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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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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트림블과 자율주행 '정밀측위 솔루션' 고도화

KT가 트림블과 협력해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정밀측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정밀측위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기술 연구와 함께 파트너사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트림블은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정밀측위 등 다양한 위치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 중이다. KT와 트림블은 위성 기반의 위치 항법 시스템(GNSS)의 데이터 오차를 보정하는 트림블 RTX 패스트에 5G 및 LTE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고정밀 측위 서비스로 고도화했다. 위치 항법 시스템은 전세계의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솔루션으로 지도 앱이나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된다. 하지만 위성 데이터 특성상 터널이나 지하, 건물 안 등 위성 정보를 수신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위치 계산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위성 신호는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며 신호 지연, 건물이나 지형에 의한 경로 간섭 등 다양한 오차 요인에 영향을 받아 정확한 위치 산출을 위한 보정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 KT의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림블의 고정밀 위치 보정 데이터를 제공하면 기존 한계를 보완하며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KT와 트림블은 고도화된 정밀측위 솔루션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사물통신(V2X) 기능을 보유한 차량에 적용하는 데 힘을 모은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 등으로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 보조 등이 대표적이다. 차량 제조사는 프로토 타입 차량부터 실제 생산 차량까지 대부분 차량의 자율주행 테스트와 개발에 KT와 트림블의 정밀측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ISO 26262 기능안전 국제표준의 ASIL 인증도 받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0 15:08: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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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이지연 옮김/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미국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은 저서 '제로 투 원'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0에서 1로, 진보된 미래로 가라는 메시지를 준다. 책에 따르면, 세상에는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카피하는, 즉 1에서 n으로 가는 '수평적 진보'와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요약하자면 0에서 1로 향하는 '수직적 진보'가 있다. 한 개의 타자기를 보고 100개의 타자기를 생산해내는 것은 거시적 관점에서 '글로벌화'다. 한 개의 타자기를 본 뒤 워드프로세스를 만들어 낸다면 이는 '기술'이 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로벌화가 전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기술을 시장에 출시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 독자에게 저자는 '독점 기술'이라고 답한다. 책은 자기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기술로, 다른 업체들이 감히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게 하는 회사를 '창조적 독점 기업'으로 정의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구글'이다. 항공사들은 서로 경쟁하지만 구글은 경쟁자가 없다. 경쟁적인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모든 회사가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을 두고 다투는 탓에 시장 지배력을 가진 곳이 없어, 시장이 정해준 가격에 물건을 판매해야 한다. 만약 수익성이 남아 있다면 신규 진입자가 시장에 들어와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낮춰 '순이익'을 없애버린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완전 경쟁 하에서는 그 어느 회사도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고 책은 설명한다. 반대로 시장을 장악한 독점 기업은 제품에 직접 가격을 매긴다.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이익을 극대화하는 수량과 가격으로 물건을 생산한다. 사회적 통념과 달리 책은 자본주의와 경쟁은 서로 상극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자본의 축적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완전 경쟁 아래에서는 경쟁을 통해 모든 이윤이 사라진다"며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보유하고 싶은 기업가라면, 차별화되지 않는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252쪽. 1만8000원.

2025-07-10 15:0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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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닭볶음면'의 질주…삼양식품, 장중 150만원 돌파

삼양식품의 주가가 10일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불닭볶음면' 한 그릇이 만든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이젠 '면비디아' '불닭반도체'라는 별명까지 따라붙는다. 글로벌 공급 확대 기대감 속에 증권가도 실적 전망을 줄줄이 상향 조정했고, 시가총액은 11조원을 넘어서며 식품회사를 넘어선 글로벌 소비재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1%(1만5000원) 오른 14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50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도 주가는 151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삼양식품 주가는 연초 60만원대에서 출발해 3월 90만원, 5월 1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15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는 3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밀양2공장 가동 본격화가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미국·유럽 수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1분기엔 현지 물량 부족으로 매출이 제한됐지만, 하반기엔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공급 능력이 당초 예상보다 20% 많은 연간 8억3000만 식 수준"이라며 "미국 코스트코 등 유통처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률 상승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444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32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2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투자자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칼럼에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80억달러(약 11조원)로 추산하며 "미국 젊은 세대가 색다른 맛을 좇으며 불닭 열풍이 확산 중"이라고 소개했다. 틱톡 내 관련 해시태그 수는 1년 전 대비 250% 급증했으며, 불닭 까르보나라의 미국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43만원에서 18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70만원, DS투자증권은 160만원을 제시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6년 예상 PER 20배를 적용했지만, 일본 도요수산처럼 25배까지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0 15:0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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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업금융 '종합 솔루션'으로 중소·중견기업 공략

