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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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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도 '위드코로나' 전환 활기 되찾나…6천원 관람 및 이벤트 풍성

CGV 극장 전경/CGV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코로나 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11월 1일부터 관객과 함께하는 마음백신 영화관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입장료 6000원 할인권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CGV는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 및 취식 가능 상영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 19 이전처럼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월 1일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패스관' 입장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에 따른 확인절차가 필요하므로 관객들은 상영 시각 전에 미리 도착해 인증을 완료하면 보다 원활한 영화관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는 심야 영화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기준으로 CGV에서는 오후 10시 이후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해 많은 관객들이 심야 영화를 다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시네마는 '모든 요일 6000원 할인' 이벤트와 함께 선착순으로 매점 상품을 증정 또는 할인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매주(월요일~일요일) 다른 매점 상품의 쿠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매점 추가 혜택을 통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에게 최대 혜택을 전달할 계획이다. 11월 1주차는 콜라(중)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을 배포한다. 해당 교환권은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과 홉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가 '모든 요일 6천원 할인' 이벤트에 동참한다. /메가박스 메가박스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한 'I WANT YOU NEW VIP'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신규 가입 회원 중 추첨을 통해 2022년 VIP 승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회원들은 메가박스 100포인트를 증정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월 오픈 되는 포인트몰 100포인트 럭키딜에 응모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추첨을 통해 응모 회원 중 50명에게 2022년 VIP 회원 승급 기회를 제공하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1500포인트를 지급한다. 여기에 e-프리퀀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8일부터 12월 26일까지 7주 동안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람 시, 주마다 e-프리퀀시 1개가 발급된다. 7주 동안 e-프리퀀시 7개를 모두 모을 경우, 누적 승급 포인트 2만8000점이 제공돼 VIP회원 승급 혜택이 주어지며 지인 1명에게 VVIP 등급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주어져 영화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진위의 영화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따라 영화관들은 11월 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6000원 영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들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화와 함께 맛보던 팝콘, 퇴근 후 여유롭게 즐기던 심야 영화 등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으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9 14:3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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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프로모션 전개

스타벅스가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전개한다. (2022 스타벅스 플래너 3종)/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겨울e-프리퀀시 이벤트'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2003년부터 올해로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은 행사다. 단골 고객들이 일주일에 평균 두 번 방문해주는 것에 감안해, 약 9주간의 행사기간 동안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감사의 의미로 사은품이 증정된다. 올해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은행사가 될 수 있도록 '2022 플래너' 3종을 비롯해 휴대용 담요인 '컴포터' 3종, 및 '아날로그 시계' 3종 등 총 9종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사은의 의미가 왜곡되지 않고, 본래의 취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선, 사은품 최초 수령일 조정, 전년 대비 25% 증대한 사은품 제작, 리셀 방지를 위한 예약 수량 제한 등을 진행한다. 특히 모두가 편안한 스타벅스 고유 행사의 경험을 즐기면서도,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겨울 e-프리퀀시는 지난 여름 e-프리퀀시와 동일하게 온라인의 편리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벤트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이나 특정 사은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고객의 예약 시스템 접속이 잦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최초 접속 화면을 이원화해 '사이렌 오더 주문 서비스'와 '증정품 예약하기' 메뉴를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사은품 예약으로 인한 사이렌 오더 주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전개한다. '2022 플래너' 3종을 비롯해 휴대용 담요인 '컴포터' 3종, 및 '아날로그 시계' 3종 등 총 9종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매장 혼잡도 등을 고려해 이벤트가 시작되는 10월 28일이 아닌 11월 1일부터 사은품 수령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예약은 10월 28일부터 가능하다. 플래너와 함께 따로 제공되던 추가 구성품도 플래너 내에 함께 포장해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사은품을 2020년 겨울 대비 25% 증량한 수량을 제작,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e-프리퀀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 개의 ID 당 첫 예약 포함 일주일 동안 최대 5개까지만 예약 가능하다. 아무리 많은 음료를 구매하더라도, 일주일간 수령 가능한 사은품 수량을 제한해 본 행사의 취지를 왜곡하는 리셀을 방지하고, 감사의 마음을 주위에 나누는 사은 행사 본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물류 상황, 제작 일정 등에 따라 품목별로 조기 소진되었을 경우, 사전 공지 후 무료 음료 쿠폰(Tall 사이즈) 2장이 대체 증정될 예정이다. 대체 증정되는 무료 음료 쿠폰은 기존에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령했던 방식에서 스타벅스 앱 상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벅스 최희정 마케팅담당은 "e-프리퀀시 이벤트는 1년간 스타벅스를 방문해준 많은 고객분들에게 진실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전통적인 사은 행사"라며, "이런 본연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고, 고객과 파트너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2:44: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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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천여 장 전달

