도 확보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영·재무 트랙을 동시에 밟고 있다. 핵심은 수익성(CSM)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이다. 우선 '턴어라운드 로드맵'을 가동해 수익 구조의 기준을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로 두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했다. 이를 위해 제3보험 전담조직을 세워 상품 개발·판매·성과 분석을 하나의 체계로 묶었고, 조직 효율화와 IT 인프라·영업지원시스템 재구축으로 현장 실행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제3보험은 성장축으로 명확히 포지셔닝됐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연평균 성장률, 올 상반기 전년 대비 성장을 바탕으로 판매 기반을 다졌다. 판매·언더라이팅·마케팅·시스템을 전 주기 관리로 묶고, 수익성 검증·사전경보 체계까지 갖춰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구조를 강조한다. 상품 라인업은 고령화 리스크를 겨냥해 보강했다. 7월 출시한 통합건강보험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은 암·뇌·심장 등 다빈도 위험을 생활비·간병 보장과 함께 묶어 보장 폭을 넓혔다. 조직·리더십도 손봤다. 올해 3월 김병철 수석부사장 영입으로 채널 역량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강화하고, 5월 정진택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가 합류해 재무 안정성·유연성을 보탰다. 마케팅·전속채널·IT·자산운용·상품전략 등 각 본부 책임자 교체와 더불어 '변화혁신실'을 신설해 결정·집행의 속도를 높였다. 소비자 지표에선 수확이 나왔다.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KDB생명은 79.8점으로 19개 생보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평가는 약관·상품설명서의 명확성·평이성·간결성 등 정량 지표와 정성 요소를 결합해 진행됐다. 약관 가독성·시각자료 활용·설명서 구조 간소화 등 개선 노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재무의 그늘도 분명하다. 올해 상반기 말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적용시 176.6%로 전년 동기(155.4%)보다 21.2%포인트(p) 개선됐다. 그러나 경과조치 효과를 제외하면 58.8%에서 43.4%로 15.4%p 하락했다. KDB생명은 IFRS17 도입 이후 금리 하락·할인율 인하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돼 회계상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유동성 부족이나 보험금 지급 불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질 지급능력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자본 해소를 위한 절차 역시 병행하고 있다. KDB생명은 감자를 통해 결손을 정리하고 유상증자로 이어지는 수순을 검토하고 금융당국·대주주(산업은행)와 긴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은 "핵심 영업채널과 고객 중심 활동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제3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본잠식은 IFRS17 및 금리·할인율 변화가 반영된 회계상 이슈로, 고객에 대한 지급능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2 08:5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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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등 공로 '대통령 표창'

홈앤쇼핑이 국내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이번 수상에서 홈앤쇼핑은 2016년부터 약 10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판매확대를 위한 상생마케팅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홈앤쇼핑의 상생마케팅은 생산농가·판매소상공인·소비자와 함께 이익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로 농산물의 유통경로 상의 관계자들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이다. 홈앤쇼핑은 농산물의 과생산 및 태풍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생산된 농산물을 기부금을 지원해 할인한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 소비자·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방식의 상생마케팅을 진행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홈앤쇼핑 임직원뿐만 아니라 함께 노력해온 수많은 농업인과 관계 기관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고객 및 생산자 관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8:3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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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국민대 석학 교수 제도 첫 도입, 도영락 나노소재전공 교수 선정 外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전임교원 중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교원을 선정해 석학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로 임명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1호 석학 교수로는 나노소재(화학과) 전공의 도영락 교수를 선정했다, 11일 국민대에 따르면, 석학 교수 제도는 우수 교원의 연구 성과를 적극 장려하고, 대학이 장기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은 연구, 교육, 산학협력 등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유한 전임교원으로 정량적 평가(논문성과, 산학실적 등)와 정성적 평가(학문적 영향력, 사회적 기여도 등)를 종합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나노소재(화학과) 전공의 도영락 교수는 약 22년간 재직하면서 나노화학, 나노소재, 나노디스플레이, 바이오소재 융합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를 동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어 왔다. 특히, 나노로드-LED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해 2018년 대규모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65인치 8K 나노로드-LED TV 프로토타입 구현에 기여하였다. 