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부산시교육청, 어린이집 회계 업무 안내서 제작 및 배포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회계 업무 안내서'를 만들어 이달 중 관내 어린이집에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보 통합 시범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조치다. 안내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회계 기준을 비교·분석했다. 어린이집 회계 담당자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꾸몄다. 기관마다 지출 기준이 달라 생기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표준 지출 결의서 및 증빙 서류 서식 ▲실무자 중심 질의응답(FAQ) ▲사례 중심 회계 처리 요령 ▲표준 편철 순서 등을 담았다. 회계 서류 관리와 실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교육청·지자체 실무자, 회계 전문가 등 8명으로 TF를 꾸려 지난 7월부터 안내서 개발에 나섰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시범 사업 참여 어린이집 26곳을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회계 컨설팅을 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요구를 수렴해 안내서에 반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안내서는 유보 통합 회계 기준을 정착시키는 출발점이자, 회계 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실질적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09:33:2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 플라스틱 오염 그림 자료집 발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그림 자료집 '바다의 독약과 덫, 플라스틱'을 발간했다. 과학 조사 결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이번 자료집은 중대형 플라스틱이 바다 생물에게 끼치는 피해를 일반인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집은 보호종인 바다거북과 바닷새가 플라스틱을 섭식한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해양 대형 동물이 폐어구나 밧줄, 낚싯줄에 얽혀 입는 피해 현황도 담았다. 동물 소화 기관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형태·색상·재질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도 포함돼 있다. 얽힘 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을 생물 종류에 따라 통계로 제시했다. 국내외 해역 조사 결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우리 바다의 오염 정도와 생태계가 얼마나 위협받는지를 보여준다. KIOST 남해연구소 장미, 노희진 박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생태계에 끼치는 악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미세 플라스틱에 비해 관심이 덜했던 중대형 플라스틱 피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중대형 플라스틱은 잘게 쪼개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돼 추가 오염원이 된다. 동시에 바다 생물이 먹거나 몸에 감기면서 생명을 위협한다. 연구팀은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오염도를 평가하는 조사 기법을 정립했다. 전국 해역의 오염 정도와 분포를 수치화해 국내 첫 부유 플라스틱 오염 지도를 만들었다. 바다거북을 대상으로 한 행동 실험에서는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생태학적 이유를 찾아냈다. 중대형 플라스틱을 서식처로 삼는 생물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래종·유해종이 퍼질 위험성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미세 플라스틱 연구와 함께 중대형 플라스틱에 따른 섭식·얽힘 피해 데이터를 꾸준히 쌓아갈 방침이다. 생태계 전체 차원에서 해양 쓰레기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노희진 박사는 "자료집이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핵심 수단이 되길 바란다"며 "해양 환경 교육과 홍보에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경각심을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림 자료집은 KIOST 누리집 자료집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5-12-03 09:32: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대, ‘피지컬 AI’ 국제 표준화 선도… 韓美 협력 강화

경남대학교가 서울대학교, 미국 CESMII, 디지털트윈컨소시엄(DTC) 등과 함께 제조 특화 피지컬 AI(Physical AI)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경남대는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 6층 600호에서 '피지컬 AI 및 PINN 모델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고 대한민국 제조 AI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 세미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경남대와 경남도, 창원시, 양산시, 삼정KPMG, 서울대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32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 PINN 모델 제조 융합 데이터 수집·실증 사업'의 성과가 공유됐으며 물리 정보 신경망(PINN) 기반 제조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이 논의됐다. PINN은 인공지능에 물리 방정식을 함께 학습시켜 기존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와 제조 현장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김현진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제조 융합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반 구축 현황'을 발표하며 밀링·사출 성형 등 실제 제조 공정에 PINN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열전달 같은 물리 현상을 PINN으로 정밀하게 모델링해 불량을 예측하고, 이를 실시간 제어(LAM)로 연결하는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마두 가가남 코그니에지 CEO는 기조연설에서 ROS2, OPC UA 등 국제 표준 기반 공장 운영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공동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의 제조 강점과 미국의 기술력이 결합될 때 2026년까지 피지컬 AI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더글라스 램지 CESMII 이사와 미치 청 Next G Alliance 부의장 등 미국 관계자들은 제조 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SM Profile 표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PINN 실증 데이터가 국제 표준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채성 건국대 교수는 한국이 제조 AI 실증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실증 사업과 한·미 협력 확대를 통해 창원 지역이 글로벌 제조 AI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남현 경남대 교수는 "이번 행사는 PINN 모델 실증 사업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0:50: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주요 지원 사업 통합 성과 공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기업지원단 통합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78곳에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TP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수혜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지역 특화 프로젝트 50+ 참여기업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기업 우수 사례를 시작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산업과 AI 자율 제조 현황, KRYPTON의 투자 생태계 이해, 한국기술거래사회의 기술 사업화 협력 방안, 창원상공회의소의 미국 수출 관세 리스크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가 펼쳐졌다. 