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신세계-네이버 온오프 최강 연합군 결성…2500억 규모 지분 교환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연합전선을 형성, 소비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1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만나 커머스, 물류, 멤버십, 상생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로 재탄생,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이용 고객수는 신세계그룹 2000만명, 네이버 5400만명에 이르고, 양사 결합을 통해 45만명에 달하는 판매자수, 즉시/당일/새벽배송이 가능한 전국 물류망, 7300여 개의 오프라인 거점 등을 확보하게 돼 확고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 이마트 1500억원, 신세계백화점 1000억원 규모로 네이버와의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간 결속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자사주 82만4176주(지분 2.96%)를 네이버㈜ 주식 38만9106주(지분 0.24%)와,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지분 6.85%)를 네이버㈜ 주식 25만9404주(지분 0.16%)와 맞교환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국내 온·오프라인을 선도하는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만나 커머스, 물류, 신사업 등 유통 전 분야를 아우르는 강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AI기술 등이 결합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소 셀러 등 파트너들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신세계그룹이 가진 이마트 장보기, 신세계백화점 패션/뷰티 명품 등의 강점이 네이버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압도적인 1위인 이마트의 장보기 역량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등 네이버 플랫폼과 만나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뷰티 자산과 상품 기획 역량을 활용, 네이버와 함께 명품 플랫폼 등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최첨단 온라인 스토어 네오(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 3곳을 비롯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7300여 곳의 오프라인 거점과 네이버의 다양한 물류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통해 지금의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는 물론, 주문 후 2~3시간 내 도착하는 즉시배송 등 최적의 배송 서비스 구현을 논의중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네이버의 다양한 물류 파트너사들이 물류 거점 역할을 하는 이마트 P.P(Picking&Packing)센터에서 상품을 받아 고객들에게 2~3시간 안에 즉시 배송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공동으로 물류 관련 신규 투자까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AI, 로봇 기술 등에서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테일 테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해 스타벅스 뿐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사업장에서의 네이버 스마트 주문 확대, AI 상품 추천을 결합한 스타필드 등 대형매장에서의 AR 네비게이션 서비스, 네이버랩스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카트 개발 등 차별화된 리테일테크 서비스를 함께 구상중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신세계포인트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통합 혜택도 논의 중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사업장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적립할 수 있고, 신세계포인트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끝으로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브랜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네이버 중소 셀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 판매에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21-03-16 17:32: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e파란재단, 아이배냇과 함께 나눔플러스 박스 기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나눔플러스 박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과 함께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 60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해 온 가운데,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자 협력업체와 공동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홈플러스 임직원과 e파란재단 관계자들이 직접 신학기 학용품을 담은 300개 나눔 박스와 아이배냇의 영유아 식료품이 담긴 300개 나눔 박스가 서울 강서구 지역 저소득층 한부모 300가구에게 전해졌다. 특히 아이배냇 영유아 식료품 나눔 박스는 지난 3개월 간 30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아이배냇이 함께 진행한 '겨울방학 영양간식 만들기&사랑나눔' 강좌를 통해 제작됐다. 수강생들이 요리수업 후 박스담기 봉사에 직접 참여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는 홈플러스는 향후에도 나눔플러스 박스 기부는 물론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등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상생활동만큼은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홈플러스가 매년 진행해 온 나눔플러스 박스 기부 행사를 더욱 뜻깊고 알차게 진행하고자 아이배냇과 공동 나눔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만들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6:19:4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GV, 'KCON:TACT 3' 생중계…화려한 무대 펼쳐진다

CGV에서 만나는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 생중계 CGV가 오는 20~21일, 25~28일까지 총 6일간 세계 최대의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K-컬쳐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월드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180분 동안의 화려한 무대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케이콘택트'는 2012년에 시작해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 'KCON'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해 K-POP 아티스트 60팀과 전 세계 845만 명의 K-컬쳐 팬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장을 펼쳤다. CGV에서는 지난해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케이콘택트 시즌 2'를 극장에서 중계해 객석률 20%를 넘기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CGV 강남을 비롯해 전국 38개 극장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케이콘택트 3'에는 여러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일 AB6IX, 이달의 소녀, 오마이걸, THE BOYZ를 시작으로 28일 BTOB, 강다니엘, 마마무, TOO까지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케이콘택트 3'를 즐길 수 있는 CGV 생중계는 아티스트의 팬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콘택트 3' 티켓가는 전 좌석 동일하게 1만8000원이며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생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ICECON 콘텐츠사업팀 박준규 팀장은 "지난해 두 번의 행사만으로 전 세계적인 언택트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케이콘택트 3'를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전 회차를 극장에서 생중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최고의 관람 환경에서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을 큰 화면에서 가깝게 만나 보시고, 이번 페스티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콘택트 3'는 CGV 생중계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으로 공개하며, 해외 팬들은 유튜브 KCON official 과 Mnet K-POP 채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CGV ICECON은 영화 이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5:53: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백화점, 잘나가는 '명품·리빙' 더 키운다

