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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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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체력 리부트, 정관장으로 완성하다' 프로모션 전개

KGC인삼공사는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체력 리부트(Reboot), 정관장으로 완성하다' 프로모션을 7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정관장 '홍이장군', '아이패스', 천녹부스팅', '천녹그로잉'의 인기제품을 비롯해 '화애락터닝미' 등의 신제품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 학업과 스트레스에 지친 아이들이나 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홍이장군', '아이패스', '천녹부스팅', '천녹그로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관장 홍삼이 들어간 프리미엄 '홍삼삼계탕(HMR)'을 제공한다. '아이패스'와 '홍이장군'을 구매한 고객은 응모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아이패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START-OFF 장학금 1000만원(1명), 최신형 IT STUDY 기기(5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100명)을, '홍이장군'을 구매한 고객은 JUMP-UP 장학금 500만원(1명), DESKER 모션 데스크(5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100명)을 받아볼 수 있다. '화애락 터닝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터닝미' 3포를 추가로 증정하고 정관장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만원이상 구매시 5000원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이패스', '화애락', '피자G/C', '스타벅스 쿠폰'의 그림이 그려진 원판을 돌리는 게임으로 100% 당첨이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체력과 면역력 강화 등 여름철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다"면서 "정관장 고객 맞춤형 제품에 더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6 14:21: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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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바독와인 패키지' 출시…동물 구호 단체에 일정 금액 기부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귀여운 반려견을 라벨에 담은 캐주얼 와인 '바독(BAR DOG)와인' 패키키를 출시한다. 이번 선보이는 '바독와인 패키지'에는 바독와인, 유기농 강아지 음료 '스윗 와인'이 각각 한 병씩 들어있으며 '바독 카베르네소비뇽, 스윗와인 블루베리', '바독 샤르도네, 스윗와인 애플' 패키지의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독와인은 미국에서 잘 알려진 와인조합 빈티지 와인 에스테이트(VINTAGE WINE ESTATE)의 와인메이커인 테리 위틀리(Terry Wheatley)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 데일리 와인 브랜드이다. 국내에는 레드 블렌드(Red Blend),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누아(PinotNoir) 4종이 판매되고 있다. '바독와인 패키지'에 구성된 카베르네 소비뇽은 미국의 대표품종으로 만들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제격이다. 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 95%)와 쁘띠 베르도, 쁘띠 시라, 메를로(이상 총 5%)를 혼합하여 만든 이 와인은 깊은 레드 루비빛이 인상적이다, 블랙체리, 짙은 카시스, 시나몬, 은은한 바닐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입에서는 잘 익은 블루베리로 만든 잼, 검은 자두, 다크 초콜릿과 삼나무의 풍미 덕분에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테리야끼, 닭꼬치, 양념치킨, 갈비찜, 스테이크, 햄 앤 치즈 플레이트와 즐기기에 좋다. 바독 샤르도네는 100% 샤르도네를 뉴프렌치 오크에 숙성하여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특유의 풍성하고 리치한 와인이다.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잘 익은 백도, 리치, 버터 향이 인상적이다. 구운 사과, 농익은 파인애플 맛에 적절한 산도가 균형미를 이루며 견과류, 헤이즐넛, 바닐라의 풍미가 길게 이어진다. 시저 샐러드, 하드치즈, 바베큐, 치즈 플레이트와 즐기기 좋다. 함께 구성된 강아지 음료 '스윗 와인'은 HACCP 인증 공장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생산 공정을 거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 필수 미량원소,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 애플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아영FBC는 바독와인을 구매하면 동물보호소 및 동물 구호 단체에 일정금액 기부활동을 펼치는 '바독 와인'의 좋은 취지를 이어 국내에서도 판매된 1병당 1천원을 국내 유기견 보호에 기부하기로 하며 지난해 1000만원을 동물권 보호 단체에 기부한바 있다. '바독와인 패키지'는 각각 5만원대로 출시를 기념해 특가 할인판매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와인나라 직영점(제일와인셀러점, 압구정점, 코엑스점, 경희궁점, 서래마을점, 홍대점, 성수점, 일산점, 신용산점, 국회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독 공식 인스타그램과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6 14:0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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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해외서도 인정받아…영국 매체서 '브랜드 챔피언'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소주 '진로'가 해외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가 영국 증류주 전문 매체 '더 스피리츠 비즈니스(The Spirits Business)'에서 '슈프림 브랜드 챔피언(Supreme Brand Champion)'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슈프림 브랜드 챔피언'은 위스키, 럼, 진, 테킬라 등 각 부문별 '브랜드 챔피언'을 1차로 선정하고, 유통망, 마케팅 활동 등 종합평가를 통한 왕중왕전을 벌여 당해 최고의 브랜드 1개에 수여하는 상이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과 2021년에 브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슈프림 브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정 배경에는 ▲2022년 전세계 참이슬 등 소주 제품 1억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 판매로 스피릿 부문 판매량 1위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국내외 판매 성장세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 확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슈프림 브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소주 세계화 실현의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주 세계화 대표주자로서 '진로'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에 진로(JINRO)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1억 상자 판매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6 13:3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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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양국 교류 및 K-콘텐츠 확산에 기여

