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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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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식 '가심비vs가성비' 양극화 심화

리오프닝과 함께 찾아온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기불황이 연말 외식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외식업계가 리오프닝으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외식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KPR인사이트 트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말 회식에 대한 언급량은 2021년 375693건에서 2023년 736033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포장', '요리' 등의 연관어 언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감소하고, '단체 회식장소' 등 연관어의 언급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외식을 자제했던 분위기가 오프라인 모임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한 끼를 먹고자 하는 가심비 추구형과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양극화된 소비로 나뉘면서 외식업계 분위기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유명 호텔과 프리미엄 레스토랑 등 고급 외식업계는 연말까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28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석식 가격을 19만5000원으로 올리고 연말인 21일에서 31일까지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럼에도 예약이 전부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라세느도 12월 주말 평균 80% 예약이 마감되었고, 평일 예약 또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호텔 뷔페의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이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여전히 높다. 소비와 외식 수준이 선진화되고 SNS를 중심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단순한 외식 매장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연말 거의 모든 매장의 예약률이 100%에 달한다. CJ푸드빌 측은 "빕스의 올해 연말 예약은 주말과 평일 모두 일찍이 마감됐다"며 "빕스 외에 '더 플레이스'도 대형몰에 입점된 매장의 경우 예약이 다 찼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연말 모임을 간편하게 대체하는 가성비 추구 현상도 심화됐다. 회사원 A(36)씨는 "괜찮은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찬 데다 시간 제한이나 주류 주문 필수 등 조건을 붙이는 식당이 많아 올해는 친구들과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며 "회사도 저녁 회식대신 점심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통업계의 간편식 매출이 늘어난 모습이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높아진 데다 '김동완 스테이크', '이연복 팔보채'처럼 유명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밀키트가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GS25에서도 가정간편식 매출은 올해 1~1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남영돈, 효뜨, 몽탄, 삼원가든 등과 협업해 만든 10여종의 RMR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63빌딩 고급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과 함께 내놓은 간편식 '세븐셀렉트 백리향계란야채볶음밥'과 '세븐셀렉트 백리향새우게살볶음밥'을 이달 출시했다. 이마트24는 연말 모임을 위한 조선호텔 케이크 판매 품목을 지난해 4종에서 올해 17종으로 4배 이상 늘렸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여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경기도 부천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B(40)씨는 "12월에 이 정도로 송년회 예약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인지 코로나 때보다 운영하기가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4.83% 오르면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폭인 3.34%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는 올해 1월 7.7%를 기록한 후 상승률이 차츰 낮아졌지만, 1~11월 내내 소비자 물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2023-12-28 14:3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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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온라인 상품정보 모니터링 강화…디지털 전환 가속도

풀무원이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업계 내 선제 도입하고 전사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풀무원은 온라인몰 고객에게 상품 상세 정보란을 통해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제품 정보를 AI가 모니터링해 오차 없이 관리하도록 해주는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온라인몰에 기재된 제품명, 내용량, 식품유형, 소비기한, 포장재질, 영양정보, 품목보고번호 등 세부 상품정보를 AI가 비교 검증하는 실시간 관리 체계다.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와 '알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강화하고자 했다.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에는 풀무원 전사 DX 전략에 맞춰 자체 개발한 풀무원 법규 통합 관리시스템(PRIS: Pulmuone Regulation Integrate System) 플랫폼을 비롯해 광학 문자인식(OCR), 로봇 업무 자동화(RPA) 등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식품업계는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몰에서의 제품 정보가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제품 첫 출시 후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원료 수급에 불가피한 이슈가 생기는 경우 제품 세부 표시사항을 변경 적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즉각적인 반영이 누락되는 등 관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가 정확한 제품 정보를 인지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이번에 도입한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풀무원은 상품 정보 오기로 인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정보와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된 내용을 자동으로 비교·검토해 표시사항 미변경 등 리스크 요소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법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풀무원은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자사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풀무원'에 우선 도입하였으며, 2024년에는 외부 온라인 채널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3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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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취약계층과 국군장병 대상 건강기능식품 기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과 국군 장병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부에 나섰다. CJ웰케어는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육군 제 3군단에 총1억3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CJ웰케어는 21일 인천에 위치한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를 찾아 '한뿌리 석류콜라겐', '한뿌리 배도라지' 등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인근 지역 중장년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CJ웰케어는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업무 협약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7일에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3군단 소속 국군 장병들에게 '한뿌리 흑마늘 달임진액', '한뿌리 흑삼대보' 등을 전달했다. '한뿌리 흑마늘 달임진액'에는 저온 농축한 남해산 마늘 농축액을, '한뿌리 흑삼대보'에는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이 담겨있다. '구증구포 흑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증가시켜 홍삼 대비 흡수율을 최대 120% 늘리고 흡수시간도 1시간 단축한 원료다. 