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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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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리빙 PB '앳센셜', 인테리어 열풍에 상품 다변화

CJ오쇼핑 리빙 PB '앳센셜'이 상품 다변화를 꾀한다. 사진은 '워셔블 단모 카페트'/CJ ENM 커머스부문 CJ오쇼핑 리빙 PB '앳센셜'이 집 꾸미기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상품 다변화를 꾀한다. CJ오쇼핑은 앳센셜 신규 아이템으로 '롤업 메모리폼 포터블 베개'와 '워셔블 단모 카페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앳센셜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 배경에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간에 대한 역할과 인식이 변화한 데 있다.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집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집에 대한 투자가 하나의 뉴노멀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8조6883억원으로 이중 가구 카테고리는 4조988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3.5%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신규로 선보이는 '롤업 메모리폼 포터블 베개'는 캠핑장에서 잠을 잘 때 혹은 출퇴근길 차 안 등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폼 베개다. 내장된 파우치에 돌돌 말아 쏙 넣을 수 있는 크기라 보관이 용이하고, 약 320g에 불과한 무게로 휴대에 부담도 없다. 100% 국내 생산을 거쳐 제조됐으며 베개 커버는 분리 세탁도 가능해 위생적이다. CJmall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만5900원이다. 공간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바꿔주는 포인트 인테리어 소품 '워셔블 단모 카페트'는 6mm 극세사 소재로 제조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카페트 뒷면은 논슬립 가공으로 마감해 미끄럼을 방지했고 기계 세탁이 가능하다. CJ오쇼핑 침구앳센셜파트 안선영 팀장은 "작지만 내가 사는 공간에 가치를 한껏 더해줄 리빙 아이템들을 론칭했다"며 "다음달에는 홈쿡 트렌드에 감성을 더한 린넨 앞치마와 테이블 매트 등을 선보이며 앳센셜 상품 포트폴리오를 주방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앳센셜은 CJ오쇼핑이 10년 이상 축적해 온 PB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 10월 론칭한 리빙 브랜드로 론칭 후 침구·매트리스·토퍼를 선보이며 수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모듈 가구와 카페트까지 기획 판매하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13:54: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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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친환경 동전 모금액' 전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6일 오전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서울 중구 소재)에서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7,3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 세번째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숙경 세븐일레븐 용산청파점 경영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모금액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은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73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16일 오전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그리고 가맹점 대표로 황숙경 용산청파점 경영주 등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은 지난 2018년 친환경 편의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세븐' 캠페인 선포와 함께 시작된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이 지난 현재 누적 모금액은 2억2000만원을 넘었다. 모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친환경 생활 저변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그 동안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교육 책자 제작 및 연구 투자, 어린이 통학차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운영 및 관리,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페트병과 캔을 자동수거하는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지난해 11월 이후 총 6대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보호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환경재단이 함께 기획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수거돼 재활용센터로 보내진 순환자원(페트병, 캔)의 양은 약 17만개로 총 1.8톤의 폐 페트병과 1.5톤의 폐 캔을 회수함으로써 1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10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연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경영'을 선언한 이후 친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한 'Green7'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상품 '빨대없는 컵커피' 2종을 선보였으며, 일상 생활에서 페트병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라떼(라벨떼기)는 말이야'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장은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동체 기여,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이 오늘과 같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경영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환경 보호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11:5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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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샐러드 채소 한자리에