이 성과는 국민대의 산학협력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산학협력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영락 교수는 차세대 나노-LED 디스플레이 개발뿐 아니라 양자점 합성 및 발광 소재, 일주기 리듬 조절 광원과 센서, 태양전지 광소재, 반도체공정 기반 고순도 엑소좀 정제, 양자 광원 소재 및 소자 등 다양한 융합 원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SCI 논문 200편 이상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200여 건을 등록하고 기술이전을 12건 추진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발명의 날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2020년 이후 6년간 생애 업적 기준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되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영락 교수는 "석학 교수로서 국민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학문적 성과를 산업체와 지역사회와 연결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차세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와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국민대가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GIST와 바이오·의과학 융합연구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GIST)과 10일 GIST 오룡관에서 '바이오·의과학 융합연구와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교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학문적 융합과 공동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대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연구 협력 기반을 다졌다. 행사에는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성택 연구부총장, 이헌정 연구처장과 GIST 임기철 총장, 김용철 연구부총장, 박찬호 연구처장을 비롯해 박성수 한국산학협동연구원(KIURI) 상임고문 등 주요 관계자와 관련 분야 양교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특히, GIST 학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출신으로 올해 고려대에 역대 최연소로 임용된 강지승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개회식은 GIST 임기철 총장의 환영사와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양교 연구처장이 각 대학의 연구 현황과 전략적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본 행사인 연구발표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연구자 5명과 GIST 연구자 4명이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의료·질병 진단 및 치료 기술 ▲바이오의약·생명공학 ▲나노기술 및 플랫폼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동원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은 두 대학을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인류의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와 연구자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함께 기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기철 GIST 총장도 "오늘 심포지엄에서 생명과학, 의학, AI 등 첨단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두 대학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소재한 종합대학과 지역에 기반한 과학기술원 간의 상생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와 GIST는 지난 2020년 AI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미래 사회 혁신 대학 모색'을 주제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설립…"항공우주·방산 산업 혁신의 시동"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을 신설하면서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융합형 항공특화 전문대학원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에서 항공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K-방산 산업 활성화에 따라 방위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이라는 비전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항공MRO, 우주·방산, 항공안전 분야 석박사 전문인재 양성 ▲항공안전 기술·운영 혁신을 통한 산학연 연계 및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사회와 기업협력 기반 실무 중심 연구·교육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공학과의 연구 역량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현장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항공우주방산대학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항공안전기술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 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하대는 협약 기관과 함께 ▲항공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지원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인적자원·교수진 공동 활용 ▲공동연구개발 및 심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프로그램인 '항공안전 실증연구 인턴십'은 전일제 대학원생이 주중에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수행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야간·주말에 대학원 수업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론, 현장, 연구를 동시에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항공안전 분야 실증형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항공안전 분야의 실무 연구 경험을 쌓으며 학업과 경력을 병행할 수 있는 혁신적 인재양성 모델을 경험하게 된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에 2년제 석사 과정으로 항공안전학 전공이 먼저 만들어진다. 이후 항공우주방산기술정책 전공(가칭), 도심항공교통 전공(가칭), 심우주탐사 전공(가칭)과 박사 과정을 국내외 제반 여건에 맞춰 단계별로 개설할 예정이다.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은 오는 21일까지 항공안전학 전공에 대한 1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항공안전학 전공의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야간·주말 과정으로 운영된다. 