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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컬처패스 할인 적용 '메리골드' 공연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 레퍼토리 다시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뮤지컬 '메리골드'를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와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고립과 상실을 경험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이 공감과 여운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도록 구성됐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세련된 음악과 위트 있는 대사로 풀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각기 다른 주인공을 통해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세상살이에 지쳐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사연을 마주하며 위로와 연대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무대에는 '극단 비유'의 선창용, 박용석, 이영욱, 이재은, 강한별, 신혜선, 한유채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경기컬처패스 특별할인을 적용해 운영된다. 경기컬처패스 앱을 통해 쿠폰을 발급받아 티켓링크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할인이 적용되며, 정가 3만 원인 R석을 회당 99석에 한해 자부담 5천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메리골드는 관객 각자의 삶과 맞닿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레퍼토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메리골드〉는 대학로와 꿈의숲아트센터 등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NOL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2026-02-04 16:12: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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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소상공인“친절·정직·청결로 지역경제 살린다.”

해남군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친절과 정직, 청결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2일 해남군청사 의회동 주민소통실에서 지역 소상공인 1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소상공인 지원사업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서정훈) 주관으로 열린 정책설명회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정책들을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물가·고금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져 관심을 모았다. 해남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친절한 응대로 고객을 맞이한다.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청결한 매장환경을 조정한다 등'소상공인 3대 실천다짐'을 선포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해남 상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서정훈 회장은"오늘 선포한 3대 실천다짐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해남군 소상공인 지원정책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소개 ▲전문 컨설턴트의 사업정리(창업·폐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정책 등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이 상세히 안내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군에서도 해남형 특례보증 확대와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등 소상공인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촘촘한 지원망 구축을 당부했다.

2026-02-04 16:12:1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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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너지로 군민소득 올린다”신재생에너지 군민펀드 조성 착수

해남군이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의 첫 걸음으로 군민펀드 조성과 신재생에너지주식회사 설립에 착수했다. 해남군은 지난달 30일'해남군 군민펀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월 19일까지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례는 군민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등에 직접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도록 펀드를 조성, 운영하기 위한 관련 규정을 담고 있다. 군민펀드 참여자격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단체, 군내에서 영업 중인 금융기관 또는 협동조합으로, 투자자의 지역제한과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커뮤니티펀드'로 운영된다. 적용대상 사업은 설비용량 10메가와트 이상 또는 총사업비 일정금액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또는 주민참여형 지역개발사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사업의 수익구조 및 위험요소가 명확한 사업이어야 한다. 군은 조례 제정 후 펀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금융기관 공모 절차 등을 거쳐 군민 투자자를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관련사업을 전문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식회사 설립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식회사는 해남군 100% 출자기관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군과 군민 참여를 확대해 수익을 환원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와 정부 국정과제인'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도 추진 중으로, 주민 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의 대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산이면·마산면 일원 국가 관리 간척지에서 주민참여형으로 400MW급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중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RE100 산업단지와 AI데이터센터 등에 공동 공급될 예정이다.'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군에서는 100개소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의 에너지 이익 공유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미래비전에 발맞춰 전 군민이 에너지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큰 틀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민참여에 따른 수익 배분은 물론, 지역기금 조성, 생활 SOC 확충, 농업·영농 소득 증대 등 지역과 주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LS그룹의 화원산단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사업, 한전KDN의 에너지특화AI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확정되고,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대전환의 계기가 될 RE100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클러스터 또한 해남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들이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수익이 되고, 전체 해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간접 경제효과가 수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 사업들이 본격화되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인구10만의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내 산업지도에도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투자유치는 물론 해남군 전체의 교육, 주택, 의료 등 정주 여건의 개선은 물론 교통망의 확충 등 분야별 기반 구축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에너지를 공공이 개발하고, 군민의 소득으로 되돌리기 위한 큰 구상을 시작하고자 한다"며"AI·에너지수도의 핵심거점 해남에서 모든 군민이 에너지 소득의 혜택을 누리는 해남형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04 16:12: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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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2026년 1차 본협의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2026년 제1차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선 제6기 위원 위촉하고,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노사가 원만하게 협의·협력해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며 "노동 현장의 안전과 현장에서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노동자들의 복지와 거주 환경을 비롯한 환경 개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등 용인에서 벌어지는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서 역할을 맡아주시길 바란다"며 "시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일이 있다면 지원하며 노사민정 협의회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핵심 현안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시청 컨벤션홀로 이동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전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국제 반도체 산업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전력과 용수 공급계획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 사업은 2023년 3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본격 추진된 이후, 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LH 등 관계기관의 협력 아래 기본 및 입주 협약 체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국가산업단지 승인 등 단계별 절차를 충실히 밟아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산업단지 이전 논의는 지역사회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 산업정책의 일관성을 흔드는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의 즉각 중단 ▲유관 사업 주체 간 협력체계 강화 ▲국가산업정책의 일관성 확보 ▲산단 조성과 함께 교통·주거·교육 인프라의 조화로운 확충 등을 촉구했다.

