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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5주년]3부. 디지털 뉴딜 ④NH농협금융 '디지털+그린'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농협만의 색깔을 충분히 살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업금융에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농업의 그린화'에 주목하고 있다. 농업은 생명산업으로서 그린뉴딜의 기본이 되는 산업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산업은 국가적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고, 농협금융은 존립 목적이 농업인·농촌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로서 취지가 일치한다"며 "우리 농협금융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역량을 결집해 국가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뉴딜에 13.8조…"농업의 그린화 촉진"

 

농협금융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5년까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000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 계획은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를 아우르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

 

/NH농협금융

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특히 농협금융만이 가진 농산업금융에서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농업의 그린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팜 농가 및 친환경 유통·가공 업체 등 농식품기업에 2025년까지 총 5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팜은 디지털기술과 농업재배기술이 결합된 첨단 자동화 농장으로 디지털과 그린의 결합 측면이 있다. 농협금융은 2017년 스마트팜 대출을 출시해 연간 약 900억원을 지원 중이며, 스마트팜 대출 등 농업 관련 자금을 2025년까지 총 9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농산물 유통·가공 등 농식품기업에 2025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의 신규여신을 공급한다.

 

농협금융은 이미 녹색금융사업단을 설치해 농업의 그린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확충했으며, 향후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오른쪽)이 지난 9월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농협금융

이와 함께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전 국민의 한국판 뉴딜 참여 붐 조성과 그린·환경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NH-아문디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농협금융은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했으며, 운용보수의 20%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DT 로드맵 고도화…"디지털 생태계와 고객 연결"

 

농협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DT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어 DT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사 디지털 생태계의 정체성과 인프라, 지원동력을 고객으로 연결(Align)하는 'DT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내놨다. 계열사별로 고객전략에 기반해 상품·서비스·채널전략 정비 및 디지털플랫폼 고도화, 실행 인프라 개선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다.

 

/NH농협금융

김 회장은 "농협금융 DT가 본궤도에 올라 순항하고 있지만 이제는 고객접점, 고객경험을 둘러싼 금융서비스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고객중심,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에 집착한다는 소리를 듣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기획·전략 중심의 하향식 DT는 점차 내·외부의 다양한 아이디어 중심의 상향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원,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내·외부 아이디어를 모으고, 디지털 선행기술 도입 연구, 조사, 인큐베이팅을 거쳐 사내벤처 등 비즈니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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