우리은행이 '종합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공략한다. 불경기 장기화와 영업 비용 증가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만큼,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금리 및 한도 경쟁에 국한됐던 기존의 기업금융 공급 경쟁에서도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10일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비즈플라자 ▲원비즈 e-MP ▲우리SAFE정산 등 기업 규모 및 특성별로 특화된 금융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대한민국의 99%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 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추기 힘들다"면서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 플라자'를 구축했다. 플랫폼을 통해 기업 규모나 업종과 관계없이 상생하며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비즈플라자, 중기 지원 플랫폼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이 ▲구매 요청 및 견적·입찰 ▲발주 ▲검수 등 구매와 관련한 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급망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가입한 기업 간 소통 및 거래를 지원하며, 표준화된 양식을 제공해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노력도 최소화했다. 원비즈플라자는 기업 간 거래와 구매 업무 이외에도 전자계약, 재고관리, 세금 관리 등 회계 전산화를 지원하며, ESG, 기업리스크 등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회원사를 위한 경쟁력 높은 금융상품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가입확인서를 기반으로 기보·신보와 연계한 전용 보증대출상품을 판매하며, 회원사에 한해 연 최대 4.2%의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적금 상품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7만8000개였던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를 올해 안에 1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덕규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차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며 "금리 한도 경쟁에 치우쳤던 기업금융의 현 상황을 타파하고, 대면 영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을 근간으로 지속 가능한 고객관리의 기반을 갖추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 원비즈e-MP, '기업간 상생'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달 공개한 '원비즈e-MP'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에 신뢰도 높은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온라인·모바일 환경에서도 상거래 데이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MP(Market Place) 플랫폼이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상거래 데이터 관리 및 기업 간 금융거래, 대출 실행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비즈 e-MP는 대기업·중견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이 별도의 담보 없이도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도 낮은 조달 비용으로 빠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제품 생산과 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 최성민 우리은행 플랫폼 사업부 차장은 "원비즈 e-MP는 '기업 간에 공정과 상생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플랫폼'이다"라면서 "우리은행은 원비즈 e-MP를 통해 데이터와 금융을 연결하고, 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 우리SAFE정산, 리스크·비용 최소화 '우리SAFE정산'은 우리은행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이커머스)의 결제 및 정산 구조를 최적화한 서비스다. 기존의 결제·지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정산 리스크를 예방하고, 오는 10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발생하게 될 추가 수수료 부담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리SAFE정산'은 기존의 결제·지급 구조를 '카드사→PG사→우리은행→판매자 정산·플랫폼 수수료 지급'으로 개편했다. PG사로부터 지급된 대금을 우리은행이 별도의 수수료 없이 관리하고, 거래 완료 시 플랫폼과 고객사와 대금과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는 구조다. 판매자는 미정산 사태를 예방할 수 있고, 플랫폼 기업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입점 기업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최지우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차장은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플랫폼과 고객사 사이에 연결을 맡게 될 전망인데, 새 제도에서는 금융기관이 마지막 단계에 끼어드는 만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우리SAFE정산'은 새 제도하에서도 플랫폼 입점사가 기존의 수익을 유지하는 한편, 미정산의 위험도 피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10 14:59: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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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적자 역대 4번째...'1차 추경' 반영돼 국가채무 증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나라살림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이 재정에 반영되면서 중앙정부 채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조 원 가까이 늘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세수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역대 4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반영되면서 국채를 포함한 중앙정부 채무는 전년보다 19조9000억 원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총수입은 279조8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조6000억 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315조3000억 원으로 4조900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총지출에서 총수입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작년보다 16조7000억 원 개선된 35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차 추경 중 5월까지 집행된 실적인 3조2000억 원이 총지출에 반영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흑자(18조7000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 살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조2000억 원 개선됐으나 적자 규모는 역대 네 번째로 가장 크다. 황희정 기재부 재정건전성 과장은 "작년에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74조400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컸는데"며 "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또 이번에 수입이 굉장히 좋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세수입은 172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조3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 증가로 법인세는 전년보다 14조4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성과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로 전년대비 6조2000억 원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4000억 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17조4000억 원으로 3조6000억 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90조 원으로 3조3000억 원 줄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217조8000억 원으로 4월 말 기준보다 19조9000억 원 증가했다. 국채 잔액은 1216조4000억 원으로 채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채는 2차 추경이 통과되기 이전인 5월 누계 기준으로 1차 추경(13조8000억 원)까지 반영됐다. 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3조8000억 원(경쟁입찰 기준 19조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 국고채 누적 발행량은 123조8000억 원으로 연간 발행한도의 59.8%에 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0 14:57: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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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지난해 250교에서 올해 초 527교에 이어, 이번달부터 564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 급식에 대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성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표 미래지향 정책이다. 특히, 이번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확대는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와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신뢰와 공감 속에서 추가 공모를 통해 시행됐다. 지난 4월 실시한 경기교육가족 1만 5,415명 대상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학생 들은 '주요 정책 인지도'에서 자유선택급식(70%)이 가장 높았으며, '주요 정책 필요성(74%)'과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경기교육정책(18%)'도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운영학교 학생 1만 7,89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자율선택급식이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94.7%)','새로운 식재료나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있다(89.1%)','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 역량에 도움이 된다(92.6%)'로 조사됐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자율과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생활교육의 장이다. 도교육청은 식단 다양화와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통해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 효과가 있고 학생의 식생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맞춤형 지원과 현장소통을 위해 정책자문단, 중앙전문지원단, 현장소통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모델' 개발과 교육연구회 지원 등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2025-07-10 14:56: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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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 전국최초 산업 분과 신설…정책 주도권 강화

