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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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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첫 행보는 '현장과 직원'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왼쪽)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서울지역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오른쪽)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부터 점포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사장이 10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통상 취임 첫날 진행하는 '취임식' 행사를 하루 뒤로 미루고 '대형마트를 더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이자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하게 여성 점장이 근무 중인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다. 홈플러스에서 신임 CEO가 취임 첫 날 자신의 집무실보다도 현장을 먼저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사장이 특정 매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이 전해지면 과도한 의전이나 대청소 등 점포 현장 직원들의 불편함이 발생하기에, 이 신임 사장은 출근 첫 날 사전 통보 없이 이른바 '깜짝 방문' 형태로 목동점을 찾았다. 이 사장은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나누고 점포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전체 인력 중 7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된 대형마트 업계의 특성을 감안한 여성 리더의 역할과 고충 등 30여 년간의 유통업 경험과 10여 년의 CEO 경험을 통한 조직운영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오른쪽)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서울지역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왼쪽)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홈플러스 이 사장은 "오늘이 출근 첫날인데, 이 곳 현장의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눌 때 직원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깊은 자부심과 매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뜨거운 기운들을 모아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한다면, 어떠한 경쟁에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 유통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 성공 신화의 주인공은 '직원'이었다"며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경청하고 모으는 일을 앞장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직원들에게 자신이 그린 홈플러스에 대한 비전과 경영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인 '새로운 홈플러스'로 나아가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고객'에 집중한 네 가지 방향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의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유통업의 강자 홈플러스를 만든 근간이자 홈플러스의 새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저 스스로에게 '이것이 과연 고객과 현장을 위한 일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신임 사장의 취임식은 취임 다음날인 11일 간소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집무실에서 취임 소감을 동영상으로 간략히 촬영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의 '언택트 취임식'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더불어, 강당에 임직원들을 동원해 일방적으로 취임사를 읽는 '훈시' 형식의 허례허식을 과감히 버리고, 직원들이 업무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이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10 10:3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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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백화점 상품 '무료 배송 · 반품' 나선다

SSG닷컴 '백화점 배송·반품 ALL 프리패스' 프로모션/SSG닷컴 SSG닷컴이 신세계백화점 상품에 대한 무료 배송 · 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소비 심리가 패션, 뷰티 등 고가 상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고객 혜택을 준비한 것이다. 실제로 올해 2~3월 SSG닷컴의 패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률을 보이다가 지난 4월에 들어서면서 2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른바 '보복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에서도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SSG닷컴은 지난 6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신선식품, 가전 카테고리를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전체 상품 52만 여 종을 무료로 배송, 반품하는 '백화점 배송·반품 ALL 프리패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SG닷컴이 백화점 상품 '무료 배송'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 갯수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으로 발급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이즈, 색상 차이 또는 단순 변심 등에도 망설임없이 구매할 수 있는 '무료반품'도 월 10회까지 가능하도록 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혜택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한 후 이벤트 페이지의 적립금 페이백 버튼을 통해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동일 상품의 재반품이나 신선식품, 가구, 가전, 설치비 등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4월 2주간 실시했던 신세계백화점몰 '무료반품' 행사 기간(20년 3월 30일 ~ 20년 4월 12일) 중에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던 만큼 이번 행사도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SG닷컴은 '무료배송 · 반품 혜택' 외에도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포함, 역시즌 아웃도어 기획전, 패밀리세일 등 다채로운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10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총 15명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 패키지를 증정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는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K2, 네파의 겨울 이월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아웃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일부터 