항공안전학 전공에 입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원서접수를 한 뒤 관련 서류를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 원장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선출 한신대학교는 강성영 총장이 지난 8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열린 한국기독교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7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원 선출은 '한국기독교학회 회칙' 제8조 1항에 따라 진행됐으며, 신임 회장으로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부회장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이 중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강성영 총장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기독교학회가 신앙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을 성찰해야 한다"라며 "AI 시대에 걸맞는 신학적 성찰과 윤리적 방향을 모색하고, 신학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제54차 정기학술대회에서는 'AI와 기술시대의 영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기독교학회는 1973년에 창립된 학회로, 신학 연구와 실천을 위해 14개의 회원학회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지 〈한국기독교신학논총〉은 한국연구재단에 신학 학술지로 등재돼 있다. ◆성신여대 간호대학, '제1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간호대학은 지난 7일, 서울시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제1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첫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인으로서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다짐하는 전통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을 비롯하여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원장, 간호대학 김경례 동문회장 및 지도교수,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간호인으로서 첫 출발을 하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영 나이팅게일로 선발된 조민지 학생(간호학과, 21학번)을 필두로 총 111명의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촛불을 밝히며 선서를 통해 참된 간호인으로서 보건의료인과 협력하며 간호 대상자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엄숙히 약속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성신여대가 우수한 간호 전문인력을 키워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명감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의료인이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 2025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빅데이터·AI센터, AI융합대학, 공과대학, 인공지능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공동 주최로 '2025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AI콘텐츠전)'를 진행한다. 서울사이버대는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발굴하고,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총 2가지 부문을 모집한다. 먼저 AI 이미지 부문에서는 구성력과 주제 적합성, 창의력 및 활용도를 심사하며, AI 영상 부문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활용도를 심사한다. AI 이미지 부문은 작품 이미지 및 작품설명(사용엔진 및 사용 프롬프트)을, AI 영상 부문은 작품 영상 및 작품설명(사용엔진 및 사용 프롬프트, 제작과정)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 및 AI에 관심 있는 교내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이버대 AI크리에이터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챌린지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심사 후 20일에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AI 그랜드 마스터 상 1작품(상금 100만원), AI 이노베이터 상 2작품(상금 50만원), AI 마에스트로 상 3작품(상금 30만원)을 선정, 서울사이버대학교 및 협력 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빅데이터·AI센터는 2020년 설립 이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인공지능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빅데이터·AI센터는 앞으로도 업무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최신 AI 기술 소개 및 교직원 역량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 AI크리에이터학과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다음 세대를 위한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ChatGPT, RunwayML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최신 AI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이론적 근거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원칙을 실제로 미디어 콘텐츠 창작에 적용하여 타겟 오디언스에게 맞춤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서울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촉망받는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신규 개편된 학과이며, 인공지능 기술의 기본 원리와 실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머신러닝, 딥러닝을 기반으로 최근 트렌드인 자연어 처리, 강화학습, 생성형 AI 등으로 구성된,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지웅배 세종대 교수, 은하 '워프'로 암흑물질 헤일로 영향 직접 규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웅배 자유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관측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은하 주변 암흑물질 헤일로의 중력적 영향을 은하 원반의 뒤틀림(워프)과 위성은하의 공간 분포를 통해 보다 직접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아가 은하 수준의 국지적(local) 진화가 우주 거대 구조라는 거시적(global) 환경과 밀접히 연결된다는, 이른바 '글로컬(glocal) 효과'를 관측 통계로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 Astrophysical Journal에 2025년 11월 5일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종대 지웅배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한국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수행했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구형·비대칭 암흑물질 헤일로가 원반에 비등방 중력을 가해 워프를 유도한다는 가설에 주목하고, 워프가 없는 대조군과 워프 은하를 체계적으로 비교해 중심은하 주변 위성은하 분포의 편향을 정밀 검정했다. 