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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전자레인지 최적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 용기' 선봬

락앤락이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한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 용기'를 내달 출시한다. 30일 락앤락에 따르면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하고 보관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점에 주목해 '바로한끼 밥 용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로 선보이는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용기는 밥용기 250ml·355ml와 국용기 600ml 총 3가지 용량으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재도 안전하다.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한 도자기와 내열유리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여 바디부터 뚜껑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냉동 보관까지 가능해 조리·보관·해동을 한 번에 이어갈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으며, 유리 용기의 경우 오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소재의 손잡이 구조로 뚜껑을 설계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의 스팀홀을 통해 밥의 촉촉한 식감을 유지, 갓 지은 밥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팀홀은 리뉴얼된 락앤락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프레시 바로한끼 밥·국용기는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을 면밀히 반영해 출시한 제품으로, 실용적인 기능과 안전한 소재로 완성도를 높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6-01-30 05:5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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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하드웨어, 美 명품 해머 '마르티네즈' 공식 출시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가 미국 명품 해머 브랜드 '마르티네즈'를 공식 출시한다. 30일 에이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마르티네즈 해머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르티네즈는 미국 내에서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해머 브랜드다.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을 적용한 경량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정교한 밸런스와 강력한 타격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 시에는 손목과 팔에 전달되는 충격이 적어 장시간 작업에도 사용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헤드교체가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갖춰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다양한 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작업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마르티네즈 해머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 기간 에이스하드웨어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하드웨어는 행사기간 동안 'PRO 스피드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마르티네즈 제품의 성능과 밸런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내 전국 에이스하드웨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하드웨어 관계자는 "마르티네즈는 성능과 사용감 모두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해머 브랜드다"라며 "이번 '2026 코리아빌드위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하드웨어는 건설·인테리어 PRO 고객을 위한 자재, 공구, 전동공구, 워크웨어까지 한 곳에서 제안하는 건축자재·공구 전문 매장으로, 현장 중심의 구매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진그룹이 2018년 서울 금천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2026-01-30 05:5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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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美 바닥재 전시회 'tise 2026' 참가…현지 시장 공략

LX하우시스가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6'에 참가해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30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현지시간)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tise 2026'에서 북미지역의 주거공간 및 상업공간에 적합한 다양한 바닥재를 선보였다. 'tise'는 매년 전세계 700여개 건축자재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LX하우시스는 글로벌 최대규모 바닥재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참가해오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전시회에서 실제 주거공간 및 상공간 실내를 그대로 구현한 4개의 '공간 체험존'과 자체 개발한 무광(TrueMatte)·소음저감(TrueQuiet)·치수안정성(TrueFit)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체험존' 등을 구성해 선보였다. 