롯데마트에서 샐러드 채소를 고르는 모습 /롯데쇼핑 최근 건강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채식 인구가 늘면서 샐러드 채소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드 채소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 신선편이 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시장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장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마트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는 2018년 4.9%, 2019년 2.9%, 2020년 7.3%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취급하는 샐러드 채소의 종류 역시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체중이 불거나, 체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월1일부터 2월 14일까지 샐러드 채소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7% 신장했다. 특히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커리플라워' 매출이 140.8%, '파프리카'가 34.5%,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은 '아스파라거스'가 33.7% 신장하며 고객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지속 신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럽형 샐러드용 채소인 '바타비아'와 '버터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타비아'는 적/청색의 잎채소로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 쌉싸래하며, '버터그린'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전 점에서 각 34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서초점과 춘천점에서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 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이고 있다. '살라트리오'는 오크레드, 오크그린, 크리스피 레드의 믹스 상품으로 3가지 상품의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으며 '크리스탈 레터스'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으로 각 2980원에 판매, 추후 취급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권희란 채소MD(상품기획자)는 "소비 트렌드 및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11:4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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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문센' 시대… 홈플러스 문화센터, 온라인 강좌 600% 확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왼쪽부터) 김태환 홈플러스 영업본부장, 조승우 스몰빅 클래스 대표(화면 내),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 문센(문화센터)' 시대가 열렸다. 홈플러스는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봄학기에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온라인 강좌를 140개에서 840개로 600%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면 활동의 아쉬움을 달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봄학기 '온라인 클래스'는 양방향 화상 수업과 실시간 강의, VOD 서비스를 통해 진행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강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우선 업계 단독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스몰빅 클래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강화한다. 이는 온라인 콘텐츠와 우수 강사진을 확보하고, 향후 공개 강연·소모임 활성화 등 홈플러스 공간을 활용해 오프라인 교육 거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봄학기 첫 선을 보이는 '스몰빅 클래스'와의 컬래버레이션 강좌는 ▲서울대 멘토 미니 & 무니의 '초등 탐구생활' ▲콩차쌤의 '하루 30분 초등 명상 & 필라테스' ▲조승우 작가의 '초등 압축 공부법' ▲인문학자 유상근의 'BTS와 K-POP으로 보는 초등 인문학 생각의 지도' 등이다. '유튜브 스타강사와 2021년 우리 아이 학습, 경제 계획 세우기' 테마 강좌를 기획해 새학기 학습법과 자녀 경제 교육 등 콘텐츠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대표 강좌는 ▲조승우 작가의 '학습의 작은 성공 경험과 영어비법 노트 공개' ▲인문학자 유상근의 '초등 인문학 독서와 영어 학습' ▲유튜버 전인구의 '2021년 자녀에게 꼭 사주어야 할 주식' 등이다. 한편,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하는 'Save the earth'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싹이 자라는 친환경 커피 화분 만들기' 온라인 홈스쿨링 강좌도 마련했다. 지난 4일부터 전국 122개 홈플러스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한 달 단위의 '월간 문화센터'를 신청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10% 할인(최대 1만원), 신규 회원 수강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규 강좌에 한함)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 문센 시대가 열렸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기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홈플러스 문화센터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09:3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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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기에 필리핀까지…롯데홈쇼핑, 인기 휴양지 숙박권 할인 판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보라카이와 보홀 지역 등 인기 휴양지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인 보라카이, 보홀 지역 5성급 리조트 숙박권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을 재개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두 번째 상품을 기획한 것이다. 앞서 1월 방송된 '베트남 노보텔 호텔 숙박권'은 70분간 주문건수 약 5000건, 주문금액 15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높은 여행상품 수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 판매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21일 오후 6시 35분부터 55분 동안 필리핀 보라카이, 보홀 지역에 위치한 5성급 '헤난 리조트' 3박 숙박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필리핀 대표 해수욕장 '화이트비치'와 인접해 있고, 헤난 리조트 중 가장 넓은 풀사이드 바를 보유한 '보라카이 헤난가든 리조트'와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휴양시설을 갖춘 '보홀 헤난 알로나비치 리조트'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격리 해제일 이후 1년간 사용 가능하며, '그랜드 조선 부산', '위 호텔 제주' 등 국내 호텔 숙박권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생방송 후 한달 내 100% 환불도 가능하다. 생방송 중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핑투어(보라카이), 돌핀투어(보홀) 등 액티비티 이용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의 최대 20%까지 할인 가능한 VIP 등급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최대 12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베트남 빈펄 리조트'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숙박권을 비롯해 국내 글램핑 이용권 등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백신 보급 등으로 높아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월 베트남 호텔에 이어 필리핀 인기 리조트 숙박권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6 09:25: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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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미국 현지 사업 점검…PK마켓 연내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년만에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상반기 출점이 예정된 PK 마켓 등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 사업을 점검중이다. 