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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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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호주 1위 면세사업자 목표 순항…브리즈번 공항 10년 사업권 재획득

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 재획득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매장을 전면 오픈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브리즈번공항 면세점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10년 운영권이 걸린 차기 사업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1월부터 운영하던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은 2034년까지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주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품목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기반으로, 10년간 약 2조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브리즈번은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2019년 기준 연간 약 321만 명의 여행객(PAX)이 방문하는 호주 3위 공항이며,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로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세계적인 면세사업자와의 경쟁 속에서 기존 사업자로서 쌓아온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경험, 브리즈번 현지 특성을 인테리어에 반영한 리노베이션 계획, DT·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면세점 고도화 지원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사업권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공항 입·출국장에 약 900평 규모로 운영 중인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총 1550평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호주 인기 품목인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라인을 강화하고 시음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에서 브리즈번공항점,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을 비롯해 지난해 오픈한 시드니시내점과 올해 사업권을 따낸 멜버른공항점까지 총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6% 증가했다. 나아가 이번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 재획득으로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 도약에 나선다. 호주 계약과 함께 지난 12일에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0년 6월부터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매장을 모두 오픈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연간 약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공항이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듀플렉스 매장 열며, 19개 구역 모든 매장에 대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은 2632평으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입·출국장 1~4터미널에서 주류와 담배 품목에 대해 단독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맥캘란, 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꼬냑,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에서 연간 약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해외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창이공항점과 오세아니아 매장을 기반으로 한 주류 바잉파워를 앞세워,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5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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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나눔 행사 개최

종합식품 기업 대상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임직원과 주부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과 함께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행사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다양한 식료품을 담은 나눔박스를 해당 연도의 숫자만큼 제작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상 임직원과 주부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등 총 70여 명이 나눔박스 제작에 동참했다. 나눔박스는 간편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청정원 호밍스의 국탕류 제품 11종을 비롯해 멸치볶음 및 장조림 등 밑반찬, 간식류까지 18종으로 구성했으며, 서울시잇다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기존 2023세트에 869세트를 추가로 제작해 3억원 상당의 나눔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은 푸드뱅크 식품 기부를 비롯해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긴급재난 구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42: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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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협력사와 상호 신뢰 강화…동반성장 포럼 전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60여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 포럼은 2011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올해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협력사는 매년 협력사 동반성장 포럼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하며 상호 신뢰를 강화해왔다. 올해 포럼에서 스타벅스는 지속성장, ESG선도,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분기별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상호간 전문 역량을 발휘해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 주요 매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매장들은 북한산 전경, 여수바다의 색채, 제주 돌 등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NGO가 운영하는 노후화된 카페를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함께 참여해 재단장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능기부 카페를 비롯해 200년된 고목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매장 설계를 바꾼 제주한라수목원DT점의 사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제3의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이며 이러한 특별한 공간을 완성해 주시는 협력회사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스타벅스는 지속성장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며 협력사의 현장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동반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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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일회용기 20만개 이상 자발적 감축 나서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한다. 시행 초기 이용 고객들의 불편은 예상되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고객들도 점차 취지에 공감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먼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됐고,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더현대 서울·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진 것도 일회용기 제공 중단 결정에 일조했다.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환경에 유해하다는 공감대가 사회 전반에 형성돼 있는 만큼, 고객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시스템의 경우 도입 당시 모바일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간 1억3000여 만장의 종이영수증이 전자영수증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를 퇴출시킴으로써 연간 6.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 22만여 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는데 플라스틱 1kg를 생산할 경우 2.4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할 경우 30년 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의류·잡화나 폐스마트폰 등을 상시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365리사이클' 캠페인을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중이다. 보다 앞서 2월부터는 백화점에서 수거한 폐지를 재생지 100% 소재의 쇼핑백으로 재탄생시키는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약 700만t의 폐지를 1500여 만장의 쇼핑백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33: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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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글로벌 공연 점유율, 역대 최고치…美 투어 시장 지형도 바꿔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K-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빌보드가 최근 내놓은 'The Year in Touring 2023' 보고서에 따르면 K-팝 무대가 전 세계 공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5.1%(매출 기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까지 K-팝의 글로벌 투어 점유율은 1%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다 이듬해인 2019년 점유율이 4%대로 갑자기 치솟았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주목을 받은 BTS 월드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포함해 42회의 공연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료 공연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올해 비중이 5.1%까지 높아진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하이브 소속 보이그룹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투어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린 톱 100 순위에는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네 팀의 하이브 아티스트가 랭크됐다. 빌보드는 "슈가는 미국과 아시아 솔로 아레나 투어를 통해 박스스코어 신기록을 세우며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해선 "(일본) 오사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투어에서 4000만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빌보드 집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프로모션 매출액은 지난해 1억2450만달러에서 올해 1억8810만달러로 51% 상승했다. 모객수는 86만명에서 160만명으로 87% 늘었다. 같은 기간 진행한 공연수도 60개에서 93개로 55% 증가했다. 세븐틴의 글로벌 투어가 빌보드 집계 기간 뒤인 11월과 12월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의 2023년 연간 투어 매출과 관람객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K-팝의 약진은 글로벌 투어 시장 전반의 지형도도 바꿨다. 빌보드는 오랫동안 글로벌 투어 시장 양강체계를 구축하던 팝과 록 장르 합산 시장 점유율이 2019년 69%에서 올해 48%로 하락했다며 K-팝, 라틴 장르의 부상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그 동료들에게도 확산되면서, K-팝이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3-12-15 15:37: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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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핀시아 재단과 MOU 체결…가상자산 종류 늘린다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핀시아 재단과 전락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분기 내 핀시아 재단의 3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schia)의 첫번째 탈중앙화 거래소인 '핀시아 네트워크 스왑(FNSwap.fi)'을 출시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핀시아 메인넷에서의 탈중앙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 이하 DEX) 개발 및 출시에 관한 협력 ▲DEX에서 선보일 경쟁력 있는 탈중앙화 금융상품 제공 ▲해커톤 개최 등 웹 3.0 우수사업 발굴 위한 상호 협력 ▲양사 생태계의 파트너사 간 상호 교류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모색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진행 등에 상호 합의했다. 핀시아 블록체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핀시아 네트워크 스왑'으로, 네오핀이 개발을 주도한다. 출시 초기에는 핀시아와 네오핀 토큰, 핀시아 네트워크 스왑 토큰, 스테이블코인 등의 가상자산 예치, 스왑(가상자산 교환), 거버넌스 투표 기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핀시아 생태계의 확장에 따라 지원하는 가상자산 종류를 공격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핀시아의 첫번째 탈중앙화 거래소인 '핀시아 네트워크 스왑'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가상자산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시아 생태계 확장에 발맞춰 지원하는 가상자산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핀시아 재단의 고영수 이사장은 "핀시아 생태계의 첫번째 탈중앙화 거래소 론칭을 네오핀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핀시아 재단은 네오핀이 성공적으로 핀시아 네트워크 스왑을 론칭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5 15:24:59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효율성보다 안전성이 먼저