CJ그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라오카이에서 개최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를 하노이에서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베트남 선수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베트남 내에서 CJ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 및 축사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한 홍보 활동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과거부터 상당한 태권도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히에우 응언(Tran Hieu Ngan)이 태권도 여자 부문 57kg 급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베트남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또한, 태권도 국가대표 투 타이 킴 투엔(TRUONG THI KIM TUYEN)이 2017년 베트남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까지 진출하였으며 지난해 베트남 자국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는 베트남이 태권도 19개 체급에서 메달 12개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성과로 금년 9월에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총 5명 (여자3명, 남자2명)의 베트남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그룹은 베트남 태권도를 10년 넘게 후원하면서 베트남이 태권도 강국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태권도 전국 대회 후원 이전에 한국의 유명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하였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반적인 기량 발전을 촉진해왔다. 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스포츠를 알리는 3번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매년 대회의 성장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대표적인 K-콘텐츠인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과 한류 열풍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6 13:3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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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 뜻 모아 …'추신水' 생수 출시

신세계푸드가 추신수 선수와 손잡고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추신水'(추신수) 생수를 출시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부터 펼쳐 온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소년 야구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 뜻을 맞추고 생수를 개발 및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추신水'는 신세계푸드와 추신수 선수가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아 개발한 생수다. 라벨 전면에는 추신수 선수의 이름과 홈런을 치는 역동적인 타격폼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하고, 뒷면에는 'Water for Better Champion(뛰어난 야구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물)'이라는 문구를 넣어 제품에 담긴 스토리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80원(500ml, 이마트 기준)이며 6일부터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G마켓, SSG닷컴, 노브랜드 버거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와 함께 유소년 야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펼쳐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인천지역 5개 중학교 야구부, 다문화 및 새터민 어린이 야구단 등에 정기적으로 노브랜드 버거를 지원하고 인천 SSG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초청, 유니폼 전달 등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6 13:1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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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논란' 공포감 조성에 식음료업계 타격

저칼로리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발암 물질로 분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는 각각 아스파탐 유해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오는 14일 발표하기로 했다. ◆제로 음료부터 제과까지 다양하게 활용 아스파탐은 1965년 개발된 인공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달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는 데다 칼로리가 낮아 최근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 제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당뇨병을 야기하는 설탕 대체재로 국내 식약처가 승인한 인공감미료 22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유통하는 '펩시 제로'에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으며,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 등에도 아스파탐이 첨가돼 있다. '펩시 제로'에는 글로벌 펩시의 레시피에 따라 설탕 대체재로 아스파탐이 쓰인다. 막걸리에는 유통기한을 늘리고 단맛을 진하게 내는 데 아스파탐이 활용된다. 오리온의 '나쵸', '감자톡' 등 일부 과자류에도 아스파탐이 들어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IARC는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할 가능성이 크다. 2B군은 인간 또는 동물실험 결과가 제한적인 경우를 말한다. 김치와 같은 채소 절임, 알로에 베라, 휴대용 전자기기의 전자파 등도 2B군에 속해 있다. ◆"섭취허용량의 0.01% 수준 안전해" 전문가들은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일상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IARC는 식품의 유해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아니며, 식품 섭취량은 고려하지 않고 물질 자체의 발암 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예상 외의 물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거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체중이 35kg인 어린이가 아스파탐을 인체 허용 안전기준치(ADI)에 도달할 정도로 섭취하려면 아스파탐이 약 43㎎ 함유된 다이어트 콜라 1캔(250㎖)을 하루 55캔 이상 마셔야 한다. 막걸리의 경우 체중이 60kg인 성인 기준 하루에 막걸리(750㎖·아스파탐 72.7㎖ 함유)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할 수 있다. 