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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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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라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우먼 웰니스'를 지향하며 여성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유기농 여성용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다. 2017년 한인 여성 세 명이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브랜드 '라엘(Rael)'이다. 디즈니 영화사 배급팀 디렉터 출신 백양희, 베스트셀러 작가 아네스 안, 제품 디자이너 원빈나 등 세 명의 창업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여성용품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해 라엘을 설립했다. 라엘의 대표 제품은 전 세계에서 1초에 6개씩 판매(2021년 라엘 글로벌 연간리포트 기준)되는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다. 미국 아마존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에서 1위(2021년12월14 기준)를 기록했으며 더 나은 제품을 위해 소비자 후기를 바탕으로 6번의 리뉴얼을 거쳤다.이미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라엘 생리대는 하루에 47만장씩 판매되고 있다. 올 1월 아마존 누적 후기만 21만1543개를 돌파했고, 아마존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며 소비자 만족도도 매우 높다. 민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과 편안함 착용감이 장점이다.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 블렌디드'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 탑시트를 사용해 편안함과 산뜻함을 제공한다. 또, 환경과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 표백 공법인 완전 무염소 표백 공법(TCF)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스위스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불검출 인증을 받았으며,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 피부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알러지 유발물질 26종 테스트도 완료해 화학성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 및 확산시키는 '순간 흡수층', 뛰어난 흡입력으로 확실하게 생리혈을 흡수하는 '파워 흡수층', 역샘방지를 위한 강력 흡수시트인 '천연 셀룰로오스 흡수층'으로 보송함과 산뜻함을 유지한다. 또,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통기성 백시트로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좌우의 안심 샘 방지 가드는 양이 많은 날에도 샘 걱정 없이 활동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라엘은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해있다. 특히 2030 여성 소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활발하게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라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중형은 올 한 해 판매실적과 고객 평가 등을 바탕으로 ‘2022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부문 위너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기념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리브영 단독 기획팩을 출시한다.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중형과 ‘유기농 순면 커버 팬티라이너’ 롱으로 구성된 한정 기획팩은 2월 28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1,200여 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12월 올영세일 기간에는 한정 기획팩은 물론 아마존 1위 유기농 생리대 라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중형과 대형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라엘은 올해 헬스케어 브랜드 '라엘 밸런스(Rael Balance)'를 론칭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라엘 밸런스'는 여성들이 자주 겪는 질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3종 ▲질 건강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 ▲라엘 밸런스 월경케어 보라지유 ▲라엘 밸런스 요로건강 크랜베리로 구성했다. 지금까지 피부에 닿는 제품을 통해 페미닌케어, 스킨케어로 여성들의 고민 해결에 힘써왔다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이너케어까지 실천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360도 케어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2018년에는 클린&비건뷰티 브랜드 '리얼라엘(Real Rael)'을 론칭, 단순 뷰티 제품을 넘어 생리 기간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라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라엘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원빈나 대표이사는 "라엘 밸런스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소재와 품질에 민감한 한국 여성 소비자의 수요와 눈높이를 반영해 탄생한 브랜드"라며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부터 이너케어 제품까지 여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12-01 17:05:32 신원선 기자
<메트로경제 12월 1일자 한줄뉴스>

<금융부 한줄뉴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태국중앙은행 설립 8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출국한다. 귀국일자는 5일로 예정됐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이 막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경영 성과와 조직 신임 등을 고려할 때 이변 없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중국 경제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불문하고 경기가 일제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도시들이 광범위하게 봉쇄된 영향이 컸다.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 이전을 위해 조직 신설 등에 대안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국회법을 무시한 강석훈 회장에게 거센 비판을 제기해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생산 물량 확대에 나서는 등 분위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현대차·기아의 인기 차종의 경우 고객 인도 시점도 늦어지고 있다. 정부가 올 연말까지 차를 구입할 때 30% 인하해주는 개소세를 종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빠른 차량 출고가 가능한 모델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쉐보레(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는 인기 차량을 앞세워 판매량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가 업계 최초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놓고 향후에는 통신 혜택, 금융 유틸리티 등 새로운 생활편의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사실상 첫 메시지를 낼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안정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래 준비를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정기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통 12월 둘째주에 발표해왔지만, 올해에는 경영 환경상 인사를 서두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GS그룹이 2023년 인사를 발표했다. 경영 안정성과 위기 대응력 제고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한다. GS그룹은 '변화' 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변동성이 큰 시대에 '중단 없는 리더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GS의 재무팀장(CFO) 겸 PM팀장인 이태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태형 부사장은 GS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해 왔다. <유통&라이프> ▲캠핑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캠핑 감성'이 가세했다. 캠핑시장은 팬데믹 기간 중 인파가 적은 곳을 찾는 이들이 늘며 부쩍 성장했다. 