최근 메가커피에서 굿즈로 선보인 '미니언즈 빨대&덮개'가 수입 부적합을 받아 논란이 됐다. 통상적으로 수입 부적합 판매를 받은 제품은 반송 또는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문제의 제품이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됐기 때문이다. 폐기되지 않고 판매될 수 있던 이유는 해당 제품을 메가커피에 납품한 수입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전 검사가 통과된 이력이 있는 수입품은 서류만으로 심사한다는 점을 악용해 유통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수리하는 '전자심사24' 시스템을 지난 9월부터 운영했다. 해당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완전 자동화한 첫 번째 사례다.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한해 자동 수입신고 수리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수입검사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던 서류검사가 24시간 가능해졌고, 길게는 48시간 걸리던 처리기간이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됐다. 하지만, 사각지대는 존재했다. 한번 안전 검사에 통과한 이력이 있으면 서류만으로 쉽게 국내에 제품을 들여올 수 있던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업체인 티에프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미니언즈 빨대&덮개' 일부를 이전에 검사에 통과한 제품과 섞어서 거짓으로 신고해 국내로 들여왔다. 그리고 나머지를 첫 수입신고했는데 식약처의 정밀 검사에서 유해성이 확인돼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품은 '폴리염화비닐(PVC) 총용출량'이 n-헵탄 기준으로 리터당 2705㎎이 검출됐다. 해당 용출량은 기준치 150㎎ 이하를 18배 초과한 수치다. PVC 내 물질이 용액에 기준치보다 18배 녹아나왔다는 의미다. 이 제품은 현재 판매 중단된 상태로 시중에 유통된 제품은 수입업자를 통해 회수 예정이다.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도 좋지만, 확실하게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을 판별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수많은 소비자가 구매한 상황에서 전량 회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행 시스템을 악용한 사례가 재발하기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6:26: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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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지역 상생 대표 제품 "맛·품질 다 잡아"

