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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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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제주·전남·부산·의왕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력을 소비하는 곳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이른바 '지산지소'를 이뤄 낼 지역을 가리킨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5일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하고, 분산특구 최종후보지 7곳의 사업을 심의한 뒤 제주, 전남, 부산, 경기 의왕 등 4곳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했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한다. 아울러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이다.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와 전력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분산특구 최종후보지로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신산업활성화 후보지는 5곳으로 경기 의왕, 경북 포항, 부산, 제주, 전남 등이었고, 수요유치 후보지는 2곳으로 충남 서산과 울산이었다. 에너지위원회는 이 중 포항·울산·서산을 뺀 4곳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했다. 제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실시간 시장 같은 혁신적 제도가 갖춰진 곳으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험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분산특구 지정으로 잉여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P2H 사업과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합해 전력시장에 참여 및 수익모델을 발굴하도록 하는 가상발전소 사업, 전기차 배터리를 ESS처럼 활용하는 V2G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남은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계통 부적으로 출력 제어가 빈번하다.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해남·영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 대학교 등에 다양하게 실증한다. 또 재생에너지 99.6%가 위치한 배전망에 ESS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물량을 최소화하면서 배전망 운영을 효율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부산과 의왕은 전력 공급 대비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 관리의 최적화가 필요하다. 부산은 ESS를 대규모 설치하고 산업단지·항만·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수용가에서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의왕의 경우, 공원 내 태양광·ESS·전기차 충전소를 연결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전기차에 충전하고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실증한다. 이번 분산특구 지정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지연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5 16:29: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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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인벤·인챈트와 MOU 체결…AI 기반 게임 콘텐츠 글로벌 확산 나선다

국가대표 K-AI 기업 NC AI가 게임 전문 미디어 플랫폼 인벤, 게임 전문 MCN 기업 인챈트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AI 기술 기반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한다. NC AI는 5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인벤 박규상 대표, 인챈트 김민기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과 크리에이터 지원 체계 고도화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NC AI와 인벤은 AI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벤 플랫폼 내 API 연동을 통한 다국어 검색 지원 및 트래픽 확대 ▲NC AI의 대형 언어모델(LLM)과 번역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전용 위키 구축 ▲AI 기반 다국어 기사·리뷰 번역 서비스 제공 등이다. 양사는 AI 언어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 없는 게이밍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전 세계 게이머 간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벤의 퍼블리싱 역량과 NC AI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개발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NC AI와 인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한다. NC AI는 자사의 패션 특화 AI '바르코 아트 패션(Barco Art Fashion)'과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가상 아바타, 의상 디자인, 맞춤형 굿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보이스액팅 자동 더빙과 다국어 번역 기술을 적용해 인챈트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인챈트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 MCN으로, 다수의 게임 크리에이터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NC AI가 추진해온 K-컬처 AI 혁신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NC AI는 앞서 샌드박스네트워크, 한국섬유신문, MBC 등 업계 대표 기관과 협력하며 패션·미디어·방송 분야의 AI 전환을 주도해왔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 1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번 인벤·인챈트 협약으로 NC AI는 게임과 방송 분야로 AI 적용 영역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K-컬처 전반에 걸친 AI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이고, 창의성을 가진 누구나 AI 도구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샌드박스, 섬유협회, MBC 등과 함께 구축해온 K-컬처 AI 생태계가 인벤·인챈트 협력으로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상 인벤 대표는 "게이머 커뮤니티와 20년 넘게 함께한 인벤의 노하우와 NC AI의 기술력이 결합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국내 게임 콘텐츠가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기 인챈트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3D 기술과 크리에이터 지원 시스템을 결합해 고품질 방송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6:27: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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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 예산 증액… 내년 지역상품권 1조1500억 편성"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5일 당정협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복구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행안부 소관 사업·중점 추진 법안을 공유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당정협의 후 취재진과 만나 "각 부처에 편성된 DR(재해복구시스템) 예산을 행안부로 집중하고 긴급 복구하는 전산 장비 구축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예산들을 이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새롭게 증액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증액 규모는 200억원 내외다. 윤 의원은 "통상 노후 장비를 개선하는데 1584억원 정도가 잡혀있다. 하지만 지금도 관련 부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을 추계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구체적 내용의 예산안에 대해서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해 증액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서비스 예산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하려고 한다. 이는 인허가 민원 종합시스템 운영, 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정부의 색깔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원을 예산 증액하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조1500억원으로 편성한 것과 관련 "이전 정부와는 확연히 차별성을 갖는 것으로 특히 인구감소 지역, 비수도권 지역에는 국비 지원 비율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서는 ▲생명안전기본법 ▲사회경제연대 기본법 ▲주민 자치 근거를 두는 지방자치법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영 의원은 "행안부 법안은 아니지만 진화위 특별법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원들 사이 공감대가 있었고, 혐오를 조장하는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 부분들을 법률로 재정비하기로 했다"며 "대표적으로 연내 조치가 가능한 10개 항목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참석했다. 