전시공간별로 현지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LVT(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 신제품은 물론 학교·사무실·실내경기장에 적용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상공간용 시트바닥재 등을 폭넓게 선보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무광(TrueMatte) 기술로 자연스러운 나뭇결 디자인을 실제처럼 구현한 LVT바닥재 '포레스트퓨전(ForestFusion)'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LX하우시스는 바닥재와 조화를 이루는 가구용보드 '보르떼(BORTE)'와 이스톤 '비아테라(VIATERA)' 등이 함께 적용된 주방공간도 마련, 현지 건축사 및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들이 LX하우시스의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로 꾸며진 공간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tise 전시회는 LX하우시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북미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북미지역 현지 최신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바닥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며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04:5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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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美 '2026 PGA 쇼'서 고급 골프카트등 선봬…북미 공략

대동그룹의 AI 필드로봇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골프 산업 전시회 '2026 PGA 쇼'에서 프리미엄 골프카트와 북미형 저속 전기차(LSV)를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30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PGA 쇼에 참가해 북미 골프 및 생활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주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집중 소개했다. PGA 쇼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80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대동모빌리티는 ▲프리미엄 리무진 골프카트 'GA900' ▲북미형 LSV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아울러 AI 자율주행 기반의 운반 및 디봇 보수 로봇과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을 공개하며 단순 이동수단 제조를 넘어 '토탈 골프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Golf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GA900'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와 독립 현가장치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화한 6인승 프리미엄 리무진 골프카트다. 통풍·온열·마사지 시트, 냉난방 컵홀더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전시 현장에서는 탑승객의 승·하차를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동 냉방 시스템'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함께 공개한 북미형 LSV는 골프 코스와 인접 주거 단지를 연결하는 일상 이동수단, 이른바 '세컨드 카(Second Car)' 콘셉트로 개발 중인 모델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 애플 카플레이 연동 디스플레이, 전면 수납공간, 슬라이딩 시트 등 향후 적용 예정인 주요 사양을 공개했으며,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대동모빌리티가 프리미엄 리무진 골프카트과 LSV를 미국 진출 전략 전면에 내세운 것은 현지 골프카트 시장이 전통적인 골프장 수요를 넘어 리조트·게이트 커뮤니티·은퇴자 주거단지 등 다양한 수요처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또한 최근에는 고급 골프장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승차감과 편의 사양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골프카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골프카트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억 달러 중반대로 추산되며 전동화와 고급화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박경준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이번 PGA쇼 참가는 대동모빌리티가 북미 골프 및 생활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고객과 업계 반응을 면밀히 확인한 만큼 체계적인 전략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30 04:5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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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스토킹의 위험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이자 잠재적인 강력범죄의 씨앗으로 떠오른 것이 스토킹이다. 스토킹은 단순한 집착이나 사랑을 표현하는 문제가 아니다. 때로는 피해자의 일생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폭력이다. 과거의 스토킹은 전화를 계속하거나 집 앞에서 무턱대고 기다리는 수준에 그쳤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토킹의 방법은 다양해지고 심각해졌다. 문자 메시지, SNS, DM,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락을 취한다. 더 심해지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거나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훔친다. 피해자는 24시간 감시당하고 누군가 자기를 해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살아야 한다. 직장 또는 집 주변을 배회하거나 가족에게 연락해서 피해자에게 더 큰 위협을 가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위협은 보복 범죄다. 경찰에 연락해서 스토킹을 못하게 하면 그에 대한 보복으로 피해자와 가족을 죽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생기고 있다. 이별 살인 범죄가 종종 벌어지는 것은 스토킹이 얼마나 위험한 범죄인지를 잘 보여준다. 현재 법적으로 스토킹을 제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접근금지 명령을 지키지 않아도 벌금형에 그치고 있고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찾기 어렵다. 근본적인 해법은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스토킹은 명백하게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며 강력범죄의 시발점이라는 인식이 번져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안전인데 안전이 무너지면 일상이 무너지고 가족까지 무너진다.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포장한 폭력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 스토킹 범죄가 사라지고 평화로운 일상을 간절히 기원한다.

