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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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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3연임 성공 뒤엔…'실적+리더십+비은행강화' 리딩뱅크 구축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이번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는 현 윤종규 회장을 제외하고는 거론되는 유력후보가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없었다. 금융권에서도 윤 회장의 3연임은 사실상 확실한 것으로 여겨졌다. 'KB사태'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안정시키고, 2위로 고착화될 수 있었던 KB금융을 리딩금융그룹으로 다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윤 회장이기 때문이다. 향후 3년은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생명과의 시너지 극대화와 디지털화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리스크 관리 역시 중요한 상황이다. /KB금융그룹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이 차기 회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은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재임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4년 1조4000억원에서 2017년 3조3000억원으로 윤 회장 취임 3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처음으로 순이익 3조원대 시대를 연 것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되찾았다. 순이익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조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증시에서도 대접이 달라졌다. 취임한 2014년 10월 당시 KB금융의 시가총액(14조9000억원)은 신한금융(23조3000억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7년 7월에는 7년 만에 금융지주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는 선두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사업포트폴리오는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윤 회장은 지난 2015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과 2016년 KB증권(구 현대증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면서 경쟁그룹 대비 폭 넓은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올해는 우량 생명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서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KB금융의 약점으로 꼽혔던 글로벌 부문도 사업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은행은 캄보디아 최대 MDI사인 프라삭을 인수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룹 자산 내 글로벌 부문의 비중은 지난 2017년 1.5%에서 프라삭과 부코핀을 반영할 경우 4.8%까지 올라간다. 윤 회장이 3연임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시험대는 리스크 관리가 될 전망이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순이자마진(NIM) 악화 등 수익성은 나빠졌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실시한 금융지원도 부담요인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한 실질적인 결합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우선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에 최우선으로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디지털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도 진행 중이다. 윤 회장은 영업·프로세스·인프라를 아우르는 전 방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2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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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회장 3연임 사실상 확정…최종 후보자로 선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윤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달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가나다순)가 모두 참여했다.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후 실시된 투표에서 윤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회추위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위원장은 "윤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며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선우 위원장은 "윤 회장은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된다.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14:54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쏠편한 전세대출 리뉴얼 출시

- 월세·반전세 라인업 확대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편한 전세대출(서울보증보험)을 월세자금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주택 임대차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해 월세 및 반전세 고객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세대출 상품에 월세자금 대출을 추가했다. 쏠편한 전세대출(서울보증보험)은 한 건의 대출로 전세보증금과 월세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이내(신용등급 별 차등)에서 전세보증금 대출만 신청하는 경우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전세 및 월세자금을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임차보증금의 90%까지 가능하다. 월세자금은 최대 24개월분, 5000만원 이내로 대출할 수 있으며, 매월 임대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 주거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월세자금 대출을 추가해 쏠편한 전세대출(서울보증보험)을 개편했다"며 "신한 쏠에서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각 보증 기관별 모든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5:06: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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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고객 중심의 데이터분석·AI 역량 강화

-윤종규 회장 "데이터 활용의 궁극적인 목적도 고객"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이 고객 중심의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016년 데이터전략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그룹 차원의 분석 인력 양성 및 인력 풀(Pool)관리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해 그룹의 분석 역량 강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인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그룹 내 데이터를 활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분석 역량 자가진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량 진단 결과를 통해 계열사별 분석 역량 수준을 점검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도출 및 교육 과정 운영 방향 수립에 활용 중이다. 또 데이터분석 기반의 의사 결정 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 데이터분석 CoP(Community of Practice)'를 매년 운영해 실무에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한 과제에 대한 포상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분석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6년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Academy)' 과정을 시작으로 KAIST, 성균관대 등 우수 교육기관과 협업해 KB 맞춤형 금융 데이터분석/AI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계열사 분석 담당 직원간의 교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업권 특성에 맞는 인력 양성을 위해 사내강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다양화하고 있으며, 담당 직무에 맞는 수준별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데이터분석 기반의 인사이트 발굴 및 활용 역량을 보유한 초급 이상의 분석 인력수가 2017년 당시 총 368명에서 2019년 말 2배에 가까운 691명으로 확대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부직원 육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기술을 내재화해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만의 차별적인 고객 중심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1:08:23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해외기업 금융지원

신한은행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과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사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SBJ은행의 주선으로 일본 여성의류 전문기업인 쇼와인터내셔널 베트남 법인에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대출 규모는 50만 달러다. SBJ은행은 일본 중소 은행들이 해외 네트워크는 부족한 반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고객의 거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신한은행의 탄탄한 동남아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고객에 금융지원을 주선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례로 키라보시 은행을 거래하는 쇼와인터내셔널의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키라보시 은행이 베트남 현지 자금조달이 어려운 자국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신용장을 발행하고, 신한베트남은행이 이를 활용해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거래 전반의 조율 및 진행은 SBJ은행이 맡았다. 일본과 베트남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통해 키라보시 은행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을 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신한은행은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주·은행·카드·금투·생명 5개사 겸직 글로벌 매트릭스를 통해 그룹사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그룹사 네트워크간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신한은행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과 검증된 금융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그룹사 및 다양한 해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10:44:40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부동산경매 '신한옥션SA' 방문자 400만명 돌파