사실상 하루에 이렇게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일섭취허용량은 특정 물질을 매일, 그리고 평생 섭취해도 되는 양의 기준"이라며 "식품에 첨가된 아스파탐 양은 일일섭취허용량의 0.01~0.02%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혜걸 의학 박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발표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가장 낮은 등급인 2B 발암물질"이라며 "1급 발암물질엔 햄 등 가공육·술·햇볕·젓갈·미세먼지, 2A 발암물질엔 소고기·돼지고기·65도 이상 음료·야근, 2B 발암물질엔 전자파·김치·알로에·은행잎 추출물 등이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공포감에 빠질 필요 없다는 것이다. ◆막걸리 업계에 큰 타격 아스파탐 논란은 막걸리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아스파탐 이슈가 불거진 이후인 이달 1~3일 대형마트에서 막걸리 매출이 전 주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부 편의점에서도 막걸리 매출이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걸리에 들어가는 함량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 1병당 허용량의 약 2%정도만 함유하고 있다. 국내 막걸리 시장 규모는 5200억원 정도로, 10인 이하 영세 업체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소규모 업체들이 받는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 하락 우려해 대체 원료 찾기나서 식품업계는 '아스파탐 논란'이 확산되면 제품 판매량 감소와 기업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수 없기에 아스파탐을 대체할 원료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장수막걸리와 지평주조 등 막걸리 회사들은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스파탐을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 다른 대체제로 변경하려 한다"며 "하지만 첨가물을 변경할 경우 기존과 같은 맛을 내기 쉽지 않아 내부적으로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국내에 유통되는 펩시 제로가 본사에서 원액을 받아 제조되는 탓에 본사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관련 사안에 대해 본사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과 크라운해태도 "일부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아스파탐을 다른 원료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7-05 15:3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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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년' 맥도날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보답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35년을 뒤돌아보고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김기원 대표이사가 35주년 기념 도서가 갖는 의미와 최근 실적,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35년간 국내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기록한 '히스토리북'과 빅맥, 해피밀 등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임직원, 마니아 고객, 가맹점주, 농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북'을 발간했다. 한국에 진출한 외식 기업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사 발간의 최초의 사례다. '브랜드 스토리북'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E-Book(이북)으로도 판매될 예정으로, 수익금 전액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RMHC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김 대표는 "1988년에 하루 고객 3000명, 연매출 17억을 기록했던 한국맥도날드가 이제 매일 40만명이 찾는 연 매출 1조원의 기업이 됐다"며 "지난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가맹 포함 약 623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적극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맥크리스피 버거 등을 통한 메뉴 라인업 강화, 다양한 고객 혜택 플랫폼의 운영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단행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행운버거, 작년부터 진행해 온 '예스 키즈존' 캠페인 등 고객의 가치소비 니즈에 부합한 활동들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매장을 총 500개로 확장할 것을 발표함과 동시에 연내 총 8개의 대규모 신규 DT 매장을 오픈하고, 12개 매장에 대한 리뉴얼 계획도 공유했다. 또, 업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DT)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의 확대와 맥도날드 공식 앱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업그레이드도 예고했다. 적극적인 ESG 경영과 국내 사회에 지속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고, 100% 동물복지란으로의 전환을 도입 준비 중이다. 나아가 친환경 매장의 설립부터 커피박,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등 선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농가 상생 펀드를 조성해 농가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수도권 내에도 설립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고객이 있기에 맥도날드의 35년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35년도 고객 곁에서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맥도날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이해연 상무가 ESG 활동의 일환인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새로운 버거 메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6일부터 출시한다고 공개했다. 진도 대파는 해양성 기후 속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며,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재배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위해 약 50톤의 진도 대파를 수급해 사용하며 지역 농가에 또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5 14:5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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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 '확깨삼'출시