2026-01-30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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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3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6년 01월 30일 금요일 [쥐띠] 36년 마음이 흐려지니 꽃구경이 무슨 소용인. 48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일이 해결. 60년 서북 방향에서 귀인을 만남. 72년 밑이 빠진 독에 물을 붓기인데 자식의 일이니. 84년 고지가 다가오니 적극적으로 변화를. [소띠] 37년 겸손이 미덕이니 양보를 생활화. 49년 공과 사의 구별이 명확해야 조직에서 인정을 받는 61년 가정이 화목해야 다른 일도 잘 풀린다. 73년 도로에서 다투다가 경찰서 行이 되니. 85년 지는 태양을 누가 막을 것인가. [호랑이띠] 38년 먼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50년 친구의 조언에 기분 나빠 할 것 없다. 62년 평생토록 부를 누리려면 받는 만큼 겸손해야. 74년 힘들어도 해오던 일은 미루지 마라. 86년 초대받아 기쁘나 이로운 일은 없다. [토끼띠] 39년 과거를 동경하지 말 것. 51년 삼재팔난이니 낯선 이성의 만남은 조심. 63년 유학계획보다는 현재 장소에서 노력해보라. 75년 장남이라면 가문의 제사를 챙겨서 이어가도록. 87년 물로 손해 보지 않도록 부엌 재정비를. [용띠] 40년 빗방울이 떨어지니 아직은 때가 아니다. 52년 학수고대하던 계약문서에 도장 찍는 날. 64년 동업자가 양띠라면 귀인. 76년 친구와의 투자계획은 처음부터 세우지 않도록. 88년 지난 추억이 생각나지만 뭘 어찌하려고. [뱀띠] 41년 위기를 기회로 삼게 되는 계기가 온다. 53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행운. 65년 그저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기대지 마라. 77년 성실한 행동이 미래의 시간에 큰 결실이 되어온다. 89년 인내의 끝이 보이니 고생 끝. [말띠] 42년 골이 깊을수록 산도 높은 법이니 감사. 54년 파란색이 기분을 상쾌히 하니 마음도 상쾌. 66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78년 오후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에 힘쓰자. 90년 이직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재도전할 것. [양띠] 43년 부부간에 화합하면 뜻한 바가 다 이룬다. 55년 다투다가 경찰서 갈 일을 당한다. 67년 요행을 버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자. 79년 오늘은 운동보다는 집안 정리정돈을 해보자. 91년 즐거운 일이 넘치는 하루. [원숭이띠] 44년 시시비비를 가리니 자기 허물만 드러난다. 56년 걱정이 사라지고 편안한 하루. 68년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80년 남의 눈에 눈물이 나면 내 눈에서는 더 큰 눈물바다를 이룬다. 92년 돈 문제로 시비 붙지 않도록. [닭띠] 45년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데. 57년 남의 탓하지 말고 서류를 잘 살펴보라. 69년 부동산계약이 뜻대로 진행되어 기쁨. 81년 물이 흐르는 대로 진행되니 안정을 이룬다. 93년 과거 헤어진 연인의 연락을 받고 마음만 살란. [개띠] 46년 약육강식은 동물의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58년 험담하지 말고 본질을 찾아라. 70년 능력이 부족하면 성실성이라도 갖춰라. 82년 부모님 앞에서 돈 문제로 갑론을박이 무슨 행동인가. 94년 부와 권력은 같은 빛깔일 수. [돼지띠] 47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는 날. 59년 주경야독은 언제든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71년 손실은 있지만 그래도 하던 주식을 못 끊는다. 83년 도박성 투자는 금물이니 감언이설 유의. 95년 능력도 없으면서 이직을 생각하다니 한심.

2026-01-30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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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올해도 유예…정부 "공공기관 수준 이상 관리"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공공기관 지정을 피했다. 대신 정부는 금감원에 대한 경영관리와 감독을 '공공기관 수준 이상'으로 강화하고, 이행 성과를 토대로 내년 지정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 수는 전년보다 11개 늘어난 342개로 확정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책 여건 변화와 지정요건, 공공기관 관리 실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42개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도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판단을 유보했다. 다만 공공성과 투명성 제고를 전제로, 금감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내년에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경영관리 측면에서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의 통제를 강화한다. 정원 조정이나 조직 개편 시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의무화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한 경영공시 항목도 확대한다.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과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관련 항목, 복리후생 규율 대상도 추가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 업무 방식도 손질한다. 기존 제재 중심의 사후 감독에서 벗어나 사전·컨설팅 검사 방식으로 전환하고, 검사 결과 통지 절차 마련과 제재·면책 기준 정비 등 금융감독 쇄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 역시 충실히 이행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정 유보 조건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경영평가 편람에 엄격히 반영해 공운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편람에는 유보 조건 관련 지표 배점 확대, 세부 평가 항목 추가, 변별력 강화, 중대 위반 시 0점 부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공운위는 향후 금감원의 조건 이행 여부와 경영 효율화 성과를 점검한 뒤, 2027년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금감원의 권한은 확대된 반면, 권한 행사의 적정성 논란과 불투명한 경영관리 등 공공성과 관련한 지적이 계속됐다"며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면 공공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수는 있지만 자칫 자율성과 전문성 훼손이라는 비효율적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2009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2017년 내부 채용 비리와 방만 경영 논란을 계기로 재지정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매년 지정이 유보돼 왔다. 