2026-02-04 16:11: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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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치유센터, 설맞이 힐링 이벤트 풍성

완도군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군민, 관광객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완도해양치유센터, 설맞이 힐링 이벤트'를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 이벤트는 특별 할인과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복(福)켓몬 Go!, 힐링 Go!'는 완도해양치유센터 내 한복을 입은 완도군 마스코트 '해양이', '치유니' 스티커를 찾아 제출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명절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해양문화치유센터와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존'을 마련했으며, 완도산 해초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도 할 수 있다. 해초 비누 만들기는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팝업)을 통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15일과 16일에는 해양치유센터 홍보관에서 마술 공연 '힐링 매직쇼'가 1일 2회(12:30, 14:30) 진행된다. 명절 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관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만원의 치유(기본2 프로그램)' 프로그램(2.5~2.22)을 준비했다. 설맞이 힐링 이벤트를 통해 치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해양치유 콘텐츠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조류 등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 시설로 개관 이후 12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6-02-04 16:11:4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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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전철 미래 20년 운영 방향 모색 나서

의정부시는 2월 3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의정부경전철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전철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향후 중장기 운영 방향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의정부경전철의 시설 노후화, 운영 안정성, 재정 부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교통환경 변화와 시스템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운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경전철이 시민 일상에 정착한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지속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방향 설정에 중점을 뒀다.특히 단종된 시스템으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구조적인 운영 한계가 공유됐다. 시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정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운영 현실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경전철 운영의 안정성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전철 운영 전반을 단계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업으로는 ▲현재 의정부경전철에 적용된 자동무인운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진단과 개선 방안 마련 ▲노후화에 따른 기술적,재정적 위험요인 분석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철도 시스템 전환 가능성 검토 ▲가이드웨이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도입 검토 등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단기와 중장기를 구분해 단계별 대안을 마련하고, 현 시스템 유지, 부분 개선, 대체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해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 교통체계 전반과 연계한 합리적인 운영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경전철 운영을 둘러싼 구조적인 문제점도 함께 논의됐다. 경전철 차량 단종에 따른 유지관리 부담, 경로무임승차 비율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변화, 버스 노선과의 경쟁적 관계 등 현재 운영환경의 한계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유지관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교통수요 변화와 고령화 추세,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분포 변화 등 향후 교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경전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 구조와 시민 이동 패턴을 고려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은 단기적인 운영을 넘어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비 부담과 시스템 노후화, 교통체계 변화 등 여러 과제가 맞물려 있다. 현 시스템 개선, 국산화 가능성, 새로운 교통 대안까지 열린 시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은 특정 결론을 정해놓는 과정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시민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시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와 수시 협의를 통해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전철의 안전성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 재정 부담 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중장기 교통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6-02-04 16:11:0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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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에 밸류업 지수도 최고치...코스피 상승률 33%p 상회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린 지난달 밸류업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30일 2330.71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지수 산출이 시작된 지난 2024년 9월 말 대비 134.9%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1.5%)을 33.4%포인트 상회한다. 지난달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177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는 131곳, 코스닥 상장사는 46곳이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가온그룹, 성광벤드, 한화, 유비온, KT밀리의서재,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5.3%이며,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51.0%를 차지한다. 다만 규모별로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이 65.3%로 높았으며,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5.7%로 낮게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1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6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3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삼성물산 역시 2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대비 255% 이상 증가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기업들의 업종·특성을 고려하여 재무·비재무 목표를 보다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목표 설정 관련 구체적인 수치 전망이 어려운 경우에도 성장 전략과 방향성 등을 정성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명확화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4 16:08: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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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전 불황 뚫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96억 '흑자 전환'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시장 침체 속에서도 5년 만에 연간 총매출액 반등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2025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0%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2조8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통계청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내구재 중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시장이 역성장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롯데하이마트는 총매출액 성장세 전환과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억원 늘어났으며, 부가세 환급이나 통상임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폭은 297억원에 달한다. 다만 회계상 순매출액은 2조3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소폭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케어 서비스(Care Service) 고도화 ▲자체 브랜드(PB) 경쟁력 강화 ▲점포 리뉴얼 ▲이커머스 체질 개선 등 4대 핵심 사업 전략의 성과를 꼽았다. 가전 클리닝, 수리, 구독 등을 포함한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는 연간 이용 건수가 23% 늘고 매출액이 3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가전 구독 서비스와 7월 도입한 애플(Apple) 성능 사전 진단 및 수리 대행 서비스 등이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PB 브랜드 'PLUX(플럭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고객 불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PLUX는 지난해 출시한 55개 신상품 중 33개가 카테고리 내 판매량 '톱3'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끌며 연간 PB 매출이 8%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의 시너지도 빛을 발했다. 체험과 상담을 강화한 리뉴얼 점포 22곳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 성장했으며 , 이커머스 부문 역시 월평균 순방문자 수가 40% 늘고 매출이 8%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이 동반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하이마트 남창희 대표는 "서비스, PB, 매장, 이커머스 등 4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2026년에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4 16:06:3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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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특구재단·충북대와 MOU 체결…지역 벤처 성장 지원