2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서 SPC그룹 김범성 부사장(사진 왼쪽)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그룹 SPC그룹이 임직원 기부 헌혈증 1046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을 모아주신 SPC그룹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헌혈증인만큼 도움이 꼭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에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 부족인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올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또한 현재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연세암병원,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등에 헌혈증 3800여장을 기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2:3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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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이터널스' 관람하면 한정판 굿즈 증정

영화 '이터널스' 포스터/CGV CGV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스'를 4DX와 IMAX 포맷으로 상영하며 관객들에게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마동석이 한국 최초의 마블 히어로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CGV는 4DX만의 웅장하고 화려한 효과로 영화를 연출해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 캐릭터 능력에 맞게 섬광, 향기, 바이브레이션, 부양감, 속도감 등 시그니처 4DX 효과를 매칭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개봉 1주차에 4DX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A3로 제작된 4DX 전용 포스터를 관객들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개봉 2주차에는 '이터널스'의 주요 캐릭터인 길가메시, 테나, 이카리스, 세르시, 스프라이트의 모습이 담긴 5종의 액션 필름컷을 증정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리고 4DX 효과를 연계해 완성한 굿즈로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CGV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39개 4DX관에서 '이터널스'를 상영한다. '이터널스' 상영 정보 및 예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이후민 영업마케팅담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함께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시점에 기대작인 '이터널스'가 개봉한다"며 "CGV만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한 특별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터널스'를 관람하고 한정판 굿즈로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2:17: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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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 보타닉' 병맥주 출시…카페·바 등에서 판매

호가든 보타닉 병맥주 /오비맥주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향긋한 허브향이 담긴 '호가든 보타닉'의 330ml 병맥주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음식점, 카페, 바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가든은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호가든 보타닉은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져 허브티를 연상시키는 2.5도의 저도주 밀맥주다. 지난 4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용 캔맥주로 출시한 호가든 보타닉은 은은한 레몬그라스의 향과 산뜻한 맛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병맥주 출시로 호가든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외식 장소에서 호가든 보타닉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호가든은 프리미엄 유러피안 카페 브랜드 '아티제'와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협업 메뉴인 '보타닉 페어링' 세트는 호가든 보타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3종 중 택1)와 호가든 보타닉 1병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트는 코엑스몰점, 동부이촌점, 서초역점, 타워팰리스점, 제주메종글래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제 코엑스몰점에서는 허브티처럼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는 '호가든 보타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특별 공간인 '호가든 보타닉 힐링존'도 운영한다. 푸르른 식물과 따뜻한 우드톤의 오두막으로 연출된 공간은 숲 속 피크닉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호가든 보타닉을 마시며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아티제 코엑스몰점이 '호가든 보타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호가든 보타닉 힐링존'을 운영한다 /오비맥주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향긋한 허브향이 매력적인 2.5도 저도주 '호가든 보타닉'을 카페, 음식점 등 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병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티제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가든은 1445년 벨기에 지방의 수도원 문화에서 탄생한 벨기에 정통 밀맥주이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함유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오늘날 전 세계 70개국의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2:10: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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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가족 건강 책임지는 김정문알로에 알로에겔