장승훈 CJ웰케어 COO는 "CJ웰케어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부 물품들이 추운 날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CJ웰케어는 꾸준히 기부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2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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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023년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 선정

롯데백화점의 혁신적인 행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은 IGDS(International Group of Department Stores, 대륙간백화점협회)가 진행한 '제 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진행한 수상식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을 주제로 진행한 수상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올 한해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이 이번 선정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올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이슈 브랜드 100여개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200개가 넘는 팝업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한 가운데, 특히 잠실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유럽 분위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난 5월에는 '명동 페스티벌'을 진행해 코로나 기간 중 어려움을 겪은 명동 상권을 부활시키는데 힘썼으며,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도 했다.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 휴직 제도'를 시행해 최근 3년간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일방적인 후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부터는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 차원에서 총 77명의 키즈 오케스트라를 선발해 우리나라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문화 유적지는 물론, 명동 거리와 성수동 등을 직접 찾아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결과, 독일의 카데베, 영국의 셀프리지스와 같은 유명 백화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에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8 14:1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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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식 '가심비vs가성비' 양극화 심화

리오프닝과 함께 찾아온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기불황이 연말 외식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외식업계가 리오프닝으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외식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KPR인사이트 트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말 회식에 대한 언급량은 2021년 375693건에서 2023년 736033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포장', '요리' 등의 연관어 언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감소하고, '단체 회식장소' 등 연관어의 언급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외식을 자제했던 분위기가 오프라인 모임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한 끼를 먹고자 하는 가심비 추구형과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양극화된 소비로 나뉘면서 외식업계 분위기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유명 호텔과 프리미엄 레스토랑 등 고급 외식업계는 연말까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석식 가격을 19만 5000원으로 올리고 연말인 21일에서 31일까지 가격을 21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럼에도 예약이 전부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라세느도 12월 주말 평균 80% 예약이 마감되었고, 평일 예약 또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호텔 뷔페의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이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여전히 높다. 소비와 외식 수준이 선진화되고 SNS를 중심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단순한 외식 매장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연말 거의 모든 매장의 예약률이 100%에 달한다. CJ푸드빌 측은 "빕스의 올해 연말 예약은 주말과 평일 모두 일찍이 마감됐다"며 "빕스 외에 '더 플레이스'도 대형몰에 입점된 매장의 경우 예약이 다 찼다"고 밝혔다. 이와는 정반대로 연말 모임을 간편하게 대체하는 가성비 추구 현상도 심화됐다. 회사원 A(36)씨는 "괜찮은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찬데다 시간 제한이나 주류 주문 필수 등 조건을 붙이는 식당이 많아 올해는 친구들과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며 "회사들도 저녁 회식대신 점심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통업계의 간편식 매출이 늘어난 모습이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높아진 데다 '김동완 스테이크', '이연복 팔보채'처럼 유명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밀키트가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GS25에서도 가정간편식 매출은 올해 1~1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강화했다. GS25는 남영돈, 효뜨, 몽탄, 삼원가든 등과 협업해 만든 10여종의 RMR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63빌딩 고급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과 함께 내놓은 간편식 '세븐셀렉트 백리향계란야채볶음밥'과 '세븐셀렉트 백리향새우게살볶음밥'을 이달 출시했다. 이마트24는 연말 모임을 위한 조선호텔 케이크 판매 품목을 지난해 4종에서 올해 17종으로 4배 이상 늘렸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여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경기도 부천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B(40)씨는 "12월에 이 정도로 송년회 예약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인지 코로나 때보다 운영하기가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4.83% 오르면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폭인 3.34%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는 올해 1월 7.7%를 기록한 후 상승률이 차츰 낮아졌지만, 1~11월 내내 소비자 물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1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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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사조대림 '해표 식용유', 대한민국 식용유 대중화에 앞장