KFME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가 산업군별 분과 조직을 출범시키며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전국 소상공인 조직 중 청년 주도로 산업분과를 구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분과 체계는 단순한 업종별 모임을 넘어 정책 개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 음식업이나 자영업에 편중된 기존 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위원들의 다양한 산업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해 정책 수요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9개로 구성된 산업 분과는 ▲공공플랫폼 ▲교육·문화·복지 ▲디지털콘텐츠 ▲부동산·상업개발 ▲스마트농산업 ▲외식산업진흥 ▲정보기술산업 ▲창업·인재양성 ▲건설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산업 변화에 따라 분과 수는 향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환경 문제에도 조직적으로 대응한다. 청년위는 각 분과장이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환경TF'를 별도로 꾸렸다. TF는 청년위원회 권나영 특별자문위원이 단장을 맡아, 청년과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정책 구조는 청년위원회가 단순 참여자가 아닌 정책 설계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초대 위원장이자 이번 조직화를 주도한 이석한 위원장은 "다양한 산업의 언어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 스스로 현장을 말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밝혔다. 분과 구성과 함께 정책 실행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 3일 KFME 인천시연합회 사무실에서는 각 분과장에 대한 임명식이 열렸으며, 청년위는 이후 인천시청 청년정책 부서와 정당, 유관 기관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책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도는 KFME 인천시연합회 황규훈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속에 이뤄졌다. 인천형 청년 소상공인 정책의 설계와 실행을 동시에 꾀하려는 이번 조직은 전국 소상공인 조직 전반에도 유의미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석한 위원장은 "소상공인은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주체"라며 "청년위원회가 그 중심에서 혁신과 책임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4:56: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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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드론 활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본격화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10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했다. 대상 면적은 관내 전체 벼 재배지 2,138헥타르로, 8월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방제가 진행된다. 1차 방제는 지역별 생육 시기를 고려해 10일 창수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개 읍·면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2차 방제는 벼의 출수기를 앞둔 8월 초까지 실시해 병해충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지난 4월 이미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자소독제와 육묘상 처리제를 공급하는 등 공동방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방제 효율성과 피해 예방을 동시에 고려한 이번 사업은 기계화된 영농 체계를 더욱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대식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제는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게 시행돼 한낮의 고온 피해를 피할 예정"이라며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 농가는 벌통을 잘 관리하고, 각 가정에서는 장독대와 창문을 꼭 닫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동방제는 예방 차원의 사전 조치로서, 방제 시에는 농가가 현장을 직접 참관해 상황을 인지해야 하며 공동방제 기간 외 병해충 발생 시에는 개별 방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0 14:55: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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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은어축제 7월 26일 개막…축제 준비 총력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7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 주최 측은 보고회를 통해 행사 전반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행 로드맵을 확정했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1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봉화은어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 방향과 세부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최창섭 재단 대표이사, 이사진과 추진위원회,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프로그램 구성과 주민 참여 방안, 편의시설 확충, 홍보 전략 등을 중심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슬로건은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다. 주력 콘텐츠인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에 더해, 은어로드 챌린지, 힐링 스테이션 등 새로운 여름 체험형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스타마켓투어, 딜리버리존 등도 운영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축제 기간 폭염에 대비해 대형천막과 쿨링존, 그늘막 등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구성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오감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은어축제를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안전하고 품격 있는 운영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봉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섭 대표이사는 "은어라는 지역 고유 자원을 콘텐츠로 풀어내 현장 중심의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4:55: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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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우수행정 2관왕’ 수상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가 지난 7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과 최우수 기관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해당 대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56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정책과 행정 사례를 겨루는 자리로, 2012년부터 시작돼 국내 행정·정책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종량제봉투 주문 앱 개발 ▲AI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시스템 ▲DMZ 모바일 예매시스템 등 총 4건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에 도입된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운전원의 주행 습관을 분석해 무사고 운전을 실현하며, 도로교통공단 '베스트 드라이버 대상' 수상과 더불어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1.4점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조동칠 사장은 "공사의 디지털 혁신이 시민의 안전과 편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7-10 14:54: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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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례신도시 오소리 출몰...시민보호 총력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위례신도시 도심 내 오소리 출몰로 시민 피해가 잇따르자,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7월 한 달간 엽견(獵犬)을 동반한 순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엽견을 통해 도심에 오소리가 출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에서 2024년 7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오소리 출몰 사고가 발생했으며, 산책 중이던 시민 13명이 교상 및 골절 등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 중 1명은 골절 수술을 받았고, 10명은 파상풍, 면역글로블린 접종(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등의 치료를 받았다. 오소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동물이지만,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급 포획을 결정했다. 아울러, 일부 포획된 오소리는 안전하게 생포하여 광견병 예찰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뒤, 하남에서 떨어진 대체 서식지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주요 서식지로 파악된 성남골프코스 및 인근 아파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틀 3개, 트랩 7개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오소리가 야행성 동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7월 4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개 팀을 편성해 엽견을 동반한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의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찰은 성남골프코스 북측과 남측 일대 아파트, 도로,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오소리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정식으로 건의했다. 유해동물로 지정될 경우 인명피해 발생 전 보다 적극적인 포획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26일에는 인명피해 예방시설이 국비·시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함께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오소리는 굴을 파는 습성으로 기존 울타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예방시설 도입이 필요하다"며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포획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오소리 개체수·서식지·이동경로 등에 대한 정식 조사를 실시해 중장기적 예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지역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에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요 출몰 지역 도로와 단지 내에 현수막 8개를 게시하는 등 시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07-10 14:53: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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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지난해보다 집값 상승 더 빨라…가계부채 소비·성장 제약"