에코프로는 4일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각 가족사는 충북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성공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충북청주강소특구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에 따라 지역 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구재단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매칭해 기술 실증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탈(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충북 청주 강소특구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4개 가족사가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에코프로의 기술 실증 경험을 특구 내 기업들과 공유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4 16:05: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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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농업 AI 대전환에 2900억 투입...구윤철 "플랫폼 구축...AI 공공구매 확대"

농업 부문의 '인공지능 대전환'(AX)에 공공과 민간에서 출자한 자본 총 2900억 원이 투입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농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농업 AX 플랫폼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기후 위기, 인력 부족과 같은 우리 농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AI를 적용해 AX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2900억 원(공공 49% 이하, 민간 51% 이상) 이상을 출자해 농업회사법인(SPC)을 연내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관리하고 병충해와 질병을 진단하는 농·축산 AI 솔루션을 개발해 농가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령 농민과 초보 농업인 누구나 전문적으로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한국의 스마트팜 모델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마트 온실 및 축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 방안은 현재 스마트농업이 시설·장비 보급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의 숙련도와 판단에 크게 의존하는 현행 스마트농업 구조가 고령농·초보농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생산성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농어촌공사를 통해 공공 출자자로 참여하고, 민간에서는 앵커기업을 비롯해 농업인·농업경영체, 농식품기업, 지방정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조달을 통한 AI 산업 활성화 선도 방안도 제시됐다. 구 부총리는 "AI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대폭 확대해 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AI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조달 시장 진입 요건을 완화하고, 입찰과 계약 과정에서 가점 등 우대조건을 부여하겠다"며 "혁신제품 평가 시에는 'AI 전용 트랙'을 신설하는 등 AI 제품이 공공에 신속하고 쉽게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S 인증제도를 60년 만에 개편해 AI와 로봇 등 첨단제품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기존의 제조업자뿐 아니라 첨단기술 개발자와 설계자도 KS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심사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KS 인증을 도용한 불법 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통관 단계부터 더욱 강력하게 조사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6:05: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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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컨, 아시아 유통사 DFI와 협력..."AI 웰니스 솔루션, 가디언·매닝스 입점"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 기업 비컨은 아시아 최대 유통 기업 중 하나인 DFI리테일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주요 지역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비컨은 자사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가디언'과 '매닝스' 매장 400여 곳에서 입점하며 가디언·매닝스 모바일 앱에 연동되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비컨의 피부 및 두피 진단 솔루션은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온라인 사전 진단과 오프라인 매장 내 정밀 분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에서 피부나 두피 상태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진행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웰니스 전문가의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컨의 솔루션은 의료 전문가와 공동 연구해 구축한 300만 건 이상의 피부·모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췄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 UV-A LED 이미징, 온도·습도·냄새 감지 센서 등을 적용한 특수 스캐너가 약 2분 만에 피부 12개, 모발·두피 12개 항목을 측정하고, 인공지능 분석 기능이 정밀 상태를 파악한다. 실제로 비컨은 앞서 지난해 홍콩 매닝스 매장 5곳에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개념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구매 전환율, 장바구니 증가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재이용 의향 점수는 7점 만점에서 6.5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록했다. 비컨은 DFI리테일그룹과 향후 협력도 확장할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비컨의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석 비컨 대표는 "DFI리테일그룹과 협력해 비컨의 AI 진단 기술을 아시아 전역의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아우르는 활용 사례를 구축해 실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FI리테일그룹 헬스&뷰티 부문 앤드류 웡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당사의 웰빙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조언과 일관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4 16:02: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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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日법인에 550만 유로 투자 유치...'Planet'과 일본 면세시장 공략