23일까지는 2주 간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마르니 등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톰보이, 보브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패밀리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주차별로 행사 브랜드가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SSG닷컴 백화점몰담당은 "소비 심리가 회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료 배송·반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명품부터 패션, 뷰티에 이르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을 쓱닷컴에서도 편리하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10 09:56: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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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전세계에서도 인정한 디자인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MONOCLE)'로부터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MONOCLE)'로부터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20-2021년 디자인 어워드 톱 50'에서 리테일 부문 최고의 디자인(최고의 리테일 디자인 수상)으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영국에서 창간된 '모노클'은 국제정세·비즈니스·디자인 등을 다루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오피니언 리더 등이 선호하는 '트렌드세터 잡지'로 정평이 나 있다. '모노클 디자인 어워드'는 빌딩, 리테일, 패키지, 의자 등 인간의 삶과 밀접한 50개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즐겁고 유용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하며, 더현대 서울이 전 세계의 리테일 시설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으로 뽑히게 된 것이다. 모노클은 더현대 서울에 대해 "리테일의 부흥을 이끌 엄청난 프로젝트"라며 "더현대 서울은 세계 최고의 쇼핑센터가 되겠다는 높은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훌륭하게 디자인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2020-2021년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으로 선정된 데에 대해 '자연친화적 공간 구성'과 '고객 중심의 동선 설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1층 '워터폴 가든(740㎡, 224평)'과 실내 녹색 공원인 5층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 3300㎡, 1000평)' 등 자연친화적 요소로 매장을 채웠다. 특히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천장을 모두 유리로 제작하고,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 Void)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이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MONOCLE)'로부터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이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고객 중심의 동선 설계도 '2020-2021년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으로 선정되는데 한 몫을 했다. 더현대 서울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과 동선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가 설계했으며 캐나다 인테리어 전문 회사 '버디필렉', 영국 글로벌 설계사 'CMK' 등 글로벌 디자인 전문회사 9곳과 협업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공간을 디자인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2020-2021년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에 선정된 것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 견줄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10 09:42: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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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벤처 CEO 열전⑥] 이진원 티몬 대표, 前MD의 기획력으로 일궈낸 성과

티몬이 10년만에 자본 잠식을 해결하고 흑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중심에는 이진원 티몬 대표(CEO)가 있다. "소셜커머스가 '만년적자'라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고 영업이익을 내는 건전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상장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2019년 대표이사로 취임 당시 밝힌 포부다. 이 대표가 취임 당시 티몬의 누적적자는 7700억원에 달했다. 막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터. 하지만, 이 대표는 부담감에 짓눌릴 새도 없이 빠른 실행력으로 티몬을 흑자전환의 길로 인도했다. 1979년생인 이 대표는 2008년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상품기획자(MD)로 입사, 2011년 쿠팡, 2016년 위메프 등을 거쳐 2018년 티몬에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로 정착했다. 그리고 이듬해 티몬 대표이사(CEO)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MD로 입사해 영업실무를 담당하며 리더로 성장, 대표이사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ㅇㅇ데이' '10분 어택' 등 시간 한정 특가 중심의 타임커머스를 시행, 3년도 안돼 자사 플랫폼의 고객 체류시간과 충성고객 지표를 업계 최상위로 이끌었다. 유사 모델이 있었지만 티몬 만의 차별화가 가능했다. 초특가 마케팅과 특가데이에 정통한 이 대표만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을 '분' 단위에 이어 '초'단위로 쪼개고 상품을 집중적으로 노출시켜 판매 폭발력을 높였다. 판매자에게는 단시간내 높은 판매를 이끌어내며 고매출을 실현시켜주고, 고객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득템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과는 경영 지표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확대되던 적자 폭이 대표 취임 후 급격히 개선되더니 취임 9개월만에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기업들 중 최초로 월 단위 흑자를 달성한 것. 2020년 3월 티몬은 1.6억원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조단위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들 가운데 최초 흑자다. 티몬이 타임커머스를 도입하기 이전인 2018년 1분기와 최근을 비교했을 때, 반복 구매 고객들의 평균 구매액은 70% 증가했다. 2019년 티몬의 '타임매장'과 관련한 검색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배 이상 늘었고, 매장 검색을 통한 구매자는 7배가량, 매출은 8배, 구매 단가도 2배이상 크게 올랐다. 타임커머스는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고객 체류 시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초 평균 체류시간은 29.85분으로 업계 1위다. 