최근 엔데믹으로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고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정관장이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정관장은 숙취 해소는 물론 활력까지 챙길 수 있는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GS25 편의점에 단독 판매하고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8억원 규모로 전년 2021년(2243억원) 대비 39.5% 성장했다. 비음료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2018년 409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여 2022년 1007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확깨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만의 기술로 배합한 특허받은 숙취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해 음주 전후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3g 소환 제형으로 되어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 되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건강하게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홍삼'과 같은 건강 소재를 원료로 한 숙취해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통적 드링크 음료 형태 숙취해소제 외에도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용이한 환, 스틱, 젤리 등 비음료 형태의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확깨삼은 음주 전 숙취 예방과 음주 후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에 좋은 소재들을 섭취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하게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 '확깨삼'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고, 건강 소재 숙취해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 '확깨삼'은 GS25와 콜라보를 통해 GS25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5 11:3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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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잇츠, 결식 아동 생활 지원 위해 '희망ON 기금' 전달

롯데GRS가 결식 아동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GRS는 전날 구로구청에서 롯데GRS 마케팅부문 이원택 상무와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번째 희망ON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GRS는 결식 아동들을 위해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ON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희망에 불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자치구의 결식 아동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롯데GRS의 자사 앱 '롯데잇츠(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플레이팅)' 주문 횟수에 매칭해 기금을 조성 및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2년 3월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고객 동참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4개의 자치구(▲금천구청, ▲관악구청, ▲성북구청, ▲중랑구청)의 총 90개 지역 아동 센터에 기금을 전달했으며, 아이들의 환경 개선, 식ㆍ물품 지원, 체험활동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약 2700명의 아동들을 위해 사용했다. 5번째 기부처 구로구청 또한 아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잇츠 앱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 덕분에 지속적인 공헌 활동이 가능했다"며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향후에는 지자체를 통한 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 기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5 11:3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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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 적용

㈜오뚜기는 소스류 최초로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오뚜기가 SK케미칼과 맺은 협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가 SK케미칼과 공동 개발했다. 최근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오뚜기는 육류소스 패키지에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들고, 이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이번 리뉴얼은 페트를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순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리뉴얼된 오뚜기 육류소스(290g)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이며,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물리적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친환경 용기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감축할 수 있으며,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오뚜기는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식품 접촉 용기의 특성도 고려했다. 순환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중합해 제조되기 때문에,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이물질로 인한 오염과 품질 저하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불가능했지만, 순환 재활용 페트는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염된 플라스틱도 원료로 쓸 수 있어 복잡한 분류·선별 과정도 줄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 소비가 부상하면서, 제품 개발 공정,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100% 재활용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5 11:06: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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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 폭발적인 인기에 생산량 30% 늘린다

'새우깡'의 후속인 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 대란이 벌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자 농심이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출시한 먹태깡은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의 뒤를 잇는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 이는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 출시 4일간의 판매량보다 많은 수치다. 인터넷에는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다닌 끝에 먹태깡을 찾았다"라는 구매 후기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품귀 현상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먹태깡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먹태깡'이 일반 소비자 가격(1700원)보다 1000~2000원 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라 농심은 다음 주부터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8월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를 맛있는 스낵으로 만들어 '인생을 맛있게' 하는 농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5 11:0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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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 비싸진 삼계탕 가격에 외식 NO! 