롯데백화점 본점/롯데쇼핑 백화점 업계가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명품과 리빙 구색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 백화점의 명품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가전 가구 수요도 급증했다. 백화점은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세로 접어든만큼 성장동력인 명품과 리빙 장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으로 시작으로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본점(소공점)은 명품 전문관인 에비뉴엘을 포함해 전체 7만4700㎡(약 2만2600평)의 영업 면적 중 절반가량인 3만6000㎡(약 1만900평)를 해외 명품 전용 매장으로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남성 명품관은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으며 식품·잡화·여성 의류 매장(지하 1~4층) 공사는 올 하반기 리뉴얼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명품 매장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상향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패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21% 증가했다. 또 2030세대가 해외 패션 상품군을 구매하는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9년에는 41.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45.6%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명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백화점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장르 신장률은 지난해 전년대비 25.3% 증가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24% 신장했다. 2030세대의 해외 명품 구매 비중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령대별 명품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32.8%, 30대가 30.8%로 가장 높았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의 명품 매출 비중은 50.6%를 차지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구색을 강화하기 위해 명품관 기존 웨스트 4 층 남성 의류 층에 불가리 남성 단독 매장 오픈을 비롯해 고가의 시계 및 주얼리 매장을 배치한다. 여기에 가전·가구 상품군이 명품 매출 비중을 바짝 뒤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가전 장르 신장률은 전년 대비 21.1%를 기록했으며 생활 장르는 18.0% 신장했다. 롯데의 가전·가구 장르는 지난해 14% 신장했다. 갤러리아광교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광교 신규 사업장의 기저효과로 가전·가구 장르가 30% 신장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수원 광교에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 업계 최대 규모의 삼성 가전 스토어를 선보인바 있다. 삼성가전스토어는 총 3개층 규모로, 백화점 가전 스토어 중 가장 큰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TV, 냉장고 등 삼성의 모든 신제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노원점에 동북부 상권 최대 규모의 리빙 전문관을 오픈했다. 노원점은 쇼룸 매장 '홈퍼니싱 스튜디오' 및 프리미엄 수입 가구존을 신설하고, 기존 행사장 구역을 수입 가구 브랜드로 채워 3950㎡(약 1200평) 규모의 리빙관을 구성했다. 지난달 새로 문을 연 더현대 서울도 가구·침구 브랜드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열었다. 4층에는 현대백화점 리빙 편집숍인 'Hby H'와 인테리어 브랜드를 전진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 생활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체험형 공간을 강화했다. 타임스퀘어점의 경우 리뉴얼을 단행, 건물 한 동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미는 파격적인 실험을 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면세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대신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억눌린 욕구가 보복소비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빙 장르의 수요도 한동안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이 강화되더라도 명품이나 가전·가구는 직접 보고 사는 경향이 뚜렷해 업계가 관련 MD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가전 #가구 #명품 #보복소비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5:08:2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대파·감자 가격 안정화 나서

고객이 롯데마트에서 감자를 구매하고 있다. /롯데쇼핑 최근 '금(金)파'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대파', '감자' 등의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동절기 냉해 피해 발생으로 대파, 감자 등의 산지 작황이 불안정했던 것이 가격상승의 주 원인이다. AT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월15일 기준 감자(20kg) 가격은 3만4580원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올랐으며, 대파(1kg) 가격은 5052원으로 전년대비 5배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실질적인 가계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최근 가격이 오른 주요 농산물을 선정해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물가 안정 채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감자 산지에 냉해 피해가 발생하기 전인 올 1월, 김제공덕농협과 연계해 김제와 부안 등의 산지에서 수확한 감자 20톤 물량을 CA저장한 바 있다. CA저장이란 산소와 질소 등의 농도를 조정해 원물 상태 그대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이번 물가 안정 채소 기획전에서는 CA저장 감자 20톤을 시장에 공급, '감자(900g/국산)'를 농할 할인 적용해 3990원에 판매한다. CA저장 감자는 추후 공급이 불안정할 것을 대비해 저장해둔 상품으로 가격이 급등한 시기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동절기 주요 산지인 전남지역의 폭설 및 냉해로 공급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가격이 오른 대파의 경우, 산지와의 선제적 물량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신안 임자도 GAP 더 안심 대파(1단/국산)'를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로 결제 시 498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최덕수 채소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가계의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대파 #할인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3:47:1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이워드, 락인 효과 통했다