신규 고객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티몬의 신규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48% 증가했고, 이중 미래 성장 동력인 10대의 가입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충성고객도 크게 증가했다.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배, 매출과 건당 구매금액은 각각 5.5배와 3배 증가하며 고객의 수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티몬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신규파트너도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티몬이 흑자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MD 출신 경영자의 기획력을 꼽는다. 이와 함께 티몬은 슈퍼마트로 대표되는 직매입 사업을 중단하고 물류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다. 무분별한 쿠폰 발급을 줄였고, 유료 멤버십 제도인 '슈퍼세이브' 제도도 개편하면서 불필요한 손실액을 제거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전에 없던 시도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유만 하면 파격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유타임'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고,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들도 연내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에는 배달앱 시장 진출이 있다. 티몬은 지난달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에 배달 서비스 기획·운영 업무 담당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올해 상장을 추진하며 배달 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배달 시장 규모는 15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0% 성장했다. 배달 시장 진출로 몸집을 키우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티몬 측은 "배달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은 맞지만, 오픈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객에게 가치와 경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과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입점 파트너를 위해 단품 등록 상품에 한해 파트너사의 판매수수료를 '-1%'로 책정하는 사상초유의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내놓았다. 수수료를 0%로 낮추거나 부분 감면하는 기업들은 더러 있지만 마이너스 수수료를 내걸어 판매수수료를 환급해 주는 것은 티몬이 유일하다.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은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좋은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4월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이어 11월에는 신임 재무부문장에 전인천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상장을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 올해 2월에는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3050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9 15:23: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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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버섯 종류 2배 늘렸더니 고객 수도 급증

이마트가 신선식품 강화의 일환으로 버섯의 품종을 다양화했다. /이마트 이마트가 오프라인 마트의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 품종 다양화를 진행, 그로서리 혁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과일, 채소 품종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딸기, 토마토, 고추 품종을 다양화 했으며, 올해는 오렌지를 품종 다양화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마트는 버섯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시대에 내식의 비중이 늘며, 주 재료인 버섯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요리에 질린 사람들이 집에서도 고급요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에 걸맞은 이색품종 버섯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버섯 매장을 '고객 관점'으로 재구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동탄점, 왕십리점, 성남점 등 이마트 점포 6곳에서 1142명을 대상으로 버섯 구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버섯 종류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한 고객이 22.3%로 나타났으며, 버섯 요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답변도 16.9%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 버섯 매장을 변화시켰다. 먼저 버섯의 품종을 대폭 확대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이색 품종을 선보여 고객 구매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이마트는 10종의 버섯을 운영했지만, 품종 다양화 이후 총 20종의 버섯을 운영하고 있다. 송이버섯만 해도 양송이, 새송이, 해송이, 이슬송이, 참송이 등 5가지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갈색 팽이버섯, 만가닥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황제버섯 등 버섯 이색 품종도 도입했다. 품종 다양화 이후, 버섯 매출은 크게 늘었다. 올해 1-4월 버섯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해송이 버섯은 156.1%, 이슬송이 버섯은 221%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황제버섯도 4개월 동안 7만팩이 넘게 팔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알렸다. 상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버섯 품종별 용도 및 요리방법 고지물을 설치하는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버섯 매장의 변화는 구매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이마트가 버섯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4월 이마트 버섯을 구매한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른 채소류 구매 고객 수 증가가 5% 안팎인 것을 보면, 버섯 분류만 유독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채소 코너에서 판매하는 버섯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버섯 전품목에 대해 적용되며, 친환경 버섯 및 건버섯도 행사기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최우택 버섯 바이어는 "버섯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관점의 매장을 구현했다"며, "특히 버섯 전품목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버섯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1:28: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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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화훼농가 돕기 나서…꽃 대량 매입

