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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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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역대 최대 정육세트 물량 푼다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에 역대 최대 물량의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품목수도 10% 늘려 113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 확산이 예상돼,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6만5000 세트 준비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 세트(150만원) 대비 100만원 가량 높아졌다. 구이용 갈비 1.6kg를 비롯해 안심·등심·살치살·토시살 등 구이용 부위(총 6.4kg)로만 구성됐다.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현대백화점그룹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작년 추석보다 30% 이상 확대한 1만 5천 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엔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기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소포장 세트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22만원)', '현대 화식한우 소담 난(蘭)세트(15만원)'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맛집과 협업한 정육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몽탄·뜨락·금돼지식당과 협업해 각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18만원)', '뜨락 숙성 스테이크 세트(50만원)', '금돼지식당 금돼지 로스 세트(13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올 초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맛집으로 자리잡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19만원)',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15만원)' 등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격대별, 부위별로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취향을 감안해 새로운 정육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중동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3:4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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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원 안전과 건강관리에 2300억원 투자

쿠팡 직원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쿠팡 쿠팡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과 건강관리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 및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의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실제로 쿠팡케어 1기에 참여한 직원 중 약 60%가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주요 건강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5%가 4주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증상자 중 37%가 정상 혈압을 회복했다.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올 여름은 정부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2번째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많을 정도로 역대급 폭염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쿠팡은 전국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했다. 또 물류센터의 실내 온도를 수시 체크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과 대응에 관련해서도 엄격한 수준의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단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십 건의 물류센터 폐쇄 조치가 취해졌지만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는 방침 아래 이와 같은 방역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 특히 물류현장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중추"라며 "직원들이 고객 감동(Wow)을 위해 노력하듯이 회사 또한 직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최고의 고객 경험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과 근무여건, 복리후생 등에 있어서도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모든 배송기사('쿠팡친구')를 100% 직접고용하고 있다. 국내 물류업계에서 이렇게 하는 곳은 쿠팡이 유일하다. 외주업체를 통한 간접고용과는 달리 회사가 배송기사를 직고용하는 경우 배송기사의 업무상 상해를 관계당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 등의 책임이 발생하지만, 쿠팡은 이런 의무를 이행하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계속 펴 나갈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3:1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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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하반기 대졸 인턴사원 공개 채용

홈플러스 CI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또 한 번 '사람'에 투자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지난 4월 진행한 '상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인턴사원 공채'와 5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채용연계형 초대졸 인턴사원 공채'에 이어 올 해에만 세 번째 공개채용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이제훈 사장의 경영 철학이 적극 반영됐다. 오프라인 유통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홈플러스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으며, 각 부문 별로 MZ세대를 대거 투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채용 규모는 약 100명이다. 대부분의 인원이 '유통업의 꽃'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상품부문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 담당 모바일사업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케팅부문, 몰사업부문 등 전사에 걸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현재 오프라인 유통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해답은 '현장'과 '사람'에 있다"며 "새로 합류하는 홈플러스의 젊은 얼굴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현장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과 5월 합류해 현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반기 대졸 인턴사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초대졸 인턴사원'들은 오는 9월과 10월 평가를 거쳐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올해 함께하게 된 홈플러스 가족은 물론, 앞으로도 유능한 인재를 계속 합류시켜 사람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채 지원자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5~16일 면접을 진행한 후,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4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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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감성 마케팅으로 승부

