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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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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성수기는 지금부터…고가 와인·위스키에 지갑 열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인을 위한 선물로, 또는 홈파티에 마실 용도로 와인을 구입하는 등 연말은 와인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와인 ·위스키 구매가 늘면서 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가의 고가 주류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지난 7~10월 동안 국내 수입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21년 이상 숙성한 고연산 프레스티지급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80% 급증하며 전체 위스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역시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와인 수입액은 4억366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6.6% 늘어난 반면, 와인 수입량은 약 5만285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7% 감소했다.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급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홈술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술을 마시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에 프리미엄 주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류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등 10여개국에서 와인을 수입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올 연말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데땅져'와 칠레 프리미엄 와인 '타라파카', 이탈리아의 '테라 마쩨이' 를 앞세워 판매에 나선다. 아울러 최근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걸고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와이너리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지난달 출시된 진로 레드 와인은 이달 중 초도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는 기존 '로얄살루트 21년' 제품을 넘어서는 하이엔드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 30년'을 정규 제품으로 선보였다. 로얄살루트 30년 가격은 백화점 등 소매가 기준 병당 100만원 안팎으로 고가 위스키 시장을 겨냥한다. 편의점과 마트업계도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에 돌입했다. 대표적으로 CU는 업계 최초 프리미엄 위스키 할인전을 펼친다. 멤버십 앱 포켓CU 내 'CU Bar'에서 진행되며, 초고가 한정판 상품들과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18종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고가 상품은 '탐나불린 1973'으로 정가 409만원을 300만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전 세계 오직 2000병만 한정으로 내놓은 '글렌알라키 30년산', '글랜카담 25년산', '부나하벤 25년산'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는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지역의 유명 와인인 '샤또 파비'와 동일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에스프리 드 파비 2016' 와인을 단독 선보인다. 사전 협의와 대량 매입을 통해 해외 평균가인 31달러보다 저렴한 수준인 2만원대에 판매한다. 관계자는 "연말은 고급 주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출 기대감이 크다"며 "고가의 주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유통 대기업들이 와인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곳은 신세계다. 신세계는 신세계 L&B를 통해 와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주류 전문점인 와인앤모어(WINE & MORE) 출점 확대 전략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세계는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스를 통해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퍼빈야드'를 인수했으며, 8월에는 스택스 립 지역의 포도밭을 추가로 매입했다. 와인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와인 사업에 힘을 싣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 3월 설립한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이너리 10여곳과 와인 100여종에 대해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 프리미엄·유기농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것이 사업 모토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0년 11월 와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후 2021년 와인사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프로젝트W 팀'을 출범시키고, 같은 해 말 롯데마트 잠실점을 리뉴얼하며(제타플렉스)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를 선보인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5:1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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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급식 전용 디저트 메뉴 매출 견인 효과 톡톡

CJ프레시웨이가 유명 스낵 브랜드와 협업 개발한 제품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간식류 상품의 올해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학교와 오피스 단체급식 경로에 대용량 구성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의 간식류는 빵, 쿠키, 디저트, 케이크, 스낵, 생지, 주스 등이 해당하며 주로 단체급식의 후식 메뉴 또는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 공급된다. 올해는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급식용 디저트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뻥이요 마카롱'은 특식 메뉴에 적합한 프리미엄 디저트 콘셉트로 출시 한 달 만에 10만 개 판매고를 올렸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미니츄러스 생지'는 학교 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70만여 개가 팔려 나갔다. 두 제품은 서울식품공업과 개발한 것으로 오리온의 메가 히트 브랜드 '뻥이요'와 '꼬북칩' 옷을 입힌 마카롱과 츄러스 생지다. 모두 스낵 자체의 맛을 그대로 적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구현한 것이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한 '맛밤 파이'도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신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원물 스낵 '맛밤' 한 알 분량을 반원 모양의 파이 안에 통째로 담은 간식으로, 부드러운 빵 안에 촉촉한 앙금과 밤을 더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올 하반기부터 키즈, 시니어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식품 브랜드 '자연드림'의 일부 제품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또한 '파스키에', '댄케이크' 등 해외 디저트 브랜드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자에 더욱 다양한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 트렌드의 전환이 나날이 빨라지는 만큼, 식자재 유통 기업도 상품 개발에 대해 독자적인 경쟁 요소를 갖출 필요가 있다"라며 "급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신선상품부터 가공상품까지 약 3만5000종의 다양한 품목을 운영하며, 올해 3분기에는 5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6 14:1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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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FNT 사업 첫 협업…美에미온과 뉴트리션 시장 공략나서

