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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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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대 핵심사업 성장세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 달성

KT&G가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512억원, 영업이익은 1986억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이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 3127억원이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4억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1억 개비로 전년 대비 각각 43%, 14.4%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법인 중심의 글로벌 궐련 판매 호조와 해외 NGP 스틱 매출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간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393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하며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한편, KT&G는 2024년도 경영목표로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3대 핵심사업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년~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며,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3년 간 현금 배당 1.8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8조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 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를 추가적으로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7 15:5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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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이케아 광명점에 '와인픽스' 10번째 매장 오픈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이케아 광명점 P1층에 '와인픽스 이케아 광명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와인픽스'는 10번째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도심 속 와인 아울렛 콘셉트의 '와인픽스'는 2021년 첫 번째 매장으로 성수점을 오픈한 후 양평, 동탄, 부산, 여의도, 광주봉선점에 이어, 지난해에는 '와인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청담점과 분당정자점, 압구정현대점을 오픈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와인픽스 이케아 광명점'은 와인, 위스키, 사케, 맥주, 글라스, 치즈 등 주류와 관련된 2500여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주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나라셀라는 '와인픽스 이케아 광명점' 오픈을 기념하여 8일부터 28일까지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오 브리옹, 사씨카이아 등 프리미엄 와인과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 맥캘란 18년 쉐리 오크, 산토리 히비키 하모니, 산토리 야마자키 12년 리미티드 등 희귀 위스키를 선착순 한정 수량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세트 상품 추천과 함께, 짐빔 하이볼, 바이엔슈테판, 아시히 수퍼 드라이 생맥주 등 맥주와 RTD 제품도 특가로 판매된다. 구매 금액별 풍성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이케아 기프트 카드 2만원권 (선착순 100명) ▲30만원 이상 구매 시 이케아 기프트 카드 3만원권 (선착순 50명) ▲50만원 이상 구매 시 슈피겔라우 글라스 캐리어 백과 글라스 4입(선착순 30명)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와인 6병 구입 시 20% 할인 및 매주 새로운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인픽스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07 15:44: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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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국내 1조원 돌파

오리온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한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으로 5.5% 증가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결정했다. 먼저 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13.9% 성장한 1조 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688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에는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진천 물류센터 착공에 나서며 공급 확대를 위한 토대를 다진다. 이와 함께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스낵, 젤리 등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국내 판매 채널 다각화와 중국 등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마켓오네이처는 그래놀라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갈 방침이다. 해외 수출 측면에서도 미국 등 북미 시장 내 대형 유통채널의 입점과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일본, 유럽 등 지역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과 위안화 약세 등 악재로 매출액은 7.5% 감소한 1조178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불필요한 할인행사를 지양하고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4.4% 증가한 22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중국 내수 소비 둔화에 따라 가성비형 벌크 매대 확대에도 힘쓴다. 성장채널인 간식점, 창고형매장, 이커머스 전용 제품 공급 증대 및 초코파이, 오!감자 등 핵심 브랜드의 제품력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와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은 0.5% 증가한 475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유음료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2.6% 감소한 875억을 기록했다. 파이, 스낵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 신규 개척한 7조원 규모의 유음료 시장도 적극 확대해갈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노이 공장의 증축과 생산동 신축을 연내에 완료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호치민 신규 공장 부지 매입도 추진하여 No.1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가치가 20%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4.5% 감소한 2003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으나 실제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 15.9%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증설한 파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규 출시한 젤리 카테고리를 시장에 조기 안착시켜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한편, 추가 생산라인도 구축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파이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7 13:01: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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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스'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낙점…제품 개발 힘준다

