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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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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 개인표지석 설치 뒤 잔디장 이용률 대폭 증가

울산시설공단은 울산하늘공원 잔디장 2구역부터 시행 중인 개인표지석 설치 제도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면서 잔디장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잔디장 이용 건수는 총 476건이었으나, 2025년 같은 기간에는 780건으로 63.87% 증가했다. 특히 청명과 한식이 포함된 지난 4월 한 달간 이용 건수는 66건에서 155건으로 134.85% 증가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울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윤달 기간(7월 25일~8월 22일)을 앞두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련 준비 서류 제출 기준을 완화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에는 필수 제출 서류였던 말소자등본 대신 제적등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이는 오래전 사망자의 경우 말소자등본 발급이 어려운 점을 반영한 조치다. 또 화장 후 선산이나 가족묘 등 개인장소에 매장된 경우 제출이 필요했던 타시설사용증명서를 제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화장증명서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다가오는 윤달 기간 울산하늘공원 이용률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4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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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리차드 위트컴 장군 43주기 추모식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유엔기념공원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제4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 부산대학교 총장, 유엔평화기념관장, 제5군수지원사령관, 동명대학교 총장, 남구청장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장군의 업적 소개를 시작으로 추모사, 묘역 헌화, 위트컴 장군 조형물 관람, 유엔평화기념관 위트컴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리처드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 1894~1982)은 6·25전쟁 중 미군 제2군수사령관으로 활동하며 부산의 전후 복구사업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위트컴 장군은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을 설립했으며,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해 부산 메리놀병원 건립을 주도했다. 또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경남도지사를 설득해 장전동 부지 50만 평을 무상으로 확보, 부산대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산역전 대화재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군수 물자를 지원한 것으로 미국 청문회에 소환된 위트컴 장군은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의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며 자신의 신념을 피력한 바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과 함께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7-10 08:4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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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부산·경남 10개 고교와 업무 협약 체결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지역 고등학교 교육 과정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가톨릭대는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자율공모 사업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10곳과 'CUP Echo'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UP Echo는 대학의 교육 역량을 메아리(Echo)처럼 고등학교 현장에 확산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공동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식은 지난달 20일 신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산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대양고등학교, 양산여자고등학교, 증산고등학교, 물금고등학교, 효암고등학교, 서창고등학교 등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됐다. 이번 협약 핵심은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이다. 부산가톨릭대는 자체 개발한 교육 과정 직접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협력 방안으로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대학 전공-고교 교과 연계 교육 운영, 고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보조 교재 개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제공 등이 포함된다. 부산가톨릭대 관계자는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미래 교육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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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상반기 신속집행 4개 분야 목표 초과…인센티브 10억 확보

