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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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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제로 카본 드라이브' 선언

-동아시아 금융 그룹 최초 제로 카본 선언 -"2050년까지 그룹 내부·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이다.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 아래, 신한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통해 지금까지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향후 신한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과학적 시나리오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오는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금융은 탄소 배출 측정에 대한 글로벌 표준 수립 이전부터 국내 탄소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 업체 총 1042개 대상으로 그룹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감안한 탄소배출량을 산출 및 관리하는 DB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의 과학적 추진을 위해 탄소회계 금융협회(PCAF)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탄소배출량 측정 모형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국제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SBTi, PCAF 가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유럽 연합을 비롯해 한국, 일본은 2050년까지,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선언했다. 또한 HSBC, 바클레이스, ANZ 등 글로벌 금융사들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사업 내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2021년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글로벌 운영위원회 아시아 퍼시픽 뱅킹 부문 대표를 배출하는 등 친환경 금융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5 07: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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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금융사기의 나라'

라임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을 처음 선언한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환매중단 규모만 무려 1조6000억원이 넘는다. 제2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인가 했지만 라임사태는 불완전판매는 물론 자산의 98%가 부실해진 이후에도 투자자들을 속여 펀드를 판매한 '사기성' 사건이었다. 옵티머스 사태 역시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시작됐지만 들여다보니 라임사태보다 더했다. 라임이 그래도 투자를 하다가 손실을 입었고, 그 손실을 감추려던 것이었다면 옵티머스는 처음부터 그냥 '사기'였다. 자금을 모으며 내세웠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는 아예 투자한 적이 없었다. 사모사채 발행사를 경유해 부동산 등에 투자하거나 펀드간 돌려막기에 투자자들의 자금을 사용했다. 이 모든 일이 1990년대 우간다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때는 2020년, 아시아 금융허브를 꿈꾼다는 나라에서 발생했다. 사모펀드로 입은 피해규모만 더해도 수조원대에 달한다. 회계법인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자금을 가지고 무얼 했는지 들여다 봤다. 절반이 넘는 금액을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했다. 1000억원 넘는 돈은 아예 어디에다 썼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금융인재들이 모여있다는 판매 금융사도,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당국도 운용사가 환매중단을 말하기 전까진 엉터리 금융사기를 몰랐다. 오히려 펀드 투자금 5146억원 가운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많아야 783억원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데 넉 달이 걸렸을 뿐이다. 그것도 회계법인 인원 20명이 달라 붙어서 한 결과다. 수 조 원대 금융사기가 벌어지는 나라에선 사기 피해자는 많지만 책임질 사람은 없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살림살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 직원 하나 남지 않은 빈 집이 됐다. 감독자는 썩은 사과를 판 게 잘못이라며 소매상을 닥달하고, 소매상은 감독실패를 탓하는 반박만이 빈 집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2020-11-12 15:37: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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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④NH농협금융 '디지털+그린'