윤호중 장관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행안부도 국정운영의 중추 부처라는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일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최근 정부 조직 개편과 검찰 개혁 논의를 살펴보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행안부가 얼마나 중요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 개편에 임해야 되는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얼마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검사들의 언행은 검찰 조직의 폐쇄성,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은 단순히 검찰 개혁 업무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행안부 중심으로 해서 개혁을 주도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 기득권을 휘둘리지 말고 행안부가 적극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05 16:24: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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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해킹·AI 전환… 새 대표 맞는 KT의 삼중 과제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3년 만에 KT가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내년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될 새 KT 대표는 현재 맞닥뜨린 펨토셀(소형기지국)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인한 내부 혼란과 외부 대응을 수습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축인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KT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KT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연내에 차기 대표이사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 후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섭 현 대표는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대표는 앞서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1조7000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특히 2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9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펨토셀(소형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 관리 부실과 늑장 대응으로 비판이 일었다. 급기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7월 해킹 정황을 통보하고 자진 신고를 권고했음에도, KT는 "해킹 정황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엔 관련 서버를 무단 폐기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퇴진론이 불붙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내년 3월 임기가 시작될 신임 KT 대표는 가장 먼저 무단 소액결제 사고 후속 대처와 AI 경쟁력 강화라는 사명을 받게 됐다. 현재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고 여파를 고스란히 맞고 있다. 번호이동 순감 규모가 한 달 새 두 배로 늘었고,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까지 진행되면서 피해 복구 비용과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KT 번호이동 순감 가입자는 9월 2992명에서 10월 6523명으로 배 이상 뛰었다. 여기에 더해 무단 소액결제 사고는 9월 말 발발 후 11월부터 전가입자 대상 유심(USIM) 교체 등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은 전 가입자 대상 유심 교체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8월 말 1347억 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이 여파는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KT 또한 이번 해킹 사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은 내년 1~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심 교체에 따른 비용 부담은 예상보다 적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체 비용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반영되는 비용은 30% 수준으로 나머지는 내년 1분기에 수렴될 것"이라면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심 교체와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갖는 지난 4월 이후 유심 정보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많은 만큼 실제 교체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T가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실제 교체는 50%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AICT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 KT는 지난해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올해 3월 'AX 토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며 AI 전환(AX) 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2028년까지 AI/IT 사업 매출을 전체의 19% 비중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AI/IT 매출 성장세와 전체 매출 비중은 거의 변하지 않은 상태다. KT의 지난 1분기 AI/IT 매출은 2800억원 전년 동기 2540억원 대비 10.2% 성장했고, 2분기 3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90억원 대비 13.8% 성장했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 비중 내에서는 7~8% 구간에 머무는 수준이며, 시장 성장 둔화 국면에 접어든 유·무선 서비스 사업 매출 비중이 큰 상태다. 여기에 더해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낸 2분기 실적은 SKT 해킹 사고로 인한 반사이익과 1월 준공을 마친 서울 광진구 롯데이스트폴에서 발생한 3900억원 수준의 분양 이익이 큰 역할을 했다. 따라서 획기적인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AI/IT 사업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이번 대표 교체를 계기로 내부 위기 관리 역량과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동시에 검증받게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보안 리스크에 대한 시장 신뢰 회복이, 중장기적으로는 AI·클라우드 등 신사업 수익 구조를 확실히 구축하는 것이 새 대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6:20: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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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100명 공개 모집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아동의 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위원회 규모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해 총 100명으로 구성하며, 연령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주체적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시흥시 아동 권익 증진과 정책 참여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 참여 기구다. 시흥시는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전국적으로 아동친화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인 만 18세 미만 아동이며, 12월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선발에서는 신규 위원 57명 내외를 뽑아, 2026년 1월부터 2년간 ▲아동정책 및 사업 의견 제안 ▲아동친화 행사 기획 및 참여 ▲아동 권리 홍보 및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전자우편, 공문 또는 방문 제출 방식으로 가능하며, 관련 서류는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활동 우수 위원에게 시장 표창, 자원봉사 시간 부여, 캠페인 및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밖 청소년, 이주 배경 아동, 장애 아동 등 다양한 배경의 아동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우선선발 기준을 적용한다. 문의는 시흥시청 아동돌봄과로 하면 된다.