캠핑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으며 시장이 급성장했고, 다양한 캠핑 상품이 일상에서까지 유행하면서 '캠핑 감성'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과기부·특구재단 주관)'에 참여한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서 김은혜 씨의 '두번째 엄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특허권을 빠르게 확보하며 매출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램시마SC가 인플락시맙의 세계 최초 피하주사(SC) 제형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로를 다질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정책사회부> ▲국내 치즈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색 국산 치즈가 개발됐다. ▲한국전력(한전)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의 상한선을 두는 제도가 내달부터 시행된다. 한전 적자폭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제도 시행으로 손해가 예상되는 민간발전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품절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정부는 긴급 수송체계 가동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필요시 시멘트 분야와 함께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강구할 방침이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한 화물차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되면서 정부의 압박이 본격 시작됐다. 화물연대 측은 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집행정지하고 취소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상태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간 2차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돼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이 1.5%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에 금리까지 오르며 내수가 악화되고 있는데 화물연대에 이어 지하철·철도 노조까지 연쇄 총파업에 나서 경제상황이 사면초가에 갇힌 모양새다. ▲앞으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감독 중심에서 사고 발생 전 노사의 자율적 예방 조치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정책이 바뀐다. 정부는 노사 스스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하고, 정기감독 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등 행정·사법 조치하는 조항을 새로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를 현행 800여명에서 500명대까지 줄이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노사 자율에 맡긴 '위험성평가'로 노동자 사망 등의 중대재해 감축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사측과 노동자 간 중대재해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 차가 큰데다 불법파견 등으로 원·하청 간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이 1.5%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서울시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에 반기를 들며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규정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향후 2031년까지 총 4050명의 반도체 고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간 반도체 분야에 약 12.7만명의 추가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강사진도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 속 체육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초·중등 예산을 덜어 대학·평생교육으로 넘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법안 등 25개 법안이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지정되자 교육계에서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3분기까지 성적표는 처참했다. 긴축 여파, 루나·FTX 사태 등 각종 악재에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로 올라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가격을 상향 조정된 합병가액 수준에 맞춰 증액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신용스프레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와 신용위험 동반 리스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2022-12-01 07:1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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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곧 맛집" 춥고 비싼 외식 물가에 간편식 관심 증가

전국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이번 연말도 홈파티 문화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월드컵 배달 수요까지 폭증하자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108.76(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외식(8.7%)이 석유류(23.7%) 다음으로 큰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간편하게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과 협력해 선보이는 RMR 제품은 번거로운 웨이팅이나 예약 절차 없이 레스토랑 퀄리티와 흡사한 수준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RMR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히는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는 모기업인 '삼원가든'을 비롯해 오마카세 식당 '네기다이닝라운지', 압구정 미성 요리 김정은 선생님 등 폭넓은 분야의 맛집 및 셰프와 손잡고 차별화된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간편식 종류도 한식부터 일식, 양식, 아시아음식, 간식까지 다양하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손쉽게 홈파티 준비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제품군인 첫 번째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이달 선보였다. 이번에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로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 총 세 가지 제품을 내놨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전문 브랜드 애슐리 홈레스토랑은 편리미엄 키워드를 내세워 점점 더 짧은 조리시간을 선호하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퀵앤이지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이 대표적이다.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초만 데치면 완성되는 숙면을 사용하고 번거로운 재료 손질 과정을 없애 조리과정이 더욱 간편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도 간편식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치킨을 비롯한 배달 음식 주문 폭증에 직접 해먹을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로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로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우루과이전)과 28일(가나전) 일부 배달 앱 서비스에서는 결제가 지연되거나 주문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식품업계는 월드컵 대목을 잡기 위해 치킨을 대체할 HMR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뚜기 노하우로 만든 스파이시 마요소스(40g) 2팩이 동봉되며, 지퍼백 포장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도 '리얼쯔란치킨'을 선보이며 HMR 수요 공략에 나선다.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힌 뒤 3번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이국적인 감칠맛을 더하는 쯔란 시즈닝을 별도 파우치에 담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옛날통닭'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에 20~25분, 튀김기에 8~10분 동안 조리하면 치킨이 완성된다. 간편식 수요 증가는 온라인몰 간편식 카테고리 판매추이를 보면 알 수 있다. G마켓의 최근 일주일(11월 18~24일) 기준 전년대비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야식 판매가 크게 늘었다. 치즈스틱과 닭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각각 지난달 대비 142%, 65% 증가했으며 돈까스·탕수육(56%), 떡갈비(88%), 햄·소시지(52%) 등 육가공 간편식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류의 판매는 775%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양식 밀키트 매출은 1026% 뛰어 11배 성장했고 간식류 판매도 나초 88%, 감자칩 20% 등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도착 시간이 지연되면서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고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올 연말까지 간편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4: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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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식품 부산물 활용해 미용소재 개발

