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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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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4만원 시대 부담없이 즐기는 가성비 피자가 뜬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가성비 소비가 뜨고 있다. 밀크플레이션까지 본격화하면서 이들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피자업계의 가격 연쇄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자 프랜차이즈 매출은 하락하고 냉동 피자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원을 기록한 뒤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였다. 2020년에는 1조5000억원 규모로 감소했고, 올해는 1조2000억원으로 점쳐진다.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지난해 매출액 223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1%, 3.6% 감소한 수치다. 한국 피자헛은 지난해 전년 대비 19.29% 감소한 9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2.85% 감소해 4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9억원의 손실을 낸냈다. 실적 둔화가 이어지자 도미노피자는 지난 1월과 8월 두 차례 걸쳐 가격을 올렸으며 피자헛과 파파존스, 미스터피자는 한차례씩 가격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밀가루와 우유, 치즈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피자 특성상, 원가 인상 부담이 상당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배달비를 포함해 피자값 4만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냉동 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대비 3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제품도 1만원이 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냉동 피자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2020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267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국내 피자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다양한 종류의 냉동피자를 선보여온 오뚜기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고 27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종업계에서도 간편식 피자 시장 진출 사례가 잇따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선보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마토를 베이스로 가장 클래식한 '토마토 미니피자'를 비롯해 ▲'불고기 미니피자' ▲'콰트로 미니피자' ▲'맛김치 미니피자' 등 총 4가지 타입의 냉동피자를 출시했다. 1인 가구 및 소용량 패키지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맛과 영양은 물론 취식의 간편함과 조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유명 맛집이나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맛 그대로 집에서 구현할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도 단연 인기다. 최근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는 서래마을 피자 맛집 '볼라레'의 정두원 셰프와 함께 '볼라레 마르게리따 피자' RMR 제품을 출시했다. 볼라레는 국내 최초로 나폴리 피자 협회(AVPN)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화덕의 온도, 피자의 모양과 질감, 도우의 두께 등 8가지에 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 전통 방식 그대로의 나폴리 피자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가성비 피자 브랜드 '노브랜드 피자'를 론칭해 운영중이다. 지난 3월 1호점(대치점)을 열었고, 이달 초 역삼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역삼점은 도미노피자 본사에서 불과 약 350m 떨어진 거리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끈다. 판매하는 피자 9종의 가격은 1만4900~2만3900원으로 책정됐으며, 타 브랜드 피자 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피자값 4만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가성비 피자가 각광받고 있다"며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간편식 피자까지 나오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7 13:54: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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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폐식용유 수거 시스템 도입···소나무 묘목 16만 그루 식재 효과

CU가 폐식용유(이하 폐유)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체 POS를 활용해 폐유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스마트 수거 시스템을 도입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와 효율적인 폐유 수거 프로세스 구축 및 자원 재활용 연구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수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수거 시스템은 POS를 통해 실시간 폐유 시세를 확인한 뒤 수량을 입력하면 예정된 방문일에 폐유를 수거한다. 회수된 폐유는 ㈜올수와 제휴된 재활용 공장으로 전달돼 바이오디젤, 사료 등의 대체 에너지로 재탄생된다. 최근 1년간 CU에서 발생한 폐유 약 277톤을 모두 재활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463톤으로 이는 어린 소나무 묘목을 약 16만 그루 식재하는 것과 같다. CU가 스마트 수거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그동안 즉석조리튀김을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폐유가 발생하면 각 지역 수거 협력사에 직접 연락해 처리해왔다. 그러나 협력사별로 수거 일정이 상이하고 복잡한 회수 신청 절차로 인해 피로감이 상당했다. CU 측은 "폐유 스마트 수거 시스템 도입으로 회수 신청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회수율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수시로 변하는 폐유 시세를 반영한 판매 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해 가맹점 수익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달 중 스마트 수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전국 CU 점포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거점 점포에 폐유 수거 기기를 설치해 점포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가정 내 폐유를 배출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탄소저감저울(가칭)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일반적으로 식용유 3통을 사용하면 2통의 폐유가 발생하는데 이를 리사이클링 전문 플랫폼과 함께 관리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며 "튀김을 운영하는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CU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를 선도하는 자원순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7 11:34: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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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스노우파크 개장…도드람 신메뉴로 가족 방문객 취향저격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25일부터 원마운트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신메뉴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는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도드람한돈 포크후라이드'다. 대표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인 후라이드치킨을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들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사용해 입 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며, 현미, 오트밀 등 몸에 좋은 곡물이 포함된 튀김옷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도드람 미트와플 샌드위치'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와플 모양 떡갈비 제품인 도드람 미트와플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한 끼 식사로도 추천한다. 와플 모양의 비주얼이지만 밀가루가 아닌 곱게 다진 도드람한돈 뒷다리살로 지방이 적고 담백해 어린 자녀의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원마운트 식음료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도드람한돈만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추고, 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컨세션 사업은 소비자 접점에서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체험 프로그램인 '도드람한돈 수제 햄 만들기'도 운영한다.