-출시 2년만에 누적 방문자 400만명 신한은행은 신한옥션SA 누적 방문자가 출시 2년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의 부동산 경매 플랫폼인 신한옥션SA는 일 평균 1만60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8만5000명으로 경매에 관심이 있는 고객의 이용이 늘고 있다. 신한옥션SA는 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물건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필요서류와 경매 일정 등 사소한 응찰 준비사항부터 거래비용과 소유권 이전 등 낙찰 시 알아야 할 정보까지 물건별로 제공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경매물건 권리분석에 대한 정보를 해와 구름으로 단순화해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추천물건을 별도로 분류해서 보여주고 각종 부동산 정보와 학습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신한옥션SA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한 쏠(SOL)에서 ▲30만원 이상의 적금가입 ▲신한은행 계좌로 급여, 용돈, 생활비 등 정기적인 소득을 이체한 고객은 신한옥션SA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옥션SA를 통해 저가매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6 09:3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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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2020 추석 와인 선물 세트83종 출시

/나라셀라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추석을 맞아 와인 선물 세트 8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칠레, 미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 등 각국의 최고급 와인부터 스토리텔링과 가격, 맛에서도 인정받은 가심비 와인까지 2만원대부터 9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나라셀라 나라셀라의 대표 와인은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달성한 몬테스다. 이번에는 ▲몬테스의 플래그쉽 와인 '몬테스 알파' 2본 세트 ▲몬테스 알파의 진화 버전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2본 세트 ▲칠레 프리미엄 와인 중에서도 가장 선두에 서 있는 '몬테스 알파 엠' 단품 세트 ▲몬테스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30주년 기념 에디션' 단품 세트 등을 선보였다. 미국와인으로는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이라 불리는 '케이머스' 2본 세트를 비롯해 ▲클래식한 스타일로 미국 프리미엄 와인의 기준을 보여주는 '덕혼' 2본 세트 ▲구대륙 전통의 양조 기법과 신대륙 최고급 산지인 나파 밸리 포도로 만든 고품질 와인 '카모미' 2본 세트 ▲전설의 100대 와인에 선정된 나파 밸리 프리미엄 유기농 와인 '그르기치 힐스 빈티지 컬렉션' 6본 세트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태리 와인 명가 '루피노'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준 아오스타 공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루피노 리제르바 두칼레' 2본 세트와 스페인 내추럴 와인 '메나데' 2본 세트, 샴페인 '샴페인 바론 드 로칠드' 단품 세트도 이번 추석 추천선물이다. 2020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는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직영 와인숍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라셀라 홈페이지와 와인타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탈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5 15:01: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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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2분기 기업매출 '역대 최악' 감소…성장·수익성 모두 악화

-2020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올해 2분기 국내기업들의 매출이 10% 이상 줄었다. 지난 2015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도 나빠졌고, 기업들의 차입금 의존도는 높아졌다. /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10.1%로 집계됐다.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물론 전분기 -1.9% 대비 하락 폭이 크게 확대됐다.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것은 한은이 분기별 통계를 집계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액 감소율이 12.7%로 비제조업(-6.5%)보다 컸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화학 업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나 급감했으며, 운송장비(-17.3%)와 섬유·의복(-15.9%), 금속제품(-15.2%) 등의 매출액도 하락폭을 키웠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액 감소율이 각각 11.3%, 4.9%로 나타났다. 자산은 늘었다. 부채도 자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총자산증가율은 1.1%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가 많이 발행되면서 전년 동기 0.2%에 비해 높아졌다. /한국은행 2분기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5.5%에 비해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 5.7%에서 올해 5.3%로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5.2%에서 5.3%로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2%에서 5.1%, 중소기업이 6.8%에서 6.1%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모두 낮아졌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5.2%로 전년 동기 5.4%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1%에서 5.0%로 낮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2%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은 작년 2분기 6.2%ㅇ서 5.1%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은 낮아졌지만 차입금의존도는 높아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외감기업의 부채비율은 87.0%로 전분기 88.2%에 비해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제조업이 1분기 67.8%에서 2분기 67.4%, 비제조업이 125.7%에서 122.3%로 낮아졌다. 대기업 82.3%, 중소기업 110.2%로 전분기 각각 83.5%, 112.3%에서 모두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5.6%로 전분기 25.3%에 비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차입금의존도가 1분기 21.3%에서 2분기 21.7%, 비제조업이 30.7%에서 30.9%로 높아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23.9%에서 24.4%로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31.3%에서 31.1%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기업경영분석은 2019년 말 기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 2만914곳 가운데 3862곳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5 14:5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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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올 상반기 순익 7.63조원…대손비용에 전년比 11% ↓

