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역 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감염병 감시체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신·변종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관내 소아청소년과,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15개소를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발열(38℃ 이상)과 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진료 정보를 토대로 감시활동을 수행한다. 진료 결과는 주 1회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보고하게 되며, 참여 기관에 월 14만 원(연 168만 원, 2026년 기준)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6년부터 표본감시 활동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매헌 화성특례시 서부보건소장은 "표본감시 의료기관 확대를 통해 지역별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감염병 유행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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