국내 세금환급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가 100% 자회사인 일본법인이 글로벌 세금환급 2위 사업자인 'Planet'으로부터 550만 유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에 따르면, 이번 투자 규모는 글로벌텍스프리가 일본법인에 투자한 주당 가격보다 약 10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Planet은 글로벌텍스프리 일본법인의 지분 49.9%를 취득하게 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Planet과 함께 일본 관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오는 11월 일본 정부가 시행 예정인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세(부가가치세) 면세 제도 개편'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일본 면세 제도가 개편되어 물품 구매 시 매장 자체적으로 면세를 적용하는 방식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되면 세금환급 서비스 사업자를 통한 환급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일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을 구매할 때 여권 등을 제시하면 물품 가격에서 소비세를 제외하고 계산할 수 있다. 현장에서 즉시 면세 혜택을 받는 구조로 출국하는 공항에서 실질적인 세관 반출 확인과 별도의 환급 절차가 없다. 하지만 관련 법을 개정함에 따라 올해 11월부터는 출국하는 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물품을 확인한 뒤 소비세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현재 일본 소비세 면세 시장은 대부분 물품을 구매하는 시점에 면세를 해주고 있어, 향후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되면 필수적으로 택스 리펀드(세금 환급) 회사를 통한 환급이 이뤄져야 하기에 택스 리펀드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전망된다"며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보다 2배 이상 많은 초거대 시장으로 이번 Planet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일본 택스 리펀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일본 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8.1조 엔이다. 2023년 5.3조 엔 대비 53.4% 증가한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다. 숙박비 2.7조 엔, 쇼핑 2.4조 엔, 식음료 1.2조 엔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 또한 368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일본 관광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427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거대 시장으로 한국(약 1898만 명)보다 두 배가 넘는 시장성을 갖췄다. 이어 강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된 자금은 일본 내 영업망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과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Planet이 유럽에서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불가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휴고보스, 코치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와 일본 내 사후 면세 가맹 계약을 진행하고 Planet의 일본 내 자국통화결제(DCC) 사업 파트너사인 일본 메이저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중 소비세 면세가 가능한 약 40여 만개의 매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사후 면세 가맹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대표는 "글로벌텍스프리 일본법인은 Planet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글로벌 이미지 강화로 인한 영업 경쟁력과 일본 내 신인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면세 제도 변경 전에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고 일본 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Planet은 글로벌 기업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대부분 국가와 아시아, 중동 등 약 30여 개 국가에서 세금환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0년에 설립됐고 현재 본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부쉐론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와 계약을 맺는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2026-02-04 15:58: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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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첫 5300선 넘어...삼전 시총 1천조 돌파

3일 코스피는 처음으로 5300선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02포인트(1.57%) 오른 5371.1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52% 하락한 5260.71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5300선에 안착했다. 기관이 홀로 1조81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9704억원, 외국인은 1조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77%)와 삼성전자우(-0.08%)만 소폭 하락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0.96%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5.81%)와 SK스퀘어(4.21%), LG에너지솔루션(2.94%) 등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현대차그룹인 현대차(2.54%)와 기아(1.82%)도 동반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751개, 하락종목은 156개, 보합종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0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44억원, 539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234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3.53%)와 에코프로비엠(1.60%)는 상승했지만, 알테오전(-1.99%), 에이비엘바이오(-4.42%), 코오롱티슈진(-4.38%), 리가켐바이오(-3.98%)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은 떨어졌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1.89%), 리노공업(1.66%)은 오르고, HLB(-1.96%)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6개, 상승종목은 1047개, 하락종목은 618개, 보합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어제자 급등에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코스피는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며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던 수급이 금융, 레저 등으로 돌며 업종 순환매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내일은 각 지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 발표 다수 대기 중"이라며 "뉴욕 증시에서도 알파벳, 퀄컴 등의 실적이 최근 위축된 인공지능(AI), 반도체주 투자심리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5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4 15:54: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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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설탕과 밀가루는 죄가 없다