-2020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이 뒷걸음질을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더 쌓은 탓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조6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430억원)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은행과 금투가 각각 8951억원(14.1%), 5188억원(29.1%) 감소했다. 반면 보험과 여전사는 각각 1582억원(26.9%), 2542억원(25.0%)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1.5%로 가장 컸고 ▲여전사 등 14.3% ▲금융투자 14.2% ▲보험 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금융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28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4%(194조1000억원) 늘었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128조6000억원(6.5%) 증가했고 ▲금융투자 48조3000억원(+18.9%) ▲보험 8조2000억원(+3.7%) ▲여전사 등 10조3000억원(+7.1%) 늘었다. 금융지주그룹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회사의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8%, 금융투자 10.8%, 보험 8.1%, 여전사 등이 5.5%를 차지했다.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70%, 12.27%, 11.19%다. 전년 말 대비 각각 0.16%포인트, 0.17%포인트, 0.09%포인트 상승해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금융지주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5%로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8.62%로 전년 말 대비 5.3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들이 코로나19 등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의 부채비율은 29.05%로 전년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8.69%로 전년 말 대비 1.57%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가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자영업자·중소기업 등 실물경제 자금공급 기능도 유지토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개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50개사며, 점포 수는 8775개다. 임직원 수는 16만2417명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5 14:09: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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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출 상환 미뤄달라"…사모펀드 민원도 급증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6000건 가까이 급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호소부터 사모펀드 환매지연에 따른 민원까지 전 업권에서 민원이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5922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5998건) 증가했다. 은행 민원은 61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1433건) 늘었다. 경제적 어려움 등에 따른 대출 관련 여신 민원이 55.7%, 사모펀드 환매지연으로 '방카·펀드' 민원이 439% 급증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3.1%로 가장 높고 ▲예·적금 11.9% ▲방카·펀드 10.4% ▲인터넷·폰뱅킹 7.6% 등의 순이다. 중소서민 민원은 90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01건) 증가했다. 신용카드사와 대부업자, 상호금융 민원은 늘었지만 상호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 민원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재난지원금 신청·사용 관련 민원과 대부업체의 통장압류 해제 요청 민원, 수분양자들의 신협 중도금대출금리 인하 요청 민원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1만87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02건) 늘었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의 민원이 29.9%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모집'의 비중이 53.7%로 가장 높고 ▲보험금산정·지급 17.5% ▲면·부책결정 1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1만61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367건) 증가했다. 실손보험 및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늘면서 '보험금산정·지급' 및 '면·부책결정' 유형이 같이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이 43.3%로 가장 높았고 ▲계약성립·해지 10.2% ▲보험모집 7.5% ▲면·부책결정 6.7% 등의 순이다. 금융투자 민원은 37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2%(1695건) 급증했다.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모두 민원이 늘었다. 증권회사 민원은 233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2.9%(1059건) 증가했다. 사모펀드 및 WTI원유선물 상장지수채권(ETN)의 괴리율 관련 민원 등으로'펀드' 및 '파생' 유형의 민원이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펀드'의 비중이 22.1%로 가장 높았고 ▲내부통제·전산 19.6% ▲주식매매 14.5% ▲파생 7.4% ▲신탁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중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4만239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3%(3609건) 증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5 10:3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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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언택트' 간편결제·송금 ↑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731만건, 213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8.0%, 12.1%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온라인 거래를 통한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291만건, 322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4.7%, 20.3% 늘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송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금융기관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용도 확대됐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 이용실적(일평균) 역시 1782만건, 6769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32.0%, 15.3%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식품과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의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는 1998만건으로 전기 대비 0.6% 감소했다. 대면 수업 축소 등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줄면서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면 이용금액(일평균)은 4306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간편송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이용하면서 전체 규모가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4 13:57: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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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카드사 순익 19%↑…재난지원금 특수+해외결제 수수료↓

-2020년 상반기 카드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는 부진했지만 재난지원금 특수에 해외결제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이 절감된 덕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1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1776억원) 증가했다. 총수익은 656억원이 늘었다. 카드론수익이 크게 늘었지만 가맹점수수료수익이 줄면서 수익 증가폭은 둔화됐다. 총비용은 1120억원이 줄었다. 해외결제시 발생하는 수수료 등 업무제휴와 대손비용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다.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38%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23%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0.11%포인트)와 카드대출(-0.31%포인트) 부문 연체율이 모두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지난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1253만매로 전년 동월 말 대비 3.5%(383만매) 늘었다. 발급매수 증가율은 지난 2019년 6월 말 6.3%에서 2019년 12월 말 5.6%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모집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발급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1159만매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2%(19만매) 감소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1조3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1.0%에 그쳤다. 법인 신용카드과 체크카드 이용액은 각각 5.1%, 0.3% 감소했다.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000억원) 늘었다. 카드론 이용액은 10.5%(2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7%(1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둔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건전성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향후 원리금 상환유예 종료에 대비해 연착륙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4 12:00: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