신세계백화점이 화훼농가의 꽃 200단을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판로 확보가 힘든 화훼농가의 꽃을 대량 매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이달 27일까지 '블라썸 데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리시안셔스, 스톡크 등 총 200단을 경기도 화성 화훼농가에서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로즈데이,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생산량은 많지만 판매량이 적은 꽃 위주로 구성해 화훼농가를 적극 도울 계획이며 꽃 포장용 비닐 대신 100% 분해가 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다. 먼저 오는 13일까지는 로즈데이를 앞두고 장미, 리시안셔스 등을 판매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꽃들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시안셔스 7800원, 스톡크 5800원 등이 있다. 27일까지는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안시리움 등을 판매한다. 카네이션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꽃으로 부모님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상징한다. 또 안시리움은 크기가 크고 지속력이 좋아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행복을 뜻하면서 화이트,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델피늄, 건조와 보존이 쉬워 드라이플라워로 인기가 많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스타티스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2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 김포, 성남 등에서 1만 개의 꽃과 화분을 전량 매입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꽃을 증정했으며 고객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신세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1:0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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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 '롯데 리넨페어'에서 여름 옷 장만하자

롯데백화점이 2021 롯데 리넨페어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통업계는 최근 여름 마케팅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주요 30여개 점포 매장에서 '2021롯데 리넨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시점은 지난해보다 3주 앞당겼고 기간도 한달 이상 늘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유닛(UNIT)'이 1년여간 사전 기획한 올해 신상품 및 이월 상품 총 60여 스타일, 200여 종의 리넨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리넨(Linen)'은 마 식물 원료로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소재 특성상 통기성이 좋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인기 의류 소재다. 원단이 가벼워 간편하게 걸칠 수 있으며, 재킷, 셔츠, 원피스 등 오피스와 일상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연출 및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표현하는데 용이하다. '유닛'의 리넨 100% 제품의 경우 아마 식물의 줄기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만든 고급 소재로 우수한 통기성과 흡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리넨 코튼 혼방 제품의 경우 리넨의 장점과 코튼의 부드러움, 통풍성 등을 최대로 살렸고, 리넨 레이온 혼방의 경우 은은한 광택이 돌아 차분한 컬러감과 더불어 내츄럴한 소재의 느낌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준다. 행사 대표 제품으로는 '리넨 100% 반팔 티셔츠'를 2만 9000원에 선보인다. 화이트, 베이지, 핑크, 옐로우 등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컬러와 라운드넥, 브이넥 등 고객 취향에 맞는 넥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슬리브리스, 가디건, 스커트, 슬랙스 등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된 리넨 제품들도 5~17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리넨 페어 상품/롯데백화점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이번 행사를 14일보다 일주일 빠른 7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신상품도 10% 할인하는 등 혜택을 지난해보다 더 강화했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리넨은 여름을 대표하는 천연 소재로 특유의 청량감과 터치감으로 다양한 의류 제품에 쓰이고 있으며, 올 여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닛' 브랜드 특유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컬러감, 고품질 소재에 리넨 니팅(Knitting)을 접목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리넨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1:0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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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여성 인재 양성…'상생일자리' 5기 발대식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5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앞줄 왼쪽 두 번째 이구익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거래본부장, 앞줄 오른쪽 첫 번째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5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생일자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4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138명 중 98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70%의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뷰티,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원 범위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구익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거래본부장, 교육생 40 명이 참석했으며, '상생일자리' 운영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발열 체크, 좌석 띄어 앉기 등 사회적거리 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취업난을 고려해 지난해와 비교해 5기 교육생 인원을 30% 확대했다.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4주간 ▲홈쇼핑 산업 및 직무 이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수료 후에는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연계한 취업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파트너사에게 채용 인원당 180만원씩 3개월간 채용 장려금을 지원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2018년부터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에 따른 회사 경영 위기로 실직한 지원자들의 지원률이 높아져 올해부터 선정 인원을 확대했으며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들도 확대해 재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0:3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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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금돼지식당' 돼지고기 선보여…밀키트로 간편하게 즐긴다