롯데백화점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 리뉴얼 후 전경/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19일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공간에 입체적인 감각을 더한다.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을 선보여, '경험'을 중시하고 '감각'에 예민한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20~30대)의 구성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이번 '감성 마케팅'의 첫번째 장소로 선정했다. 본점 5층은 실제로 지난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M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7%P 증가한 48%를 차지했다. 특히, 명품 시계브랜드인 'IW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카페 '빅파일럿바(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의 경우 전체 고객 중 70%가 MZ세대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서 우선적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리트비체 향/롯데쇼핑 먼저 본점 5층에 들어서는 순간 롯데백화점만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개발해 문화센터에 적용되었던 '플리트비체'가 이제는 매장까지 확대 적용되어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향이 된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의 이름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향은 시트러스와 베르가못, 유자, 그리고 스파이시한 클로브 등의 고급스러운 향이 더해져 마치 청명한 호수에 둘러싸인 숲 속 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매장 곳곳에서 은은하게 분사되는 롯데백화점만의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향을 통해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고, 고객은 물론 동료사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층별 리뉴얼 일정에 맞춰 발향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지역별 거점 점포를 거쳐 전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엄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의 배경음악 시스템은 소수의 음악 리스트를 랜덤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간별 심층적인 차별화를 두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포함한 고객들의 다양해진 음악적 안목을 반영해 '애플뮤직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감성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 마케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7 10: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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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상장 본격화에 마켓컬리 고심

국내 상장 준비에 열을 올리던 컬리가 SSG닷컴의 앞당겨진 상장계획으로 인해 고민이 깊어졌다. 모바일 장보기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계획했다. 하지만, 새벽배송 경쟁사 SSG닷컴이 상장을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주관사 선정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초 예정됐던 상장 주관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컬리는 지난달 복수의 대형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보냈지만, KB증권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한 곳으로는 사실상 국내 상장이 쉽지 않은 만큼 주관사 선정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컬리의 상장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SG닷컴이 본격적으로 상장에 나서면서 증권사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기존에는 컬리 상장 주관사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SSG닷컴이 상장을 예고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주요 증권사 대상으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SSG닷컴 측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그 시작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들의 내부 고민이 커졌다. 컬리의 주관사로 계약이 체결되면 이해충돌 문제로 SSG닷컴의 상장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SSG닷컴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실제로 컬리가 새벽배송을 국내에 최초 도입한 것은 사실이나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상장 이후 흑자전환 시기도 불활실하다. 컬리는 앞서 해외 상장을 검토해오다가 한국거래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상장을 막기 위해 상장 요건을 완화하면서 지난달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를 위해 당시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유치도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SSG닷컴도 적극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SSG닷컴의 국내 증시 상장은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상장하기로 투자자들과 협약을 맺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상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측은 "향후 선정될 주관사와 함께 성공적인 IPO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 및 I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의 지난해 거래액은 3조9236억원이고 올해는 4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상장한 쿠팡이 거래액 대비 2.5배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SSG닷컴의 기업가치는 9조~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1-08-16 15:11: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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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X멕시카나, 냉동 후라이드 치킨 공동개발

요리하다X멕시카나 공동개발 냉동치킨 2종 /롯데쇼핑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HMR(가정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음식에 질린 소비자들이 HMR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1인 가구에게 배달 음식은 양이 많아 한 끼 내로 해결하기 힘들 뿐 아니라 주문 최소금액을 맞추기 위해 매 끼마다 1만 ~ 2만원 가량의 부담스러운 식비를 지불해야한다. 또한 음식을 주문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포장지 쓰레기와 여름철에는 더욱 처치곤란인 음식물 쓰레기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7월 한 달 간 냉장/냉동 간편식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14% 신장하는 등 가정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30년 전통의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공동 개발한 냉동 치킨인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670g)'을 출시했다. 가격은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8980원으로 치킨 전문점의 치킨을 가정 간편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멕시카나 후라이드 치킨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국내산 생닭 사용은 물론 멕시카나의 숙성비법과 전용 튀김가루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요리하다X멕시카나 후라이드치킨/롯데쇼핑 '멕시카나'는 1980년대 오픈하여 대한민국 치킨의 원조라 불릴 만큼 역사가 긴 치킨 브랜드이다. 오픈 이후 치킨 한 분야만 고집하는 전문성과 꾸준히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편히 즐기는 냉동치킨으로 개발했을 때 고객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하여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편 9월 말에는 추억의 '시장 통닭' 컨셉의 '요리하다X 멕시카나 두마리 통닭(680g)'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산 생닭을 통째로 오븐에 구운 후 기름에 한 번 튀겨내 시장에서 맛보던 추억의 맛을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이 역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 문성희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치킨을 가장 잘하는 치킨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전문점 퀄리티 수준의 냉동치킨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음식에 지친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HMR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4:1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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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신진 아티스트 발굴해 세계 진출 지원