CJ제일제당이 미국 바이오텍 에미온과 손잡고 뉴트리션(Nutrition, 영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Emmyon)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최해룡 FNT 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아담스(Christopher M. Adams) 에미온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 전략방향 아래, 지난달 FNT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소재 ▲뉴트리션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육성에 나선 바 있다. FNT 사업부문은 '식품 & 뉴트리션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Ursolic Acid)' 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담스 대표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소속 의학박사로, 골격근 위축증 및 당뇨·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이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특허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방·개선하는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령층에게 위험한 낙상 및 골절의 원인이 된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각국에서 공식 질병으로 등록되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영양제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 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1:4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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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外

◆오리온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2종을 출시하면서 최근 성장하는 식물성 식품 시장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선보인 간편대용식 전문 브랜드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는 순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들어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고단백·고식이섬유의 균형 잡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트플레이크', '롤드오트', '눌린오트' 등 3가지의 오트를 조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한층 높였다. 메이플시럽과 비정제사탕수수당을 넣어 자연의 단맛을 내고, 오트, 카뮤트, 과일, 넛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350g 제품 한 개당 달걀 6.5개 분량의 단백질 39g과 사과 3개 분량의 식이섬유 21g을 담아 영양도 강화했다. 국산딸기, 크랜베리, 코코넛청크 등 통과일을 큼지막하게 넣어 상큼한 맛을 살린 '오!그래놀라 통과일', 헤이즐넛, 피칸, 아몬드를 통째로 넣어 입안 가득 씹히는 넛츠의 고소한 맛이 특징인 '오!그래놀라 통넛츠' 2종으로 선보인다. ◆일동후디스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일동후디스가 유당을 분해해 깔끔하고 편하게 소화되는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들은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 섭취 후 배 아픔이나 소화 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효소 분해 공법을 사용한 유당분해 멸균우유를 선보였다.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는 1급A 원유에 유당분해효소를 첨가해 원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유당만 깔끔하게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칼슘, 고아연, 식이섬유 1000㎎ 등 풍부한 영양소를 더해 우유의 균형을 맞췄으며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를 충족시킨다. 신제품 2종은 1급A 원유 본연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오리지널'과 색소나 감미료 없이 진짜 바나나 과즙을 담은 '후디스 소화 편한 우유 바나나'로 구성됐다. 햇빛이나 세균 등 외부 노출에 강한 6겹 차단 멸균팩을 사용해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190ml 팩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자사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7:2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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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한 F&B 인기 '로코노미' 급부상