식품·외식 업계가 소스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고물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는 소스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해외에서도 K푸드가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해 소스를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낙점,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700억원에서 2022년 2조3000억원,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조리가 빠르고 복잡한 레시피 없이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어 소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출시 2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달성한 심플쿠킹 테마의 CJ제일제당 간편식 제품 '백설 덮밥소스'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카파오무쌉과 크림치킨마크니 커리 등 이국적인 맛과 트러플 고기 짜장, 스팸 김치 덮밥 등 익숙한 맛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롯데웰푸드는 롯데호텔 총주방장 출신의 남대현 요리 명장과 함께 식자재만 있으면 어디서든 10분이면 수준 높은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쉐푸드 요리킥' 4종을 선보였다.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외식·급식 사업장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소스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각각 31%, 42%씩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2만6000t으로 하루 평균 71t씩 팔렸다. 메뉴형 완제 소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중식 소스의 판매 성과가 돋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B2B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소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출범한 통합 R&D 센터이자 B2B 식품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제품을 개발·유통한다. 주요 기업들은 소스를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022년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스사업부를 키우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을 추가로 선보이고 외식업체와의 협업,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소스를 김치, 김, 간편식과 함께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로 선정하고,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소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상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선보인 '매콤달콤 고추장'(Swicy Gochujang)과 '스모키 K-BBQ'(Smoky K-BBQ) 2종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들은 한국식 치킨 맛을 살린 치킨 디핑소스다. 식품업계의 소스 사업은 효율적인 카테고리 확장의 수단이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들이 소스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스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가 부상한데다 해외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국 소스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7 13:01: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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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코스타리카 연이어 출점…중남미 추가 진출 속도

BBQ가 지난해에 이어 코스타리카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확장의 속도를 높인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BBQ 차이나타운(China Town)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장은 산호세 중심 다운타운 내 '차이나타운' 초입에 위치했다. 산호세 차이나타운은 중국 현지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등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인근에 코스타리카 국립 박물관과 국립극장 등 관광 명소도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차이나타운점은 182㎡(55평) 규모의 BBQ 빌리지 타입으로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 치킨 메뉴를 비롯해 로제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근 산호세 국립대 학생과 직장인을 겨냥해 점심으로 간단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는 '런치콤보'가 인기다. 코스타리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런치콤보는 순살 치킨 6조각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됐다. 치킨은 황금올리브 치킨, 시크릿양념 치킨, 극한왕갈비 치킨 등 1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코스타리카에서만 선보이고 있는 런치콤보 세트는 현지인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는 등 인기에 반년도 안 돼 벌써 3호점을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특징에 맞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현재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북미의 기하급수 성장 DNA를 바탕으로 올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2024-02-07 12:3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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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024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CGV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린다.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터널 메모리' 등 기개봉작부터 '가여운 것들', '로봇 드림', '메이 디셈버', '바튼 아카데미', '퍼펙트 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내 미개봉작도 상영돼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흥행작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은 20세기 초 석유로 갑작스럽게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된 오세이지족 원주민들에게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른 독일의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겪는 시련을 그린 스릴러다. 국내 미개봉작으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이야기 '퍼펙트 데이즈'도 처음으로 상영된다. 칠레 다큐멘터리 '이터널 메모리'는 알츠하이머로 투병하면서도 매 순간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확인하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국내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엘리멘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세계관과 멀티버스를 담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상영된다. 뉴욕 맨해튼에 혼자 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같은 일상을 담은 '로봇 드림'도 프리미어로 만난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가여운 것들'과 나탈리 포트만,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이 디셈버'는 토드 헤인즈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영화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70년 겨울, 바튼 아카데미에서 원하지 않는 동고동락을 하게 된 이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바튼 아카데미'도 처음 상영된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율량, 춘천 등 전국 15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기획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7 11:2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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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디저트 시장 공략…'쇼콜라 팔레트' 송리단길에 오픈

롯데리아 ㆍ엔제리너스 ㆍ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확대되는 디저트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GRS는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를 오는 13일 잠실 송리단길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쇼콜라 팔레트는 'Make a Magical Moment'의 슬로건으로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2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접목해 다채롭고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 쇼콜라 팔레트는 리테일 성격의 단순 제품 판매점과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카카오 매스 분쇄기(글라인더)를 공동 개발해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초콜릿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매장에서 즉석 추출한 카카오 매스를 바탕으로 제조한 ▲쇼콜라 드링크류, 빵과 함께 즐기는 ▲스프레드, ▲스트룹 와플, ▲퐁듀 플레터, ▲초코 칵테일 등 총 20종의 제품으로 카카오 고유의 깊은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감의 플레이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매장 이용객의 다양한 선호도를 맞추기 위해 케익류, 커피, 티 음료 등 비 초콜릿 메뉴 및 선물용이 가능한 패키지 상품 구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쇼콜라 팔레트는 다양한 객층이 밀집되어 있는 송리단길 오픈으로 향후 고객 반응을 통해 추후 주 타겟층 확보 및 향후 운영 상권 선정으로 매장 출점 또는 컨세션 사업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02-07 10:5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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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신이어마켙'과 가치소비 동참

