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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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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원자력 협력 물꼬…“SMR 적용 가능성 공동조사”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과 SMR 협력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싱가포르 정부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의 물꼬를 텄다. 한수원은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nergy Market Authority, 이하 EMA)과 SMR 분야의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싱가포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됐으며,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콕 키옹 푸아(Kok Keong PUAH) EMA 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싱가포르 내 SMR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조사 ▲원자력 인력 양성 ▲기술 정보 및 원자력 모범 사례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싱가포르 정부기관이 한국 원전 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원자력 협력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역·투자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경제 협력이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장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콕 키옹 푸아 EMA 청장은 "국내 에너지 자원이 매우 제한적인 소규모 국가에게는,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첨단 원자력 기술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한수원과의 협력은 SMR에 대한 우리의 역량과 기술적 이해를 한층 강화하고, 원자력의 적합성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하게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은 원전 운영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왔다"라며 "EMA가 SMR 기술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파트너로 적극 협력하며, 우리의 기술과 경험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3 14:55: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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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법 파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것"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에 대해 "사법 파괴를 통한 절대권력 독재 권력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 파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세뇌 작업이자 빅브라더식 언어 조작 장치"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동부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정착 케이스로 손꼽히던 헝가리와 폴란드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권위주의 체제로 후퇴한 이유로 다수당의 힘으로 의회의 권력을 장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법부를 무력화시켜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헝가리의 오르반 정권, 폴란드의 법과정의당 정권, 대한민국 이재명 정권의 공통점이 사법 개혁을 빙자한 사법 파괴를 통해 절대권력, 독재 권력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헝가리 폴란드처럼 퇴보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야당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3-03 14:48:3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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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한달새 증가 전환…투자 대기성 자금도 '쑥'

가계대출이 한 달 새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식시장으로 언제든 옮겨갈 수 있는 투자 대기성 자금도 한달 새 급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86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해 52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12월 4562억원 감소한 뒤 1월 1조8650억원 줄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주택관련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택관련대출 잔액은 610조7211억원으로 전달 대비 5966억원 증가했다. 전달 -1조4836억원 감소폭을 보인뒤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1월 서울 내 아파트 실거래량은 총 5207건으로 1년전 같은 달(3346건)과 비교해 55.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압박하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강남보다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연말정산, 설 상여금 등이 지급되며 신용대출 잔액 역시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지난달 말(104조7455억원)대비 4335억원 감소했다. 12월 (-5960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다. 한편 투자대기성 자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MMDA포함)의 잔액은 684조8604억원으로 전달(651조5379억원) 대비 33조3225억원 늘었다. 이를 두고 예적금 재예치가 아닌, 국내 증시로 눈을 돌리는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 368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자금 유입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은 맞지만, 증가 규모가 30조원 이상 확대된 점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기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리 인하 기대와 증시 반등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중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전형적인 '머니 무브' 국면"이라며 "당분간 자금 쏠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3 14:45: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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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이사비 지원 확대

울진군은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경상북도와 협력해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과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3월 3일부터 접수한다. 농수산물 구입 지원은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 중 1명은 울진군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 자녀 가운데 1명 이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경상북도 주민등록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자녀 가정은 5만 원, 3자녀는 7만 원을 지원한다. 4자녀 이상은 10만 원 쿠폰을 받는다. 쿠폰은 10월 30일까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울진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저출생극복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이사비용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이 대상이다. 타 시군에서 울진군으로 전입했거나 관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 입주청소비 등을 포함해 가구당 최대 40만 원 한도로 실비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약 10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다자녀를 우대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3 14:42: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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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보훈단체협의회, 영주 충혼탑 참배

경상북도 보훈단체협의회는 3일 영주시 충혼탑에서 합동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도내 보훈단체장과 관계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경상북도 보훈단체협의회는 도내 주요 보훈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보훈정신 계승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참배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해암 협의회장을 비롯해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전선희 경상북도 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 보훈단체 관계자와 임직원도 함께했다. 최해암 협의회장은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라며 "보훈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바르게 전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보훈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며 "희생이 존중받고 헌신이 기억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보훈단체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3-03 14:41: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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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신학기 맞아 학교 현장 안전 점검 강화