신세계면세점 아트스페이스/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한국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세계 진출을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를 명동점에 마련해 전시하고 국내외 SNS 계정을 통해서도 작가와 작품을 홍보한다. 향후 영 제너레이션의 감수성과 시대정신을 포착할 수 있는 동시대 작가라면 파인 아트, 스트리트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발굴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를 명동점에 마련했다. 쇼핑·문화·체험을 콘셉트로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그 동안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미술 작품들을 먼저 선보인데 이어 13일부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층에 '아트 스페이스' 공간을 꾸며 고객 맞이에 나선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미술품을 취미와 놀이의 대상으로 여기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체험하는 것이 트렌드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작가와 협업해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한 전시를 기획한 것. 먼저 일러스트레이터 '소냐리'와 '김은아'를 시작으로 향후 신진 작가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작가의 방' 콘셉트로 꾸몄다. 고객들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 자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들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내 리빙 카테고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는 신세계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과 중국 웨이보, 위챗 등에서도 작품들을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소냐리는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그림체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벽화나 미술품, 상품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신세계면세점의 연간 시즌 테마 개발을 함께하고 있다. 김은아 작가는 자연과 일상 속 소재들을 수채화 감성으로 작품에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리디아 아트앤센트(LYDIA Art &Scent)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연결고리로 고객들과 공감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상에 없던 면세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만큼 향후에도 차별화된 다양한 시도는 물론, 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면세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내 벨기에 출신 설치미술가 카스텐 휠러의 작품 'Y'를 전시 중이며, 코로나 시대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시 만난 세계 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4: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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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빌푸네 밥상' 간편식 출시

CU 빌푸네 밥상 간편식/BGF리테일 CU가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리얼리티를 담은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집 방송 '빌푸네 밥상' 메뉴를 이달 17일 편의점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빌푸네 밥상'은 한식을 사랑하는 4명의 핀란드 친구들의 한식 원정기를 그린 방송 프로그램 명이자, 최근 이들이 대구에 플래그십으로 문을 연 실제 식당 이름이기도 하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빌푸네 밥상 간편식은 방송에서 이들이 직접 만든 인기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찜갈비 도시락, 김치 샌드위치 2종이다. 빌푸네 밥상 찜갈비 도시락은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에 알싸한 마늘향을 입힌 두툼한 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곁드린 제품이다. 빌푸에게 찜갈비 비법을 전수한 장모님표 추천 레시피를 적용했다. 김치 샌드위치는 빌푸네 밥상에서 에피타이저로 제공된 김치호밀빵을 편의점 버전의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주재료로 토마토 소스와 버터소스로 맛을 낸 퓨전 샌드위치다. 오리지널 레시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밀 식빵을 사용했으며 일반 샌드위치와 달리 파슬리와 체다치즈를 토핑하고 오븐에 한번 구워 풍미를 높였다. 한편, CU는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들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방송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이 만든 한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CU에서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방송과 소비를 연결하는 미디어커머스가 최근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협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4:1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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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갤러리관 오픈…손 안에서 떠나는 미술 여행