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원마운트 컨세션사업을 통해 도드람 먹거리는 물론 도드람한돈을 활용한 이색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마운트는 스노우파크 오픈을 기념해 입장권과 도드람 메뉴가 포함된 연계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7 11:0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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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롯데제과는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한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사례 등을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친환경포장에 대한 인식 및 관심을 제고하고, 일반인과 관련 학생 및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롯데제과는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제품은 3종으로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칸쵸' 제품이다. 플라스틱을 종이로 바꾸기 위하여, 롯데제과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을 진행하였다.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로 변경, '칸쵸'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컵으로 변경하여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제품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작년 7월 'Sweet ESG 경영'을 선포함과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제과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 및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용제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톤으로 늘린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2022-11-24 14:4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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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스타트업 ESG 자랑대회 개최

오비맥주가 스타트업을 응원하기 위해 '2022 전국 스타트업 ESG 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 전국 스타트업 ESG 자랑대회'는 ESG를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혁신을 기반으로 사회와 환경적 측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ESG 활동을 조명하고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응모 분야는 ▲친환경(Environmental) 관련 성과와 활동을 의미하는 'Smart Action(스마트액션)', ▲건전회식, 책임음주(Social) 관련 성과와 활동을 나타낸 'Smart Drink(스마트드링크)', 그리고 ▲투명경영, 윤리경영 관련 성과와 활동을 소개하는 'Smart Policy(스마트정책)', 총 3가지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은 분야 3가지 중 1가지 이상을 선택하여, 분야에 맞는 영상, 숏폼, 이미지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하고 ESG 활동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오비맥주의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12월 1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각 분야별로 2팀씩을 선정해 총 6개 팀을 수상할 예정이다. 6팀 모두에게 오비맥주 논알코올 음료 총 5종을 공통 증정하며, 각 분야별 1등팀에게는 추가적으로 오비맥주 한정판 냉장고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비맥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을 위한 참여형 SNS 이벤트도 열린다. 소비자들은 오비맥주 인스타그램ESG 자랑대회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태그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카스0.0 한 박스를 경품으로 증정해 팬들도 가볍고 스마트한 연말 모임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4 13:55: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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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생산시설 현장 방문 "노동 환경 개선해 신뢰회복 할 것"

SPC는 지난 SPL 사고 후속 대책으로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가 SPL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SPC의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SPL 및 파리크라상 성남 공장, 샤니 성남 공장 등에서 진행됐다. 먼저, 정갑영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과 조현욱 위원은 22일 경기도 평택시 SPL을 방문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 진단 현황을 브리핑 받고, 개선 조치가 완료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노동조합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노동조합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보건에 대한 의견은 물론, 근무 여건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회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정갑영 안전경영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반드시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하겠다는 회사 측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산업 안전뿐 아니라 노동환경과 사회적책임 분야까지 회사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내 SPC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전경영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재동 SPC 사옥에서 첫 공식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1일에는 천영우 위원과 정지원 위원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공장과 샤니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노조 간담회를 진행했다.한편, 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을 실시해 현재 28개 생산시설 중 24개 사업장에 대한 진단을 완료했으며 순차적으로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오는 11월 말 진단이 완료되면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4 13:5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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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가격 오른다…동아오츠카 "원재료 값 부담에 불가피한 인상"

동아오츠카는 12월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 수준이다. 포카리스웨트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으며,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인기상품인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종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 다만, 245ml 캔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2018년 이후 5년만에 오란씨는 245ml 캔의 경우,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오란씨 1.5L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인상된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한다. 그 외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는 흑해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한 각종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심각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하여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환경을 생각한 블루라벨 캠페인과 더불어 교육청 학교스포츠 클럽 후원과 유소년 풋살대회 개최, 프로스포츠 유소년 선수·군부대·폭염취약계층 지원, 온열질환 인식 개선 등 다양한 ESG 활동과 변함없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4 13:45: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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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플랜트', 도심 속 커피 정원에 70만명 발걸음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 있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플랜트(Maxim PLANT)'가 바로 그 곳이다. 2018년 4월 오픈 이후 4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약 70만 명에 이를 만큼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맥심 플랜트는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맥심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던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다른 이름 '컬처 플랜트(Culture Plant)' 맥심 플랜트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 애호가를 대상으로 커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피 클래스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매주 목요일 지하 2층 아카데미에서 커피 한 잔이 나오는 전 과정을 소개하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까지 커피에 관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맥심 플랜트는 지난 6월 MBC FM4U와 함께 1층에 라디오 팝업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이 MBC와 공동 기획한 이번 팝업 스튜디오는 커피와 음악, 라디오, 그리고 맥심 플랜트라는 문화 공간의 매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방문객에게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아나운서 정지영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와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진행하는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등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작성한 사연과 신청곡 소개 및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맥심플랜트만의 특별한 메뉴 점차 고급화·다양화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발맞춰 선보이는 맥심 플랜트만의 메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 중 하나다. 