NH농협금융지주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농협만의 색깔을 충분히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업금융에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농업의 그린화'에 주목하고 있다. 농업은 생명산업으로서 그린뉴딜의 기본이 되는 산업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산업은 국가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고, 농협금융은 존립 목적이 농업인·농촌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로서 취지가 일치한다"며 "우리 농협금융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뉴딜에 13.8조…"농업의 그린화 촉진" 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000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 계획은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를 아우르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특히 농협금융만이 가진 농산업금융에서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농업의 그린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 및 친환경 유통·가공 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2025년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팜은 디지털기술과 농업재배기술이 결합된 첨단 자동화 농장으로 디지털과 그린의 결합 측면이 있다. 농협금융은 2017년 스마트팜 대출을 출시해 연간 약 900억원을 지원 중이며, 스마트팜 대출 등 농업 관련 자금을 2025년까지 총 9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 유통·가공 등 농식품기업에 2025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의 신규여신을 공급한다. 농협금융은 이미 녹색금융사업단을 설치해 농업의 그린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확충했으며, 향후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전 국민의 한국판 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NH-아문디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농협금융은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으며, 운용보수의 20%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DT 로드맵 고도화…"디지털 생태계와 고객 연결" 농협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DT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어 DT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사 디지털 생태계의 정체성과 인프라, 지원동력을 고객으로 연결(Align)하는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내놨다. 계열사별로 고객전략에 기반해 상품·서비스·채널전략 정비 및 디지털플랫폼 고도화, 실행 인프라 개선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DT가 본궤도에 올라 순항하고 있지만 이제는 고객접점, 고객경험을 둘러싼 금융서비스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고객중심,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에 집착한다는 소리를 듣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기획·전략 중심의 하향식 DT는 점차 내·외부의 다양한 아이디어 중심의 상향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원,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내·외부 아이디어를 모으고, 디지털 선행기술 도입 연구, 조사, 인큐베이팅을 거쳐 사내벤처 등 비즈니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0-11-12 14:38: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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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3조5000억원…전년比 7.1% ↓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7.1%)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8000억원(15.1%) 줄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늘었지만 영업외 부문에서 손실이 났다. 이자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1.3%)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덕분이다. 이자수익자산(평잔)은 작년 3분기 2319조2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2527조2000억원으로 200조원이 넘게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11.2%) 증가했다. 수수료·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늘었지만 신탁 관련 이익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영업이 위축되면서 줄었다. 대손비용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했지만 작년 3분기 일부 은행의 대규모 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쇄됐다. 영업외손익은 -3000억원으로 손실 전환했다. 일부 기업의 주가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인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83%포인트 하락했다.

2020-11-12 12:0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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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퇴직예정자를 위한 은퇴설계 세미나 개최

NH농협은행이 퇴직예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세미나를 화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퇴직예정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5가지 질문으로 풀어본 은퇴준비 전략' 및 '퇴직예정자를 위한 절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퇴직 후 반드시 알아야 할 자산 관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농협은행 NH 올(All)100자문센터는 금융·부동산·세무 및 은퇴설계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 조직이다. 우수고객대상 1대 1 맞춤형 상담 및 주거래 기관고객 대상으로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은퇴설계 컨설팅 프로그램인 '올100플랜 아카데미'를 운영해 생애 전반에 대한 인생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WM사업부 신용인 부장은 "앞으로 농협은행은 임직원 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은퇴설계 세미나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은퇴설계 세미나·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의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2 10:44: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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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하이엔드 샴페인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신규 출시

/나라셀라 나라셀라는 12일 하이엔드 샴페인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Champagne Besserat de Bellefon)은 1843년 샹파뉴-에페르네 지역에 설립해 크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만을 생산하는 하이엔드 샴페인 하우스다. 루브르와 오르세, 클라크루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상트로페 범선 대회 공식 와인이다. 프랑스 내 170곳과 해외 40곳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샴페인이다. 영화배우이자 가수 브리지트 바르도의 서명이 담긴 '뀌베 브리지트 바르도'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맛과 향, 외관으로 형상화했다. '뀌베 BB 1843'은 나무 계열의 뉘앙스다. 선명한 미네랄 느낌과 알맞게 입맛을 돋우는 고소한 토스트향, 향기로운 감귤류의 향이 순수하면서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엑스트라 브뤼'는 마카다미아 넛, 건포도, 은은한 훈연향과 토스트 등의 아로마가 풍부하고, 입에서는 고소한 페이스트리와 하늘하늘한 질감, 긴 여운이 매력적이다.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와인타임 전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2 10:28: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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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과정의 정당성' 북콘서트 개최