MZ 세대를 중심으로 제품이나 상호명에 지역이 붙거나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로코노미'을 꼽으며 지역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에 주목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 지역동네)과 이코노미(Economy, 경제)의 합성어로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마케팅 신조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세분화되고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동네 기반의 상품이나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각 지역에 위치한 여러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출시되고 있다. 기업은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로컬을 활용한 브랜딩·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로컬 이미지를 입힌 F&B 제품의 성장이 돋보인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여행지로 찾은 지역의 스토리나 이미지가 반영된 특별한 제품을 체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기 때문이다. 지역색이 담긴 주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2019년 출시된 보해양조의 로컬브랜드 제품인 '여수밤바다'는 관광명소 여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다. 여수를 상징하는 돌산대교와 반작이는 별빛을 이미지화 시킨 아름다운 라벨로 유명하다. 지난 7월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손잡고 그의 작품 4점을 '여수밤바다' 전면 라벨에 입히며 리뉴얼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추고 보해가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시켜 여수지역 음식, 특히 해산물과의 깔끔한 페어링을 살렸다. '여수밤바다'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 내 소주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여수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소주가 됐다. 보해양조 측에 따르면 '여수밤바다'는 지난 7월 말 리뉴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평소 판매량의 두 배가 넘었으며, 리뉴얼 출시 3개월 만에 작년 1년 판매량의 50%를 뛰어넘었다. 여수 지역 이미지를 가득 담고 있는 라벨과 기존 소주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이다.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 업계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PB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PB상품으로 '성주 참외콘'과 '부산 씨앗호떡콘'을 출시했으며, CU는 전라북도와 손잡고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복분자 도시락과 햄버거는 출시 이후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도의 맛을 담아 MZ세대의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도 있다. 스타벅스는 2016년 7월부터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주 특화 음료'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이다. 제주 특화 음료는 지역 특산물인 녹차, 땅콩, 감귤 등의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돌담길과 하르방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까망 라떼' 등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제품도 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료와 제품들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제주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스타벅스는 제주 이외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음료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우리 농가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도 제주도 특화 식품에 착안해 제주도 맛집과 협업한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한 바 있다. 자사 인기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을 베이스로 제주 향토음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묵직한 감칠맛을 담아냈다. 제주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제주도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지역 특산물에 주목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경남 남해군에서 재배한 마늘을 활용해 만든 신제품 '남해마늘 바사삭'을 지난달 출시했다. 남해마늘 바사삭은 남해군과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굽네 바사삭 시리즈 제품으로 오븐구이 특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풍미가 깊은 구운 마늘의 향이 특징이다. 지앤푸드는 내년까지 새남해농협으로부터 약 80~100t의 남해군 마늘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창녕갈릭버거에 이어 올해는 전남 보성의 녹차잎 사료로 충청 지역 농장에서 키워낸 돼지고기를 활용한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으로 꼽힌다. 타 돈육에 비해 비타민 B1, 리놀렌산 함량이 높으며 육즙이 풍부하다. 맥도날드는 보성녹돈 140t을 수급받아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열풍이 불고 있는 데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면 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에게는 맛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농가와는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5:41: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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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에너지 취약 계층에 사랑의 연탄 나눔

오비맥주는 2일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 봉사단이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과 30여명의 나눔 봉사단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 10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 2500장을 기부하고 이 중 2000장의 연탄을 강남구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취약계층 10가구에 직접 배달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되며,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여름·겨울을 나고 있다. 오비맥주 구자범 부사장은 "연탄으로 힘들게 난방을 해결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 전 임직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ESG선도기업으로서 매해 연말 독거노인,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지원, 난방비 지원, 연탄 나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2-05 15:1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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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빅데이터 기반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소비자 급식 만족도 제고 기대

급식 사업을 전개하는 풀무원이 빅데이터 기반의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현장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3년간의 식사 이용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 지능이 권장 식수를 제안하는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사업장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식수 예측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는 현장 매니저의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 식수를 판단해왔으나, 근무 경력과 경험에 따라 식수 예측이 상이해 잔반이 발생하거나 품절 이슈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이번 식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잔반 발생으로 인한 환경적 비용과 식자재 낭비를 최소화하고, 메뉴 품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의 급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매니저가 시스템에 다음 주에 제공할 끼니별 메뉴를 선택해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과거의 경험적 데이터에 기반해 권장 식수를 예측하고, 현장 매니저에게 예측 식수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현장 매니저는 인공지능이 제안한 권장 식수를 고려해 식자재를 발주하고, 실제 현장에서 조리할 식수를 결정한다. 식수 예측에 활용되는 과거의 경험 정보는 날씨, 공휴일 등의 외부 요인 데이터와 급식 사업장별 최근 3년간의 식사 이용 패턴, 메뉴 특징 등 메뉴 선택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경험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식사 이용 특성을 파악하여 식수 예측 모델링을 수행해 권장 식수를 예측한다. 풀무원은 현재 세 군데 대형 급식 사업장에서 '식수 예측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푸드앤컬처 급식 사업장 100여 곳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은 잔반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비용 절감은 물론 현장 매니저의 업무 효율화, 급식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데이터 기반의 식수 예측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급식 사업뿐 아니라 푸드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4:0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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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미트칠리 버거와 함께 '메리 크리스맛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한정판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를 이끄는 맥도날드 역시 특별한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 '미트칠리 버거'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미트칠리의 이국적인 풍미를 살리고, 새하얀 사워크림으로 마치 눈 내리는 듯한 비주얼을 연출해 크리스마스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다져 토마토, 칠리 시즈닝과 함께 섞은 맥도날드 정통 미트칠리 소스와 100% 순쇠고기 패티, 베이컨이 만나 한입 베어 물면 풍성한 고기의 꽉 찬 육즙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크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사워크림은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녀 미트칠리를 포함한 여러 식재료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맛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참여만 하면 100%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는 원더랜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여행의 규제가 완화된 상황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인 만큼 여행 관련 상품들을 다채롭게 마련해 연말 연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로모션 상품은 2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맥도날드 덕후들을 저격할 다양한 여행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후렌치 후라이 모양을 형상화한 여행용 캐리어로, 맥도날드의 상징인 노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또한, 휴대성과 보관성을 모두 고려한 22인치로 제작돼 많은 이들의 소장 욕구를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코카콜라 로고 중심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미니 캐리어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야외활동이나 캠핑 시에 활용도가 높다. 이 외에도 맥도날드, 코카콜라의 감성을 담아낸 스티커를 활용해 내 마음대로 꾸미는 여권 케이스 2종, 후렌치 후라이와 보틀 모양으로 만든 귀여운 러기지 택 2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쉽게 여행 상품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는 인기 치킨 버거인 맥크리스피 버거 2종, 탄산음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할인쿠폰 등이 증정되며, 수령 즉시 매장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은 맥도날드의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 '미트칠리 버거' 2종 세트를 구매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루돌프, 눈사람, 선물 상자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로 매장을 꾸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기분 좋은 순간을 전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직 맥도날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부터 이색 굿즈, 매장 데코레이션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맥도날드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5 13:55: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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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소외이웃에 따뜻한 나눔 활동…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

