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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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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공급 업무협약

한국투자증권은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공급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뱅카우를 비롯해 육류 가공센터인 고기설계소,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 등 축산 및 유통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스탁키퍼와 함께 관련 토큰증권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탁키퍼는 자체 보유한 한우 1600두를 활용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내년 초 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또한 각각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각투자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그리고 비상장 주식 거래에 특화된 서울거래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최서룡 플랫폼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증권화하여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04 10:56: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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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익 11조4000억원…전년 동기比 47.2%↑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올해 보험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가 늘었고, 회계제도 변경도 영향을 미쳤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53개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22개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늘었다. 보험손익은 보장성 보험 판매 호조와 회계제도 변경으로 개선됐지만 금리 상승에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31개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은 7조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역시 견조한 자동차보험 실적과 회계제도 변경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지만 금리 상승과 환율 하락에 투자손익은 악화됐다. 연초 이후 9월까지 수입보험료는 162조3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76조4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은 늘었지만 금리 변동폭 확대와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저축성과 변액보험에서는 줄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5조8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등이 모두 고르게 늘었으며, 특히 퇴직연금의 수입보험료가 영업 확대로 크게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32%로 전년 동기 대비 0.54%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6%로 전년 동기 대비 0.39%p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1153조4000억원, 16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증가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4분기에는 손익과 재무의 변동이 커질 수 있다"며 "재무건전성 취약이 우려되는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보험영업, 대체투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04 10:5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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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채권개미' 몰리는데…금리·비용도 제대로 안 알린 증권사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직접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거래와 시장금리에 민감한 장기물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지만 증권사들이 가장 기본이될 금리나 거래비용, 손실 가능성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은 투자자들이 채권의 투자위험 등을 제대로 알고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영업관행을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가 직접투자한 채권의 평가잔액은 45조8000억원으로 2021년말(23조60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랩이나 신탁 등 간접투자보다는 위탁계좌를 통한 직접투자 위주로 증가했다. 연초 이후 5월까지 채권 직접투자는 국내채권 장외거래의 비중이 83.5%로 가장 컸다. 해외채권 장외거래와 국내채권 장내거래가 각각 8.3%, 8.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투자자가 절반이 넘었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77.2%)에서 주로 판매가 이뤄졌다. 다만 올해 들어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온라인(59.6%)이 오프라인(40.4%)을 앞질렀다. 이와 함께 그간 채권 장외거래는 단기사채의 거래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장기물과 국채 위주로 거래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채권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었다"며 "증시 약세와 부동산 시장 불안 등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의 매력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이 채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거래 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소액투자를 활성화시켰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에 채권을 판매하면서 민평금리나 거래비용, 유의사항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에 투자하면서 거래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려면 민간채권평가회사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산정한 금리인 민평금리를 참고할 수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매매금리나 매매단가만 안내했다. 거래금액에는 증권사의 수수료, 비용 등이 포함돼 거래비용을 별도로 확인하기도 쉽지 않았다. 투자자가 1억원의 채권을 매수할 경우 실제 부담하는 거래비용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86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장기채에 대해 안정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 투자자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을 예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만기가 긴 채권(10년·30년물 등)은 만기가 짧은 채권(1·3년물 등)에 비해 채권가격이 금리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금감원은 채권투자 관련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표준투자권유준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금리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채권 투자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03 12: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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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변액보험 가입할 때 유의하세요!

Q. 최근에 변액보험 가입을 권유받았는데, 변액보험이 정확히 무엇이고 가입시 유의할 점이 있을까요? A.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입니다.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계약자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배분합니다. 올해 상반기 자주 제기됐던 민원 내용 및 처리결과를 분석해 변액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을 안내해드립니다. 첫째, 변액보험을 권유받는 경우 적합성 진단을 받고 진단결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적합성 진단은 소비자의 보험성향, 투자성향 등을 확인해 적합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이므로 직접 진단을 진행하고 진단결과를 확인해야 부적합한 계약체결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변액종신보험은 사망을 대비하는 것이 주목적인 보장성 보험이므로 저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변액보험은 보장성 보험인 변액종신보험과 저축성 보험인 변액연금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시 직접 상품설명서, 청약서 등을 통해 해당 보험의 성격을 확인한 후 목적에 맞게 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셋째, 변액유니버셜 보험의 경우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유니버셜 기능은 보험료 납임금액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납입과 중도인출 등이 있습니다. 다만, 유니버셜 기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험계약이 조기에 해지되거나 보장기간이 축소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변액보험은 보험계약 체결 이후에도 경기변동,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시 펀드변경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변액보험은 투자결과가 계약자에게 귀속되므로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해 펀드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펀드변경에 대한 횟수 등에 제한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본보험료보다 사업비가 낮은 추가납입제도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활용 전 구체적인 사항은 보험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03 10:32: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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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8>걸작을 위한 서사곡…'1865 프렐루전'