"지난해보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올랐다. 한국의 집값은 이미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는 임계점에 와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 증가하며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새 9조2000억원까지 증가하자 금리를 동결했다. 당시 시장은 금리인하 시기를 놓쳤다며 실기론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난해에는 '실기론'으로 많이 혼났지만 (가계부채 변수를 고려해) 금리인하를 한 번 쉬고 잡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이번에는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가계부채가 감소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안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이 총재는 "가계의 부채 수준이 국내총생산(GDP)의 90% 수준에 있고, 이 빚은 부동산에 대부분 쏠려 있다"면서 "이 이상 커질 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지금 수준에서 이미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하시기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대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인 오는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예상보다 강도높은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거래량이 떨어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채는 시차를 두고 한 두 달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 금리인하의 폭이라든지 너무 빨리 일어나는 정도가 과도하게 돼서 이것 자체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는 앞으로 8월과 10월, 11월에 열린다. 1~2개월 시차를 두고 가계부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충분히 확인뒤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 총재는 추가경정예산으로 성장률이 1%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 경제성장률을 2월 전망(1.5%)치보다 0.7%포인트(p) 낮춘 0.8%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추경은 지금 1차추경이 성장률을 0.1%p 정도 올리는 효과가 있고, 2차 추경도 GPD를 0.1%p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계적으로 생각하면 이미 1차 추경은 5월 전망에 포함돼 0.8%로 전망했기 때문에 2차 추경이 더해지면 0.9%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성장률을 예측하기엔 불확실성이 많다. 이 총재는 "내수는 서서히 개선되고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좋게 나오고 있지만, 건설투자가 예측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일까지 유예된 미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정책도 우려 요소다. 이 총재는 "5월 전망치에서는 관세를 10%로 예상했는데, 오는 8월부터는 관세가 내릴지 올라갈 지 그대로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 관세가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간접적으로 외국에서 생산 수출하는 것이 많다"며 "우리나라의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멕시코, 캐나다 그리고 중국을 통해서도 가기 때문에 관세가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0 14:52: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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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하반기 주요사업 점검…“정책성과에 시민 목소리 담아야”

이동환 고양시장이 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사업 및 행사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상반기 행정성과에 대한 공직사회의 기여를 치하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1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도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고양종합운동장을 체육시설에서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늘린 점이 인정돼 「세외수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성과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실천이 있었다"며, 모든 부서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GTX-A 개통, AI 캠퍼스 조성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이 시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이 정확한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주요 행사와 관련해서는 고양꽃박람회 등 반복되는 축제도 "CES처럼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행사 기획의 새로움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갈등 관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고양시는 갈등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교통노선 개편 등 생활밀착형 민원에 대해선 현장 중심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장기화 우려가 있는 갈등은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충분한 설명과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야 한다"며 "정책성과와 공공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행정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7-10 14:52:1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