올 가을을 맞아 선보인 한정 'Fall Blend'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밀크 초콜렛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미엄 커피믹스 '맥심 슈프림골드'를 사용하여 만든 '맥심 슈프림골드 아인슈패너'는 진한 커피 맛,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의 '맥심 슈프림골드'를 크림과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이다. 또한 '공감각 커피(Synethesia Coffee)'도 맥심 플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 브루잉 라운지(The Brewing Lounge)'에서 태블릿 기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때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제공하는데, 음악은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커피를 미각, 후각 뿐만 아니라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동서식품 김지현 팀장은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년 걸쳐 쌓아온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 문화'를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에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커피 경험과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4 12:4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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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비연소 제품 생산 전초 기지로 발돋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비연소 제품 생산의 전초 기지로 다시 한 번 발돋움할 태세를 갖췄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양산공장에는 현재 약 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이후 '히츠' 등 비연소 제품 생산설비 구축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국내 및 해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올해 양산공장은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의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되는 테리아 스틱은 레귤러 제품군(2종), 후레쉬 제품군(4종), 스페셜 제품군(4종) 등 총 10종이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테리아 제품은 국내 공급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며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산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공장의 생산공정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s, ISO)의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45001) 등 표준화된 글로벌 공정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제품이 국내외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품질관리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부서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공장을 지향하는 양산공장은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타이거 캠페인'과 같은 전 사업장 규모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의 모든 임직원들은 테리아 등 품질 좋은 비연소 담배 제품을 생산하여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친환경 노력에 만전을 기하여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4 12:38: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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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23년 임원인사 단행…사업별 전문성 강화

동원그룹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3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12월 1일이다. 먼저,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이명우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P&G 출신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민 부사장은 이달 2일 선임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사장과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이와 함께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신임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동원그룹의 식품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통해 식재부문, FS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 체제에서 식재/FS외식부문,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 한편, 동원F&B 대표이사였던 김재옥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되는 조직인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 강화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영수 동원팜스 부회장은 동원홈푸드 부회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4 12:23: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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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백설 통손질 국물내기 外

◆백설 통손질 국물내기 티백 CJ제일제당은 재료 손질 없이 바로 육수를 우릴 수 있는 '백설 통손질 국물내기 티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29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천연 재료를 활용한 '편의형 조미료'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티백이나 고체 형태의 국물내기 제품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인 국물내기 티백은 '멸치디포리'와 '얼큰해물' 2가지로, 5분만에 간편하게 진한 육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우러나는 시간이 짧은 멸치 멸치·다시마·새우 등은 통으로, 우러나는 시간이 긴 디포리·표고버섯 등은 조각으로 손질해 티백에 담아 조리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 '멸치디포리'는 멸치·디포리·표고버섯 등이 들어있어 깊고 시원한 맛을, '얼큰해물'은 통새우·멸치·고추씨 등을 듬뿍 담아 얼큰한 맛을 낸다. '멸치디포리'는 잔치국수, 떡국에 활용하면 좋고, '얼큰해물'은 된장찌개, 어묵탕 국물을 내는데 제격이다. 이번 제품은 100% 국내산 수산물을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티백에 담아 안심하고 육수를 우려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두 제품에 모두 들어있는 멸치는 사과추출물을 코팅해 비린 맛을 잡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프라임 관절건강 타베트리 동국제약의 헬스&이너뷰티 브랜드 '메이올웨이즈'에서 건강기능식품 '프라임 관절건강 타베트리'를 새로 출시했다. 프라임 관절건강 타베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타히보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들어 있어,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타히보 추출물은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의 타히보 나무의 외피와 심재 사이의 내피에 존재하는 성분이다. 주정 저온 추출 후 동결건조 방식의 3개국 특허 추출공법으로 가공한 원료이고, 식물 유래 성분이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뼈 건강과 항산화, 세포보호 등 복합기능성을 지닌 비타민, 미네랄 5종을 배합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과 연골 운동의 수행능력과 탄력 등이 떨어져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증가 한다"며 "프라임 관절건강 타베트리를 관절과 연골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를 맺고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데얀 클루셉스키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담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제품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영국투어 패키지(2명), '에브리타임밸런스 찰칵에디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관장은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 출시에 맞춰 다양한 모바일 게임 이벤트도 준비했다.