롯데중앙연구소가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양사가 친환경 미용소재 개발 상호 교류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식품 생산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친환경 미용 소재를 개발하고 해당 소재를 화장품에 확대 적용, 업사이클링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자사 공장에서 발생하는 식품 부산물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서, 자원 선순환 연구와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이 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연구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 발전의 가치를 추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좋은 식품으로 고객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품 연구개발을 비롯,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전문 기업으로 최근 생분해 용기 개발 등 ESG 경영 활동에 적극 임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이런 배경에 의해 두 기업이 자원 선순환이라는 ESG 실천 취지의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카카오 껍질을 제품 포장재에 적용하거나 감귤피로 향료를 만들어 주스에 적용하는 등 식품 부산물 활용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이라는 신규 활용 분야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3:4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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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순천신대점 오픈…지역 고객들의 '힐링 명소' 되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새로운 직영 매장 '순천신대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순천신대점은 순천의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할리스 측은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신도심 사이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성상 접근성이 좋아 전라남도 동북지역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할리스 순천신대점은 약 277㎡(84평) 크기에 총 119석의 좌석을 갖춘 단층 매장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통창 좌석에 앉으면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지며, 좌식존이나 우드 파티션으로 조닝한 공간은 분리된 것처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중앙에는 커다란 원형 조명과 곡선형 좌석, 플랜테리어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오른쪽에는 우드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 곡선형 좌석과 작은 정원, 조명이 있는 통창 좌석을 꾸며 '공간 속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좌식 공간에는 아이 동반 가족도 즐길 수 있어, 전 연령층의 고객 모두가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순천신대점은 지역 주민들이 할리스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공간 구성에 특별히 신경 썼다"며 "매장이 순천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 위치한 만큼 지역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스는 공간 혁신, 멤버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딜리버리 플랫폼, 스마트 오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9 10:4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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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블프 맞아 '국산 치즈' 통 큰 세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세계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이해 '국산 치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8일 간 컬리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구워먹는치즈·모차렐라치즈·스트링치즈·리코타치즈 등 다양한 국산 치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신선한 우유 맛이 나는 리코타치즈, 부라타치즈, 생 모차렐라 등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집에서 만드는 치즈 레시피가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본 기획전에는 동원 F&B, 매일유업, 임실치즈, 제주축협 등 총 4개 브랜드사가 참여하며, 14종의 국산 치즈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해당 치즈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플레이팅 도마가 선착순 증정된다. 국산 치즈는 수입산 치즈보다 숙성 기간이 짧은 반면, 훨씬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산 치즈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10명 중 7명은 국산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전 세계 쇼핑 축제라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이해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산 치즈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산 치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는 물론 소비 촉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1-28 16:1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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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옆에 카페' 포화된 커피 시장…커피 전문점의 생존전략은?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테이크아웃 수요가 늘어나자 저가 저피 전문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디야커피가 약 3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가 각각 2000개, 172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빽다방과 더벤티도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국 커피 전문점은 총 9만463개로 1년 전보다 1만2920개 늘었다. 하루에 평균 35곳의 카페가 문을 연 셈이다. '카페 옆에 카페'라는 말이 그저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이다. 카페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물가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늘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커피 가격을 200~300원 가량 인상했다. 이에 '가성비 커피'라는 강점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경우는 타 저가 커피 브랜드보다 포지셔닝이 애매하다는 분석이다. 가격 면에서 봤을 때 고급 브랜드와 저가 커피 브랜드 사이에서 어중간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3200원이다.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는 1500원에 판매하고, 고급 커피전문점은 4000원대 후반대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 이외에 다른 메뉴 가격은 소폭 올리는 대신 매장을 대형화·고급화시킨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3일부터 일부 직영점에서 샷을 추가하고 용량을 13oz(368㎖)에서 18oz(510㎖)로 늘린 대용량 아메리카노를 기존 가격과 동일한 3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말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 매장으로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상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사이즈를 한 단계 키우면 400~500원의 추가 비용을 받기 때문에 일반 아메리카노를 구매했을 때 할인을 받는 것과 다름없다. 