그 결과 워프 은하 주변의 위성은하 분포가 대조군 대비 뚜렷한 방향성 편향을 보이며, 이는 비대칭 암흑물질 헤일로가 워프 형성의 주요 원인임을 지지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통계적인 관측 근거로 해석된다. 더 나아가 암흑물질 헤일로의 비대칭성은 주변 우주 거대 구조의 필라멘트와 뚜렷한 정렬 관계를 보였는데, S형 워프 은하는 헤일로 축이 인접 필라멘트와 거의 나란히, U형 워프 은하는 거의 수직으로 정렬돼 있었다. 이는 수십만 광년 규모의 개별 은하 구조가 수십억 광년 규모의 거대 구조와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거시적 환경(필라멘트) → 암흑물질 헤일로(형태·방향) → 국지적 은하 구조(워프·위성 분포)로 이어지는 인과 사슬을 제시한다. 세종대는 "직접 관측이 불가능한 암흑물질의 형태와 방향성을 관측 가능한 위성은하 분포와 원반 기하학으로 추정하는 간접 측정 프레임을 확립한 것"이라며 "현대 우주론의 핵심 미스터리인 암흑물질이 은하와 우주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거시·미시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해석할 단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원광디지털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해부학 실습 연수 진행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의약학대학교(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at Ho Chi Minh City, 이하 UMP)에서 한방미용예술학과(학과장 김효철) 주관으로 해외 해부학 실습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UMP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립 의·약학대학으로, 호치민시 보건국 산하에 소속되어 있으며 의학·치의학·약학 등 주요 의과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기초의학과 임상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질적인 해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방미용·건강관리 등 인체에 기반한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제 인체 구조를 직접 관찰·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에 앞서, 학과는 지난달 26일 서울캠퍼스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이론 보완 수업을 운영해, 주요 기관계 구조에 대한 복습과 실습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들은 UMP 해부학 실습실에서 5일간 총 8차례의 실습 세션을 통해 인체 각 기관계별 해부 실습을 이수했으며, 현지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과 교수의 공동 지도 아래 이론과 실기를 통합한 교육을 받았다. 실습 과정은 Cardaver(인체 해부 표본) 실습을 기반으로 한 기관계별 분할 실습 구조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피부 및 감각계 ▲근골격계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비뇨생식기계 ▲중추신경계 등 전신 해부 영역을 단계별로 수행하며 직접 박리와 관찰에 참여했다. 각 세션은 3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총 24시간 이상의 실습을 통해 인체 구조에 대한 심화 이해를 도모했다. 수료자 전원은 과정을 마친 뒤 호치민시 보건부와 UMP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한편, 연수 기간 중 한방미용예술학과는 UMP와의 정기적 해부학 실습 연수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양 기관은 MOU 체결을 위한 협의 단계에 있으며, 향후 연례 실습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실질적 교류 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효철 한방미용예술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실습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 인체를 마주하며 전문성과 학문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과 실질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현장교육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8:0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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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IMA' 막판 판세…제동 걸린 한투·NH, 미래에셋은 조용한 질주

1호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앞둔 증권가의 판세가 요동친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중 첫 사업자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심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내부통제 이슈로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못습이다. 발행어음 이후 '2라운드 IB 경쟁'으로 불리는 이번 인가는 자본시장 내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접수 이후 심사를 진행해 왔다. 자기자본요건 충족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후 9월이 돼서야 IMA 사업 지정을 신청한 NH투자증권도 심사를 받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투사 IMA·발행어음 지정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아마 이번달 내에 첫번째 지정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IMA 사업자 지정이 이뤄지면 8년 만에 첫 사례가 탄생하게 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들 세 증권사가 1호 IMA 사업자로 공동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신용등급 하향 및 내부통제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가장 느긋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1위의 자본력(자기자본 14조원)과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내세워 '1호' 타이틀을 자신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전체 자본의 약 20%를 모험자본에 배정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위험 감내형 포트폴리오'다. 글로벌 VC 네트워크, 대체투자 경험과 구조화 역량을 통해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투자 파이프라인도 갖췄다. 특히 박현주 회장의 '모험자본'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업계 최대 규모를 바탕으로 IMA 전담 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소비자보호 부문을 강화하며 IMA 인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 통제도 강화했다.