집에서 즐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보양식을 찾게 되는데 4인 가족이 다같이 삼계탕을 먹으러 가면 최소 8만원은 잡아야 하더라고요. 엄두가 안나죠." 주부 A씨(50)는 삼계탕을 비롯한 여름 대표 보양식 메뉴들의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랐다며 덥더라도 불 앞에서 직접 조리하는 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토로했다. 올여름 초복(7월 1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닭고기와 오리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271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가격인 5655원에 비해 약 11% 올랐다. 도매가는 3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가격인 3477원과 비교해 약 1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고기의 가격 상승 폭은 더 크다. 지난달 30일 기준 오리(20∼26호)의 ㎏당 평균 도매가는 6539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가격인 4629원에서 40% 가까이 상승했다. 보양식에 들어가는 원재료값이 오른 것 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함께 오르면서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에 올라온 '참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서울 소재 음식점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 64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 4577원)과 비교해 약 13% 올랐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식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2020년 12월부터 29개월째 오름세다. 서민들의 외식물가에 대한 부담이 매달 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가파른 닭값 상승으로 인한 외식물가 부담과 때이른 무더위가 겹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의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삼계탕 제품의 5월 한달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와 함께 외식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복날 성수기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비고 삼계탕은 외식 전문점과 견줘 손색없는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 조리 편의성 등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0% 증가하며 150만봉 가량 판매됐다. 출시 이듬해인 2017년과 비교해서는 4배 정도 매출이 늘었다. 전자레인지에 5~7분 정도만 조리하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외식 삼계탕 대비 가성비가 좋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판매량이 6~8월에 60% 이상 집중되는 만큼, 이 제품들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도 삼계탕 간편식 2종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반' 삼계탕 2종을 비롯해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구수한 추어탕, 정통 삼선 해물 누룽지탕, 평양식 만두전골 등 보양 간편식 10여종은 맛과 조리의 편의성이 호응을 얻어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무더위에 닭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닭값 상승으로 여름철 국민 보양식인 삼계탕을 간편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보양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 입맛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엄선한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맛과 품질을 고려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04 15:4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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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빌리지, 지역·상권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나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전날 서울 송파구에 이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BBQ Village(이하 BBQ 빌리지)' 3호점(직영 2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BBQ 빌리지는 기존 치킨 매장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화덕피자, 파스타, 베이커리, 커피 등 약 190여종 메뉴를 판매하는 크로스오버 매장이다. BBQ는 지난 12월 오픈한 빌리지 직영 1호점 송리단길점 인기에 힘입어 가맹 1호점 울산 성남점, 직영 2호점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점을 차례로 오픈하며 BBQ 빌리지 매장 확장 본격화에 나섰다. BBQ 빌리지는 각 지역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1호점인 송리단길점은 오픈 당시 대비 매출이 40% 이상 상승했고, 주말 저녁 대기 손님이 100여명에 이르며 일 평균 1200팀이 방문하는 등 카페·맛집 성지 송리단길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BBQ 빌리지 직영 2호점인 명지국제신도시점은 110평(362.01㎡), 106석 규모로 서부산의 중심이자 부산의 판교라 불리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녹지공원, 국회도서관과 현대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대형 쇼핑단지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동남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단지로 인한 유동인구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주인구가 많아 BBQ 빌리지 부산 명지국제도시점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BBQ 빌리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점에서는 '크루아상', '시오브레드'를 포함한 베이커리 6종과 '마르게리따', '쉬림프 고르곤졸라' 등 화덕피자 4종,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치킨 까르보나라' 파스타 2종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커피와 '팥절미', '애플망고', '무지개' 등 눈꽃빙수 3종과 짐빔, 산토리 가쿠 하이볼, BBQ 수제맥주 4종까지 준비돼 있어 식사부터 디저트, 가벼운 술자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은 오픈을 기념해 하이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커피 그라인더, 핸드 드립세트, 텀블러, 무드등 등 빌리지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굿즈도 판매 중이다. BBQ 관계자는 "BBQ 빌리지는 단순히 치킨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공간을 통해 BBQ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과 울산에 이어 BBQ 빌리지가 각 주요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04 14:23: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