지난해 9월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 과정에서 재지정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예년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9 23:5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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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K-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지속…구조 전환 관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세는 유지하나, 구조적 전환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K-디지털 헬스케어 대전환 대응을 위한 현황 점검' 보고서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헬스케어 산업이 더 이상 기존 체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의 속도와 방향이 동시에 전환되는 구조적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헬스케어의 중심축이 '치료 이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과 지속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이후 고성장을 이어가며 2024년 연평균 16.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향후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도 연평균 7% 수준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시장 역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대비 성장률과 시장 규모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과의 성장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향후 한국 시장이 글로벌 수준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기존 성장 방식에서 벗어난 전략적 전환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시스템 구축과 개별 솔루션 중심의 접근에 머물러 있으며, 데이터 활용과 서비스 간 연계를 통해 환자 여정을 통합하는 구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 축적 측면에서는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의 확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러한 제조 중심 투자 구조가 지속될 경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성장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의 전략적 투자 전환과 기존과는 차별화된 성장 경로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적 대안으로 '디지털 헬스 특화 병원' 도입을 제안했다. 아울러 모델 병원에서 검증된 서비스와 운영 구조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수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담당 상무는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나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예방-진단-치료-관리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헬스케어 구조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제는 기술 도입을 넘어 의료 현장과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29 23:50:22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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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지난해 순이익 3503억원…전년比 10.7% ↑

현대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503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4조7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올랐다.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90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각각 24.9%, 10.9%씩 늘었다. 지난해 회원 수는 1267만명으로 전년 대비 42만 명 늘었으며, 총 취급액은 189조7507억원으로 5.5% 증가했다. 신용판매 취급액은 176조4952억원으로 6.2% 증가했다. 그중 해외 신용판매액이 3조9379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79%로 직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국내 및 해외 신용판매, 회원 수, 평균 이용 금액 등 전 영역에 걸친 고른 성장을 이뤘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5년 연속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 관계사인 현대커머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영업수익은 1714억원, 1조708억원으로 각각 18.7%, 2.7% 늘었다. 금융자산은 10조3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연체율은 1.00%다. 건설경기 침체 및 채무조정 정책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42%포인트(p) 상승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9 20:05: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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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사운드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사운드' 출시