아침에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 잔, 점심의 국수 한 그릇, 간식으로 빵과 과자 한 봉지. 설탕과 밀가루는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됐다. 그런데 이 평범한 식재료들이 자주 뉴스에 등장한다. 이유는 늘 비슷하다. 가격담합 의혹이다. 국내 설탕과 밀가루 시장은 몇몇 대기업이 70% 이상 차지하는 전형적인 과점구조다. 이런 시장구조 하에서는 가격이 움직일 때마다 소비자의 시선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20여 년간 설탕과 밀가루 제조업체들은 여러 차례 담합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고 과징금도 부과됐다. 그런데도 비슷한 논란은 반복된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원재료 가격과 완제품 가격 사이의 괴리다. 국제 원당 가격이 떨어지고, 밀값이 내려가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 반대로 국제 시세가 오를 때는 놀라울 만큼 빠르게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왜 오를 때는 같이 오르고, 내릴 때는 안 내리는지"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다. 과점 시장에서는 명시적인 담합이 없어도 '눈치 게임'이 가능하다. 누가 먼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체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폭으로 따라간다. 법적으로는 증거가 없으니 담합이 아니지만, 소비자가 보기에는 너무 정교한 우연처럼 보인다. 공정위가 "직접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말할 때마다, 소비자의 체감 신뢰는 조금씩 깎인다. 문제는 하방 경직성이다. 원당 가격이나 밀값이 오를 때는 즉각 반영되지만, 내려갈 때는 조용하다. 기업은 "재고", "환율", "인건비" 같은 이유를 댄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가격은 내려오지 않는다. 이런 구조에서는 공정위의 사후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증거를 잡기 어렵고, 처벌이 있어도 시장 구조는 그대로다. 담합을 잡는 것보다, 담합이 필요 없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설탕과 밀가루 가격은 단순한 생활물가를 넘어 국민건강과도 직결돼 있다. 설탕 섭취증가는 비만과 당뇨병으로 이어지고, 실제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설탕세" 또한 국민 정서 측면에서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 "세금을 더 걷겠다는 말이냐"는 반응이먼저 나온다. 영국은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에 단계별로 세금을 부과했고, 그 결과 제조사들은 경쟁하듯 당을 줄였다.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이라는 직접적인 부담을 주기보다, 기업의 레시피를 바꾼 것이다. 밀가루도 마찬가지다. '글루텐 프리'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밀가루 자체가 마치 건강의 적처럼 취급되지만, 정작 국내에서 글루텐이 반드시 문제 되는 사람은 극소수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부족하고, 필요 없는 사람에게는 비싼 대체식품이 넘쳐난다. 이 역시 시장 구조와 정보의 비대칭이 만든 병폐다. 결국 설탕과 밀가루가 문제라기보다, 가격을 둘러싼 구조와 제도가 문제다. 원가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구조, 반복되는 담합 의혹에도 실효성 있는 제재가 어려운 제도, 그리고 건강 문제와 가격 정책이 따로 노는 정책 환경이 맞물려 있다. 해법은 단순하지 않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첫째, 과점 시장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과 정보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 둘째, 설탕세와 같은 건강 연계 가격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을 때 이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설탕과 밀가루는 죄가 없다. 그 위에 얹혀있는 가격과 구조가 문제이고 그 구조를 오래 방치해 온 우리의 무관심이다. 달콤함과 편리함을 즐기되 그 가격이 정당한지 한 번쯤 따져보는 사회가 될 때, 식탁 위의 선택도 조금은 건강해질 것이다. 대안은 경쟁을 늘리고 구조의 투명성이다. 수입 다변화, 중소 제분·제당 업체의 시장 진입 지원, 공공 비축물량의 가격 완충기능 강화 같은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 담합을 막겠다고 외치는 것보다 담합할 이유를 줄이는 쪽이 훨씬 효과적이다. 원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원재료비 외에도 인건비, 물류비, 마케팅비, 설비 투자비가 얽혀 있다. 이를 모두 공개하면 기업의 경영 전략이 노출되고, 오히려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원가의 세부 항목 비율, 원재료 가격 변동이 최종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 정도만 공개해도 소비자의 이해는 크게 높아진다. 식약처와 한국식품기술사협회와 같은 비영리 전문가 단체에서 민관공동으로 저당식품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여기에 정부나 공공기관이 중립적인 가격 분석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면 신뢰도는 더 올라간다. 원가 공개는 가격을 내리기 위한 수단이지, 처벌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투명성은 협박이 아니라 설득의 도구여야 한다. 설탕세, 가격담합, 원가 공개는 각각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문제는 가격이 만들어지는 방식과, 그 과정을 들여다보지 않으려 했던 구조에 있다. 제도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설탕과 밀가루는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의 무관심이다. /연윤열 식품기술사·푸드테크 칼럼니스트

2026-02-04 15:52:54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