정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1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NRF2020'에 참석한 이후 1년만이다. 이마트는 2018년 PK리테일홀딩스를 통해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홀딩스를 3075억원에 사들였다. 이듬해엔 현지 식품 소매점 뉴시즌스 마켓을 3236억원에 추가 인수해 몸집을 키웠으며, 굿푸드홀딩스의 브리스톨팜즈, 레이지 에이커스, 메트로폴리탄 마켓, 뉴시즌스 마켓 등 현지 법인을 통해 운영하는 유통 매장은 52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연내 LA 시내에 그로서란트(Grocerant, Grocery와 Restaurant의 합성어) 매장 PK마켓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미 각종 행정 절차는 마무리 된 상태다. 이마트의 PK마켓은 현지 중산층이 주요 타깃이다. 아시아 식재료를 구매하고 즉석요리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꾸릴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막바지 단계인 PK마켓 사업 현황을 살피고, 미국 유통 사업 전반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5:5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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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몸값 쿠팡 '승자독식' 고삐…국내 이커머스업계 폭풍속으로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쿠팡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는 한편, 국내 유통기업들도 기업간 제휴, 인수합병 등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000억으로 집계됐다. 2019년 전체 거래액(135조264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제휴만이 살 길 이러한 성장세에 기존 이커머스 외에 오프라인 유통 강자 신세계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IT 공룡인 네이버도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플랫폼 사업자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로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데 이어 신세계와의 협력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직매입 구조인 쿠팡에 비해 약점으로 꼽히는 물류와 상품 소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났다. 신세계 측은 "협업 차원에서 만난 것"으로 선을 그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신세계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의 유통망과 네이버의 IT 역량이 결합하면 산업계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수 이베이코리아 최근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손을 누가 잡아줄지도 이커머스 판도를 흔들 변수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 G마켓, G9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채널 중 드물게 흑자 달성을 하고 있는 곳이다. 2019년 매출은 1조95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베이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으로 5조원대를 제시했다. 하지만, 쉽사리 매각이 성사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대기업이 후보군으로 떠오르지만, 이미 자체 인프라를 갖고 있는 신세계와 롯데가 5조원을 지불하고 인수하기에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것. ◆쿠팡 덕에 재조명 쿠팡의 미국 시장 상장으로 인해 재조명 받는 기업들도 있다. 특히 티몬은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쿠팡이 천문학적 단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매출성장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처럼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가치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11번가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11번가는 IPO 시기를 공식화한 적은 없지만, 2018년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2023년까지 상장을 통한 투자 회수를 약속했다. 최근 11번가는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아마존과 3000억원 규모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상장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11번가는 아마존의 상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를 론칭한다.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금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이 또 한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이 커진만큼 유통업계의 기업간 제휴·전략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5:26: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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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앱 새 단장…네이버페이 장착하고 상품검색은 간편하게

모델들이 1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홈플러스 모바일앱(App)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앱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모바일앱 리뉴얼을 통해 ▲고객 개인별 큐레이션 ▲상품 카테고리 및 검색기능 개선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 도입 등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우선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도입하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들여와 고객들의 불필요한 정보입력을 생략했다. 