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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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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곰돌이가 반기는 집”

최근 찾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걸렸다. 출입구를 바라보면 단지의 기세가 단번에 드러난다. 두껍게 뻗은 프레임은 마치 도시 속 관문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외관은 차분한 회색 계열로 마감돼 주변 풍경과 은은히 어우러지면서도 반듯하게 솟은 선형 디자인이 단지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린다. 출입구 좌측에 자리한 '더 제니스(THE ZENITH)' 로고는 절제된 배경 위에서 더 선명하게 빛나며 브랜드의 품격을 강조한다.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에 위치한 수인분당선 숭의역을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다. 도보거리에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관, 우체국, 홈플러스 숭의인천점이 있다. 인천보훈병원과 대학병원인 인하대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수봉양궁장,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등 운동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숭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인천남중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병설유치원 포함), 선인고, 인화여고가 있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대학도 가깝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두산위브 더제니스 센트럴여의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52~109㎡ 등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다. 단지 입구로 들어서면 장세일 작가의 작품 '우산이 되어줄게'가 보인다. 살아가며 힘든 순간 사랑하는 이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자 한 작품이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즐겁게 걸으며 서로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 속에 가끔 마주치는 시련들을 가족과 친구 혹은 이웃의 응원과 위로를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입주민에게 전달한다.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통로에는 최정우 작가의 작품 '지(地)-해피 트리(Happy tree)'가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구상했다. 일상적 나무의 형태에서 벗어난 풍요로운 형태로서 특히 상부의 형태는 구름 또는 열매 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상부의 조명은 풍요로운 열매를 상징하고 조명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은 믿음과 소망을 의미한다. 단지 외관 마감은 단순한 평면이 아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돌출된 패턴이 '와플과자'를 연상시키듯 표면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이 양각 디자인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그림자를 만들어내 단지 전체가 한층 풍부한 질감을 띠게 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티하우스(Tea House)'가 자리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휴게 시설을 넘어 입주민들이 소통하며 여유를 즐기는 사교 공간으로 기능한다. 둘러선 녹지와 어우러져 단지 안 작은 정원 같은 품격 있는 쉼터를 만들어 낸다. '순환형 운동시설'도 있다. 기구마다 다른 운동 효과를 내도록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바퀴를 돌며 전신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와 오렌지 톤의 경쾌한 디자인은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운동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세대 전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간 '육생비오톱'을 조성해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 돌무더기, 장작더미를 만들고 들꽃과 나무를 심었다. 소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청단풍 등 다양한 식재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늘길 따라 훨훨 철새 가족', '숲 속의 단풍나무숲', '아트빌리지', '물고기 친구와 함께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물놀이터 한편에는 초록빛 식재로 형상화한 곰 모양 토피어리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곰과 작은 곰이 나란히 앉아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한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놀이처럼, 어른들에게는 미소를 짓게 하는 휴식 요소로 작용한다. 동쪽 출입구로 나가니 권치규 작가의 작품 '교감'이 보였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생태적 관계와 교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링 형태로 구현된 숲의 이미지는 두 겹의 이중구조로 형상화해 생명의 순환구조를 안정적으로 시각화했다. 녹색과 흰색이 겹쳐진 아치는 아름다운 형태미를 드러내며 도시의 삶 속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숲을 완성하고 있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8 11:19: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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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네이버, 쇼핑 광고 최적화 서비스 강화...광고 효율↑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 쇼핑 광고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네이버와 'AI 기술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MOP(마케팅 옵티마이즈 플랫폼)'를 활용해 네이버 쇼핑 판매자의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판매자의 광고 성과 향상을 위해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광고 운영 플랫폼 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와 함께 LG CNS의 MOP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고 소재 선별부터 타겟팅 설정, 성과 최적화까지 자동화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양사는 쇼핑 광고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전문 광고 대행사를 활용하기 어렵고 예산이 적은 중소상공인들도 손쉽게 광고 효과를 개선하고 매출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수학적최적화로 효율 극대화…24시간 광고 운영 AI·수학적최적화 기술로 24시간 자동으로 광고 운영을 지원하는 MOP는 디지털 광고의 운영 성과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쇼핑 판매자가 MOP에 ▲광고 목표(매출·수익성 강화, 광고비 효율화) ▲광고 예산 ▲캠페인 기간 등을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광고 데이터를 분석, 수학적 최적화 기술로 최적의 광고 전략을 자동 추천한다. 동일한 광고비를 집행하더라도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판매자가 수박, 복숭아,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을 판매할 경우 MOP가 ▲시간대별 판매량 ▲클릭률이 높은 광고 노출 위치 ▲경쟁사의 입찰가 변동 등을 종합 분석해 판매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는 광고비를 줄이고 가장 잘 팔리는 시간대에는 제품 노출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예산을 자동 조정한다. 또 '여름', '제철음식'과 같은 주요 광고 키워드를 추출해 판매 전환율이 높은 상품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2000여개 기업 고객 확보…광고 최적화 시장 '돌풍'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0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MOP를 통한 광고 집행 규모도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광고 최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문 광고 대행사 약 100여곳도 MOP를 도입해 고객의 광고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실례로 A 카드사는 MOP 적용 후 온라인 카드 발급 실적이 12% 늘었으며, B 유통기업은 광고 클릭 수가 44% 증가하고, 매출액이 42%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 CNS 엔트루 최문근 전무는 "AI·수학적최적화 등 LG CNS만의 AX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함께 최적의 광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광고주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1:14: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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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6·27대책 효과 지켜볼 것"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연 3.5%였던 금리를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4차례 0.25%포인트(p)씩 내렸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이 연 2.5%의 금리를 유지한 배경에는 6·27 부동산 대책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은 요인이 가장 컸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은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가계대출은 둔화했다. 지난 7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2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6조2000억원)의 증가폭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반면 서울권을 중심으로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1.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달(1.44%)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1%가 넘는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를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금리인하의 시급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6·27 대책의 효과를 보기위해 한 차례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한은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추경 효과가 성장률을 약 0.1%p 올리는 효과가 있고 2차 추경도 약 0.1%p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차 추경은 5월 전망치인 0.8%에 포함돼 있으므로 단순히 더하면 (8월 전망치는) 0.9% 정도가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은 "앞으로 내수는 추경,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수출은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다가 미국 관세 부과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미·중 무역협상, 품목별 관세부과,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예상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8 10:5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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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 퇴직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하고 혜택까지...이벤트 진행 중