현대백화점이 금돼지식당과 손잡고 돼지고기 밀키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현대식품관 투홈'의 상품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갈비 전문점 '몽탄', 크로플(크루아상+와플, croffle) 맛집 '새들러 하우스' 등 서울 내 유명 맛집과 협업해 가정간편식(HMR)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신당동 돼지고기 전문점 '금돼지식당'과 손잡고 밀키트를 출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 오는 10일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금돼지식당은 국내 돼지고기 전문점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2021'에 빕 구르망(4만5000원 이하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된 유명 맛집으로, 저녁에는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는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갈비뼈 바로 옆의 삼겹살 부위인 '본삼겹(300g)', 눈꽃 같은 마블링이 특징인 '눈꽃목살(170g)', 돼지 한 마리당 200g만 나오는 특수 부위 '등목살(170g)', 그리고 껍데기(400g)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기 부위 전 메뉴와 파채소스(150g×3입), 콩가루소스(10g×2입)로 구성됐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중 0.3%만 차지하는 YBD(요크셔·버크셔·듀록의 삼원교잡종) 품종만 사용해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와 비교해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느끼함은 적은게 특징이다. 또한 돼지고기의 신선도와 풍미 등을 높이기 위해 냉장육으로만 제작됐다. '본삼겹' 부위의 경우에는 고기와 갈빗대가 붙어있는 형태로 판매되는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갈빗대를 제거한 형태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6만5000원으로, 오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1시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제품은 주문한 다음날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각각 일부 지역 제외) 등 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새벽 배송을 통해 전달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주에 걸쳐 판매 예정인 상품의 일부를 사전 주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데다 현대식품관 투홈이 갖고 있는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몰 이미지 등으로 인해 유명 맛집들과의 협업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를 시작으로 '몽탄 볶음밥'이나 서울 신당동 맛집인 '하니칼국수' 밀키트 등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대식품관 투홈을 맛집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0:3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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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X 듀라셀,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모델이 CUX듀라셀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과 손잡고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보호대상 아동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듀라셀은 최근 어린이 건전지 삼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쓴 맛을 입힌 리튬 동전 건전지를 새롭게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CU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정 나이가 되면 경제적 자립을 해야 하는 보호대상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아동 본인이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동일한 금액(최대 5만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축된 금액이 있어야 정부의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대상자의 19%에 달하는 1만7000여 명의 아동들은 후원자를 찾지 못해 국가의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CU는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이 되는 디딤씨앗통장을 지원하기 위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이달 31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동 자립 지원 프로젝트 안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된다. 댓글 1개당 1만 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목표 응원 댓글 수인 1000개가 달성되면 후원금 1000만원이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된다. 이처럼 CU는 아동의 안전을 지키고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CU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경찰청과 손잡고 POS 신고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종·학대 예방 신고 캠페인인 '아이CU'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80여 명의 아이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또한, 'BGF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의 주말 식사를 지원하는 '집으로 온(溫) 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3200끼의 식사가 아이들에게 제공됐으며 올해는 후원 범위를 넓혀 총 5000끼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전국 1만5000여 점포를 활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아동 안전을 지키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9 10:3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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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101, MD 대규모 채용…다양한 입사 혜택