"맑고 신선한 해표, 해표 식용유." 주부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문구는 해표 식용유의 광고 카피 문구다. 해표 식용유는 현재는 사조대림에 합병된 사조해표의 전신인 동방유량에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채유 원료의 격감과 채유 시설의 파괴로 유지 산업이 크게 위축되어 있었다. 1967년 초 발표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배합사료 생산이 장려되었으나 사료의 원료인 박류, 대두박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책이 절실했지만 투자의 장래성을 장담할 수 없었기에 모두가 사업 진출을 주저했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 산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사명을 갖고 있던 동방유량의 신덕균 명예회장이 대두 가공 업체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신 회장은 제유 기술과 설비 노하우를 이스라엘에서 들여왔다. 당시 이스라엘은 국민 1인당 대두 소비량이 미국에 버금가는 규모였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두가공 기술 및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1975년, 해표 식용유가 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국내 콩기름(대두유) 대중화의 초석을 다졌다. 국민 소득이 향상되면서 식생활이 개선되자 집집마다 주방 한편에 식용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해표 식용유는 맑고 신선한 콩기름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식용유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이후 2004년 사조그룹에 편입된 이후로도 해표 식용유는 변함없이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각 공정은 자동화 및 밀폐된 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 역시 소비자가 사용하기까지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식용유 업계 최초로 KS, 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해표 식용유는 시장에 첫선을 보였던 1975년 약 46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10년 뒤인 1985년에는 748억원대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후 대두유를 비롯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유지류 제품들을 추가하면서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해표 식용유는 올해 상반기에도 우수한 판매 실적을 세웠다. 대두유, 옥수수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유지류 전 제품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268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량 기준으로는 총 3만6000톤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500ml 생수 약 7200만병,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144개를 채울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작년 한 해에는 대한민국 인구수 절반에 가까운 2815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처럼 해표 식용유는 출시 후 5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시장에서 변함없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 브랜드 해표 식용유는 2023년을 기준으로 24년 연속 국내 식용유 브랜드 파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해표는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제품 개발, 출시 등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식용유 전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뿌려 쓰는 방식의 신제품 '해표 오일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3종으로 출시되어 튀김부터 샐러드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이 제품은 분사형이라 사용이 간편하고 깔끔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빛과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산패 걱정 없이 맛과 향이 처음처럼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힘입어 7월 닐슨 기준 판매량 1위 브랜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객의 관심과 제품력, 매출 규모까지 모두 갖춘 '메가 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 것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민감하게 포착해 소비자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등 사회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1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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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2024년 비효율 걷어내고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해 화두로 'ONE LESS CLICK'을 제시했다. 28일 정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ONE LESS CLICK, ONE MORE STEP)'을 화두로 제시, 비효율을 걷어내고 깊이 있는 분석과 성찰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고객 가치 실현과 신세계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기고 모두 덜어낼 것을 당부했다. 업무 전반을 'ONE LESS CLICK'의 원칙으로 재점검해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치 실현에 투자함으로써 신세계그룹 전체의 성장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 정용진 부회장은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을 'ONE LESS CLICK'의 원칙에 맞춰야 한다면, 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ONE MORE STE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ONE MORE STEP'은 업무의 깊이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 층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으로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경영 의사 결정에도 'ONE MORE STEP' 은 필수 요건이라며 매 순간, 매 단계마다 '한 발짝 더 들어가' 잠재적 리스크와 구조적 문제점을 철저하게 따져보는 치열함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16: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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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최고 기록은 23.8cm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후원하는 이색 풍선껌 불기 대회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많은 예선 지원자 중 총 10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던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 끝에 남기현씨가 우승을 거머쥐며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8년만에 재개된 이번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롯데웰푸드의 풍선껌 브랜드 '왓따!'를 주제로 풍선껌 불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풍선껌을 크게 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선부터 20강, 준결승, 결승전까지 규칙이 모두 달라 전략적인 판단도 중요했다. 이밖에 팀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속도감있는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본선 경기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참가한 100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10명씩 조를 이루어 1:1 크게불기 대결을 펼쳤다. 