이마트가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eward)' 8차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4월 28일까지 이마트 이워드 8차 고객을 선착순 한정으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8차 행사는 삼성카드로 진행되며, 행사 상품은 'LG UHD TV', '삼성 UHD TV', 'LG 프라엘 메디헤어', '코지마 안마의자', '삼성 비스포크 큐브TM Air 공기청정기', '삼성 노트북 Plus2',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핑 G425 MAX 드라이버' 8종 상품으로 총 2000대 물량을 기획했다. '이워드'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쇼핑을 하면 이워드 약정 가입 상품 할부금을 전액 돌려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이워드 8차 행사 상품 중 하나인 '삼성 UHD TV(175cm)'를 삼성카드 할부로 구매하며 30만원/35개월 이워드 약정 가입 시, 매월 이마트에서 30만원 이상 장을 보면 해당 월 할부금(3만9714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더욱이 이워드 가입 첫 달의 경우 쇼핑 약정 금액 달성과 무관하게 할부금을 전액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8차 이워드 행사에서는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쇼핑 약정 금액을 내려 문턱은 낮추고 상품 혜택은 늘렸다. 지금까지 이워드 행사 상품들의 경우 월 약정 금액을 30~45만원으로 설정했지만, 이번 8차 행사에서는 월 최대 약정 금액을 40만원으로 완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 상품들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과거 1, 2차 이워드 행사 당시 약정 1위를 달성했던 대형TV 상품군을 행사 상품으로 선정했다. '삼성 UHD TV(176cm, 월 예상 할부금 3만9714원)'는 월 30만원/35개월 약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LG UHD TV(189cm, 월 예상 할부금 5만9714원)'는 월 40만원/35개월 쇼핑 약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 1~7차 이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락인(Lock-in)'효과도 함께 달성했다. 이마트가 지난 1~7차 이워드 가입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워드 프로그램 가입 전 대비 월 구매액의 경우 약 25%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 고객 대비 2.7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횟수 역시 약 20% 늘어났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매달 약정 금액만큼 장을 보기만 하면 고가 제품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매 회차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이번 8차의 경우 참여 문턱을 낮춰 신규 고객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6 13:42:4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SG닷컴, '오반장' 개편…스토리텔링 마케팅 강화

SSG닷컴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SSG닷컴은 오는 18일부터 이마트몰 내 '오반장' 코너를 개편하고 동명의 캐릭터를 신규 마스코트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오반장은 '오늘의 반짝 장보기'의 줄임말로,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매일 다른 60여개 장보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SSG닷컴의 대표 할인코너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HMR, 비식품 등 장보기 카테고리에서 매일 60여개씩 총 550종의 상품을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펼친다. 대표 상품으로 참외와 수입포도를 최대 30% 할인하고, 횡성한우등심 등 정육상품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기스 기저귀' 2개 구매시 50% 할인, '해피콜'과 '테팔' 조리용품도 최대 50%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반장'이라는 어감이 주는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이마트의 상징인 노란색 얼굴에 검은색 제복을 입고 있는 큰 덩치의 개로 오반장을 형상화했다. 마찬가지로 내면에는 '장보기 반장', '할인 감독관'이라는 페르소나(Persona: 타인의 눈에 비친 자아)를 부여했다. 이에 오반장 캐릭터는 근엄한 모습으로 "이룰 것은 단 하나 '할인!'"이라는 목적 아래 가슴에는 'SALE' 뱃지를, 팔에는 할인 시작 시간인 '9 AM (오전 9시)'이 써진 완장을 그려 넣었다. SSG닷컴이 오반장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까닭은 친근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이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각 기업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SSG닷컴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반장의 자기소개서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캐릭터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오반장에게 기대하는 내용,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명 인스타툰 작가들과 함께 오반장 캐릭터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인지도 상승을 꾀한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새벽배송 친환경 보랭가방 '알비백'이 대표적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매출 확대로도 이어진 바 있다"며, "오반장 캐릭터도 친숙함을 앞세워 고객 접점을 넓히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3:36: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U,새 학기 응원…메가스터디와 '랜선 간식버스' 쏜다