이 같은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면서도 결제 과정은 간소화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홈플러스 앱 첫 화면에는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맞춤 추천해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1대 1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 덕분에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생략하고 필요한 상품을 고민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품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혜택·가격·별점·브랜드 등 검색 필터를 다양화하는 등 검색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필요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앱 내에서 노출되는 상품 이미지 사이즈도 더 크게 키워 필요한 상품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장바구니 화면은 구성을 단순화해 고객 동선을 줄이고, 매장 픽업 선택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 시에도 신속히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서버 시스템도 강화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모바일앱 리뉴얼을 기념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홈플러스 모바일앱(온라인몰 포함)을 처음 이용하는 구매 고객에게는 오는 28일까지 사용 가능한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는 21일까지 신한카드로 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카드로 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5% 할인(최대 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이번 모바일앱 리뉴얼을 통해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하고, 간편결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온라인 주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4:1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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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친환경 소비 가속화…PLA 용기 간편식 판매량 100만개 돌파

CU에서 PLA 용기 간편식을 고르는 고객/BGF리테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CU의 친환경 용기 간편식이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1월말 기준)를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해 8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로 만든 용기를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상품에 적용하고 김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실제 PLA 용기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지난 1월 기준 관련 상품의 매출은 도입 초기(20년 8월) 대비 무려 3배나 올랐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성숙한 소비 문화가 투영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PLA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 CU는 PLA 용기 적용 품목에 샐러드를 추가시키고 이달 23일부터는 BGF푸드 등 자체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탑실링(용기형) 샌드위치 전 품목의 용기를 100% PLA로 교체한다. 또한 오는 2분기부터는 모든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샌드위치 신상품에도 PLA 용기를 적용한다. 정부의 화이트바이오 육성전략 발표자료에 따르면 PLA 용기 사용은 생산과정에서 기존 플라스틱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다. 또한 PLA 용기는 퇴비화 조건에 매립 시 생분해가 가능해 폐기물 처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낮출 수 있다. CU는 지난해 아이스드링크에 무상 제공되던 종이 빨대를 옥수수 성분으로 만든 PLA 빨대로 전면 교체하고 지난달에는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이컵, 종이 접시 등의 일회용품을 발포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했다. 또한, 이달부터는 업계 최초로 PB 생수(500ml)를 무(無)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하고 GET커피 전용컵을 화학처리를 없앤 무표백 크라프트 종이로 변경했다. 이러한 환경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도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종합 등급 A를 받았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누구나 손쉽게 일상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지구를 지키는 그린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4:1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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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우수인재 유치 나선다

SSG닷컴 CI SSG닷컴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개발 직군을 비롯, 온라인MD, 브랜딩 등 사업영역 전 부문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15개 직무 분야에서 두 자릿수(00명) 인원을 채용한다. 가장 많은 인력을 뽑는 분야는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 'IT개발' 직군이다.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개발 ▲Visual AI 및 자연어 처리 딥러닝 개발 ▲딥러닝 서비스 개발 ▲웹개발 (Front-end, Back-end) ▲검색 서버 개발 ▲검색 원부 매핑 담당 ▲시스템 개발 ▲DBA ▲보안관리 담당 등 10여개 직무가 해당된다. 이밖에도 ▲온라인MD ▲고객기획(CRM) ▲브랜딩 ▲채널제휴 등 직무에서도 우수 인재 채용이 이뤄진다. 서류 접수는 2월 21일 오후 11시까지며,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 직무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우대 사항은 SSG닷컴 채용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3월 신세계그룹 온라인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SSG닷컴은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및 이마트 P.P(Picking & Packing)센터를 앞세워 그로서리(식료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SSG닷컴 인사팀 관계자는 "당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년 30%를 웃도는 성장을 보일만큼 핵심 경쟁력이 뚜렷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소비 트렌드 변화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인 '이커머스' 업계에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SG닷컴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은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의 공통적인 복리후생과 동일하게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은 물론 연 1회 휴양시설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1:1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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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살다, 가치소비 힘입어 올해 매출 250% 신장