이디야커피 측은 "커피맛은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용량을 늘리면 저가 커피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메가커피는 최근 홈카페 트렌드에 착안해 스틱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손흥민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앞세워 브랜드 정체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빽다방은 시즌별 계절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하며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오트라떼와 고메버터 소금빵을 출시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와 달리 스타벅스와 폴바셋 등 고급 커피 전문점들은 고급스러운 공간과 스페셜티 커피를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전체 커피 시장(6조원)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본인의 취향을 찾는 데 적극적이고, 스몰 럭셔리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의 스페셜티 전문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R)와 매일유업 폴바셋이 스페셜티 커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의 평가를 거쳐 기준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전 세계 상위 7%의 커피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과 형태뿐 아니라 경험적인 소비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반적인 커피는 많지만 프리미엄,럭셔리 커피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국내에 진출한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진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블루보틀커피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coffee)'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토라떼'의 가격은 7300원이며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는 6500원과 5500원으로 스타벅스의 판매 가격보다도 1000원 가량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고, 고급 브랜드는 커피뿐만 아니라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에 투자하는 모습"이라며 "커피 시장에서도 양극화된 소비 패턴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8 16:0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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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행복의 버거' 캠페인으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상

맥도날드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2022년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서울시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이웃과 사회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활동 기간, 기여도,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는 구성원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맥도날드 사회공헌활동 '행복의 버거'는 각 지역의 매장에서 따뜻하고 신선하게 조리된 빅맥 등의 메뉴를 자원봉사자와 소방관, 군인, 어린이병원 환우, 환경미화원 등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맥도날드는 2013년부터 10년간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25만 개 이상의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의 복구 현장을 비롯해 8월 경기, 강원, 충남 지역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 3월과 6월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등에 따스한 손길을 전했다. 이 외에도 맥도날드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 전역 백신예방접종센터와 입원치료병상 의료진, 서울 및 대구 지하철 청소 근로자에게 버거와 음료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전국적인 장마와 집중호우, 산불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우리 사회의 영웅들에게 행복의 버거 캠페인으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의 버거와 같은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씩 변화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8 15:01: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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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수출 국가 확대하며 K-푸드 영토 확장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이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알리기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제품이 출시 10개월만에 누적판매량 약 300만개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이른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 만두도 동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테이블 만두가 기존 만두의 대체제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며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제품 구매자 중 여성과 30~40대 비중이 각각 70%에 달했고, 30대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출 국가도 출시 초기 10개국에서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까지 30개국으로 늘어났다. 수출 품목도 확대했다. 또한 유럽 비건인증인 'V라벨'을 획득해 신뢰감을 더했다. 플랜테이블 제품의 인기는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것. 콩 특유의 향은 60년 R&D 역량이 집약된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았다. 고기가 들어간 제품과 비교해도 잘 느끼지 못할 만큼 맛과 품질이 손색없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점을 알리기 위해 배우 강기영을 모델로 해 '호랑이도 반한 플랜테이블'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영상을 온에어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의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확대와 초기 안착에 주력해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Culture', 'Wellness',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플랜테이블에 대한 호평은 건강, 환경 등 소비자 니즈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선호하거나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는 건강 메뉴'로 자리매김해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8 14:4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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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비자와 공감·소통 인정받아

하이트진로는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주류 브랜드 최초로 '종합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고 '식음료 부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식음료 부문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소비자와 공감하는 콘텐츠 경쟁력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를 확산하는 쌍방향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히트 굿즈인 '테라 스푸너'를 소재로 다양한 영상과 소비자 참여형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친근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일상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을 유도한 진로 브랜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총 60만 명에 달하는 등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소통어워즈' 10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소통·마케팅 시상식이다. 