참여 기업들의 기술 및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 4곳, 지역 특화 3곳, 비제조 1곳, 글로벌 강소기업 1곳 등 모두 8개 기업이 대표 사례를 발표하며 지원 성과를 나눴다. 조성룡 경남TP 기업지원단장은 "경남TP 지원 기업의 주요 성과를 모아 기업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중소벤처기업부, 경남도 등과 협력해 지역 유망 기업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8: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展 개최

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 '사소한 조정'전시를 연다. 2025년 입주 작가 6명과 기획자 김정훈, 손혜민, 유경혜 그리고 공간디자인 팀 다방면 프로젝트가 참여한 창작 실험의 전 과정을 아카이브 형태로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포용 예술 기반 창작 플랫폼인 창작공간 두구는 "왜 협업을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의 협업 워크숍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 예술 콜렉티브 바이오하하와의 감각 실험을 비롯해 음악 믹싱, 신체 기반 창작, 사물 연결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전시장에서는 워크숍 과정과 결과가 설치물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된다. 중앙의 큐브형 구조물은 관객 참여에 따라 형태가 변형되며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균형의 미세한 변화를 시각화하는 핵심 장치로 활용된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7종도 운영된다. 역사적 인물의 모자를 손바느질해보는 워크숍, 감정을 이미지 캐릭터로 표현하는 작업, 일상의 몸짓을 새롭게 관찰하는 신체 실험 등으로 시민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2월 4일과 12월 10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DJ 베티가 참여하는 클로징 파티로 협업의 경험을 관객과 공유한다. 신청은 창작공간 두구 인스타그램에서 받을 예정이다. 김미지 창작공간 두구 대리는 "협업은 누군가의 방식을 수정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포용 예술의 현실적 가치와 창작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12-02 10:47:5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내년 예산안 집중 심사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 및 결과 공개 등에 대한 심층 질의 끝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심사가 보류됐다. '경상남도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나머지 조례안들은 원안 가결됐다.㎟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는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와 효율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손덕상 의원은 "재정 어려움에도 개별 사업 편성 기준과 원칙이 불명확하다"며 "의회 의견이 예산에 명확히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성중 의원은 "보수 인상분을 알고도 약 1280억원이 미편성된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건비는 본예산에서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용 의원은 "교부금 감소와 사업 조정이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자체수입 실적과 관련해 현실적인 전망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철 의원은 "시설과는 8.6%, 미래학교추진단은 6.8% 증가한 반면 학생 교육·학습·복지 사업이 축소됐다"며 "교육의 우선순위가 잘못 설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교육의 중심은 시설이 아니라 학생이며 예산은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2025-12-02 10:46:2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천연기념물 수달 방생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지난달 25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울주군 태화강 지류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방생된 수달은 암컷과 수컷 각 1마리로, 지난해 여름 어린 새끼 때 울산과 청주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됐다. 각각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충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초기 치료와 1년 이상의 인공 사육, 재활 훈련을 받았다. 센터는 방생 전 5개월 동안 새끼 때부터 각 센터에서 홀로 지냈던 수달 2마리를 합사해 종 정체성 회복과 인간에 대한 경계 훈련을 진행하며 야생성을 강화했다. 신체 검사와 혈액 검사 등으로 건강 상태도 확인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외부 신체에 하네스형 GPS 추적기를 부착했다. 이는 국내에서 수달에게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자연 방생 후 생존 여부와 개체 이동 경로, 서식지 내 활동 범위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울산 서식 수달의 생태적 특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두 개체 모두 어린 새끼 때 구조돼 오랜 기간 재활을 받아온 만큼 울산 태화강 지류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위치정보를 세심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덕 이사장은 "수달은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종"이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보전과 생태 연구를 통해 생태도시 울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2025-12-02 10:46:1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지원 기업 페루 대표 약국 체인 입점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 기업 영미(YoungMe)가 지난달 27일 한국 기업 최초로 페루 대표 약국 체인 Farmacia Universal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Farmacia Universal은 페루 리마 및 주요 도시에서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90년 전통의 전국 단위 약국 체인으로, 더마코스메틱·스킨케어 제품에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페루의 주요 유통 기업이다. 