고객이 집에서 배송받은 달리살다의 유기농과 무항생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GS리테일 오가닉 라이프스토어 브랜드 '달리살다'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에 따르면, 올해(1월1일~2월14일) 전체 매출은 오픈 이후 동기간(11월1일~12월15일)대비 250%, 유료멤버십 '달리드림' 가입자수는 2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 생활필수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식재료인 달걀과 우유 카테고리가 나란히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현상의 확산이 매출로 이어져서다. 가격이 더 높더라도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닝아웃이 하나의 소비성향으로 자리잡으며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매출 증가요인이 된 것. 이에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을 고통 없이 도축하는 동물복지와 사육환경까지 꼼꼼히 살피는 고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리살다의 대표 인기 우유인 '제주우유' 역시 청정 제주의 깨끗한 물과 고지대의 목초, 천혜의 자연공기를 누리는 젖소의 우유로 인기가 높다. 달리살다는 고객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제주우유' 1L를 달리드림 멤버십가 1390원에 초특가로 판매한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매일의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유통과 소비,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며 "유기농과 친환경, 동물복지, 무보존료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토어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부터 달리살다 멤버십 고객들은 달리드림 딜을 통해 '동물복지 닭가슴살 (800g)'을 7310원(정상가 8900원), '무화학첨가물 소시지 배익헌씨(250g)'를 5500원(정상가 7000원), '씻어쓰는 스탠딩 지퍼백'을 3420원(정상가 3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달리살다의 유료멤버십 '달리드림'은 월 3900원에 운영되며 가입 시 첫 60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 상품 상시할인과 멤버십 전용 최저가 핫딜을 매주 진행해 고객들에게 최대 50%의 알뜰한 할인혜택을 선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1:1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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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몸값 수직상승…'한국판 아마존' 실현 코앞

쿠팡 김범석 의장/쿠팡 쿠팡이 꿈꿔온 '한국판 아마존' 실현이 머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달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은 상장 후 기존 유통과 물류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사업 추진에도 과감한 투자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 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뒤 3월 중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3조원)로 내다봤지만,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상장 후 쿠팡의 기업가치를 최대 500억달러(약 55조원)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에 달할 경우 쿠팡에 천문학적 금액(30억달러)을 투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지분 가치는 190억달러(21조원)에 이르게 된다. ◆물류 인프라 확보 우선 쿠팡은 SEC에 제출한 신고서를 통해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실제 조달 금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인 자금은 국내 물류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에 쓰일 전망이다. 쿠팡이츠와 로켓프레시, 택배 사업 등 신사업 확대와 물류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자금 확보는 필수다. 먼저 쿠팡은 광역 물류센터 7개를 추가로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류센터를 추가하면서 2025년까지 5만명을 추가 고용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2015년과 2018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수혈받은 30억달러도 국내 150개 물류센터 건립에 쓰였다. 쿠팡은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되는 '로켓배송'과 신선 식품을 익일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거래액을 매년 늘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정착하면서 매출액은 두배로 키웠고, 적자 폭은 줄였다. 쿠팡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119억6733만달러(약 13조25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62억7326만달러(7조15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손실액은 5억2773만달러(약5805억원)로 전년 6억4383만달러(7082억원)보다 1200억원 줄였다. ◆고객 '록인' 위한 전방위 투자 단행 쿠팡은 물류 투자와 더불어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선보이고, 간편결제 쿠페이를 '쿠팡페이'로 분사시켰으며, 지난해 말에는 월 2900원에 로켓배송부터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을 내놓았다. 이는 고객 록인(lock-in)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480만명에 달하는 활성 고객(3개월 동안 한번이라도 쿠팡에서 상품을 주문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5200만명의 30%에 달하는 숫자다. 쿠팡의 활성 고객 수는 2018년 4분기 916만명, 2019년 4분기 1179만명, 그리고 지난해 148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도 유치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록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기조는 상장 후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쿠팡이츠 점유율 확대와 택배 사업에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보인다. AI와 구독 플랫폼이 결합하면 이것만큼 고객 락인 효과를 보장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2014년 '에코(echo)' 서비스를 론칭, 알렉사(Alexa)라는 음성 인식 시스템과 연결해 일기예보, 일정관리, 화상 통화 등을 제공했다. 쇼핑몰답게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쇼핑도 할 수 있게 했다. 쿠팡이 아마존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면, 이러한 사업에도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5 10:4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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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황금쇼핑 주' 잡아라…포스트 설·신학기 마케팅으로 분주