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자본시장형 IB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장기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Baa3로 하향했다. 재무건전성 자체보다 지주 비보유 구조와 글로벌 조달 여건이 반영된 조정이라는 분석이지만, IMA가 '신뢰 기반 제도'라는 점에서 평가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내부통제 리스크가 인가 심사에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IB(기업금융) 담당 임원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상반기 일반 직원의 유사 사건에 이어 또다시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며 내부통제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불공정거래 근절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은 IMA 인가 심사 과정에서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 TF'를 신설하고, 전사 리스크 점검 및 투자자보호 체계를 재정비에 나섰다.IB부문에는 거래 사전 승인 절차와 검증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고, 임직원 개인계좌 거래 로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확대했다. 아울러 준법감시·리스크관리 부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점검 체계를 구축해 현장 통제력을 높였다. 대형 증권사들이 '1호 IMA 사업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IMA가 증권사의 성장을 이끌 미래 먹거리로 꼽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IMA를 통해 수신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은행으로 향하던 고객 발길을 끌어올 수 있다. IMA는 만기가 1년 이내인 발행어음과 달리 중장기 자금 조달이 가능해 운용 유연성도 높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가전은 단순히 '1호 타이틀'이 아니라 IB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보고 이달 안에 나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11-12 07:22: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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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2일자 한줄 뉴스

<금융·부동산> ▲ 미국 상원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에 진입했다.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됐던 셧다운이 종료를 앞두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확산했던 불확실성도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시중 자금이 증시로 쏠리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로 연말 연초에 예·적금 만기가 몰려 있는 만큼 지금부터 자금 이탈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20~40대와 여성 등 핵심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뮤지컬 IP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킹키부츠' 등 CJ ENM과 손잡고 미디어 파사드와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집객에 나섰고, 이마트24는 '맘마미아!' 등 IP를 활용한 간편식·디저트를 선보인다. ▲셀트리온이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 공장 인수를 위한 아일랜드·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관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미국 내 CMO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유휴 부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 바이오 부문 경쟁 심화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특히 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71.9% 급감하며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정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세입 기반 확충'을 주장하는 정부·여당과 '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야당 사이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OTT 허브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산업 정책 방향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11일 열렸다. ▲국민의힘이 1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항의방문 하는 등 단체행동으로 대정부투쟁의 강도를 높였다.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OTT 확산과 광고 부진으로 방송 사업이 침체되자, 유료방송 3사가 비용 절감과 신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본업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이재명 정부의 주가 부양 기대감 속에 코스피 지수가 11일 4100선까지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개미들 사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출을 최대한 끌어 집을 사는 부동산 '영끌'수요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빚투·영끌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낸다. ▲올해 코스피가 조정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전망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2기 체제에 돌입했다. 김학수 대표가 지난 11월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며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도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까지 높이면서 '불나방'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산업> ▲시멘트 내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내수 물량이 90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게다가 내년 전망도 회색빛이다. 수출도 여의치 않아 돌파구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중동시장에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과 군비 경쟁 확산으로 무기 현대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실적을 쌓으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유럽연합(EU)의 방산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유럽산 인정 임계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법으로는 네덜란드·이탈리아·스페인과의 핀셋형 현지화 협력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냉각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징 단계에서의 열 제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25-11-12 06:00: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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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노화를 늦추며 암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