클래스101 사옥 내부/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클래스MD를 대규모 채용한다. 클래스101은 오는 23일까지 취미, 수익 창출, 직무교육 등 다양한 클래스의 신입 및 경력 MD 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클래스101의 MD는 양질의 다채로운 클래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클래스 개설 및 오픈, 판매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 직무이다. 클래스MD는 크리에이터와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 기획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추진력, 그리고 전략적인 액션을 위한 데이터 분석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콘텐츠 및 트렌드에 관심이 높고, 클래스 관련 분야 경험자는 우대한다. 지원자격 및 공개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101 공식 홈페이지 내 채용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된 클래스MD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급하며, 입사 후에는 MD직무에 대한 상세한 커리큘럼과 함께 트렌드 분석, 전략 수립까지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MD 육성 교육을 진행, 미래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클래스101 안소리 MD 리드는 "클래스101의 MD는 서비스와 크리에이터, 더 나아가 세상을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클래스101의 미션인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을 직접적으로 실현시키는 직군이다"라며,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클래스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과 진심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MD를 꿈꾸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클래스101은 기존 온라인 교육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약 1700개의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7 11:1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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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매월 8일 여성 속옷 최대 70% 할인

롯데온 여성 속옷 기획전 진행/롯데쇼핑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여성 속옷 구매 패턴도 변했다. 노와이어 브라 및 브라렛 등 착용했을 때 편안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속옷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 와이어와 컵이 있는 일반 여성 속옷의 경우 가슴 둘레에 따라 사이즈 범위가 20개까지 나눠져 온라인에서 구매가 어려웠다. 하지만 노와이어 브라 및 브라렛은 사이즈가 약 5개로 단순하게 나눠져 있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데 부담이 크게 줄었다. 롯데온에 따르면, 여성 속옷 매출은 매월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5월 대비 올해 4월 매출은 135.8% 신장했다. 특히 노와이어 브라와 브라렛 관련 상품 매출과 민소매 형태에 속옷 기능을 더한 브라탑의 매출이 각각 67.8%, 144.4% 늘어났다. 롯데온은 여성 속옷 수요를 붙잡고자 이번 달부터 매월 8일을 '브라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숫자 8이 여성 속옷의 모양과 닮아 8일로 정했으며, 위생적이고 건강한 속옷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속옷 교체 주기를 인지시켜주고자 매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말을 맞아 특별히 8일과 9일 이틀 간 진행한다. 여성 인기 속옷 브랜드인 에블린, 원더브라, 세컨스킨 등 약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옷이 얇아지는 여름을 맞아 관련 상품을 확대해 준비했다. 군살을 가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에블린 약푸쉬 브라렛'을 9900원에, 함께 맞춰 입기 좋은 '약푸쉬 브라렛 사각팬티'를 4900원에 판매하며, '에블린 러브썸 더끌리는 브라렛'을 2만51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피부에도 편안한 상품도 선보인다. '세컨스킨 베이직 캐미 브라 5종'을 3만4200원에, '세컨스킨 모달 V핏 롱밴드 캐미브라 4종'을 4만3200원에 판매하며, 함께 맞춰 입기 좋은 '세컨스킨 베이직 삼각팬티 7종'을 3만344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 박아영 패션MD(상품기획자)는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홈웨어 트렌드와 함께 속옷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브라렛이 기존 속옷보다 사이즈 오류에 부담이 적다는 점과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롯데온에서 속옷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만큼 속옷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브라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7 11:12:59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배달 음식 하나 시켰는데 포장용기는 무더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주간 배달음식을 먹었을 때 나오는 플라스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크게 화제가 됐다. 게시물에는 100개에 육박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7~8평 남짓한 원룸을 가득 채우고 있다. 비대면 생활과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난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외식 대신 배달·포장 주문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등 쓰레기가 크게 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23톤으로, 전년(776톤)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티로폼 등 발포수지는 14.4% 늘었다. 사회 곳곳에서 '필환경'을 외치고 있지만, 배달 시장만큼은 예외인 것이다. 하나의 메뉴를 시키더라도 밥, 반찬, 국 등이 각기 다른 포장재에 담겨 오기 때문에 시킨 음식 수보다 더 많은 포장재가 함께 딸려오는 게 사실이다. 배달앱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며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옵션을 추가했지만 일회용품 줄이기 효과는 미비하다. 넘쳐나는 포장용기를 막을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회용 포장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배달앱 회사들이 배달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다회용기 사용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 소비자로 하여금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도록 해야한다는 것. 단지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제공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근본적인 방법은 생산과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지만, 언제까지 일회용품 사용을 손놓고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부도 다회용기를 사용을 권장하고 무엇보다 시민들도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지구의 날'에만 반짝 환경오염문제에 관심을 갖지말고,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06 15:36: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