줄리안 오퍼 작품/롯데쇼핑 최근 백화점의 트렌드가 된 '아트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롯데 갤러리관(LOTTE GALLERY)'을 새롭게 오픈하고 다양한 아트 컨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전시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롯데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아트와 관련된 새로운 컨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ART LOTTE)'를 통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였으며, 이달에는 전세계에 불고 있는 독특한 FLEX 문화와 라이징 작가를 결합한 'FLEX ART 展'을 통해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일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 다양한 아트 컨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롯데 갤러리관(LOTTE GALLERY)'를 오픈한다. 우선, 온라인에서도 내가 소장하고 싶은 미술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롯데 갤러리관'을 방문한 고객들은 전문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국내외 유명 작가 100명의 작품 340점으로 국내 및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 에디션,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후 약 1000여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 갤러리 메인 이미지/롯데쇼핑 또한, 온라인 갤러리 페이지에서는 작품 판매 뿐만 아니라 '아트 매거진', 홈스타일링 아트인테리어', 아트가이드' 등 다양한 아트 컨텐츠를 제공한다. '큐레이터스픽(CURATOR'S PICK)'을 통해 전문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아트 매거진(ART MAGAZINE)'은 '이달의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 작가와 전시 소식을 알린다. 동탄점의 전시 작품 일부도 온라인 '롯데 갤러리관'을 통해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 동탄점은 백화점 전체를 예술과 문화를 테마로 하여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같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거대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 섬세한 예술적 감성이 스며든 오브제 작품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사진 드로잉 작품과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작품 100여 점으로 이루어진 동탄점만의 다채로운 공간은 고객들에게 쇼핑과 예술이 하나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최근 '아트 롯데(ART LOTTE)', '플렉스 아트전(FLEX ART展)'을 통해 높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가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 갤러리관'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아트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3:3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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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SBS와 '어바웃펫' 투자 확대…펫시장 선점나서

어바웃펫 모바일 화면/GS리테일 2000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 시대에 유통사와 방송사가 PET(펫)사업 확대를 위해 손 잡았다. GS리테일은 SBS와 함께 GS리테일의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15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이 80억, SBS가 135억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지난 4월에 론칭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 해 2027년 10조원 규모로 예상하는 PET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가기 위해, 이번 SBS의 투자 참여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측도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몰의 향후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반려동물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SBS의 미디어전략팀 관계자는 "어바웃펫에 전문가가 검증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라며, "단순 투자를 넘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이사는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정보, 콘텐츠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다"라며 "어바웃펫이 전문몰로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생애 주기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했다. 향후, GS리테일과 SBS는 더욱 다양한 각 분야 별 회사를 어바웃펫의 제휴처로 참여시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상무)은 "펫사업 영역 외에도 GS리테일이 SBS와 시너지를 확대할 영역은 많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수의 포트폴리오 벤처들과 SBS의 전략적 시너지를 지속 검토,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0:1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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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농촌진흥청, 농산물 유통 활성화 앞장

사진은 지난 13일 세븐일레븐 본사(중구 수표동)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과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 육성품종과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3일 오후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에서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븐일레븐과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산물, 그리고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상호 협력하여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수립했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안정적인 판로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과 기술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29일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 함께 여름 제철과일을 활용한 에이드 상품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경북 경산시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 40년간 3대에 걸쳐 포도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손종학씨다. 세븐일레븐은 손종학씨가 직접 재배한 국내산 샤인머스켓 착즙을 사용한 자체 PB상품 '세븐셀렉트 샤인머스켓 에이드(1000원)'를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5만개가 조기 완판됐다. '샤인머스켓 에이드' 인기에 힘입어 이 달(8월1~13일) 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 매출도 전년대비 74.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샤인머스켓 에이드'와 같은 시즌별 대표 과일을 활용한 음료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소담미'와 지역특화품목인 제주 '한라봉' 등을 원물로 한 기획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의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 상품도 함께 발굴해 나간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일상에 가까이 있는 편의점에서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촌진흥청과 함께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최근 편의점에서의 농산물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에 발맞춰 우리 품종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농산물의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6 10:11: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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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소비자 참여 마케팅으로 재미까지 챙겨