영덕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성호 교육장은 영덕야성초와 영덕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맞이 활동과 안전 관리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번 점검은 학교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안전한 등하교 체계와 급식 환경을 우선 확인했다. 늘봄과 돌봄 운영의 안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와 현장 밀착 지원 체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영덕교육지원청은 3월 넷째 주까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진행한다. 시설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통학로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 급식 위생 관리 실태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준비 상황도 함께 살핀다. 등교 시간에는 영덕야성초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후 영덕중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의 출발을 격려했다. 업무 담당자는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즉시 조치했다. 이성호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학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2월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5주간을 초등학교 1학기 개학기 위해요소 안전점검 기간으로 운영한다. 학교 현장과의 상시 소통 체계도 강화한다.

2026-03-03 14:40: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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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 통일의견 수렴...대통령 단체표창 상금 전액 기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는 지난 2월 27일 영덕군청 본관에서 2026년도 제1차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2기 자문위원과 대행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해 통일 정책 방향과 지역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협의회장 개회사와 대행기관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교육발전기금 전달식과 통일의견 수렴, 자체 안건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영덕군협의회는 앞서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협의회로 선정됐다. 협의회는 수상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영덕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개인표창을 받은 강부송 수석부회장에 대한 축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수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 의지를 다졌다. 통일의견 수렴은 설문 방식으로 병행됐다. 참석자들은 네이버 폼을 활용해 현장 의견을 제출했다. 수렴된 내용은 향후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명종 협의회장은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통일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라며 "건전한 공론 형성과 평화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3 14:40: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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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유통업계 긴장…전략 수정하고 환율 시뮬레이션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도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 급등과 해상 물류 차질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1500원선 재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기업들은 거시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식품업계, 전략 재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K푸드의 중동 수출은 2020년 2억달러에서 지난해 4억1000만달러로 5년 새 2.1배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22.6%, 재작년은 11.7%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2029년 이전 1조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돼왔다. 다만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는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이란의 경우 미국의 경제 제재로 직접 진출 사례가 많지 않지만,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집트·쿠웨이트 등 인접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해왔다. 전쟁 리스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현지 영업과 물류, 결제 환경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삼양식품은 UAE 등 중동 10여 개국에 할랄 인증을 받은 불닭볶음면 20여 종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 매출은 660억원으로 올해 8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했으나, 정세 불안이 변수로 떠올랐다. 농심 역시 할랄 인증 신라면을 앞세워 최근 5년간 중동 매출이 연평균 12% 성장해왔고,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를 계획했지만 대외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원F&B는 양반김과 김부각 수출을 UAE·카타르·이집트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넓히며 올해 수출액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릴 계획이었으나, 사태 장기화 시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된다. 매일유업은 사우디 등으로 분유 수출을 추진하며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오뚜기도 UAE·이스라엘 등 7개국으로 라면 수출 확대를 준비해왔지만 연내 실행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환율 변동성 우려에 채널도 부담 수입 과일·와인·치즈·소고기 등 해외 조달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는 원가 구조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환율은 해외 소싱 품목 전반에 영향을 미쳐 물가에 파급된다"며 "당장 직접적 타격은 없지만, '환율 1500원'을 가정해 일별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수입 상품 가격 인상 압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업계는 직접적 매출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간접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중동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글로벌 소비 둔화 가능성 등 2차 파급효과에 대비하고 있다. ◆여행업계, 대체 노선 확보 여행업계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중동 7개국 가운데 현재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국가는 UAE 한 곳이지만, 중동을 경유해 유럽 등으로 향하는 노선이 많아 일정 변경과 환불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사들은 중동 경유 상품에 대해 선제적 환불을 진행하고 대체 노선 확보에 나서는 한편, 현지 체류 여행객의 안전 관리와 추가 비용 처리 기준을 재정비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와 환율, 물류 변수로 확산되면서 업계는 간접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돼왔다"며 "다만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공격적 확장 전략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보수적 운영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3 14:40: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