<218>칠레 산 페드로 '1865 프렐루전' 골프 한 라운드인 18홀의 기준 타수는 72타다. 65타로 타수를 줄이기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주말 골퍼들에게는 골프를 사랑하는 열정과 노력, 여기에 행운까지 더해줘야 가능한 타수다. 칠레 와인 1865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행운의 골프와인 이미지였지만 기본기인 맛이 보장되지 않았다면 반짝 인기에 그쳤을 터. 반대로 품질이 좋고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도 이만한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는 힘들다는 면에서 보면 1865는 그 어느 골퍼보다 스스로에게 행운을 안긴 셈이다. 1865는 사실 산 페드로 와이너리가 세워진 연도를 말한다. 그간 만나온 1865가 모두의 입맛을 맞춘 입문용이라면 '1865 프렐루전'은 산 페드로 와이너리가 새로 선보이는 1865의 최상위 프리미엄 와인이다. 프리미엄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산 페드로는 1865가 시작된 마이포 밸리로 돌아갔다. 마이포 밸리는 칠레에서도 최고의 와인 산지로 꼽히는 곳이다. 1865의 수석 와인메이커 안드레아 카데론은 프렐루전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이포 밸리는 안데스 산맥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커 포도가 숙성되는 속도를 늦추고 산도를 유지해 우아한 와인을 만들 수 있다"며 "프렐루전은 떼루아를 최대한 표현한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1865는 5개 대륙, 약 40개국에 수출되지만 산 페드로는 프렐루전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그만큼 산 페드로에 한국 시장의 의미는 남다르다. 작년에만 한국에서 팔린 1865가 무려 102만병이다. 1865 전체 수출 물량의 60%에 달한다. 한국에 수입돼 팔리는 칠레와인 4병 중 하나가 1865라고 보면 된다. 프렐루전(PRELUSION)은 서사곡(Prelude)이란 의미다. 1865가 시작된 마이포밸리의 떼루아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듯 처음과 중간, 끝이 명료하게 보여지는 걸작이 될 와인이라는 의미에서다. 프렐루전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을 섞어 보르도 스타일로 만들었다. 로사이로·알토 하우엘·피르케·엘 마리스칼 등 4개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100% 손으로 수확해 만들었다. 프렐루전은 프리미엄 와인이라고 하지만 기존 1865와 변함없이 접근성이 좋다. 까다로운 보르도 와인과 달리 어렵지 않고, 바로 마셔도 맛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와인으로서 갖춰야할 높은 균형미와 우아함, 숙성 잠재력을 갖췄다. 붉은 과실의 풍미에 오크 숙성에서 나오는 시가와 감초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탄닌과 질감좋은 산도를 느낄 수 있고, 끝맛이 길게 남는다. 1865 프렐루전은 출발이 좋다. 2019년 첫 빈티지부터 와인 전문지 디켄터로부터 97점을 받았다. 당시 포도 성숙과 수확 시기에 기후 조건이 잘 받쳐주면서 포도 자체가 균형과 집중력이 뛰어났다. 칠레 프리미엄 와인 가운데 첫 빈티지가 고득점을 받은 경우는 프렐루전이 처음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30 13:26: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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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틴프랑스' 400여 미수입 프랑스 와인 서울 상륙

-연 2회 열리는 국내 최대 미수입 프랑스 와인 B2B시음회 -프랑스 전역의 와이너리 43곳이 선보이는 와인 400여 종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주최하는 와인 시음회 '테이스틴프랑스(Tast'in France)'가 다음달 1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테이스트 인 프랑스'와 '테이스팅(Tasting)'을 결합해 이름 지은 테이스틴프랑스는 비즈니스프랑스 농식품부가 전 세계에서 주관하는 와인 시음 행사다. 각국의 와인 수입사, 유통사 등을 초청해 미수입 와인 수백 여 종을 시음하고, 생산자와 수입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자리다. 테이스틴프랑스의 서울 행사는 연 2회 개최되며, 매 행사마다 참가사를 달리해 국내에 다양한 테루아를 소개한다. 올해 시음회에 참가하는 프랑스 와이너리 및 스피릿 업체는 총 43곳이다. 이들이 대표하는 지역은 루아르 밸리(14곳), 옥시타니(랑그독, 루씨옹, 론 밸리 일부 포함 12곳), 남서부(4곳), 알자스(3곳), 샹파뉴(3곳), 보르도(2곳), 부르고뉴(1곳) 등 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1부 행사는 시음회장 내에 마련된 43개사의 개별 부스를 방문해 와인 및 스피릿 시음과 수입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한불 통역사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4시 30분부터는 2부로 아독(AD'OCC·옥시타니개발청) 주관 애프터 워크 디너가 열린다.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남프랑스 와이너리 15곳의 와인을 시음하고, 생산자들과 푸드&와인 매칭 등에 대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이다. 이번 시음회는 온라인 등록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친 전문가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의 프랑스산 와인 및 스피릿 수입액은 꾸준한 증가세다. 2022년 프랑스는 전 세계에 181억 유로 규모의 와인과 스피릿을 수출했다. 그 중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2억3000 유로로 2021년 대비 30.8%가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30 12:1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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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 신규 부실채권만 4조3000억원…부실채권비율 0.44%