경북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재정집행 등 4개 분야에서 교육부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해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이다. 이번 성과는 신속집행 주요사업비 38개 세목에서 상반기 목표액인 1조 866억 원의 118.17%에 해당하는 1조 2,840억 원을 집행한 결과다. 건설비는 목표 2,382억 원의 123.63%인 2,940억 원, 소비·투자 분야는 2분기 목표 5,956억 원의 107.02%인 6,374억 원을 집행했다. 경북교육청은 맞춤형 복지비 조기 집행,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 교부, 시설공사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 독려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특히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집행이력 관리 카드'로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집행률을 높인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연간 재정집행 목표율인 96% 달성을 위해 현장 중심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교육재정의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45: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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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환자 안전 관리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8일 경남도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환자 안전 관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도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 활동의 하나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2011년부터 국내 병원 중 최초로 환자에 대한 신체 구속 폐지를 주창한 희연재활병원과 희연요양병원을 직접 찾아 신체 구속 제로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신체 보호대가 없는 돌봄의 대안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환자 안전 관리 담당자는 "신체 보호대는 환자의 안전을 명목으로 활용되지만, 때로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대안적 돌봄 방식을 살펴보면서 환자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기수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사업실장은 "환자의 존엄성 확립을 위한 철학과 신체 억제 제로 실천 사례를 공유해주신 희연재활병원과 희연요양병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환자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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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농공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안동시 남후농공단지가 7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 8일부터 2027년 7월 7일까지 2년간이다. 안동시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상북도,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왔다. 관계기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서, 피해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나 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 재해나 경기 침체로 경영상 큰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회복을 위해 지정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남후농공단지 내 중소기업들은 세제 감면, 금융 지원, 판로 개척, 인력 수급,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직접 생산한 제품은 제한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우선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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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1,516ha 대상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울진군이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병해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1,500여 헥타르의 농지에 걸쳐 대규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농업 현장의 인력난과 재해 예방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조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병해충으로부터 지역 농업을 보호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13억5천만 원을 투입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 면적은 1,516헥타르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방제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울진 관내 4개 농협의 주관 아래 이뤄지며, 1차 방제는 오는 7월 2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2차와 3차 방제는 8월과 9월 중 기상 여건과 병해충 예찰 결과를 반영해 유동적으로 시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도열병, 문고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약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별 농가의 방제보다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집단 방제를 통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확산은 농업에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08:43: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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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타로 활용한 자원봉사자 상담 역량 교육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2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 주관으로 '2025 자원봉사 아카데미 타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상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타로와 상담의 이해', '현장에서의 타로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중심 강의로 진행됐다. 보수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울진군 내 각종 자원봉사 현장에서 타로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고, 단순한 지원 활동을 넘어서는 공감 기반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태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타로 보수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상담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보수교육을 지속 운영해 활동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이 이웃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자원봉사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08:42: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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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효율 5.6배 향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질화규소를 활용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서 기존 대비 5.6배 높은 수율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백종범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하버-보슈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하버-보슈 공정은 400℃ 이상의 고온과 대기압의 200배에 달하는 고압 조건이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연구팀이 주목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방식은 밀폐된 용기 속에서 쇠구슬을 굴려 질소와 수소 분자가 촉매와 충돌하며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공정이다.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소규모·분산형 생산에도 적합해 농업 현장 등에서 직접 제조가 가능하다. 핵심은 소량의 질화규소를 첨가하는 것이다. 질화규소는 철 촉매 표면에 고밀도 결함을 형성해 질소 기체를 원자 단위로 분리하고 수소화 반응을 효과적으로 촉진한다. 충격과 화학적 부식, 열에 모두 강한 특성으로 장시간 촉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질화규소는 폐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실리콘 원료로 제조할 수 있어 재생 에너지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가능성도 높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4900만톤 이상의 태양광 패널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백종범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온·저압에서도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국소 지역에서 직접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탈중앙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태양광 폐기물까지 자원화할 수 있는 만큼, 암모니아 생산의 탈탄소화와 자원 순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7월 1일 자로 온라인 출판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7-10 08:4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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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개원 3주년 기념 반부패 서약… 신뢰받는 의회 다짐

영덕군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아 '청렴'을 화두로 다시 초심을 다졌다. 의원 전원과 직원이 함께 반부패 실천 서약을 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7월 9일 오전,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례 의원간담회에 앞서 제9대 영덕군의회 개원 3주년을 기념하는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지난 3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되새기고, 청렴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호 의장을 포함한 전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이 함께했으며, 청렴 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한 뒤 부패방지와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형식이 아닌,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생활화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공유한 시간이었다. 김성호 의장은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나부터 청렴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청렴 의식이 의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약식은 단기적인 퍼포먼트를 넘어, 조직 내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의정활동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영덕군의회는 향후에도 청렴 교육과 자정활동을 통해 군민과 더욱 가까운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2025-07-10 08:42: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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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최종 불허 결정

영주시가 논란이 지속돼 온 납 2차 제련공장 설립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불허 방침을 발표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7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역 건강권과 환경권을 침해할 수 있는 위험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공장 승인 요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더불어, 환경부 지침 위반 등 법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유 권한대행은 "환경부 지침을 위반한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 문제가 발견됐고, 현재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적법한 허가 없이 어떠한 공장도 설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특히 3만여 명의 시민 반대 서명과, 향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유입될 1만2천여 명의 미래 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도농 복합도시로서 청정도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납 오염 우려, 지역 농축산물 신뢰도 저하, 경제적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에는 납 공장 반대 시민연대와 대책위원회, 임종득·서영교 국회의원, 김병기 시의회의장, 전풍림 시의원, 임병하 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 인사도 담겼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3만 명에 달하는 시민 여러분의 반대는 영주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갈등을 수습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의 안정과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유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며 "모든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 위에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0 08:41:4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