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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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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금감원,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KB국민은행은 30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심석희 KB금융그룹 후원선수가 참석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은 KB국민은행, 금감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7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이달 13일 입국한 1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은 약 3주간의 수술 및 회복 일정을 마치고, 다음달 5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병원을 찾은 윤 원장과 허 행장은 주치의를 통해 수술 경과를 듣고,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인형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 국민은행 헤브론 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더불어 KB캄보디아 현지법인은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및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8-30 14:30:56 안상미 기자
신한銀, 시중은행 최초 원화 그린본드 발행

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중은행 최초로 3년 만기 원화 그린본드(Green Bond) 2000억원을 연 2.15% 금리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개선 산업 등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투자자와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고, 인증 절차가 엄격해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산업은행 등 국제기구 및 공기업에서 주로 발행됐으며,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민간 기업들도 발행을 시작하고 있다. 그린본드의 투자자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을 고려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이행하고, 발행자는 녹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유엔환경프로그램금융계획(UNEPFI)에 가입해 지속 가능 금융 실천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국제그린본드원칙(Green Bond Principle)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 사회적 책임 투자를 위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책임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8-30 14:3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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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열어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소재 롯데콘서트홀에서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신한은행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함께 해외 명문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Shinhan Young Artist Challenge),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10회 신한음악상에는 바이올린 부문 유다윤 군(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피아노 부문 지윤건 군(홈스쿨링), 첼로 부문 김가은 양(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성악 부문 김태한 군(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10회를 맞은 신한음악상을 기념해 특별히 역대 주요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10주년 음악회에는 1회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피아니스트 김규연, 2회 수상자 소프라노 박진경, 3회 수상자 첼리스트 김민지, 6회 수상자 테너 양승우씨가 참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2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음악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며 "신한음악상이 대한민국 클래식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일상 곳곳에 문화 예술의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콩쿠르에서 피아노부문 6회 수상자 박진형 군과 4회 수상자 김준호 군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2018-08-30 11:19: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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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기준 구체화한다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기준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인 해석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비를 어느 시점에서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감독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회계처리와 외부감사업무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하는 시점을 '임상 3상 후'나 '정부 판매승인 후' 등으로 제시하는 방안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기준을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우므로 기업은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객관적인 입증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당초 국제회계기준에서 강조하는 '원칙중심'에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신사업의 경우 회계기준을 적용하는 데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랜 기간 주로 복제약을 생산해왔기 때문에 그에 따른 회계처리 관행이 형성돼 왔고, 일부 기업들은 최근에 시작한 신약개발에도 과거와 동일한 회계처리 방법을 관행적으로 적용해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국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진국 글로벌 제약사의 회계처리 관행을 모든 국내 기업에 즉각적으로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감독에 있어서도 산업 특성이나 모호성 등을 충분히 감안할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감리 결과 중대·명백한 위반이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엄중히 묻겠지만 회계기준의 모호성 등에 따른 회계오류에 대해서는 개선권고나 시정조치 등 간접적인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감독업무 수행과정에서 개별 산업의 성숙단계나 회계기준의 도입 시점도 충분히 고려하겠다"며 "신약 개발 등 국내에서 회계기준 적용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분야는 기업 스스로 회계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안은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감리선진화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18-08-30 10:43: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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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28%…전분기말 대비 0.24%p↓