삼성웰스토리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컬래버한 제품을 사내식당에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글과 그림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브랜드로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에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할매니얼 디저트로 인기있는 미니약과를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청룡과 설 명절 컨셉의 제품 패키지에 담아 '살아가면서 힘내보자'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일러스트 엽서와 함께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힘내약과'로 이름 붙인 신이어마켙 컬래버 제품 1만8000개를 2월 한 달간 전국 7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고객들이 사내 식당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손쉽게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청년 농가, 로컬 브랜드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 컬래버 제품을 제공해 왔다. 청년기업 팜프라와 함께한 '사내식당 유채꽃 축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구의 날을 기념한 못난이 농산물 꾸러미 개발, 충북 영동의 곶감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 제공 등 지금까지 총 16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소비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환경의 날 등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사회적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올해 총 6회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7 10:5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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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진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 셀프 체크 꼭 해야"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여기에 인건비 상승까지 가중되면서 외식 창업 시장 전망이 올해도 밝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 창업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2030 청년 사업가와 '인생2막'을 꿈꾸며 외식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졌지만 대개는 3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TGI프라이데이 등에서 30년 이상 외식 분야에 몸 담아온 외식경영 전문가 김상진 씨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침서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집필했다. <메트로경제>와 만난 김 작가는 현장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에 앞서 꼭 숙지해야할 것들을 조언했다. 다음은 김상진씨와의 일문일답. -외식 창업을 결심했다면 꼭 명심해야할 것은. "외식업의 현실을 알고 본인 스스로 적합한지 아는 것이다. 큰 투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10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점, 고객 불만사항 등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본인의 성격과 처한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으면 창업을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창업을 말리고 싶다. 국내에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님들이 67명당 1명 꼴(202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 기준)인데 그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외식창업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집필하게 된 동기는. "전재산을 투자해 외식 창업에 뛰어들었는데 망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창업에 앞서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 책에는 셀프 진단 툴이 있다. 그 툴에 스스로를 대입해보고 외식창업에 적합한지 점수를 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맛도 맛이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매장이 어수선하고 위생에 신경쓰지 않고 식자재가 얼마나 남았는지 수시로 체크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그 식당에 가겠는가. 무엇보다 사장님이 매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게를 열어놓고 아르바이트 직원만 고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요하면 안된다. 그들은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업을 위해 공부해야할 것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이 있을까. "점포도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려면 손익계산서를 기본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하고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나홀로 창업하는 분들은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 메뉴별 원가,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 등을 파악하고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분류해야 한다. 따져보면 결국 인건비와 원가만 통제가능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줄일지 그때부터 연구에 들어가야 한다." -무인화 시대다. 식자재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받는다. 무인화 도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 "인건비가 오르고 사람 구하기도 힘드니까 결국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박집을 떠올려보면 로봇이 조리하고, 서빙하는 식당은 없다. 직원도 많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식당이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다. 고객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로봇이 일하는 식당? 직원들은 뭐하지?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창업을 꼭 해야겠다는 초보분들에게 프랜차이즈창업을 권하는 이유는. "초보 창업자에게 가장 유리한게 프랜차이즈 가맹창업이다. 점포 운영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기 때문이다. 메뉴 조리 교육부터, 점포 손익관리까지 다 가르쳐준다. 식자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비용이 더 들어가겠지만, 전혀 모른 상태에서 나홀로 창업해서 망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망하는 곳에 오픈하도록 안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지가 나빠지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본부의 로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은 규모의 점포 운영을 통해 노하우와 자신감을 키운 다음에 독자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기를 권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6 16:19:48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영화관이 살아나야 영화산업 생태계도 살아난다