NC AI가 생성형 AI 기반의 사운드 제작 솔루션 '바르코 사운드(VARCO Sound)'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르코 사운드는 세계 최초로 한 장면에 표현되는 여러 소리를 각각 구분하는 멀티트랙 사운드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리의 생성과 정교한 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바르코 사운드는 소리의 디자인 과정을 AI 기술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단순히 소리를 찾아 소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고품질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창조하는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별도의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이메일 인증으로 가입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NC AI의 3D 생성 AI 서비스인 바르코 3D와 결합된 'VARCO 게임 패키지' 요금제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한 번의 크레딧 결제만으로 3D에셋 제작부터 사운드 디자인까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과정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2만 2천 원에 10000 크레딧을 제공하는 플러스 플랜과, 월 11만 원에 50000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구성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사운드 생성과 편집이 가능한 2000 크레딧이 무료로 지급된다. 최근 영상 및 게임 산업의 고도화로 정형화된 기존 사운드 라이브러리 기반 제작 방식은 창작자의 세밀한 의도를 구현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제작 현장에서는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의 제약을 해소하고 상상 속의 소리를 즉각적인 고품질 사운드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차세대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비디오 프롬프트를 분석해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생성하는 멀티모달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어두운 동굴 속 물방울 소리"와 같은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고요한 숲의 이미지 또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영상을 업로드하면 바르코 보이스가 시각적 요소와 문맥을 분석해 사운드 에셋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히 바르코 사운드는 세계 최초로 생성된 오디오를 멀티트랙 형태로 제공한다. 재편집이 어려운 단일 오디오 생성 방식과 달리 사운드를 구성하는 각 요소를 개별 트랙으로 분리해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사후 편집 단계에서 특정 소리의 볼륨을 조절하거나 요소를 교체하는 등 제작 의도에 맞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단순 생성을 넘어 고도화된 편집 기능인 '베리에이션'도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바르코 사운드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샘플을 기반으로 고유한 질감과 미세한 뉘앙스는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생성해 선택지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다양한 버전의 사운드를 빠르게 실험하고 수정하며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에 적용된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NC AI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 AI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 2025'에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 및 변환 AI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당시 선보인 독보적인 사운드 생성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번 바르코 사운드의 공개는 바르코 3D, 보이스, 트랜스레이션에 이어 오디오 영역까지 확장하며 NC AI의 '바르코' 브랜드의 멀티모달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NC AI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NC AI는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등 주요 게임 엔진용 플러그인뿐만 아니라 VST3·AAX 등 전문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DAW)에서 직접 구동되는 플러그인도 개발중이다. 이를 통해 바르코 사운드를 실제 창작 현장의 핵심 제작 도구로 안착시키며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전반의 생산성과 창작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바르코 사운드는 상상 속의 소리를 즉시 제작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NC AI의 멀티모달 AI 역량을 바탕으로 바르코 서비스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7:33:0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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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청년 취업 및 진로 지원 공로 인정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역 청년의 취업 진로 개발 및 장기근속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행정유공 표창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직무 수행을 통해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시상식은 27일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부터 4년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며,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특히 청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과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학습과 가상환경 기반 실무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과 직무 이해도 제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기반 창업 모델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CJ올리브네트웍스는 9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유관기관,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 상담과 직무 교육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원재 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벌DT담당은 "청년들이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실제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청년 고용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7:23:3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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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경제계 '환영'…R&D 주52시간 예외 '아쉬움'