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 관련 연체·부실채권을 대부분 상각하면서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8%로 육류담보대출 연체채권 상각에 따라 전분기 말 대비 0.24%포인트나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4%로 0.01%포인트 상승했지만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0.09%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 말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 말 대비 0.60%포인트 하락했다. 육류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중소기업대출 연체채권 3575억원 중 3386억원을 상각했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1%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18조5000억원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전분기 말 대비 1.0%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늘면서 전분기 말 대비 3.2% 증가한 9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회사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8-30 09:3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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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일본에서 AI 활용 부동산 대출 모바일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투자용 부동산 대출 시장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BJ은행은 투자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는 대출상품 '주택론'의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빠르면 10월부터 대출 접수, 심사, 실행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최초 사례며, 투자용 부동산 대출 상품에 있어서는 현지 금융기관 중 최초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주택론'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면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소요됐던 대출 신청·심사 기간이 하루 만에도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이 매매계약서 등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등록하면 AI가 온라인 신청서에 관련 내용을 자동 입력해주고 담보 평가, 회수 가능성 심사 등이 자동화돼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SBJ은행은 현지 핀테크 기업 GA 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상환스케줄 안내 등 사후관리 분야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BJ은행은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리테일 영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으로 2012년 성공적으로 론칭한 '주택론'을 중심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월말 기준 총자산 7조2672억원, 반기순이익 362억원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은행 해외법인 중 최초로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로부터 'A2'(안정적)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2018-08-29 15:5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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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예산 3.1조원…"기간산업 정상화 지원"

금융위원회가 내년 예산을 소상공인이나 기간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데 집중 편성키로 했다. 금융위는 29일 2019년 예산편성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 30.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편성안 증가율은 정부총지출 증가율 9.7%보다 20.8%포인트나 높고, 2018년도 예산편성안 증가율인 16.9%보다도 크게 높다. 지출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000억원을 지출하고, 기업경영(5000억원)과 소상공인(2000억원), 가계부채(1000억원) 지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항목별로는 산업은행에 기간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정책금융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500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기업은행에도 2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2조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신성장·혁신기업에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는 자본금 1000억원을 출자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과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등 서민 중산층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중견기업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성장지원펀드) 조성에도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핀테크 사업을 지원하는데도 80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법 혁신에 1억원, 회계부정 신고 포성금으로 1억2000억원의 예산을 신규편성했다.

2018-08-29 15:52: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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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vs 신한지주, ING생명 인수로 리딩뱅크 경쟁 재점화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KB금융지주와의 '리딩뱅크' 경쟁도 재점화됐다. 작년 ING생명의 순이익은 3400억원. 지분 59% 가량을 인수한다면 2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이 신한지주 실적에 반영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순이익 차이(2000억~3000억원)를 감안하면 누가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예측불가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3조5350억원으로 신한지주 3조2864억원을 2486억원 차이로 앞선다. 이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KB금융이 2년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겠지만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라는 변수가 생겼다. KB금융도 성공적인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으로 리딩뱅크 탈환이 가능했다. 신한지주의 역전 역시 M&A 성사여부에 달리게 됐다. 신한지주는 현재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논의 중이다. 인수가격은 2조~2조4000억원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조달 규모를 늘린 것도 ING생명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ING생명은 2017년 순이익 34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지분율을 적용하면 2011억원의 순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안팎으로 미미하다. 그러나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올해 추정 순이익 격차가 2400억원에 지나지 않는 만큼 그 의미는 크다. ING생명의 올해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1800억원이다. 인수 지분율을 적용하면 반기에만 1064억원 가량의 순이익이 더해지게 된다. 따라서 관건은 신한지주의 ING생명 인수가격이다. 외부조달에 대한 이자비용이 발생할텐데 그 규모에 따라 ING생명 인수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판가름 난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이자비용은 500억~900억원 안팎이다. 이자비용을 제하면 ING생명 인수로 순익 증가효과는 1000억~1500억원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2조4000억원을 신종자본증권과 회사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직접이자 비용만도 89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ING생명 올해 순이익 추정치 2130억원에서 지배주주순이익은 1200억원 내외로 신한지주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는 3.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인수시기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리딩뱅크 경쟁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존 ING생명의 배당규모가 커서 MBK파트너스가 올해 배당분을 받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도 가격 협상에 포함됐을 것"이라며 "인수가격을 낮추기 위해 배당을 주기로 한다면 인수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된다고 해도 계약시점은 내년 초로 정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8-08-29 15:1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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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CC와 공동마케팅 전략적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KCC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고객 차별적 서비스 제공 및 디지털 플랫폼 제휴 등 다양한 부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KCC와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하는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KCC 인테리어 시공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을 지원한다. 또 KCC의 전국 인테리어 전시장과 대리점을 통해 자금 지원 상담이 가능하며, 양사 디지털 플랫폼(신한은행 '신한 SOL', KCC '홈CC')을 통해서도 상품 홍보 및 우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은 "양사 제휴를 통해 사업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포용적 금융 지원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우대 프로그램 개발 등 양사가 협력 가능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요 대기업과 협약을 지속 추진해 산업별 종사자들 및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 추천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이행보증 협약과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협약을 추진 중이다.