'랜선 간식버스, 메가에서 CU' /BGF리테일 CU가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과 함께 새 학년을 시작한 고등학생들을 응원하는 '랜선 간식버스, 메가에서 CU' 이벤트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랜선 간식버스, 메가에서 CU' 이벤트 참여 방법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 실제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 이름과 학년, 반과 동일한 이름의 교실을 개설하고 같은 반 친구들을 초대해 포인트를 쌓으면 된다. 새로운 교실을 개설하면 200 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미 자신이 속한 교실이 만들어져 있다면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100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자신이 참여한 교실에 5명이 모이면 전원에게 각 100 포인트, 새로운 친구를 초대하면 초대 인원당 100 포인트, 출석체크를 하면 일수당 10 포인트가 쌓인다. '랜선 간식버스, 메가에서 CU' 이벤트는 국내 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고등학생(2003년 1월~2006년 2월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하기만 해도 리치리치 삼각김밥 교환권(선착순 4만명)을 증정한다. CU와 메가스터디는 전국 6개 권역별로 가장 포인트를 많이 모은 세 개 학교를 각각 선정하고 해당 학교 소속의 이벤트 참여 학생 전원에게 랜선 간식버스를 보낸다. 랜선 간식버스는 좋아하는 간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CU모바일상품권(최대 1만원)과 메가스터디의 모든 온라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메가패스 1만원 할인권, 단과 강좌 20% 할인권, 메가스터디 교재 무료 배송 쿠폰 등 세 가지 열공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 랭킹전도 준비했다. 가장 포인트를 많이 모은 학생 5명을 6개 권역별로 각각 선정하여 1위부터 5위까지 최대 5만원의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처럼 CU가 삼각김밥을 활용한 응원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삼각김밥이 10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간편식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등교 개학이 확대되고 삼각김밥의 품질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초·중·고등학교 인근 주택가 입지의 삼각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4.2% 신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삼각김밥 평균 신장률인 32.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학업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의 힘찬 새 학년 새 학기를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간식버스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CU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 #이벤트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2:46:5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달리살다, '비건' 카테고리 급성장에 관련 상품 확대

유기농 및 친환경 가치소비 온라인몰 '달리살다'에서는 다양한 건강친화적 인증과 성분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GS리테일 달리살다가 채식주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데에 주력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및 친환경 가치소비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올해 3월(1일~15일) 비건(Vegan)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오픈 이후 동기간(11월1~15일)대비 4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살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비건식품과 비건뷰티에 대한 필터링 기능이 있어 카테고리별로 손쉽게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건이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생활 속에서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까지 실천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비건을 추구하는 삶은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함으로써 육류를 생산하고 운반하며 소비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건강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살다는 비건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올해 1월 비건 뷰티브랜드 '리얼라엘'과 '비브'를 론칭했고, 2월과 3월에는 비건스테이크와 비건치킨 등의 먹거리를 차례로 선보이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비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채식을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채식초보자와 채식주의자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달리살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건식품은 ▲라라스팜 하늘이내린면두부 80g ▲올비건 함박스테이크 오리지널(169g) ▲더브레드블루 모닝빵 150g, 비건뷰티는 ▲리얼라엘 데일리젠 밸런싱토너150ml(뷰티) ▲비브 차가 리바이탈라이징 세럼50ml(뷰티) 순이다. 특히 '올가니카 올비건 비건스테이크'는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간편식이다.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기 그대로의 맛을 구현했다. 가축사육으로 얻은 고기 대신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건강하고 깨끗한 대체육으로 든든한 단백질에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더했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고객 각자가 지닌 다양한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비건을 비롯한 글루텐프리, 키토제닉, 팔레오, 마이로비오틱 등 다양한 건강친화적 인증과 성분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소비성향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에 의미를 둔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 #달리살다 #GS리테일 #가치소비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2:42: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GS25, 친환경 플랫폼으로 전환 속도낸다…'리필 스테이션' 론칭

GS25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GS25 건국점에 '리필 스테이션을'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GS리테일 편의점이 친환경 소비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GS25가 ESG경영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인 '에코스토어'와 손잡고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GS25 건국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본격 론칭한 것. GS25는 초 근접 소비 플랫폼인 편의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발 빠르게 마련함으로써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소비자의 자발적 실천을 확산 시키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소비자가 전용 리필용기에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S25는 전용 리필용기를 500원에 구매 후 다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1L 기준 각각 6700원, 1만500원으로 완제품 대비 약 40%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해 소비자의 '리필 스테이션' 이용을 독려하고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리필용기는 100% 재활용 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판매되는 모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GS25는 '리필 스테이션' 1호점인 GS25 건국점을 시작으로 '리필 스테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 상품 또한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은"국민의 생활 반경에 초 근접해 있는 GS25, GS더프레시 등 1만5000여 플랫폼을 통해 구체적인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문화를 정착해 가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ESG를 최우선 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0:10:1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mall, '온택트 베이비페어' 실시…나들이 상품 판매 증가 추세