네스카페가 아이스커피 챌린지를 전개한다. /네스카페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활용한 '챌린지' 열풍이 뜨겁다.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한 캠페인형 챌린지, 단순 놀이 문화 챌린지부터 최근 '일상력 챌린지'까지 등장하며 MZ세대의 챌린지 활용법이 점점 다양해 지고 있는 것. 이에 식음료업계도 잇달아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MZ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커피브랜드 네스카페는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이스커피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네스카페 제품을 아이스커피로 즐기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아르떼미데 네시노 무드등(1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3명) ▲네스카페 썸머 굿즈 3종(5명)을 증정한다. 삼양식품도 이달 27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양비빔면 ESG(Eat, Share, Give)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삼양비빔면을 먹는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업로드된 인증샷 개수만큼의 삼양비빔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수익금 일부로는 폭염 대비를 위한 선풍기와 생수를 구매해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삼양비빔면 32봉지가 들어 있는 대형 사이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메시지를 담은 챌린지도 있다. 삼다수가 챔피언 챌린지를 전개한다. 삼다수는 이달 16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다수 챔피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는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주어진 3가지 미션 중 하나를 선택해 미션 수행 영상과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은 '삼다수 골-인', '라벨 퀵-제거', '삼다수 자유형'으로, 미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있는 영상이라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맥북 프로 M1 256GB,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제스프리도 지난 1일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헬시 라이프 챌린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키위 섭취를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건강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총 5주간 진행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5 16:42: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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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대 규모 '글로벌 상품 모음전' 진행

글로벌 소싱대전/이마트 이마트가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해외 소싱 역량을 총 집결한 '글로벌 상품 모음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9월 1일까지 약 3주간 미국/페루/노르웨이/독일/아르헨티나/베트남 등 총 12개 국가의 65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상품 모음전'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 해외 소싱의 역량이 집약된 이번 행사에서는 수입과일, 수산, 조미료, 스낵 등의 해외 먹거리뿐 아니라 캠핑 용품, 가전 등 다양한 상품들을 주차별로 품목을 변경해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인기 신선 식품을 비롯해 가공,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연간 23만 팩 이상 판매되는 인기 상품인 '쉬림프링(태국산, 453g/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1만1040원에 판매한다. 제철 미국산 체리의 선도를 그대로 보존한 '항공 직송 미국산 체리(700g/팩)'는 1만1800원에 기획했으며, '캘리포니아산 호두(650g/봉, 1만800원)'는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트남 여행 필수 구매 품목인 'G7 블랙커피(100입)'는 약 40% 할인된 6280원에 판매하며, 유럽 인기 냉동피자인 '닥터오트커 리스토란테 피자(335g/340g, 모짜렐라/콰트로)'는 25% 할인된 3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집밥족'을 위해 수입 소스/오일 및 식기 행사도 준비했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든 소스에 바질, 파마산의 풍미를 더한 '갈로 바질/파마산 파스타 소스(400g, 각, 3160원, 스페인)'는 1+1 프로모션을 기획했으며, 스페인산 'Coosur 오일 4종(카놀라유/해바라기유/포도씨유/올리브유, 1L)'은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인기 식기 브랜드인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11종(파스타볼/공기/대접/머그 등)' 역시 행사카드 구매 시 각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 아이스박스/워터저그'를 행사 카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스탠리 아이스박스/워터저그 상품 1개 이상 구매 시 스탠리 베어로고 캠핑백을 증정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해외 각지의 우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선제적인 해외 소싱 역량 강화를 통해 소위 '글로벌 종합 상사'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 맞추기 위해 지난 2007년 말부터 선제적으로 해외소싱 전담 조직을 신설, 본격적인 해외 우수 상품 소싱에 나섰다. 초기에는 20개국에서 400여개 상품을 직소싱했지만, 2020년 말 기준 총 60여개 국가에서 약 5만개 이상 상품(1만5000여 개 품목) 소싱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매출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7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이마트는 단순 상품 수입을 넘어 해외 인기 브랜드의 국내 판권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유럽 프리미엄 분유 '압타밀' 개별 브랜드 독점 판매권 확보를 시작으로, 생활가전 브랜드 스마트미, 영국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로얄우스터, 미국 프리미엄 기저귀 '헬로벨로'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자체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 황경선 해외소싱 담당은 "국내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해외 소싱의 역량이 총 집결된 이번 글로벌 상품 모음전 행사를 기획했다"며,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발 맞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우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5 16:3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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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에서 면세점 쇼핑까지 한다