코로나19 이후 벼랑 끝에 몰린 한국영화산업에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이 수치가 회복되지 않으면 영화산업 생태계는 되살아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2019년만 해도 영화관에는 역대 최다 관객인 2억2000만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확 꺾였다. 2020년에는 5952명, 2021년에는 6053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여기에 영화관람료가 오르고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인기를 끌면서 '굳이 영화관을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지난해에는 1억2513만명이 영화관을 방문했다. 관객 수가 늘었지만,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객수다.문제는 국내 영화산업이 전체 매출의 80%를 영화관에 의존하는 영화관 중심의 산업이라는 점이다. 개봉작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나지 못하면서 투자사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신규 투자 및 제작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제작사의 차기작 개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신작 개봉이 연기되고 또 다시 극장을 찾는 관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영화 관람료 당 3%를 징수해 영화진흥 명목으로 적립하는 영화 발전기금도 고갈 직전이다. OTT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 수도 급증한데다 영화관에서 개봉하고 얼마 안가 IPTV로 볼 수 있으니 더더욱 관객이 줄어들 수밖에. 문체부는 국내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영화계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홀드백'과 '미개봉작 지원' 등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홀드백은 OTT 등에서 영화를 보기 전 영화관에 먼저 상영하는 특정 기간을 말한다. 개봉 영화가 통상 1~3개월, 짧게는 2~3주만에 IPTV와 OTT 등에 풀리거나 극장 상영 중 IPTV 등에서 '동시 상영'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극장 개봉을 안 거치고 OTT로 직행하는 영화도 늘어났다. 홀드백 규제라도 정착되어야 악순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영화관에 상영된 작품을 다른 플랫폼에서 상영할 때까지 최소 15개월을 기다리도록 법으로 규정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자국 영화관을 보호할 수 있다고 봤다. 많은 수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고 이 수익이 투자사과 제작사로 흘러들어가 더 좋은 차기작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려면 홀드백은 필수 조건이다.

2024-02-06 14:54: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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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연매출 3조원 시대 열어…성장 요인은 '제로·새로·해외 사업'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매출 3조원은 지난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의 성과이자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2년 만의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성과의 주요 요인을 제로, 새로, 필리핀펩시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2021년초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출시하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후 '탐스 제로', '핫식스 제로', '밀키스 제로'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을 주도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2023년 30%로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이후 16년 만에 선보인 소주 '새로'의 돌풍도 매출 성과에 기여했다. 새로는 부드러운 맛의 제로 슈거 소주로 한국의 도자기와 소주다운 깨끗함을 담아낸 세련된 병 디자인, 매력적인 구미호 캐릭터와 흥미로운 세계관 등으로 2022년 9월 출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연매출 1256억원으로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새로 효과로 2022년 16.6%에서 지난해 20.7%로 약 4%p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새로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자, 이를 해외로 확장해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를 실시한 것.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제품 시음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새로의 세계관과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체험에 대한 신선함 등이 베트남 젊은층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해외 음료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분기 말 경영권 취득을 통해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롯데칠성음료가 73.6% 지분을 보유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1조원 규모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지난해 4분기부터 필리핀펩시 매출 약 2500억원이 적용되었고 올해는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어 연매출 3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이 국내외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달성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대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맥주 '크러시' 영업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식품업계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6 14:04: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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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 국내 첫 선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처음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기린그룹이 1973년 설립한 후지 고텐바 증류소의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몰트 원액과 그 외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레인(grain) 원액의 제조가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특히 후지 고텐바 증류소는 몰트, 그레인 각 원액에서 최적의 숙성 시기를 파악해 엄선한 후 절묘한 밸런스로 블렌딩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렌딩은 세계적 위스키 어워드 아이콘스 오브 위스키(ICONS OF WHISKY) 2017에서 마스터블렌더(세계 최우수 블렌더)를 수상한 다나카 쇼타가 맡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70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50도 이다. 배, 파인애플, 오렌지 등을 연상시키는 과실향이 특징이며 구운과자, 흑설탕과 같은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맛이다. 풍부한 맛과 향 덕분에 스트레이트는 물론 최근 유행하는 하이볼로 즐겨도 고급스러운 맛을 유지한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2월 2주차부터 유흥시장을 시작으로 가정시장으로 판매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추후 후지 싱글몰트, 후지 싱글블렌디드, 후지 싱글 그레인 등 기린 후지 시리즈의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24-02-06 10:19: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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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락식혜' 인도네시아 수출…할랄 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브랜드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통해 가정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식혜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했다.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가 넘는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90%가 무슬림으로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올 10월부터는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의무화한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락식혜(175mL)'와 '비락식혜(238mL)'이다. 두 제품 모두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했으며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우선 입점 된다. 팔도는 수출 안정화 이후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며, 할랄 인증 품목도 늘린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6 09:23: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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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위해 2억원 기부

농심이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걷는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직접 지원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 환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06 09:10: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