SSGXCOACH 기획전 배너/SSG닷컴 유통가가 신학기 대전을 비롯한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한다. 명절 연휴 직후는 통상 '황금쇼핑 주'로 불리며 내수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이다. 명절 전에는 주변 친지나 업무 관련 사람들을 위한 식품 선물 매출이 높았다면, 명절 직후에는 명절 준비로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가족과 나를 위한 선물을 찾는 수요가 몰린다. 한 예로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1주일 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2.3% 신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분위기에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연휴 직후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 내 대형행사를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선다. 10일부터 21일까지 'SSG X COACH' 단독 특가전을 연다. 단독 세일 상품과 한정 수량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봄 맞이 패션장르 행사도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SSG닷컴을 통해 '라코스테 단독 기획전'을 선보인다. 신학기 대전에서는 닥스키즈, 네파키즈, 아디다스키즈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신학기 가구를 살펴보고 있다./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2주간 홈오피스용 가구·디지털가전·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홈오피스용 가구 행사 물량을 평소 신학기 행사 대비 30% 가량 확대 기획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며 홈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4일까지 올 봄 신학기 테마를 'Fresh New Start'로 정하고 봄 신학기 행사 상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노스페이스키즈와 헤지스키즈에서는 책가방 세트 할인 행사한다. 노스페이스키즈는 키즈와이드 프로텍션 스쿨팩을 10% 할인해14만3100원에 판매한다. 헤지스키즈는 30%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해 로얄체크 책가방 세트가 13만9300원에, 밀키웨이란도셀 책가방 세트가 11만9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책가방 세트를 구매시 필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앞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롯데백화점 아동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개학 시기인 2~3월, 9~10월 매출 구성비가 1년 중 가장 높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50%가 넘는 큰 폭의 매출 증가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장기간 홈스쿨링을 마치고 오랜만의 등교를 앞두고아동 의류 및 가방 수요가 증가하며 신학기 특수가 나타난 것이다. 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신학기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에서는 '신학기 특집전'을 마련했다.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NBA'의 의류, 가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방송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NBA 쿠션 담요를 30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명절 식사 준비로 고생한 주부들의 보상심리를 충족시키는 간편 먹거리, 조리가전 등 상품을 선보이고, 세뱃돈을 소비하려는 어린이 고객 수요를 겨냥해 완구류 행사를 전개한다. 우선 '간편하게 즐기는 맛있는 집밥' 기획전을 연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밀키트 5종을 각 8990원·9990원에, 수산 인기 간편식 8종은 9990원에 선보이며,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간편한 상차림을 돕는 인기 브랜드 상품·가전 구매 시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CJ 100여 종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오뚜기 50여 종·롯데푸드 10여종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쿠쿠·쿠첸 조리가전 및 필립스·테팔 가전 전품목 구매 시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인기 완구 400여 종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베이블레이드·메카드·파워레인저 갤럭시포스·겨울왕국 등 200여 종은 최대 50% 할인해 팔고, 행사카드로 구매 시 레고 100여 종 최대 40%, 직수입 RC카 30여 종은 30% 할인해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이후 급증하는 고객들의 쇼핑 수요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실속 있는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별화 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4 14:3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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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왓더맵 떡볶이'로 매운맛 마니아 잡는다

CU 왓더맵 떡볶이/BGF리테일 CU는 뉴 자이언트 떡볶이 시리즈 상품이자 역대 상품들 중 가장 매운 맛을 담은 '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2300원)'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는 놀랍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사용하는 미국식 슬랭 '왓 더(What the)!'에서 따온 상품명으로 당황스러울 정도의 매운 맛의 상품임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실제 해당 상품에는 현재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재된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로 만든 극강의 매운맛 소스가 들어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는 캡사이신의 농도에 따라 매움의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 지수(SHU)가 최대 220만 SHU에 달한다. 이는 청양고추의 220배에 달하는 수치로 폭동 진압용 페퍼스프레이의 스코빌 지수(200만 SHU)보다도 높은 수치다. 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는 캐롤라이나 리퍼를 핵심 재료로 일반 고추가루, 고추장 등을 적절하게 조합해 자극적이기만한 매운 맛이 아닌 얼얼하고 칼칼하면서도 달콤한 떡볶이 특유의 맛을 살렸다. 이처럼 CU가 이색 상품을 내놓으며 떡볶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오는 피로감과 무료함을 매운맛으로 달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떡볶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냉장 떡볶이, 떡볶이 도시락 등 떡볶이 관련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신장했다. 특히 순대, 핫도그, 조각피자 등을 포함한 냉장분식류 카테고리에서 라볶이, 순대떡볶이, 어묵떡볶이 등 자이언트 떡볶이 시리즈 상품들이 매출 1~5위를 모두 휩쓸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HMR팀 박민정 MD는 "뉴 자이언트 왓더맵 떡볶이는 일부 매운맛 마니아 층을 겨냥해 기획된 상품이지만 단순히 맵기만 한 상품이 아니라 맛있는 매운맛을 담은 떡볶이"라며 "CU는 전세계적으로 매운맛에 대한 심리적 기준이 높아진데 맞춰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2-14 13:03: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