김정문알로에의 스테디셀러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은 2015년 리뉴얼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방문판매 전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누적 판매량 8000만병을 돌파했다. 코로나 19 유행이 맞물리면서 2021년 9월 말 기준, 약 1680만병을 판매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있다. 고(故) 김정문 선대회장/김정문알로에 ◆병마와의 싸움에서 알로에를 마주하다 고 김정문 선대 회장은 1957년부터 원예업에 종사하며 웬만한 식물에는 도가 통했지만, 알로에는 그저 관상용으로만 알고 있었다. 과거 동서양에서 미용·약용으로 널리 쓰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만큼 생소한 원료였다. 1962년 알로에가 국내에 들어왔고, 몸이 약해 크게 아팠던 김 전 회장은 1975년 일본 잡지 '주부의 벗'이 간행한 '알로에 건강법'을 읽고 알로에의 효능을 처음 접했다. 이후 알로에에 대한 연구를 시작, 여러 품종의 알로에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병세가 현저히 나아짐을 느꼈으며, 국내 최초 알로에 베라 재배까지 성공하게 된다. 이후 '알로에 전도사'가 된 김정문 선대 회장은 1990년대 1000회 이상의 TV 방송에 출연하면서 알로에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 앞장섰다. THE 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김정문알로에 ◆유효성분 극대화 김 전 회장은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으로 알로에를 활용한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고, 특히, 알로에겔을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1993년 출시된 국내 최초 무합성보존료 '베라겔'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알로에 고분자 다당체 100만 분자 '베라겔리치', 미용과 식사를 위한 '유프리마베라겔' 등 여러 차례의 리뉴얼을 거쳐 다양한 알로에겔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90년대 출시한 베라겔리치골드 알로에겔/김정문알로에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은 2015년 출시된 'K알로에프라임'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장 건강, 피부 건강 등 3중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알로에겔'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로에 속 면역 다당체라 불리는 '아세만난(Acemannan)'이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 및 강화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 알로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THE알로에프라임은 최소한의 가공으로 최대의 유효성분을 전달하고자 하는 김정문알로에의 기업 철학이 반영된 제품이다. 제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3년생 알로에를 특수공법으로 착즙하여 알로에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THE알로에프라임은 알로에 생잎을 압착 착즙하는 기존 'K알로에프라임' 제품과 달리, 열을 가하지 않고 껍질을 벗겨내는 박피착즙 방식으로 제조해 유효 성분 파괴를 최소화했다. 압착 시 발생하는 열은 알로에의 유효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열 처리와 변성을 최소화하는 특허 기술 '유테크 공법'을 통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 고분자 다당체만을 추출했다. 김정문알로에 제주 공장/김정문알로에 ◆김정문알로에 제주 생산 시대 개막 김정문알로에는 알로에 전문 기업 답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알로에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김제에 위치한 공장을 제주로 이전, 제주 생산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의 강렬한 태양과 차가운 바닷바람은 알로에의 생명력을 강하게 해주고,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토양은 물 빠짐이 좋아 알로에의 재배지로 적합하다.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제주산 3년생 알로에를 주원료로 활용,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확 후 6시간 내에 제품화한다. ◆방판 넘어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코로나 19 유행 이후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정문알로에는 과거 방문판매에 집중되어 있던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자사몰을 리뉴얼하고, 방판 제품 쇼핑몰을 분리했다. 시판 제품으로만 구성된 공식 큐어몰을 오픈한 것. 이를 통해 회사 측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디자인과 UI/UX를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9월 김정문알로에는 헬스&뷰티 전문점 'THE HB'를 론칭했다. 기존 방문판매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방판 전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기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뷰티 제품까지 김정문알로에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THE HB는 3중 하이브리드 유통 구조를 가지며 본사와 점주, 고객까지 상생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을 비롯한 김정문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도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로에의 효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알로에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1:1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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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의결권 행사 금지"

법원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27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홍 회장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 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사내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을 뽑는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며 "만약 의결권을 행사하는 경우 100억원을 한앤코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5월27일 한앤코와 홍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홍 회장 지분 51.86%를 포함한 이 고문, 홍군 등 오너일가 53.08%를 3107억2916만원에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홍 회장이 같은 달 4일 '불가리스 코로나19 예방 효과 논란', '대리점 갑질 사태', '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등 잇따른 논란에 사과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후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주식매매계약에서 외식사업부 매각을 제외하는 것 ▲오너일가에 대한 예우 등에 대한 확약은 계약의 선행조건임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한 점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앤코와 홍 회장은 지분 매각을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7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코에 홍 회장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 53%를 이전하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총이 돌연 연기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후 양측은 계약 이행 촉구 소송과 계약 해제 책임에 관한 법적 싸움에 돌입했다. 한앤코는 주식매매계약이 이미 확정됐으므로 이에 따라 홍 회장 등으로서는 남양유업의 등기임원으로 한앤코가 지명한 후보를 선임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한앤코의 손을 들어주고,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은 유효하다고 봤다. 홍 회장 측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외식사업부의 분사 일가 임원진들에 대한 예우 등은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으로서 확약사항이 아니었다"며 "홍 회장 등이 제출하는 자료만으로는 한앤코가 부당하게 경영에 간섭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 임시주총은 채권자인 한앤코의 경영권 확보를 저지 또는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되면 임기가 3년이 보장돼 한앤코로서는 본안 사건에서 승소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이사진을 교체하기 어려워진다고 판단한다"며 한앤코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한앤코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며 "회사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 선임과 이사화 재편 등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한앤코의 의결권 행사 금지로 인해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남양유업의 경영 안정화를 방해하는 처사로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홍원식 회장의 법률대리인 LKB측은 "이번 건은 임시적인 가처분 결정 내용에 불과한 가운데 계약 유효성 여부는 본안 소송에서 정확히 판단할 것으로 본다"며 "매도인측 입장에서 수용하기 힘든 판단으로 급박하게 결정되는 가처분이기 때문에 한앤코 입장만 전달된 것 같다. 여전히 계약 해제는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실제 본안 소송에서는 매도인측 주장을 들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7 16:30:53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우유 남아도는데 가격은 왜?