총 400여 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 등 고객 패널의 심사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SNS 채널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과 서로 소통하며 하이트진로만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차별화된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한 해 동안 소비자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소통어워즈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8 10:5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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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인기 품목 '명품' 아니면 '건기식'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명품과 가전기기, 건강식품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27일 G마켓이 11월(11월1~23일)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이 229%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 역시 활발했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 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대비 83% 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이밖에 휴대용 모니터, 캠핑 열풍에 겨울시즌 필수템으로 꼽히는 캠핑난로 등이 잘 팔렸다. 트렌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가 주를 이뤘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최대 10만원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이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7 15:47:44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가격 인상 대신 용량 줄이는 '꼼수'…소비자 권리는 어디에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는데 식품 가격을 마냥 올릴 수 없다보니 기업들이 중량을 줄이는 꼼수를 쓰고 있다. 가격 변화는 겉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중량 변화는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전략은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이라고 한다.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간단히 말하면, 식품의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대체 원재료를 쓰는 대신 가격을 올리지 않는 전략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9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 용량을 기존 143g에서 138g으로 5g 줄였다. 농심 '양파링'은 84g에서 80g으로, '오징어집' 용량은 83g에서 78g으로 줄였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이스크림 제품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품의 크기가 줄었다는 소비자 불만 글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과자에 질소를 절반 이상 충전하거나 여러겹 과대 포장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중량까지 줄여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비싸진 원재료를 빼거나 저렴한 재료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9월 맥도날드는 이상 기후로 양상추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를 평소보다 적게 제공하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았다. 롯데리아는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았더라도 결국은 내용물을 줄이거나 저렴한 대체 재료를 사용했으니 사실상 값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다. 뒤늦게 용량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안 소비자들이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제품마다 자세하게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아채기 어렵다. 정부가 이를 제재할 법적인 방안이 없고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용량을 줄였다고 발표하지 않으니 소비자들이 제품 가격 대비 용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기업은 중량 감소를 고지해 소비자의 불신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

2022-11-27 15:2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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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편의점, 월드컵 특수에 '함박웃음'

치킨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경기가 펼쳐진 24일 치킨 가맹점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축구 경기에는 치킨'이라는 공식을 실감케 했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17일) 대비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bhc치킨도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너시스BBQ 매출은 전월 동기 170% 늘어났다. BBQ 관계자는 "특히 신제품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 주문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저녁 늦게 시작한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 대표팀의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시작 전부터 치킨 주문량은 폭주했고 배달 지연 및 주문 실패 사례도 속출했다. 교촌치킨은 서버 과부화 현상까지 발생해 배달을 일시 중단했을 정도였다. BBQ도 예상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한동안 느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의 주요 경기가 밤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치킨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가 대표팀의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주문량 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수요가 폭주하면서 차선책이 된 편의점 업계도 '대박' 대열에 합류했다. 맥주와 안주류가 큰 폭으로 매출이 오른 가운데 거리응원이 벌어진 광화문 인근 점포들은 오후 6시 경부터 매출이 급상승해 경기 시작 전 일부 품목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리응원 여파로 핫팩과 돗자리 판매도 네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날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인근 편의점은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10배 올랐다.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점포의 직전 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 신장률은 맥주가 1030%, 스낵류 680%, 안주류 570%, 물 490%, 탄산음료 310%, 에너지음료 290%, GET커피 470%에 달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한 간편식 매출도 올라 삼각김밥 380%, 김밥 310%, 샌드위치 2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응원인 만큼 핫팩이 1500%, 장갑 등 방한용품도 1060% 올랐다. 해당 점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매출이 급등세를 타 1시간 전에는 매장에서 일부 상품이 모두 동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남은 월드컵 예선 경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응원전이 예정되어 만큼 구매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한 영업 전개를 펼칠 것"이라며 "2002년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대국민 응원 플랫폼으로서 고객과 함께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전체 점포 매출이 일주일 전인 17일 대비 19.5% 신장했다. 주요 신장 카테고리는 맥주 186.4%, 치킨 146.9%, 안주류 125.0%, 냉동간편식 113.7%, 스낵 98.2% 등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광장 인근 10여 점 기준으로는 맥주 375.8%, 안주류 253.9%, 스낵 178.5%, 소주 152.9%, 컵얼음 98.7% 순이었다. GS25도 핫팩 매출이 378.1%를 기록했다. 더불어 보조배터리도 461.7% 매출이 늘었다. 이날 광화문 인근 점포 중 전체 매출 신장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최대 97.3%를 기록했다. 배달 실적은 더 폭발적이다. 맥주 1078.5%, 치킨 528.2%, 스낵 58.7%, 안주류 84% 신장세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날 17일 대비 20%, 전월 동기 25% 매출이 상승했다. 경기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4시간 동안 전주 대비 45% 매출이 상승했다. 직전 주 대비 맥주는 200%, 안주류로 각광받는 즉석치킨은 150%, 스낵류 100%, 오징어 130% 매출이 올랐다. 무알콜 맥주도 덩달아 200% 가량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는 전 주 대비 평균 120% 올랐고 맥주는 1100%, 에너지음료 330%, 생수 150% 등 거리응원에 필요한 물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 돗자리 매출 또한 4000% 늘었다. /신원선·김서현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1-27 15:28: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