2018-08-29 14:42: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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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노후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연금

1988년 어느날. 어머지는 국민연금 납부 용지를 들고 근처 공단 지사로 뛰어가셨다. 직장인은 월급의 9%를 떼가지만 자영업자였던 아버지의 경우 그간 냈던 세금 등을 고려해 납부금이 정해졌는데 이걸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따지기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받지도 못하고 떼일 돈인데 매달 그만큼이나 낼 수 없다며 공단 직원들에게 한바탕 퍼붓고는 결국 납부가능한 최소 금액으로 지로 용지를 바꿔들고 오셨다. 한국의 국민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와 교직원이나 공무원, 군인 등 특정직군 연금 가입자다. 어느 집단에 속해 있는 지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 특정직군의 연금에 가입된 이들은 노후가 기대된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한국 교사 가구의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 가구는 현재보다 노후의 경제적 수준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도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교사 가구가 절반 이상인 51.9%지만 향후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57.0%로 6.1%포인트나 높아진다. 교사 가구는 노후 경제적 준비 정도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로 '교사연금으로 충분해서'(62.3%)라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연금에 가입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노후가 걱정된다. 교사가구와 달리 일반가구는 은퇴한 이후 노후에 경제적 수준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는 29.8%에 불과했다. 차이는 바로 연금에 대한 신뢰 여부에서 나온다. 특정직군 연금은 매월 받는 금액 자체도 국민연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없다. 국민연금은 매년 향후 예상 수급액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 금액을 받게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없다. 기금 고갈을 이유로 더 늦게, 더 조금만 받으라고 할 것이다. 30년이 지났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2018-08-29 14:01: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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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자영업자 부채관리 강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혁신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거시건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 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의 시스템리스크 유발 요인을 점검할 것"이라며 "전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파악해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도 충분히 준비해 두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규제혁신 분야로는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을 지목했다. 그는 "금융 부문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포용 정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고, 앱투앱 결제 등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간의 접점에 있는 금융제도·관행을 중점 점검해 꺾기, 부당 금리 부과, 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고질적인 문제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해서는 "IT기업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분보유 규제를 합리화하고, 비대면 거래를 제약하는 규제는 일괄 정비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은산분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8-29 10:12: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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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Liiv) 편의점 출금 서비스 개시

KB국민은행은 간편뱅킹앱 리브(Liiv)를 이용해 카드 없이도 편의점 ATM기에서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리브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통해 생성된 6자리의 인증번호와 출금금액, 계좌비밀번호를 세븐일레븐 및 GS25리테일 편의점 ATM기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출금 이용 한도도 기존 1인 1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리브 ATM 출금' 서비스는 ▲누구나(은행등급, 실적과 관계 없이 수수료 면제 가능) ▲언제 어디서나(전국 1만3000여대의 ATM에서 24시간 거래 가능) ▲빠르고(생년월일, 계좌번호 등을 입력해야만 하는 번거로운 절차 생략) ▲간편하게(통장, 카드 없이도 출금 가능) 이용 가능한 출금 서비스로 개편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브(Liiv)'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교통충전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으며, 최근 가입자가 330만명을 돌파했다.

2018-08-29 10:12: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