최근 식품업계에 '로코노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찍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로 꼽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의성마늘햄'이다. 롯데웰푸드가 2006년 선보인 의성마늘햄은 의성군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성마늘햄 생산을 위해 회사는 매년 120t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구입하고 있다. 제품이 처음부터 의성 마늘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롯데푸드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자주 곁들인다는 것에서 착안해 2005년 3월 돼지고기와 국산 마늘을 접목한 '마늘햄'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마늘 특성상 식품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맛과 향이 맵고 강해 제품 개발 초기 어려움이 따랐다. 생마늘로 만든 시제품을 먹고 롯데푸드 연구원들이 마늘의 알싸한 맛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늘을 한 번 쪄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마늘의 아린 맛을 없애고 풍미를 살릴 수 있었다. 현재는 햄을 구웠을 때 은은한 마늘 향이 나는 최적의 비율로 마늘을 넣고 있다. 이후 마늘햄을 더욱 고급화하고 맛과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로 소문난 의성군의 특산물 마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의성군은 토양이 부식토로 덮여 있어 비옥한 데다, 일조시간이 길고 강수량이 적어 마늘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이에 이 지역 마늘은 알이 굵고 풍부한 즙액으로 정평이 나있다. 롯데웰푸드는 2006년 9월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성마늘햄을 선보였다. 의성마늘햄의 성공은 소비자들이 의성마늘을 국내 대표 마늘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웰푸드는 업계 최초로 '분절햄'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분절햄은 햄 덩어리를 1회에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개별 포장한 것을 말한다. 기존의 햄은 어른 팔뚝 정도의 1㎏짜리 사각형 덩어리가 표준 크기였다. 이러한 햄은 포장을 뜯고 나면 공기가 유입돼 오랜 기간 신선한 상태로 보관이 어렵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족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큰 덩어리의 햄을 잘라서 개별포장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필요한 양만큼 소포장함으로써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의성마늘햄을 개발해 편리한 제품을 찾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의성마늘햄 브랜드의 품질 업그레이드와 보존료 무첨가 표기 리뉴얼을 진행했다. 의성마늘햄은 연 700억원 매출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육가공 라인업이다. 이번 품질 향상은 의성마늘 소시지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존 프랑크소시지 기준, 육함량이 약 85%에서 88.4% 까지 늘어났다. 수 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고 이 덕에 식감은 더욱 탱글해지고 육즙은 보다 풍부해졌다. 업그레이드 된 맛과 식감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패키지에 '더! 맛있어진' 이라는 강조 문구도 추가 삽입했다.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의성마늘 브랜드 전반에는 패키지에 보존료 무첨가 표기를 추가했다. 의성마늘 시리즈의 신뢰도 강화와 보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함이다. 한편,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명소를 알리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2010년 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과 지역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는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육가공 브랜드"라며 "품질과 맛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마늘햄은 지난 6월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에서 열린 '2023 DLG(독일농업협회) 국제식품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성마늘햄 브랜드 외에도 '에센뽀득', '로스팜' 등 롯데웰푸드의 다양한 육가공 브랜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육가공 브랜드인 의성마늘햄을 포함해 총 8개의 육가공 제품을 출품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의성마늘햄 ▲의성마늘빅그릴비엔나 ▲로스팜97 ▲스모크하우스 베이컨 총 4종이다. 이 밖에 ▲의성마늘프랑크 ▲에센뽀득 부어스트 ▲에센뽀득 ▲직꾸닭 리얼간장 등 4종도 추가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유럽연합(EU)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LG는 독일 농식품산업의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885년 설립된 품질평가기관으로, 3000명 이상의 평가위원들이 매년 3만 건 이상의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육가공의 본고장인 독일의 전문가들이 품질을 평가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5:2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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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

SPC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한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시설 개보수, 안전설비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총 5억원의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안전 환경 구축 사업인 'The 안전한 행복꿈터' 와 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해주는 'The 안전한 행복일터' 두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 지역아동센터 26개소와 장애인작업장 11개소 등 총 37개소의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먼저, 'The 안전한 행복꿈터' 완공 기념식 행사를 이번 지원사업의 1호 시설인 포천 평화의집지역아동센터에서 13일 진행했으며, SPC그룹 백승훈 상무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최선숙 사무총장, 평화의집지역아동센터 박진석 센터장이 참석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평화의집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학습 및 놀이를 함께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The 안전한 행복일터' 지원사업의 완공 기념식은 오는 18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보호작업장에서 진행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장애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PC는 안전한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4:0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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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부산, 김장 나눔 행사 진행