올해 3분기 은행권에서 신규 발생만 부실채권만 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4%로 전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원 늘었다. 기업여신이 9조원이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2조3000억원, 2000억원 규모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5.3%로 전분기 말 대비 11.1%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지만 부실채권의 증가폭이 더 컸다. 3분기 중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조8000억원이나 급증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은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이 2조4000억원, 대기업이 7000억원이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1000억원 규모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대손상각과 매각이 각각 1조원, 9000억원 규모며 ▲여신 정상화 7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5000억원 등이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전분기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대기업여신 0.39%, 중소기업여신 0.61% 전분기 대비 각각 0.04%p씩 상승했다. 중소법인은 0.81%로 0.04%p, 개인사업자여신은 0.33%로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분기 말 대비 0.01%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0.17%, 기타 신용대출 0.48%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1%p씩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9%p 오른 1.36%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및 중국·이스라엘 등 대외 불안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중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이 자체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30 12: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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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가입 기업 대상 커피트럭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자사를 통해 퇴직연금을 운용 중인 케이워터기술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임직원을 위한 커피트럭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마련한 커피 트럭은 지난 27일 두 회사 앞에 종일 상주하며 임직원들에게 각종 음료와 다과를 무료 제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대성에너지 대구 본사, 코레일관광개발 등 12개 기업 2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남은 연말에도 14개 기업을 추가로 방문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활용해 고객사와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을 위한 서비스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퇴직연금 운용전략에 관한 기업 대상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와 연계한 고객사 사내 대출제도를 구축하는 등 연금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30 09:2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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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로 결론…KB 박정림 '직무정지', NH 정영채 '문책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 4년간 가까이 끌어온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제재가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중징계로 결론이 났다. KB증권 박정림 대표는 '직무정지',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문책경고'로 중징계가 내려졌고,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만 한 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박 대표와 정 대표는 사실상 연임이 불가능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제21차 정례회의를 열어 라임 펀드 등 관련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7개 금융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제재조치안 처리와 관련해 금융위는 자본시장법상 불완전판매 등 위반사항과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을 분리 처리키로 했으며,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마무리를 지었다. 반면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금융상품(DLF) 판매 등과 관련한 제재에 소송이 진행되면서 논의를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심의를 다시 시작했다. 금융위는 임원에 대해서는 최고 직무정지 3개월, 기관에 대해서는 법령상 부과금액인 과태료 5000만원 부과 등 조치를 의결했다. 현직 임원 가운데는 KB증권 박 대표가 기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처분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로 확정됐다. 금융위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의 경우 다른 금융사와 달리 펀드의 판매 뿐 아니라 라임 관련 펀드에 토탈 리턴 스왑(TRS)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하는 등 펀드의 핵심 투자구조를 형성하고 관련 거래를 확대시키는 과정에 관여했다"며 "그럼에도 이를 실효성 있게 통제할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만큼 임원에 대해 중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정 대표 역시 중징계인 '문책경고'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만약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이후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KB증권 박 대표의 임기가 올해 12월 31일, NH투자증권 정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까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9 16:53:48 안상미 기자
미래에셋증권,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 상품 및 계좌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의 상품 및 계좌(개인연금)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적립식 서비스는 기존 금액주문(소수점 주식)을 대상으로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일반 해외주식(미국)과 함께 국내주식(코스피·코스닥 종목)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국내 리츠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는 원하는 시기와 원하는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주기를 설정, 매수 주기에 따라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최대 10종목까지 국내 ETF 및 국내 리츠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연금 투자의 성격에 맞게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 개인연금 계좌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스마트머니의 요구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출시한 소수점 주식을 활용한 금액 적립식, 스탁 마일리지를 활용한 자동투자와 함께 일반주식 적립식, 연금 적립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적립식 투자의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에게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김세훈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위해 양질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고객의 안정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9 14:40: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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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서장 84% 교체에 전원 70년대생…가상자산 전담조직 신설

금융감독원이 부서장의 84%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70년대생으로 전면 배치해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전면 개편했으며, 금융안정지원국과 가장자산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금감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을 골자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는 현재의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해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민생금융국은 민생침해대응총괄국으로 확대 개편했다. 부문별로 나눠져 있는 서민 등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는 일원화했다. 서민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포용금융실과 취약 중소기업 차주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신용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안정지원국 신설했다. 특히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생금융 활성화와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상생금융팀도 새로 만들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내에는 공정금융팀을 신설해 불공정 금융관행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내년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가상자산감독국은 총괄부서로서 가상자산사업자 감독·검사, 시장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등을 담당하며, 가상자산조사국은 불공정거래 조사 등을 통해 시장 교란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을 바꾸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평가를 통해 주력 승진대상을 '기존 권역·공채1기'에서 '공채 2~4기 및 경력직원'으로 전환했다. 본부 모든 실무 부서장을 70년대생으로 배치하고, 본부 부서장 신규 승진자도 70년대생으로 구성했다. 또 금감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업무성과가 뛰어난 3급 시니어 팀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해외사무소장은 공모제를 도입해 최초로 여성 해외사무소장이 선정됐다. 금감원은 후속 팀장·팀원 인사를 내년 1월 초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9 14:38: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