2025-11-05 16:19: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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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겨우 지켰다...낙폭 축소 후 2.85% 하락 마감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부각된 '인공지능(AI) 버블론'에 5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폭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반 발동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 공방전 끝에 코스피는 4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급락한 4004.42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중 코스피는 6.16% 폭락한 3867.81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시키며 4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 지수가 급변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46분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킨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53억원, 외국인은 2조516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59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7.8%, 9.2%씩 빠졌으나,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여진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4.10% 떨어진 10만600원, SK하이닉스는 1.19% 하락한 57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조정은 4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부각된 '인공지능(AI) 버블론'의 여파다. 이날 뉴욕 증시는 팔란티어(-7.04%)의 '깜짝 실적'에도 레벨 부담감을 유지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3.96%), AMD(-3.70%), TSMC(-3.55%), 브로드컴(-2.93%), 마이크론(-7.10%), 인텔(-6.25%)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급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뿐만 아니라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2.50% 하락한 5만0212.27에 마감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1.42% 떨어진 2만7717.06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장중 871.79까지 밀리면서 5.91%까지 급락했고, 오전 10시 26분 코스닥시장에도 올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보다 24.68포인트(2.66%) 하락한 901.8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419억원, 개인은 564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997억원을 팔았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증시 AI 거품 우려에 최근 가파른 급등세 부담 부각되며 급락했으나, 심리선이라고 불리는 20일선(3871포인트) 부근 터치 후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 공방에 4000선을 사수했다"며 "국내외 실적 시즌과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논란에 직면했고, 차익실현 압력 증가 및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했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여전히 강력한 강세장 진행 중에 있고, 상승 폭이 가팔랐던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나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11-05 16:17: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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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ETF, 시장의 미래를 말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성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혁신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연금, 가상자산, 기관투자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ETF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향후 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에셋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ETF를 통한 연금혁신', '가상자산 시대의 ETF', '기관투자자 ETF 활용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연금 자산관리와 ETF'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퇴직연금 시장이 DB(확정급여형)에서 DC·IRP(확정기여형·개인형 퇴직연금)로, 저축에서 투자로, 적립에서 인출로 전환되고 있다"며 "연금 자산의 효율적 인출을 위해 월배당 ETF 등 ETF 중심의 운용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투자자에게 ETF는 저비용·고투명·분산투자라는 측면에서 유리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ETF의 미래: 가상자산과 ETF'를 주제로 xCrypton 김종승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는 글로벌 금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미국과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ETF가 제도권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ETF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ETF의 융합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 채권형 ETF가 유동성·분산투자·거래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은 개별 채권 대신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조성자와의 연계, 파생상품 결합전략 등 ETF 기반 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TIGER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ETF 시장의 중심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ETF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6:17: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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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문체부 선정 '여가친화경영 특별상'

iM금융지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인증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여가 시간을 보장하고, 여가 혜택 및 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기업에 대한 운영실적 지표를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iM금융지주는 직원들의 퇴근 후 여간 시간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 혜택 및 활동 기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M금융지주는 '사람과 문화가 경쟁력이다'를 여가친화경영 슬로건을 선정해 시대 흐름에 맞는 여가친화적 지원을 연구하고 적극 실행 중이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기반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행복한 직원을 만드는 게 곧 금융소비자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여가생활과 문화 예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여가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6:11: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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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15곳 신규 지정 추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역 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감염병 감시체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신·변종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관내 소아청소년과,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15개소를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발열(38℃ 이상)과 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진료 정보를 토대로 감시활동을 수행한다. 진료 결과는 주 1회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보고하게 되며, 참여 기관에 월 14만 원(연 168만 원, 2026년 기준)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6년부터 표본감시 활동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매헌 화성특례시 서부보건소장은 "표본감시 의료기관 확대를 통해 지역별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감염병 유행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1-05 16:10: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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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결핵환자 관리 우수기관 선정…질병관리청장상 수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1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결핵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올해 3만9천여 건의 흉부 X선 검진 및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결핵환자 발생 시 가족접촉자조사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추가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돌봄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진을 강화하고, 중학교 2~3학년 청소년·65세 이상 노인·노숙인·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료, 사후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결핵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요 감염병"이라며 "이동검진과 접촉자조사, 집단시설 역학조사를 꾸준히 확대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09: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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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서울대 안양수목원, 시민 품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이 5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2018년부터 안양시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협의해 온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시민 누구나 사계절 숲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짝 열렸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해 수목보전과 연구, 교육, 시민 힐링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드리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1967년 학술 연구용으로 조성된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약 1,158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약 20만㎡ 규모를 시민에게 개방했으며, 수목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음식물과 반려동물, 돗자리 등의 반입은 금지된다.

2025-11-05 16:09:4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