어린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을 기록한 상위 1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은 4명이 20강에 진출했다. 20강에서는 자신의 목표 기록을 사전에 정하고 그 이상의 크기를 불어야 기록이 통과되는 규칙이 추가됐다. 자신의 목표를 넘는 기록만 인정되어 전략적인 요소가 중요했다. 무조건 크게 부는 것보다 자신이 잘 불 수 있는 적정 크기를 잘 판단해야 했다. 통과된 기록 중 가장 높은순서로 4명의 선수가 추려졌다. 4강전과 결승전은 다시 1:1 대결로 더 크게 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규칙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맞서는 만큼 매 세트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남기현씨와 패자부활전을 거쳐 끈기있게 올라온 김인정씨가 맞붙었다. 우승은 남기현씨가 차지했다. 남씨는 매 라운드 마다 더 큰 풍선껌을 불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풍선껌 기록은 양철민씨의 23.8㎝였다. 양철민씨는 지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시즌4에서 우승을 한 바 있는 베테랑 풍선껌 불기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안타깝게 4강에서 우승자 남기현씨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친동생 양민혁씨와 함께 팀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껌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에 육박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의 경우 같은 기간 50% 이상 성장했고,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도 60% 이상 성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0:0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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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회 곳곳에 온기 나눔…사회공헌 활동 지속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소외 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녔다. 오프라인 모금 활동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모금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구세군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총 600여 가구에 난방 시설 개선을 돕고, 난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세계 아동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mom(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롯데가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이다. 국군 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 '청춘책방' 1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이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8145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장병이 함께 담소를 즐기거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조용히 개인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그리고 편히 앉아 음악을 듣거나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비치된 '힐링존' 등 젊은 장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롯데는 올해 공군 10호점을 포함해 총 7개의 새 청춘책방을 개소했다.롯데는 지난달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년층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는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9월 한 달간 이뤄진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19개 팀이 지원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내달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2023년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사들의 개별적인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롯데정보통신은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코튼시드와 함께하는 NFT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4월, 9~10월까지 전국 437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23-12-28 10:0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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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정식 출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정식 재출시한다. 롯데리아는 '전주 비빔 라이스'버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올해 출시된 메뉴 중 다시 먹고 싶은 올해의 버거 선정 이벤트인 '땡스버거' 선정 투표에서 득표율 약 35%를 차지하며 2023 땡스버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중량·원재료 등 올해 초 출시와 동일하게 구성했으며 7년만에 정식 고정 메뉴로 '라이스' 버거 메뉴 라인업을 재구성하게 됐다. 롯데리아는 이번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출시와 함께 1월 18일까지 연말 연시를 맞아 고마운 주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땡스버거 카드 만들기' 릴레이 1차 이벤트를 31일까지 운영하고 2차 이벤트를 1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이벤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대상 중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M3(1명), ▲에어팟 맥스(3명), ▲닌텐도 스위치 OLED(10명) 등과 함께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롯데잇츠 배달 주문 시 사용이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리아의 땡스버거 캠페인은 올해 첫 시행 이후로 매년 고객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버거를 선보임과 함께 24년 역시 K-버거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15:3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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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안식품 시장 지속 성장세…기술력, 수요, 제품 확장 삼박자

기후 환경의 중요성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늘어남에 따라 '대안육'을 넘어서 '대안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시장에서 하나의 식품 카테고리로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가 27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안식품 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는 대안육을 비롯해 다양한 대안식품들을 선보이는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안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7.8%가 대안식품(대안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대안육을 먹어본 경험이 있고 향후 구매의향도 있는 응답자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28%로 나타났다. 