KT&G 상상마당 부산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에 진행된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영남지역본부,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부산 지역 뮤지션 3팀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 활동에는 상상마당 부산 음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 '밴드나인즈', '버닝소다', '윈썸'은 지역 내외부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KT&G 상상마당 부산의 지원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이다. 상상마당 부산은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 '상상라이브연습실' 등 다양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 2500kg은 부산광역시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부산장애인공동생활가정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대상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에게 전달되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 상생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시민·소상공인 간의 예술적 소통을 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의 문화예술을 실현해왔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동절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3:55: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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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70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글로벌·신규 사업 탄력

CJ푸드빌이 7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미국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이하 아르게스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3개월여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되며 딜 클로징(Deal Closing)했다. 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된다. CJ푸드빌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얼어붙은 자본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배경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빕스 등의 외식 브랜드들도 실적이 개선되는 등 사업 성장세와 그에 따른 수익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CJ푸드빌은 해외사업의 순항으로 글로벌 매장 수 증가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64억원으로 2021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 50%, 250% 신장하며 분명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기록한 해외사업 호실적과 더불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국내 외식 부문 역시 펜데믹을 거치며 수익성이 나는 매장 위주로 재정비하고 프리미엄 요소를 가미하는 등 지난해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9만㎡ 규모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뚜레쥬르 미국 신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2025년 완공 계획에 있다. 2030년 까지 북미지역에서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사업 실적 개선 및 이번 외부 투자 유치로 가용 현금 자산이 증대하는 등 향후 사업성장을 위한 미래투자 재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J푸드빌은 이번 외부 투자유치와 더불어 결손금 해소 및 지속적인 부채비율 관리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사업 확대를 통한 영업 활성화로 현금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여 뚜레쥬르가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3:43:30 신원선 기자
<메트로경제 12월 1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원 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손보험청구 전산화 TF(태스크포스)에 제동이 걸렸다. 의약계가 TF 참여에 대해 무기한 보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2023 metro 아파트 조경 대상 휴앤휴(休&休)' 시상식에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대우건설)'이 스마트환경대상을 받았다. <자본시장> ▲급락한 홍콩 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가운데 당장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만도 10조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됐다. ▲차액결제거래(CFD)가 재개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금융당국의 강화된 규제, 공매도 금지 조치 등이 겹치면서 여전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23년도 코스피시장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의 주가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주가가 상승해 내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산업> ▲카카오가 경영진 물갈이를 시사한지 단 이틀 만에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특히 남성 공동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첫 여성 대표를 내정하며, 인적쇄신을 본격화했다. 이번 인사는 잇따른 내외부 악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근본부터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들이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며 독립성을 높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4분기 누적으로 주요 IT 기업 내부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계가 김윤상 조달청장에게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등 공공조달 애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윤상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검사출신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3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미련된 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검사 출신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각의 우려를 잘 듣고 있다"며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과 규제 관련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유통&라이프>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지난 8일 Z세대들의 성지 성수동에 새로운 정규 스토어이자 국내외 인기 IP 캐릭터들을 팝업처럼 만나볼 수 있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를 전격 오픈했다. ▲고물가에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연말에도 외식대신 홈파티가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식품업계가 밀키트 출시에 분주하다. <정책사회> ▲지난달 실업자 수가 2년8개월 만에 처음 늘어났다. 또 취업자 수 증가폭이 4개월 만에 둔화하는 등 고용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철강산업 필수소재인 '망간합금철'을 생산하는 4개 제조업체가 10여년간 제강사 입찰에서 투찰가격 등을 정해 담합해오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수입의존도가 큰 반도체 희귀가스와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 흑연과 요소 등 핵심 원자재에 대한 특정국 수입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 ▲"학생인권이 무너지면, 학교 공동체는 다시 상처를 입습니다. 일방적인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우리 교육 현장을 다시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을 것입니다."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 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3일 이에 반대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네덜란드 대표 기업 ASML이 우리나라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반도체 협력에 나선다. ▲희망 학교와 학급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가 내년에는 기존에 응시하던 초6과 중3, 고2에 더해 초3·5, 중1과 고1까지 확대된다. ▲서울시의회가 내년 서울시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예산을 2배가량 증액하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의회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복되거나 일회성인 프로젝트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시에 주의를 줬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이하 서울윈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윈타는 시내 명소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겨울 도심축제이다

2023-12-14 07:01: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