롯데온이 '랜선 듀티프리런'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온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16일 0시부터 이번 달31일까지 '면세점 미리 가기 2탄 : 랜선 듀티프리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MSGM, 끌로에 등 해외 명품 80여 개 브랜드의 2만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KB국민/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면세점 미리 가기' 행사에서는 매월 특정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달에는 20-30대에게 인기가 많은 'MSGM'을 선정, MSGM의 1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MSGM은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면세 재고 명품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티셔츠 및 맨투맨을 5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롯데온은 이번 행사부터 주문 후 바로 배송이 가능한 빠른 배송 상품의 비중을 70%까지 늘렸다. 빠른 배송 상품의 경우 결제 후 바로 배송이 가능해 예약 배송 상품보다 최대 2주 정도 빠르게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이전 행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달에 진행하는 일부 인기 상품들에 대해 통관 작업을 미리 마쳤다. 롯데온은 빠른 배송이 가능한 상품이 많아지면서 고객 만족도 및 구매 확정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 심규광 명품MD(상품기획자)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MSGM, 끌로에 등 인기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며, "이번 행사부터는 구매 후 빠르면 다음 날 수령이 가능한 빠른 배송 상품의 비중을 늘린 만큼 상품과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5 16:3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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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요기요 품고 퀵커머스 선도

배달 직원이 요기요로 접수된 GS25상품을 받아 점포를 나서고 있다. 통합GS리테일이 광폭의 M&A 행보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확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13일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최종 인수 금액은 8000억원이며, GS리테일은 이 중 30%의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은 구(舊)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 활동을 즉시 지원할 예정이며, 이중 GS리테일은 600억원을 부담해 투자금액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 GS리테일의 이번 인수 참여는 ▲'요기요'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향후 성장성 ▲온·오프 커머스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 ▲DHK의 안정적 재무구조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참여를 통한 투자 효율성 확보 등 여러 측면을 검토한 끝에 이뤄졌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기요 인수 즉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 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통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압도적 상품 구색을 갖추고 오프라인과의 시너지 창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가장 넓은 지역 범위에서 가장 빠른 배달을 구현하는 퀵커머스 업계 1위 사업자의 지위로 단숨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퀵커머스 사업과 별도로 2025년 시장 규모 38조원으로 예상되는 음식 배달업의 경우, '요기요'가 시장 점유율 약 25%를 유지하는 온라인 배달 앱 2위의 사업자라는 점도 GS리테일은 매력으로 꼽았다. 특히, 전국 330여 GS더프레시(슈퍼마켓) 중심의 퀵커머스 전개는 코로나19로 심화되는 모바일 소비 이동에 큰 혁신을 가져다 주는 이른바 '게임체인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전국의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과 행사까지 그대로 퀵커머스를 통해 구현해 기존의 익일 배송이나 당일 배송보다도 빠른 '즉시 배송 장보기'를 실현하는 한편, 퀵커머스의 한계로 여겨지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가격과 혜택의 합리성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 소싱 역량이 더해지면 현재 7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진입이나 가정간편식(HMR) 구독 서비스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리스크 요인이 비교적 작다는 점도 GS리테일이 주목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다. DHK는 20년 기준 거래액 2.9조원, 매출액 3500억원의 준수한 재무 현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GS리테일과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글로벌 유명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도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온·오프·방송 커머스를 통합한 GS리테일은 시너지를 확대하고 온·오프 사업을 연결하는 핵심이 퀵커머스 체계의 선도적 구축이라고 판단하고 메쉬코리아(부릉)의 지분 인수, 우딜 앱(친환경 도보 배달 주문 앱) 론칭에 이은 이번 요기요 인수 참여 등 관련 역량 강화에 집중해왔다. 집약적인 퀵커머스 체계의 구축은 GS리테일의 배송 혁신을 이뤄 GS25와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가맹점 경영주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고객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매각 대금 납입 완료를 올해 마무리하고 조직 정비, 구체 사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연내에 퀵커머스의 가시적 사업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무는 "이번 인수로 퀵커머스 사업 역량이 강화돼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고객을 연결하고 GS리테일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의 보유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외에도 다양한 신사업 전개의 기회도 적극 모색해 가겠다."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3 18:39: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