일본 정부가 브로콜리를 지정야채 품목에 추가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지정야채란 일본에서 인기가 높고 많이 소비되는 채소들의 가격 안정화와 생산·유통 관리를 위해 마련된 정책이라고 한다. 기존에 배추, 양배추, 무, 토마토, 양파 등이 있었는데 1974년 감자 이후 50년 만에 브로콜리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각별한 브로콜리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는 지중해 동부 쪽이 원산지이며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던 케일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브로콜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섭취되는 채소 중 하나로, 슈퍼푸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브로콜리가 그 가치를 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안에 담긴 영양 성분에 있다. 브로콜리 100g에는 각각 약 3g 정도의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의 경우 일일 권장 섭취량의 10%가 좀 넘는 수준이며 채소류임에도 달걀의 1/4 정도나 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 근래 우리나라 청년들 사이에서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하여 우려를 사고 있다. 육류, 가공식품 중심의 서구식 식단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채소·과일의 소비를 늘려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해야 암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대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한 암 예방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 들어있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유황 화합물인데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한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자주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계열 화합물의 일종인 캠페롤 또한 항산화, 항암 물질이다.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브로콜리에 가득 담긴 비타민 C 또한 항산화 물질이다. 게다가 비타민 C는 바쁜 현대인들이 수시로 느끼는 피로감을 줄여주며 에너지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5-11-12 05: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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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쥐띠] 36년 오기를 부리거나 자존심을 심히 내세우면 적이 생긴다. 48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60년 잠시 계획은 접는 것이 실패를 줄인다. 72년 관음 기도를 해 보시라. 84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사랑과 측은지심이 있어야. [소띠] 37년 약진할 수 있는 운이다. 49년 지살이 동하니 객지 밥을 먹게 된다. 61년 상담이 잘되어 계약도 이루어진다. 73년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야. 85년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 직장에 불만 일으키지 말아야. [호랑이띠] 38년 옳은 일에는 주관을 확고히. 50년 시작은 어려우나 결과는 있게 마련. 62년 능력이 펼쳐진다. 74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데 삶은 왜 이다지 힘든 것인지. 86년 생각했던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신용이 기초가 되니. [토끼띠] 39년 바쁠수록 계획표를 다시 챙겨보라. 51년 의외의 성과로 신난다. 63년 두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는 것이 현명할 듯. 75년 시간을 갖고 생각하니 금전유통이 이루어진다. 87년 귀인이 찾아와 연인과의 혼사가 결정. [용띠] 41년 조상님 산소를 돌보니 뜻깊은 하루. 53년 집의 이동으로 다소 복잡하나 발전적. 65년 친구들과 정치 종교 얘기 나누다 다투지 마라. 76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음. 88년 오늘은 멀리 있는 길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뱀띠] 41년 첫인상을 좋게 가지려면 시간약속 잘 지켜라. 53년 식구에게 집착보다는 사회성을 키우라. 65년 잘못을 지적하다 다툼이 예상. 77년 대출받아서 하는 투자는 다음 날로. 89년 일의 갈증이 따르더라도 급하게 하지 않도록. [말띠] 42년 오후에 손재수이니 차량 벌금 날아온다. 54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66년 조상님의 제사를 챙겨라. 78년 의외로 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주위에서 조력을 구해보라. 90년 얘기하다 부부간에 불화가 발생하게 되니. [양띠] 43년 실수를 떠벌리는 것보다 조용히. 55년 사돈에게 도움을 청하면 해결된다. 67년 해외파견 근무를 신청하면 될 것. 79년 재물에 공망이 있으니 매매계약은 서두르지 말자. 91년 삼각관계 이성 간의 만남에서 망신 수가 있다. [원숭이띠] 44년 작은 일에 일일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56년 노후대비는 지금 시기부터라도. 68년 기다리는 것도 미덕이며 나를 성장시킨다. 80년 재산상속은 앞일이 어쩌면 어려워질 징조. 92년 재물에 귀인이 동행하니 뜻대로 된다. [닭띠] 45년 겉보기에는 이득이 있을 것 같으나 감언이설. 57년 신발장을 정리하여 머리를 맑게 하라. 69년 짧은 치마를 입는 것도 용기가 필요. 81년 영업장의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93년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결정하게 되는 복잡함 [개띠] 46년 엣 지인으로부터 편지가. 58년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70년 부서를 옮기려다 구설수에 엮인다. 82년 호사다마라 돈은 나갔으나 집안에 별일은 없다. 94년 내가 잘했다기보다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니. [돼지띠] 47년 집안 안전점검을 하여 호미로 막을 일을 삽으로 막지 마라. 59년 마음은 있으나 지갑 사정이 여의치가 않다. 71년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83년 오늘의 실력은 평소 노력에서 온 것. 95년 희망이 존재하니 실망하지 말아야.