10월부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최근 몇년간 출산율 감소로 우유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줄었지만, 우유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6.3kg으로 지난 1999년 24.6kg 이후 최소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유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비싸진 우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멸균 우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또한 국내 흰 우유 소비량 감소로 이어질 게 뻔하다. 우유 가격 인상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우유의 원료인 원유 가격을 놓고 낙농가와 우유업계는 매년 협상을 통해 가격을 정하고 있다. 우유 소비가 줄어 타격이 커진 우유업계는 원유값 동결 또는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낙농가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 생산비가 오른만큼 값을 올려달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우유업계는 2013년부터 시행된 '원유 가격 연동제'에 따라 시장 수요-공급에 상관없이 할당된 원유를 생산비 상승분을 고려한 가격에 농가로부터 구입해야 한다. 생산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환경 기준에 맞춘 설비 투자와 고급 사료 사용, 인건비 증가에 따라 5% 안팎으로 매년 올랐다. 생산비가 오르면 오르는대로 더 높은 원유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굳이 생산비를 줄일 이유가 없다. '원유 가격 연동제'는 2013년 구제역 파동 후 낙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이 가격 시스템 때문에 낙농가는 우유 수요가 감소해도 공급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 원유가격을 정하는 낙농진흥회에서 제도 개선이 어려운 이유는 생산자가 반대할 경우 이사회 개의가 불가능해 제도 개선 논의 자체를 이어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산 원유는 209만톤 생산됐으나 시유와 가공유 등 실제 수요는 175만톤에 그쳤다. 약 34만톤이 추가 재고로 발생했다. 덩달아 우유업계의 실적 악화도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상위 10개 우유회사의 적자 규모만 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대로 가면 공멸은 불보듯 뻔한 상황. 정부는 우유업계와 농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가격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7 16:0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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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언택트 핼러윈' 마케팅으로 특수 노린다