CJ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소외이웃에 따뜻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1인 가구 청년 착한 먹거리 지원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는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80억원을 기탁했다. CJ 측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을 통해서라도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그룹의 상생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에게 특식 메뉴를 지원하는 '즐거운 한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특별한 먹거리와 즐거운 식문화 체험 기회를 선물한다. CJ나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특식 메뉴 밀키트 및 식자재를 제공하는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진행해 약 9500여 명의 아동에게 총 5만8000여 끼니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방학 기간 돌봄 공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다양한 외식 메뉴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등 140개 지역아동센터에 푸짐한 특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tvN의 연말 캠페인 'tvN즐건제일'과 협업을 통해 '즐거운 한끼'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CJ ONE 앱과 'tvN즐건제일'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만큼 결식아동에게 특식을 지원하는 1:1 매칭 형태로 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식은 부채살 페퍼 스테이크, 트러플 크림 리조또, 로제 누들 떡볶이 등 CJ프레시웨이 밀키트부터 수제 쿠키까지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했다. 기부 캠페인은 오는 5일부터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 또는 CJ ONE 앱에서 '즐거운 한끼' 배너를 통해 CJ ONE 포인트나 신용카드·휴대폰 결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tvN즐건제일' 성수 팝업스토어에서도 전용 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기부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온라인 기부 후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와 'tvN즐건제일' 성수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tvN 프렌즈 봉제인형, 'tvN즐건제일' 스페셜 공구함 등 tvN 스페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2-12-05 10:07: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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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넷플연가' 전희재 "고도화된 취향 공감 플랫폼 될 것"