2025-11-1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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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 한담(1)

풍수에 관한 관념은 뿌리가 깊다. 선조들은 천지자연에 기(氣)가 있다고 믿었고, 기는 단순히 지구 내에서만의 에너지가 아니라 해와 달을 포함한 먼 별과 그 별을 포함하고 있는 우주로부터의 기운이라 여겼다. 기운의 근본 요소는 지수화풍 地水火風 4대이고, 특히 지구는 이 4대 요소의 영향이 극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기의 성품을 알고 잘 활용한다면 그 효용이 지대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陰의 기운은 음택으로, 陽의 기운은 양택. 음택은 죽은 자를 위함이니 묘지의 선정에 쓰임이 우선이고 양택은 산 자에게 효용이 큰 것이라 작게는 주택에서 시작하여 회사건물, 도읍과 궁궐터를 정할 때 유효했다. 풍수 이론상 길지는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며 볕이 잘 드는 곳을 말하니 음택 양택 양자 모두에게 통하는 기본이다. 산자가 좋아하는 곳이면 망자에게도 좋은 길지다. 그러나 산 사람에게도 좋은 터가 부족하니 망자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 좋은 터를 제공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배수임산의 볕 잘 드는 적당한 높이의 구릉이나 임야를 찾을 수밖에 없다. 조선 시대는 유교 문화임에도 풍수적 길지에 묘터를 잘 쓴 가문들의 자손들이 흥성하고 입신출세하는 후손들이 많은지라, 돈 있고 명망 있는 세력가 가문들일수록 길지의 묘터에 애가 탔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내놓으라 하는 기업을 일군 집안이나 정치적 야망을 품은 이들이라면 우선하는 일이 선산을 잘 가꾸거나 좋은 음 택지를 골라 조상 묘, 이전하는 일은 기본이다. 누군가는 이런 일들이 미신이라고 하지만 천만의 얘기다. 수만 년을 두고 과학적, 경험적으로 공감되는 일이다. 너도나도 좋아하는 좋은 동네, 좋은 집터가 있는 것을 찾듯이. 음 택지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2025-11-12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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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알리바바 JV 이사회 구성 완료, 정용진 회장·제임스 동 사장 참여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합작한 JV 이사회가 구성됐다. 신세계그룹은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사회 구성은 총 5명이며,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이며, 둘은 JV의 공동 대표도 맡는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시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11 22:27: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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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8353억…‘2조 클럽’ 눈앞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시 활황 속에서 위탁매매·운용·상품판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6.8% 늘어난 65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9832억원, 순이익 1조67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늘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3분기에는 2조원 고지에 근접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하며 거래량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다. 수익증권(펀드)과 랩어카운트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늘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81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주변자금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금융사와 협력한 특화상품이 투자자 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운용 부문에서도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투자와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기준 18조7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이 운용 중이며, ELS·DLS 발행액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2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대형 IPO와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주요 거래에서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끊임없는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8491억원, 순이익 67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78% 증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3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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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주간거래 재개 맞춰 미국주식 투자 이벤트 실시

하나증권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보유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간거래시간(오전10시~오후 5시 30분) 동안 미국주식 TOP 7 중 한 종목 이상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경품 응모 자격을 충족한다. 대상 종목은 테슬라, 팔란티어 테크, 엔비디아, 뉴스케일 파워, 아이온큐, 로빈훗 마케츠, 비트마인 이머션 테크놀로지스로, 올해 8~10월 동안 하나증권 손님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여 손님은 아이폰 17 PRO 256GB, 에어팟 PRO 3세대, 애플 주식, 애플 소수점 주식 중 원하는 경품을 골라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로 손님의 거래 편의성과 시장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쉽게 참여하고, 투자와 함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미국 주식 정규장은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국내 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시간 순연되어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11월 4일부터 재개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3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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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시피,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 공개..."