유통가, '언택트 핼러윈' 마케팅으로 특수 노린다 스타벅스X제페토 이벤트 & 탐앤탐스 '골드 펌킨 골드 할로윈' 매년 10월 마지막 날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MZ 세대의 명절'이라 불리는 날인만큼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핼러윈을 즐기는 문화도 변화하는 만큼 유통업계도 현 상황에 발맞춘 마케팅 활동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 등이 주를 이룬 반면, 최근에는 비대면·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핼러윈을 겨냥한 일러스트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최근 핼러윈을 맞아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 TIGER)'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무직타이거는 전래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를 재치 있게 해석한 주황색의 '뚱랑이' 캐릭터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코카콜라사 환타X무직타이거 컬래버레이션 이모티콘과 노트북파우치, 에코백/코카콜라 환타 X 무직타이거 핼러윈 이모티콘은 무직타이거의 뚱랑이 캐릭터를 환타와 절묘하게 조화시켜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트렌디하게 살려냈다. 핼러윈 감성을 대표하는 호박이나 유령 코스튬 등을 활용해 뚱랑이가 환타를 마시거나 많은 종류의 환타 맛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을 재치 있게 그려내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무직타이거와 컬래버레이션해 탄생한 한정판 에코백과 노트북 파우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굿즈들은 '코크 플레이(CokePLAY)'앱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새로운 핼러윈 시즌 음료와 베이커리, MD 상품을 출시해 온 스타벅스는 올해 '마법사의 시크릿 룸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콘셉트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핼러윈 프로모션 음료는 미라, 호박, 마녀 등을 주제로 한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윗 사워, 바닐라 미라 크림 프라푸치노, 펌킨 스파이스 라떼'다. 핼러윈을 모티브로 한 머그컵, 텀블러, 머들러 등 다양한 MD 상품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 중이다. 제페토 내 핼러윈 맵 곳곳에 숨겨져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보물 상자를 찾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타벅스 핼러윈 워터 보틀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또한 핼러윈 시즌을 맞아 '골드 펌킨 골드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탐앤탐스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장에 비치된 홍보물 속 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AR(증강현실) 필터에 접속할 수 있고, 화면이 표시된 칸에 탐앤탐스 로고를 맞추면 오싹한 비주얼의 캐릭터가 등장해 화면에서 춤을 추며 고객들의 핼러윈 감성을 자극한다. 해당 AR 필터를 활용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면 상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홈로윈족'을 위해 시즌 한정판 이색 먹거리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을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스푸키 핼러윈(SPOOKY HALLOWEEN)'을 테마로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사인판과 종이 장식물로 유머와 즐거움을 더했다. 오리온은 핼러윈 상징 호박 맛 기반으로 핼러윈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마시멜로 속을 옥수수크림으로 채우고 토핑은 마법사 모자를 쓴 호박 캐릭터를 올려 핼러윈 분위기를 더했다. 온라인쇼핑몰 쿠팡과 생활용품 판매업체 다이소는 핼러윈을 맞아 관련 파티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핼러윈데이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유통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는 대신 다양한 기획 제품 출시 및 한정 패키지 상품 출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7 15:1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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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건기식 플랫폼 '필리'서 정기배송 시작

CJ제일제당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손잡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케어위드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 영양제 추천 플랫폼인 '필리'에서 건기식 제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CJ제일제당이 케어위드와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첫 행보다. 이번에 '필리'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소화를 돕는 영양제 제품인 '리턴업 발효효소'다. CJ제일제당의 특허 균주로 6가지 건강 곡물(밀, 퀴노아, 현미, 귀리, 렌틸콩, 찰보리)을 발효시켜 만들었으며, '김치 유래 기능성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쌀겨 성분을 넣어 항비만 및 항콜레스테롤 효능도 갖췄다. 이는 CJ제일제당과 조선대가 함께 '김치 유래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한 미강발효제품 개발 및 산업화'라는 국책 과제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필리'를 통해 신청하면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 달에 한 번 '리턴업 발효효소'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필리'는 건강 설문 65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누적 구독자 4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타트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기초영양부터 스페셜케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건기식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자체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 벤처 HEM, 헬스케어 스타트업 케어위드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7월부터 신한라이프와 손잡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1-10-27 14:4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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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위드 코로나 앞두고 주류도매사와 상생경영 강화