경제계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일제히 환영했다. 다만 '주 52시간 예외' 적용 조항이 최종 제외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를 비롯 세제·인프라·인허가·전력 수급·인력 등 전방위 지원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정부는 공포 후 하위 법령 정비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특별법의 핵심은 대규모 투자 유인을 위한 세제 지원과 인프라 지원이다.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가 담겼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전력·용수 공급을 국가가 우선 지원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제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별법이 산업 현장에 조속히 안착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AI 시대의 경쟁을 온전히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고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그간의 주도권도 놓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한경협도 "이번 특별법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동력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첨단기술 주도권 다툼 속에서 생존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정책 일관성 유지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무제한 근로를 허용해달라는 반도체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반쪽자리 지원'에 그쳤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반도체 개발은 신제품 전환 시기에 6개월~1년가량 집중 근무를 필요로 하지만 현행 근로시간 체계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미국·대만 등 경쟁국은 R&D 인력에 사실상 무제한 근로를 허용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차이가 지속될 경우 기술 개발 속도에서도 도태될 수 있다. 특히 개발 일정이 조금만 늦어져도 공정 확보·양산 시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장비·소재·부품 등 연관 산업의 개발 흐름에도 영향을 미쳐 반도체 산업 전체 생태계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일개 산업이 아닌 글로벌 국가 대항전 성격을 뛰고 있는데 특별법 내 52시간 항목 제외되면서 경쟁에서 뒤쳐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6-01-29 17:21:33 양성운 기자
삼양식품,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불닭 앞세워 고성장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2023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은 '불닭(Buldak)'의 해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양식품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518억원, 영업이익 5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 규모는 2년 만에 두 배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매출 성장세를 웃돌며 실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은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생산 인프라 증설이 맞물린 결과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메인스트림 유통망을 확장하며 수출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 밀양2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공장 증설 효과로 불닭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억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과 유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7:1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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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310>로랑 퐁소, 부르고뉴 대자연과 신기술의 절묘한 조화

<310>佛 부르고뉴 '로랑 퐁소' 인터뷰 "21세기의 신기술을 이용해 대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담기로 했다." 언뜻 보면 신기술과 대자연이 대척점에 있는듯 하지만 로랑 퐁소 와인에 있어 신기술은 대자연을 담기 위한 훌륭한 도구다. 보수적인 프랑스 내에서도 지극히 고전적인 부르고뉴 와인인데 우주에서 온 듯한 회색 레이블에, 천연 코르크가 아닌 인공 마개다. 와인병에 내장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칩은 태그할 때마다 IP가 바뀌면서 복제나 위조가 불가능하게 해놨다. ◆ 대자연에 대한 존경…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에서 로랑 퐁소(Laurent Ponsot)는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철학은 대자연에 대한 존경과 존중"이라며 "자연이 실행하는 모든 것을 담아 가장 진정성 있고 순수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에서 나온다. 인위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스스로를 와인메이커(Winemaker)가 아닌 양조학자(Oenologist)라고 칭한다. 로랑은 "부르고뉴는 길이 70㎞, 평균 폭 1㎞에 불과한 작은 지역이지만 1200개의 아펠라시옹(appellation·원산지 통제명칭)이 있으며, 와인 생산자는 그보다도 많다"며 "바로 옆에 위치한 포도밭도 특징이 다를만큼 작은 플롯마다 나타나는 사소한 차이라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쁜 포도로도 좋은 와인을 만들 순 있겠지만 많은 조작과 첨가가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2024년엔 단 한 병의 와인도 만들지 않았다. 비가 많이 왔고,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자체 포도밭에서 키운 포도조차 모두 외부에 팔아치웠다. 기억하시라. 행여 수십 년 후에라도 어디선가 로랑 퐁소 2024년 빈티지가 보인다면 모두 가짜다. (로랑은 희대의 와인사기꾼으로 꼽히는 루디 커니아완을 잡아내는데 공헌한 이들 중 한 명이다. 로랑 퐁소 와인에 위조품을 방지하는 신기술이 많이 적용된 것도 그래서다.) ◆ 가장 부르고뉴 답게…가장 하이테크적인 사실 로랑은 부르고뉴에서도 역사깊은 가문 도멘 퐁소(Domaine Ponsot)의 일원이다. 36년간 도멘 퐁소를 몸을 담았다가 2017년에 자신의 이름을 건 메종 로랑 퐁소를 설립해 나왔다. 떠날 당시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이유"라고 밝히고 있지만 와이너리 명을 보면 답은 보인다. 