겨울 별빛 닮은 클린뷰티"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가 산리오 대표 캐릭터 리틀트윈스타와 협업해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뷰티 북은 리틀트윈스타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이다. 오는 12월 24일은 리틀트윈스타 생일이며 아이레시피는 '나만의 별빛 동화가 시작된다'는 문구로 박스를 장식해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별빛을 조합해 나만의 빛을 완성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판타지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하나씩 열어가는 형태를 적용해 제품을 순서대로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 단계의 미스트부터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하는 신제품 톤업 베이스, 립밤까지 구성되어 있어 '별빛윤광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며 은은한 광을 연출할 수 있다.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 뒤 '틴티드 선비비 오로라 블루' 또는 '틴티드 선비비 스타리 핑크'를 활용해 피부 톤을 정돈하면 된다. '프리즘 프라이밍 립밤 베어 쉬폰'과 '프리즘 틴티드 립밤 코코 핑크'는 별빛처럼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입술용 제품이다. 이와 함께 반짝이며 움직이는 렌티큘러 엽서와 행운을 상징하는 고급 메탈 키체인을 제공해 소장가치를 높인다. 해당 굿즈에는 리틀트윈스타와 유니콘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졌다. 글로이 스킨 레시피 북은 아이레시피 공식몰을 비롯해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는 '아이레시피X리틀트윈스타'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리틀트윈스타의 반짝반짝 빛나는 세계관을 아이레시피의 내추럴 클린 뷰티 철학과 결합해 탄생한 프로젝트"라며 "별빛처럼 은은하고 투명한 윤광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연물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1 17:25: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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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예측형 헬스케어’, 미래 의료 새 패러다임으로 부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예측·관리하는 '예측형 헬스케어(Predictive Healthcare)'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병원 진료에서 환자·소비자 맞춤형 관리로 이동하면서, 예방 중심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자리 잡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11일 발간한 '데이터로 여는 미래, 예측의료의 시대' 보고서에서 "의료 체계가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맞춤형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며 "홈케어와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역할도 단순 진단·치료에서 데이터 분석과 예방관리로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은 질병 진단·치료(Illness)와 예방·건강 증진(Wellness) 영역 모두에서 연평균 14%대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웰니스 부문은 사용자 수 기준 연평균 14.2%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역시 진단기기·건강관리 플랫폼 중심으로 연평균 3.9%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예측형 헬스케어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체, 생활습관, 의료기록 등을 종합 분석함으로써 질병 발생 가능성과 치료 반응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이다. '예측(Predictive)·예방(Preventive)·맞춤형(Personalized)·참여형(Participatory)'의 '4P 의료 모델'로 구현되며,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예방을 실현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 삼정KPMG는 예측형 헬스케어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빅테크, 제약사, 의료기관 간 협업을 통해 AI 진단, 디지털 모니터링, 원격진료 서비스가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확산의 핵심 요인으로는 ▲의료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AI 모델의 임상 검증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강화가 꼽혔다. 특히 병원 임상데이터와 개인 웨어러블 기기 기반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예측 정확도 향상과 상용화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AI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경제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의료비 절감 및 병원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어야 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업·의료기관이 협력하는 '골든 스탠다드(Golden Standard) 검증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부는 민·관 공동 검증체계 제도화를 통해 AI 의료기술의 인증·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의료기관은 신뢰성 있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검증과 인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시했다. 아울러 ▲데이터 상호운용성 제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 구축 ▲민·관 협력 기반의 제도 정비가 병행되어야 산업 확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병원 간 데이터 표준 부재 ▲보험 및 수가 제도의 불확실성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규제의 복잡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박경수 삼정KPMG 상무는 "예측형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의료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 생태계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1 17:22: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