대안육의 주 구입처를 묻는 질문에 "대형마트"라 답변한 응답자들은 작년 37.6%에서 38.1%로 0.5% 증가, "대안식 레스토랑"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작년 23.7%에서 31.6%로 작년대비 7.9% 늘어나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3.8%가 향후 식문화가 식물성 대안식품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된 이유로는 환경문제와 동물복지를 위해 식물성 식문화의 필요성을 꼽아,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따라 향후 식물성 대안식품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주요 식품업체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들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오픈하고 평소 즐겨먹던 자장면, 햄 포케볼,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등 메뉴 20여 종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이며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식물성 레스토랑 '플랜튜드'에서는 파스타, 떡볶이, 스튜 등 다양한 퓨전식으로 누구든 쉽게 식물성 대안식을 접근할 수 있는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식물성 메뉴들은 기존 메뉴와 맛과 품질의 거의 차이가 없어 이를 통해 현재 국내 대안식품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구입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2021년 대안육 브랜드를 론칭하며 세계 최초로 식물성 캔햄을 출시한 데 이어, 풀무원이 같은 해 12월, 동원이 지난 8월, 그리고 최근에는 CJ제일제당까지 식물성 캔햄을 출시하면서 점점 식물성 캔햄 제품들이 확대되며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안육을 활용한 간편식도 확대되고 있다.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1년만에 누적 매출 약 430억원을 올린 풀무원 역시 일상 식단을 소비자가 즐겨 찾는 간편식 메뉴 위주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구식단은 1년간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론칭 1년 만에 품목 수(SKU)를 약 30% 늘렸다. 실제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신제품 식물성 런천미트, Silky 두유면, 솥솥 주먹밥, 라이트 브리또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식물성 대안식 사업 및 매출을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최근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의 신제품 3종으로 국물요리, 캔햄, 너겟 등을 새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기존 여섯 가지 품목(만두, 떡갈비, 미트볼, 함박스테이크, 주먹밥, 김치)에서 총 9가지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해 만든 메뉴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 고객의 5%는 외식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매장에서 직접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14:31: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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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평균 12.4% 가격 인상…가맹점 수익 개선 위한 조치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치킨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다. bhc치킨은 오는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bhc치킨 측은 "주문 중개 수수료 및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가맹점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가맹본부는 공급사의 80여 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에 대해 자체 부담하는 동시, 상생지원금 100억원 출연 등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해 왔으나 가맹점주들의 추가적인 수익 개선 요구에 대해 이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대로 조정된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은 3000원 올라 2만1000원에 판매되며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 인상된다. 이번 소비자 판매가 조정과 더불어 가맹점의 원부자재 공급가도 일부 현실화된다. 품목별에 따라 평균 8.8% 수준이며, bhc치킨 가맹본부는 점주들의 주문 중개 수수료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2개월간 지원금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가맹본부와 협의회 양측이 서로 신뢰를 갖고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해 왔다"며 "그러나 주문 및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이 너무 악화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가격 인상 촉구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어렵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10:0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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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인권 중심의 ESG 경영 실천에 앞장…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

CJ푸드빌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대표이사 산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며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올해 전략과제 구체화 및 그 실천을 통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으로 F&B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청년채용 ▲양성평등 ▲장애인 고용 확대 등 '인권 중심' 가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 및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고객이 신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먼저, CJ푸드빌은 다양한 방식의 전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활로를 제공하며 F&B업계의 전문 지식을 갖춘 청년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성화 직업계고 및 외식업 관련 대학 전공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 해에만 4곳의 대학을 추가하며 현재 전국의 7개 교육청 및 18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학생들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최종 채용까지 이어진다. 올 한 해 전체 실습생 중 140여명을 채용했다. 아울러 높은 여성 직원 비율을 기록하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월별 평균 여성 직원의 비율은 53.3%이다. 이는 국내 300대 기업 전체 직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인 26.1% 대비(올해 상반기 기준)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특히, 빕스, 더 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매장의 여성 점장은 전체 점장 중 과반수를 넘고, 최장 근속 연수는 23년을 기록하는 등 현장에서도 활발한 고용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할 수 있는 모성보호제도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치료 및 시술이 필요한 여성 직원은 최대 6개월까지 난임 휴직 제도를 이용 할 수 있고, 1개월간의 돌봄휴가로 안정적인 육아도 지원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활동 실천으로 올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크게 웃도는 4.8%를 달성했다.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50인 이상의 민간기업은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지난 2001년 첫 장애인 고용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 고용률 이행 및 직무 다양성 확보에 집중했다. 초기 후방 지원 업무나 단순 사무에 그쳤던 직무는 현재 직접 고객을 만나는 대면 서비스까지 확대하였다. 또한, 장애인 채용 인사 담당자가 직접 '장애인 직업 생활 상담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업무 적응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09:39: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