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에브리타임 핑거 슈팅게임'과 축구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활기력 승부예측 게임'을 마련하여,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정관장몰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2-11-23 16:2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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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전남 완도 노화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7일 '롯데컬처웍스 영화제작교실 오픈강좌 in 노화도'를 성료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그동안 제주, 전주, 대전 등 각 대표 도시에서 진행된 오픈강좌를 이번에는 문화 및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 대상으로 확대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전남 완도에서 배편을 이용하여 방문이 가능한 섬인 노화도를 방문했다. 이번 '영화제작교실 오픈강좌 in 노화도'는 중학생 34명이 영화 제작 과정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은 ▲시나리오 작성 ▲촬영 기법 ▲콘티 및 시나리오 작성 등 이론수업과 ▲스마트폰으로 초단편영화 만들기 등 실습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조별 영화 장르, 소재, 필수 장면을 정하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를 설명했다. 이후 3시간 동안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 학생들은 시사회를 통해 다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작품의 연출 의도와 연기 방식 등을 설명하고 작품 감상평을 들었다.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이신영 팀장은 "노화중학교 학생들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어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영화 꿈나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로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유롭게 더 큰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영화제작교실은 롯데컬처웍스가 보유한 극장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한 영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 대상이며 1Day로 진행하는 오픈강좌와 1박 또는 2박 기간으로 진행되는 캠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6:1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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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드리워진 장막 언제 걷히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고유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면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여행객이 늘었지만, 1400원을 오르내리는 원·달러 환율 탓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여행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해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에는 일부 상품의 경우 면세점 가격이 시중가보다 더 비싼 역전현상까지 벌어졌다. 상황이 이러하자 주요 면세점들은 암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지난해 20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기간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3분기 매출 55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2.1% 상승한 반면 적자 규모는 37억원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이 계속되면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고환율로 판매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면세업계 큰손 '중국인 관광객'에게 기댈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지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따라 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수익성이 개선된 곳은 롯데면세점이다. 롯데는 해외 사업에 힘입어 3분기 5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는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올해도 해외 확장 전략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을 오픈했고, 최근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열었다.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을 오픈하며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롯데는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유료 멤버십을 통한 록인(Lock-in)전략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인 '신라앤(SHILLA&)'은 이틀 만에 완판됐다. 가입비 50만원에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환율 1400원 기준)의 면세점 포인트 외에도 웰컴 기프트와 신라호텔 및 노랑풍선 등과의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멤버십 혜택으로는 서울점 컨시어지 라운지 상시 이용 및 3시간 무료 발레주차 서비스와 인천ㆍ제주공항 면세품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독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다양한 소비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윈터 스포츠 컨셉의 구찌 선글라스 팝업 매장을 명동점에 오픈, 12월 31일까지 약 2달간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인 위블로(HUBLOT) 부티크를 오픈하고 올해 출시된 신상품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상품 소싱 차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입찰 역시 업계의 관심사다. 업계에 따르면 제1여객터미널(T1) 매장 9개와 제2여객터미널(T2) 매장 6개에 대한 면세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는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다. T1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 영업이 어려웠던 시기에 인천공항공사가 고정 임대료를 받으려했다가 수차례 유찰된 바 있다. 실제로 계약 기간이 종료된 6개 매장 중 4개 매장은 공실 상태고, 2개 매장은 타 사업자가 임시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T2 매장 6개는 내년 1월 중순 계약이 종료된다. 통상 입찰은 사업 종료 6개월 전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사업자 선정 후 운영까지 최소 4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입찰 공고가 계속 미뤄지면 면세점들의 내년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 공고가 미뤄지는 이유는 임대료 산정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며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임대료 산정 방식을 고려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업계는 수익과 연동되는 '매출 연동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수익과 관계 없는 '고정 임대료'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6:1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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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쿠팡 라이브로 수원지·시설 우수성 알린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은 쿠팡에서 삼다수 공장 견학 라이브 방송을 단독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다수 공장 견학 라이브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에 마련된 홍보관과 내부 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라이브 현장에 제주개발공사 관계자가 출연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공장에 견학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사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해 판매를 넘어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방송을 결정했다. 수원지 우수성은 물론, 최고의 생산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신뢰감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한정된 자원인 제주삼다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이브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견학하며 제주삼다수를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품 구성 별 5~10% 할인율을 제공하며, 구매자 추첨 이벤트, 구매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3 14:43: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