-추천 도서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선정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왼쪽)과 매일경제 출판사 서정희 대표가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책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하반기 승진자 등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책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의 경제학자인 모리타 켄지가 쓴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을 주제로 매일경제 출판사 서정희 대표가 진행을 맡고,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은 동양의 애덤스미스, 에도 시대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는 일본의 사상가 이시다 바이간의 올바른 시장경제 작동 원리인 '경제를 뒷받침하는 도덕'에 관한 이야기다. 진옥동 행장이 추진해온 '고객같이성장'과 '과정의 정당성'을 잘 반영해 이번 북 콘서트의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올바른 상행위의 환경과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도덕적 경제 주체들의 활약이 공생의 경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부를 창출한다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패널들의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김 원장은 "금융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중은행에서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신한은행 직원들에게 이번 북 콘서트가 고객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KPI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하고, 이 두 가지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2 10:22: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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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가 2.6% ↓…환율 하락에 22개월 만에 최대폭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한국은행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도 큰 폭으로 내렸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하락했다. 지난 8월 이후 석달째 내림세다. 하락폭으로 보면 지난 2018년 12월(-2.8%)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다. 수출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로는 6.4% 내려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수출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가 내리고 반도체 가격 하락 폭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9월 평균 달러당 1178.8원에서 10월 1144.68원으로 2.9% 떨어졌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3.3% 하락한 수준이다. /한국은행 공산품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3.6%, 운송장비가 3.0%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D램과 플래시메모리의 수출물가가 9월보다 각각 8.5%, 5.6% 내렸고, RV자동차도 3%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9월보다 0.1%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달도 수출물가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다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1차 금속제품 등 관련 산업의 수출물가는 오를 수 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광산품(-3.6%)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1.6% 하락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2 09:52: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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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조인다더니 되려 10조 폭증…역대 두 번째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 /한국은행 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원이 넘게 급증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은 물론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로 주택담보대출도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68조5000원으로 한 달 사이 10조6000억원이 늘었다. 증가폭으로 보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8월(11조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으며, 매년 10월만 놓고 보면 사상 최대치다. 먼저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 6조1000억원, 9월 6조7000억원에 이어 석 달 연속 6조원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은 3조원 규모다. 역시 8월 3조4000억원, 9월 3조5000억원에 이어 3조원대가 유지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 수요에다 이미 승인된 집단대출의 실행이 이어지면서 전월에 이어 상당폭 증가했다"며 "전세 거래량이 줄더라도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전체 대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은 한 달 사이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9월 3조원보다 더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대출이 주택과 주식 자금수요에 추석 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금융권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3조2000억원이 늘었다. 제2금융권은 계절요인의 영향으로 카드대출 등을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문제는 4분기다. 과거 분기별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4분기가 증가폭이 가장 크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상 4분기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가계부채 증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서민·소상공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대출 역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10월 중 은행 기업대출(원화) 증가폭은 9조2000억원으로 전월 5조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대기업대출이 전월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중소기업대출은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기업 자금수요 등이 반영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1 14:20: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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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파이더크래프트 등과 배달대행 라이더 특화서비스 업무협약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스파이더크래프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강남본부 이승렬 본부장과 스파이더크래프트 유현철 대표, 문지영 대표, 신한카드 경인본부 김효정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트와 배달대행 라이더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점 내점이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비대면 급여계좌 개설 및 소속 라이더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우선 추진한다. 향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더 특화 금융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배달대행 라이더와 같은 특수 고용직 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건전한 소비문화 확립 및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스파이더크래프트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라이더가 없도록 라이더 친화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라이더들이 소속감을 느끼면서 배달대행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파이더크래프트와 함께 라이더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있는 카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며 "제휴카드 출시를 상호 협력 기회로 삼아 보다 다양하고 발전적인 협업과제를 공동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특화 체크카드 출시 등 배달대행 라이더와 같은 특수 고용직 노동자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열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1 14:1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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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환경보호 민·관 연합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참여