CJmall 온택트 베이비페어 /CJ ENM 커머스부문 CJmall은 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유아동 상품을 소개하는 '제2회 온택트 베이비페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00여 개 유아동 대표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신상 및 특가 상품을 소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5만원)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상품 별로 최대 30%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최근 유아동 상품 시장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야외 활동 관련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는 것이다. CJmall이 올해 2월부터 3월 11일까지 판매된 대표 나들이 상품의 판매를 분석해 보니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 킥보드는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잉글레시나' 유모차와 부가부 카시트는 각각 40%와 30%의 주문금액 증가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 개시와 기온 상승이 겹치며 봄 나들이에 대한 기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페어에 소개되는 브랜드들은 18일까지 브랜드 별로 다양한 기획행사를 연다. 더블하트는 '젖병 1+1 골라담기' 상품을 판매하며, '알집 더블제로매트'는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유아용 에그빈백을 증정한다. 18일에는 '밤보기저귀' 3박스 구매 시 물티슈 1박스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프리미엄 유모차 '잉글레시나'는 앱티카+퀴드 세트를 9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단독 판매 찬스가 있다. '온택트 베이비페어' 상품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CJmall 모바일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쇼크라이브 키즈NOW'에서 3~4시간씩 연속으로 소개된다. 17일 오전 10시 40분에 소개되는 '케피버블 클렌저'는 아이들과 쉽게 목욕놀이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버블폼으로 특가 진행 및 LED큐브 사은품을 증정한다. 18일 오전 10시에는 '레고 듀플로 세계동물탐험2'를 최저가 운영하며 방송 중 듀플로 놀이매트와 생일케이크 사은품을 증정한다. CJ오쇼핑 측은 "코로나 속에서 방역수칙 지키면서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년보다 야외 활동에 대해 높아진 니즈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21년 신상품 및 특가 운영과 10% 적립금 혜택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6 10:06: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SNS 마켓은 단속 무풍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돈되는 것은 무엇이든 판매하는 '팔이피플' 단속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의 발달은 인플루언서를 탄생시켰고, 이들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이러한 사람들을 '팔이피플'이라고 부른다. 타인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던 SNS가 상품 판매 플랫폼이 된 것이다. 축적된 팔로워(팬덤)가 있으니 별도의 광고나 홍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어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SNS 마켓에 뛰어들었다. 팔로워 수가 적어도 손쉽게 마켓을 열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일반인들도 판매에 나서는 추세다. 문제는 '팔이피플'들에게 물건을 구매하고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NS 플랫폼 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은 4000건에 달한다. 의류·섬유신변용품, 정보통신기기뿐 아니라 문화·오락, 교육 등 다양한 품목의 거래가 이뤄졌다. 피해 유형은 '배송지연, 미배송', '계약해제 청약철회 거부' '품질 불량' '연락두절' 등 다양하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들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파급력은 연예인보다 더 크다. 파급력이 클수록 피해 정도도 크다. 특히 SNS 게시물 댓글이나 DM(direct message)로 거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입처나 사업자 정보, 연락처 등을 제대로 알 길이 없다. 소비자원은 SNS 플랫폼 운영사업자에게 판매자 신원정보 제공과 모니터링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개선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몇이나 될지는 의문이다.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제도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또,'팔이피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도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을 정확히 공개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021-03-15 15:40: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와 맞손, 이베이인수 등 정용진 "공격 앞으로"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신세계가 반격 카드를 빼들었다. IT 공룡 네이버와 손을 잡는가 하면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나선다.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를 찾아나선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신세계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신세계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해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사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17%)였으며 쿠팡은 13%를 차지하며 네이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네이버와 신세계가 손을 잡으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신세계의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해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3% 수준으로 네이버와 쿠팡, 이베이코리아와 격차가 크다. 성장 정체에 빠진 이마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SSG닷컴의 오픈마켓 전환을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16일 예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는 신세계 외에도 롯데그룹과 IT사업을 기반으로 쇼핑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가격 조건이 맞으면 확실히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SSG닷컴이 오픈마켓 사업 개시를 미루고 있는 것이 이베이코리아를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희망가는 5조원이다. 앞서 형성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반응이었지만, 쿠팡이 상장 이후 몸값이 100조로 뛰자 오히려 저평가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2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27조, 22조원으로 추정되는 네이버쇼핑, 쿠팡에 뒤를 이어 3위다. 이베이코리아를 품으면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커머스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흑자를 낸 기업이기도 하다. 20년 업력을 바탕으로 16년 연속 흑자를 낸 것.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각 분야별 내실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으로 매력으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성공적인 글로벌 상장이 이커머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신세계가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3-15 15:02: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