부르고뉴에서 '도멘'은 자신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를, '메종'은 여러 곳에서 포도를 사서 와인을 만드는 상인을 말하는 네고시앙 하우스다. 최근에는 도멘이 고품질 와인의 상징처럼 됐지만 부르고뉴의 정체성은 네고시앙에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부르고뉴는 네고시앙의 역사가 굉장히 길고, 이들이 부르고뉴의 명성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하이엔드 디자이너들이 가장 좋은 원단과 자재를 찾아 자신만의 고급 맞춤 의상을 만드는 오트 쿠틔르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적 기술 역시 오트 쿠튀르 부르고뉴를 구현하기 위한 부자재다. 와인 양조 과정에서는 이산화황이나 인공 효모나 효소를 쓰지 않기 위해, 병입된 이후에는 온도변화나 코르크 문제로 와인이 변질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와인과 동일시됐던 코르크 마개와 오크통을 신기술로 대체하는 일은 업계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오크통을 대체하는 신기술은 리서치를 진행 중이다. 로랑은 "오크 배럴은 박테리아가 있을 수도 있고 와인 숙성 중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오크 배럴과 비슷한 밀도로 와인이 숨을 쉬고 일정하게 통제할 수 있는 배럴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 오트 쿠튀르 부르고뉴…로랑 퐁소 컬렉션 이제 오트 쿠튀르 부르고뉴의 로랑 퐁소 컬렉션을 만나볼 차례다. 와인 레이블은 미래적인 회색빛에 나사(NASA)에서 따온 폰트로 되어 있지만 와인 이름은 자연에서 따왔다. 화이트 와인에는 꽃, 레드 와인에는 나무 이름을 붙였다. 별명처럼 말이다. 부르고뉴 세부 생산지가 어려웠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부르기도, 기억하기도 좋다. 로랑은 "별명같은 꽃과 나무 이름은 와인의 아로마나 맛의 특징이 아니라 지향하는 이미지나 떠오랐던 영감"이라며 "숙성 잠재력이 있는 레드 와인의 경우 깊이 뿌리내려 더 성장라는 의미에서 나무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로랑 퐁소 뫼르소 퀴베 뒤 판도레아 2022'는 8명의 재배자가 15개 플롯에서 생산한 포도로 만들었다. 보편적인 뫼르소를 대표하는 '유니버셜 뫼르소'가 지향점이다. 판도레아는 부르고뉴에서 자생하는 흰 덩굴꽃을 말한다. 풍성한 과실향이 나는가 하더니 입에서는 드라이하면서도 녹진하게 좋은 질감이 입 안을 파고든다. 로랑은 화이트는 물론 레드 와인도 새 오크를 쓰지 않는다. '로랑 퐁소 부르고뉴 루즈 퀴베 데 페플리에 2022'는 부르고뉴 피노누아의 정석을 보여준다. 페플리에는 포퓰러 나무를 말한다. 잘 익은 과실부터 허브, 연필심같은 미네랄 향에 부드럽지만 분명 존재감 있는 타닌이 산도와 균형을 이룬다. 기본급이지만 로랑이 추구한 순수함이 이런건가 싶은 와인이다. '로랑 퐁소 클로 드 부조 그랑 크뤼 퀴베 뒤 세드르 2019'는 잘 익은 검은 체리와 꽃향, 감초까지 좋은 향수를 맡는 듯하다. 그랑 크뤼의 구조감을 가지면서도 과실은 우아하고, 산도는 생동감이 있다. 세드르는 삼나무를 뜻한다.

2026-01-29 17:05: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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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5년 복지분야 공모사업' 예산 18억원 확보

김포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고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복지국 산하 4개 부서와 18개 위탁기관에서 총 128개 사업, 예산 17억968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약 2만2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가족문화과, 아동보육과 등 복지국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관내 위탁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산사회복지재단, 기타 민간기관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동,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대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복지정책과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하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1억4800만 원 규모의 '청소년 중독사업'을 통해 예방 캠페인, 청소년 중독 예방교육, 사례관리, 활동전문가 양성과 문화제를 개최하였으며,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초록아띠학교(7600만 원)'와 방임 아동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품패밀리(1억1800만 원)' 사업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노인장애인과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자립 및 건강 증진에 주력했다. 김포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근감소증 노인 자기주도 건강프로그램'과 '선배시민봉사단' 운영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 선정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 '정신장애인의 일상적 회복지원망 모형개발'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관계망 확대와 지역주민 인식 개선을 도모하였다. 이 밖에도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의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키오스크 교육 등)',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웰린지 시즌2(맞춤운동 PT)' 등 시대적 트렌드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가족문화과와 아동보육과 또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김포시가족센터는 '찾아가는 가족센터, 모여락(樂)'을 통해 유관기관에 부모 교육 강사를 파견하였으며,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6개소는 총 10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였다. 대표적으로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2025년 우리함께 3차 사업'으로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아동에게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얼쑤! 국악의 세계로 가자' 사업을 추진하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성과는 한정된 예산 안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발굴하려 노력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현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위탁기관과 함께 성과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7:02:22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