"퇴근 후 혼자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재택근무를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졌습니다. 점점 더 개인화 되고 있는 도시에 살면서 낯선 이들과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안전한 커뮤니티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전희재 세븐픽쳐스 대표는 2019년 '넷플릭스 보는 날엔 연희동에 가야한다'는 의미의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를 론칭했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 혼자 보는 당신을 위한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와 책 등을 포함한 여러 콘텐츠를 함께 보고 즐기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확장해가고 있다. 론칭 이후 코로나19 기간 집에서 혼자 OTT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성장했으며, 20~30대가 주요 이용자다. 올해 10월 기준 넷플연가 정기모임은 450개, 정기모임을 경험한 유저들만 3600명에 달한다. 전 대표는 넷플연가 시작 전 수영 선수, 파이낸스, 문화예술 PD, MARU180 스타트업팀 매니저 등의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예술가, 창작자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은 넷플연가를 시작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일을 마치고 남아서 창작자들의 작업실에서 여러 주제로 밤늦도록 이야기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일보다는 조금 더 문화적인 취향을 바탕으로 만나는 것이 좋았고, 창작자들의 작업실은 공간이 주는 아우라가 있어서인지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퇴근 후 직장인들도 이런 공간에 모여서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넷플연가 서비스 오픈의 시작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넷플연가는 멤버십 제도(월 5~7만원 / 3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주제는 연애부터 여행, 영화, 요리, 와인, 글쓰기 등 다양하며 최대 12명이 모여 3개월 동안 네 차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 미리 안내된 영화를 본 뒤 오프라인에서 모여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기존의 동호회와 다른 점은 모임 참여 비용이 비교적 높다는 점이다. 전 대표는 "멤버십 금액은 모임에 참여하는 태도, 진정성 면에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준다"며 "비교적 높은 멤버십 참여비용과 준비된 커리큘럼과 전문성 높은 모임장, 커뮤니티 문화와 운영 시스템 등으로 질 높은 커뮤니티 경험과 시간을 만드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성있는 자세의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다보니 즐거운 분위기의 커뮤니티가 운영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이외에도 정기모임에서 다루는 콘텐츠가 다양해졌다. '환승연애', '체인지데이즈', '솔로지옥' 등 OTT에서 방영되는 리얼리티 연애 예능을 보고와서 각자의 연애관을 이야기하는 모임도 인기다. 넷플연가는 지난 9월 1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전 대표는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이 확장되어도 고객 경험이 낮아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게 맞는 취향을 찾을 수 있고,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야죠."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4 13:5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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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뜨거운 월드컵 열기에 사은품 증정 이벤트 전개

치킨 브랜드 KFC가 월드컵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기념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무패를 예측하라! 릴레이 이벤트'의 연장선으로 아쉽게 예측에 실패했거나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기획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고객 사랑에 대한 보답과 고생한 대한민국 축구팀을 위해 준비한 팩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팩 메뉴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KFC의 인기 메뉴들로 구성했다. 먼저 대한민국팩은 통가슴살과 해쉬브라운, 치즈가 들어간 '타워버거', 닭다리살에 스콜쳐소스를 넣어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스콜쳐버거베이직'과 함께 인기 사이드 메뉴 '닭껍질튀김', '너겟(4조각)', '콜라'로 구성했다. 국가대표팩은 통가슴살과 채소가 어우러진 KFC의 시그니처 '징거버거'와 '타워버거', 프리미엄 순살 치킨 '블랙라벨치킨(2조각)', '코울슬로', '콜라'로 구성됐다. KFC는 팩 메뉴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어팟 3세대(10명), 선불카드 1만원권(50명), 12월 출시 예정인 신메뉴 치킨 쿠폰(50명)을 증정할 계획이다. KFC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진행한 승부예측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한 만큼 이를 보답하고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에 10개의 에어팟을 준비했기 때문에 KFC의 인기메뉴로 구성된 팩 메뉴도 즐기고 푸짐한 선물도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4 13:3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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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황희찬에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트로피 수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아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종료 직후, 한국 국가대표팀 황희찬에게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 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수여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뛰지 못한 황희찬은 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넣어 한국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후반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극적인 결승골로 장식, 한국팀의 기적적인 16강행에 기여하며 이날 경기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경기 직후 인기 래퍼 더 콰이엇은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시상자로 나서 황희찬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 축구팬들이 직접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버드와이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매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선수의 인터뷰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 맥주로서 FIFA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맞아 대대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70개 이상 국가에서 전개 중인 '더 월드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 (The World is Yours To Take)'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 출시, 월드컵 기념 NFT 컬렉션 발행, 월드컵 응원전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BudX FIFA Fan Festival Seoul)' 개최 등 월드컵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04 12:2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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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한파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진행된 '한파 영향 취약 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삼다수 그린(2L) 7000여병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물품 전달식에는 제주개발공사 이경호 이사를 비롯해 유제철 환경부 차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 대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등 관계 기관 및 후원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기후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 10개 복지센터에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보건키트' 기부 전달식도 진행됐다. 재난취약계층이란 재난이 될 수 있는 위험으로 피해를 받기 쉽거나 피해 복구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로, 기후변화나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재난안전보건키트를 제작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국민 생수'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기꺼이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한파 영향 취약 계층 지원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가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2022-12-04 11:39:1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