KB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환경부와 서울시, SKT, 스타벅스코리아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일상 생활의 환경 보호 실천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연합체인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일상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연합체다. 정부 및 지자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등 민·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다. 현재 KB금융은 고객과 사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인 그린웨이브(Green Wave)를 통해 ▲페이퍼리스(Paperless)▲노 플라스틱(No Plastic) ▲세이브 에너지(Save Energy)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종이통장 및 플라스틱 카드 줄이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KB금융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1 11:0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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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5146억원 중 회수는 많아야 783억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 -회수 의문시 C등급이 83.3%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투자금 5146억원 가운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많아야 78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 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의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실사를 실시해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실사결과 총 46개 펀드 설정금액 5146억원 중 실사 대상이 되는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원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금액은 횡령이나 돌려막기 등으로 실사를 할 수 없었고, 현금·예금이나 타운용사 이관 펀드는 제외했다. 실사법인은 63개 투자대상의 회수가능성에 따라 등급을 ▲A등급(전액회수 가능) ▲B등급(일부회수 가능) ▲C등급(회수 의문시) 등으로 구분하고, 자산별 예상 회수율을 산출했다. 펀드 자금은 1·2차 도관체를 거치는 과정 등에서 외부자금과 섞여 최종 투자처에 3515억원 규모로 투자되거나 기존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됐다. 환매되지 않은 펀드 자금 중 3015억원이 기존 환매된 펀드의 상환재원, 즉 펀드 돌려막기였다. 이 중 2139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에서 도관체 등을 거쳐 투자됐지만 876억원은 자금이 어떻게 사용됐지만 불분명했다. 투자액이 확인된 3515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1277억원 ▲주식 1370억원 ▲채권 724억원 ▲기타 145억원 등으로 구성댔다. 부동산 PF 사업은 부산 개발사업 224억원 등 진행중인 사업에 590억원, 중고차매매단지 159억원 등 미진행 사업에 687억원이 투자됐다. 주식은 S사 등 상장기업 지분 투자액 1226억원, D사 등 비상장기업 지분이 144억원이다. 기존 투자한 상장기업은 현재 대부분 상장폐지됐거나 거래 정지중인 종목들이다. 채권은 H산업(234억원) 등 관계 기업 등 대여 500억원, 기타 일반기업에 대한 대여 등이 224억원이다. 기타로 콘도미니엄 수익권 등에 투자한 것이 145억원이다. 예상회수율 추정치는 전체 펀드자금 5146억원 대비 최소 7.8%에서 최대 15.2% 수준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401억원에서 많아야 783억원으로 조사됐다. 실사 대상 3515억원 중 회수가 의문시되는 C등급이 292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A등급은 45억원, B등급도 543억원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기준가격 조정 등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펀드투자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산실사 결과 자금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자산회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사결과가 나왔어도 손해액 확정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검사·수사 결과 등을 감안해 법리검토를 실시하고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1 10:39: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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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CB와 통합선정산대출 개발 업무협약

-온라인마켓 판매 대금 한 번에 정산 - 모바일 완결로 거래편의성 증대, 단기 유동성 확보, 효율적 자금관리 기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CB사옥에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기업부문 신연식 부행장(오른쪽)과 KCB 한창래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온라인마켓 입점 판매자(셀러)의 빠른 자금회전을 지원하는 신상품 '통합선정산대출' 개발을 위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B로부터 신뢰성과 정합성이 높은 온라인마켓 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판매자(셀러)가 거래하는 여러 온라인마켓의 판매 대금 정산 예정금을 한꺼번에 선정산 받을 수 있는 통합선정산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통합선정산대출은 최대 두 달 이상 소요됐던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자금정산을 물품 배송 완료 다음날에 앞당겨 지급해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다. 대출의 신청·약정·실행 전 과정을 신한 쏠 비즈(SOL Biz) 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판매자의 정산 예정금을 온라인마켓 별로 나눠 신청할 필요없이 매출 대금을 통합해 선정산을 신청할 수 있어 판매자들의 거래 편의성 및 자금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KCB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대금 통합 선정산으로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 조기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 업무 편의성 증대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상품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11 09:57:3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