하이트진로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주류도매사의 경영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위드 코로나로 인한 국내 주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거래처와 상생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에 도래되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내년부터 상환하는 것으로 연장되며, 지원사항은 거래처별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도 주류도매사의 재정 악화를 고려해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제를 선제적으로 시행, 업계의 어려움을 함께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주류도매사의 경영난 극복과 주류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향후에도 국내 대표 주류회사로서 업계의 고통과 어려움을 헤아리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이번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정으로 주류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상생경영, 동반성장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14:4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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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역대 최다 기업 참가…소비심리 되살아나나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소비심리 되살아나나 정부가 11월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코리아세일페스타'가 움츠렸던 소비를 활성화하는 촉매제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유통업계 주도 민간 추진위원회)는 27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품목별·업태별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 계획을 발표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전일 기준 1832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 지난해보다 362곳이 늘어난 수치다. 현재도 참가 기업 신청을 받고 있어 실제 행사 기간 참여 업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면세점, 이커머스 등 대·중소 유통업체와 가전, 생활용품, 패션, 자동차 등 제조사, 호텔과 리조트 등 서비스 기업, 전통시장, 17개 시·도 광역 지자체가 참여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 현대, 신세계,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하며, 할인전,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4, 경품행사,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GS슈퍼 등 대형마트들은 식품,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업체별 구체적 행사내용은 개별일정에 따라 홈페이지 등에 별도 공개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오는 30, 31일 양일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한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열고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사전행사로 25일부터 29일까지 SSG닷컴 등 그룹사 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각종 인기상품 할인 및 쓱데이 단독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전체 행사 물량 가운데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주요 편의점은 전국 약 2만5000개 가맹점에서 1+1, 2+1 사은품 및 경품 증정, 퀴즈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2021년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있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목표로 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에 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사(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는 코세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판매, 소비자의 구매를 독려한다.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G9)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며 11번가는 '십일절 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배달앱 최초로 '배달의 민족'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배민 쇼핑라이브'를 진행(상품권, HMR 상품을 할인 등)할 계획이며 지역 특산물 판매전'전국별미'코너도 함께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도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쿠폰 제공한다.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시작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움츠렸던 소비를 늘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0-27 14:4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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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9번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이 주도하여 일경험 지원, 직무역량 강화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커피 지식과 유용한 실습 과정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전에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부회장, 권순원 청년고용전문가 지원단장(숙명여대 교수)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식에 앞서 향후 청년 바리스타 교육이 진행될 스타벅스 아카데미 교육장을 둘러보고 메뉴 개발이 이루어지는 음료 및 푸드 개발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스타벅스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하는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고용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모집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18~34세 청년이며, 올해 11월 교육 인원 40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는 분기별로 50명씩 총 200명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가 교육을 전담한다. 커피 지식과 트렌드 강의, 커피 추출 실습, 매장 투어 등 4주간 72시간의 과정으로 구성해 커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12번째 재능기부 카페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내 추가로 오픈해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교육을 지원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낙후된 카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11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과 고용 창출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커뮤니티 보드에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고, 텀블러를 제공하는 등 청년 고용 지원 활동을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스타벅스는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스타벅스의 청년 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이 다양한 업종의 기업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내실 있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경총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4월 지속가능성 중장기 계획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현재 인원대비 5천 5백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전체 파트너 중10%에 해당하는 인원을 취약계층으로 채용하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인 고용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간다. 또한, '청년'을 스타벅스의 3대 사회공헌테마 중 하나로 선정하고 청년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수익금을 활용한 '스타벅스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보호종료 청년들을 후원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창업카페', 특성화고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JA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7 14:3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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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 늘자 소용량 주류 잘팔려

1년여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소용량 주류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출시 후 3개월 동안 약 7억병이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375ml 이하 소용량 와인 역시 9월까지 약 20여만병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투명한 제품 패키지, 하얀 톤의 제품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하며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처음처럼'의 대표적 속성인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360ml 병제품 보다 적은 용량과 재활용이 쉬운 PET 재질을 적용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소용량 와인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칠레산 '산타리타 120', 호주산 '옐로우테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소용량 와인 2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로 인해 기존 용량에 대한 부담감과 다양한 주종을 선택하고픈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주류 외에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2종, 칼로리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하드셀처'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1-10-27 10:02:41 신원선 기자 2021-10-27 10:02:4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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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차세대 식품소재, 북미 최고 권위 '비건 인증' 획득

CJ제일제당의 차세대 식품소재 시스테인(L-Cysteine)이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비건(Vegan) 인증을 받고 대체육을 비롯한 미래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을 비전기분해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을 비롯한 프리미엄 조미소재 브랜드인 '플레이버엔리치(FlavorNrichTM)'가 미국 비영리단체 '비건 액션(Vegan Action)'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비건 액션'은 1995년 설립된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건 관련 비영리단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86개 기업 1만 개 이상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비건 인증 기관이다. '플레이버엔리치'는 국내 최초의 비건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도 취득했다. 시스테인은 항산화·해독·피부재생 등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기 본연의 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식품과 일반 가공식품에까지 활용이 늘고 있다. '비건 액션'은 연구개발 및 모든 생산 과정에서 일체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발급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는 만큼, CJ제일제당의 비건 시스테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생물 발효공법을 기반으로 전기분해 없이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식품소재시장, 그 중에서도 향료 시장에서 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시스테인은 할랄 음식에도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펜데믹 이후 자연친화·건강친화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클린 라벨(Clean Label)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30여 개국 100여 개 업체와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맛' 소재 분야에서는 '테이스트엔리치'를, '향' 소재 분야에서는 '플레이버엔리치'를 차세대 제품으로 삼고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소재는 단순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개념이 아니라 '건강한 재료'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 '플레이버엔리치'를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 변화를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7:34: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