이번 입점은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이 K뷰티 제품으로 해외 약국 시장의 프리미엄 유통망에 진입한 첫 사례로, 한국 제품의 효능과 품질이 페루 약국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미 영미 대표는 광노화 열노화 개선용 에스테틱 조성물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K-뷰티 수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국내외 에스테틱, 피부과 등 전문숍과 부산, 경남 지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Farmacia Universal은 영미뷰티 UVIR케어 마스크팩의 고품질 원단, 피부 진정 및 보습 효능, 저자극 포뮬러, 한국 제조 공정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약국용 프리미엄 K뷰티 제품군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번 계약은 페루 현지 K뷰티 플랫폼 Zafiro Kbeauty의 중개 및 컨설팅을 통해 성사됐으며 영미와 Farmacia Universal은 공동 판촉 프로그램으로 페루 내 제품 인지도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2023년 5월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후 다방면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력과 기업 구조를 탄탄히 다져왔다"며 "한국 브랜드가 페루 약국 시장에 공식 채택되는 의미 있는 첫 사례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민호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 기업 영미의 이번 성과는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망 창업 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3: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진공사,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컨테이너박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박스 협의체는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비롯해 물류 기업, 리스사, 제작사 등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박스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고 해운 산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정책 과제를 찾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매년 여는 중이다. 올해 세미나는 지난해 홍해 사태와 중국산 제품 밀어내기로 따른 컨테이너박스 공급 불안을 되돌아보며 비슷한 위기 상황이 재발할 경우 선제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황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정책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목표였다. 행사는 해진공이 컨테이너 시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전망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산업 전문가가 컨테이너박스 시장 동향과 미래 예측을 발표했다. 컨테이너박스 수급을 어떻게 안정시킬지,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 해진공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도 펼쳐졌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시장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업계 종사자들과 지식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논의의 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컨테이너박스 시장의 수급 안정 방향과 업황 변동성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으로 정책 공감대를 넓히고 컨테이너박스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1: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17곳 동시 출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1일 부산창경에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창업 생태계의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고, 창업자의 고민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지난 9월 발표한 새 정부 창업·벤처 정책 비전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전국 규모 행사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전국 17개 창경 대표이사, 스타트업, 민간 협·단체, 분야별 전문가, 선배 기업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을 포함한 전국 17개 창경에서는 중앙과 화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지역 자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중기부는 센터 구축을 위해 10회에 걸친 창업 간담회로 현장 의견을 모았으며 민간 협·단체와 손잡고 분야별 전문가, 대기업 퇴직 인력,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1600여명의 자문위원단을 꾸려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멘토로 참여하는 채명수 노타 대표는 창업 초기 겪었던 애로를 공감하며 "단순한 조언을 넘어 선배 창업가로서 현장 경험과 실패까지 솔직히 나눠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센터를 대표해 주요 민간 협·단체와 통합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민간 협력 기관들은 각 단체가 보유한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원스톱 센터에 연계·공유해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기성 청장은 "창업자들의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원스톱 지원체계는 창업자가 제반 행정 처리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창업 기업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대표는 "부산창경은 예비-초기-스케일업 창업 생애 전 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겪은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신속한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창업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환경을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00: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군, ‘의령산 나물콩’ 안정적 생산·판로 확보 추진

의령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의령산 나물콩의 안정적 생산과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상대는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과 모잔들영농조합법인이다. 가격 변동과 판매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콩 재배 농가를 위해 군이 직접 나서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지역 전략 작물인 나물콩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와 양동혁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조합장, 이충희 모잔들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의령산 나물콩 안정적 공급 확대 및 출하량 증대 ▲품질 개선 기술 지원과 판로 확대 ▲생산·가공·유통 분야 협력 등에 합의했다. 군은 계약 재배 중심으로 유통 구조를 전환해 가격 변동 위험을 낮추고,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물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형 소비처를 보유한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과 손잡으면서 재배단지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 상황에 따른 수급 조절 과정에서 행정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의령산 나물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도 안정시키겠다"며 "생산자·소비처·지자체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57: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