삼성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IRP계좌에서 가입한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순입금한 고객은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300만원 이상 순입금 한 고객은 1만원권을 지급한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들에게 11월 말에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선호하는 운용 스타일을 선택하면, 맞춤형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가 운용된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과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IRP 계좌 내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에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가입자는 50대 고객 비중이 전체의 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25%와 40대 16%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준비를 앞둔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가입자 수 상승과 함께 30대 가입 고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장기적인 퇴직연금 자산 관리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8 10:5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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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9월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425억 지원

경상남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42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된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현재까지 1575억원이 집행됐으며 이번 자금은 남은 물량에 해당한다. 경영 안정자금과 추석 명절 특별자금의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다.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도는 1년간 이자 2.5%를 지원하고, 보증수수료 0.5%도 1년간 부담한다. 지난 8월 1일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정책자금 취급 은행에 새로 포함되면서 기존 8개 은행에서 9개로 확대됐다. 기존 취급 은행은 NH농협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다. 이로써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금융거래 증가에 대응하면서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금 신청을 위한 상담 예약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 예약이 힘든 만 60세 이상 소상공인은 신분증을 갖고 신용보증재단 지점을 직접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상담 예약이 마감되는 당일까지 방문해야 한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급격한 경기 악화와 자금난으로 힘들어하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경영 안정자금과 추석 명절 특별자금이 든든한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금융 지원 정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0:39: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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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이주여성 전담 상담센터' 군포에 개설 운영… 다국어 상담 등 맞춤지원 본격화

경기도 첫 번째 이주여성 전담 상담기관인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28일 군포시 당동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외국국적동포,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차별·주거·의료·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상담과 지원이 제공된다.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폭력 피해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센터 설립의 목표다.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폭력 피해 상담과 사후관리, 심리 회복 프로그램, 법률 자문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쉼터 등 관련 기관과도 연계한다. 이주여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 연계로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누리집 또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주여성상담센터는 경기도가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도 차원의 세심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0:38:4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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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축 구제역 예방 위해 하반기 일제 백신 접종 추진

영주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관내 가축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소와 돼지, 염소 등 총 14만 마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접종은 항체 형성을 높여 가축 전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시는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소, 돼지, 염소를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일제히 접종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이번 접종은 총 1,452개 농가의 소 5만 4,440두, 돼지 8만 4,470두, 염소 3,782두 등 약 14만 2,000두가 대상이다. 단, 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이나 도축 예정일이 2주 이내인 개체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 후반기에 접어든 소는 농가 요청 시 접종이 유예될 수 있다. 접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시는 소 50두 미만을 기르는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 백신을 무상 제공하고, 공수의사가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접종을 시행한다. 대규모 전업농가의 경우 백신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며, 공수의사 접종 역시 병행된다. 예방접종 후 약 4주가 지나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진행된다. 이때 기준치에 미달한 농가에는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재접종 명령과 함께 4주 간격으로 재검사가 이뤄져 항체 양성률이 확보될 때까지 관리가 지속된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 전염병 예방의 핵심은 철저한 사전 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라며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구제역에 대한 지역 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모든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0:37: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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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 30% 할인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행사 방식은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20%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결제 시 20% 환급 혜택을 받아 사실상 30%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디지털온누리)을 설치해 기존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해 실물 카드나 QR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환급행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의 2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다. 경북도는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 촉진, 상권 회복,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해당 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 안내를 지원하는 등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산불 피해로 침체한 상권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0:37:4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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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 보고회 개최

진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함께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 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이 오는 10월 운영을 목표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과 주민대표, 운수업계 관계자, 운수 종사자, 교통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통 무료 환승제와 콜버스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10월부터 서비스 및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 '진주형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하모 콜버스' 사업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주민대표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1부 사업 추진 보고회에서는 진주형 MaaS 플랫폼 사업자인 티머니 모빌리티의 최소윤 팀장이 진주형 MaaS의 통합교통서비스를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 갈릴레이의 백바름 이사가 하모 콜버스에 대한 사업 내용과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주요 보고 내용으로는 진주형 MaaS 환승 마일리지, 환승 마일리지 적립 및 이용방법, 하모 콜버스 유형별 운영계획, 하모 콜버스 이용방법,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됐다. 보고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진주형 MaaS의 환승 마일리지는 티머니GO를 활용해 모든 교통수단 이용 후 진주시내버스로 환승할 때 1650원을 무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하모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이다. 모든 교통수단에는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하모콜버스, 진주온다택시가 포함된다. 2부 세미나에서는 신강원 경성대학교 교수가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장으로서 좌장을 맡았다. 김동한 SR 디지털혁신처장,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장유림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조민수 일진교통디알티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정책방향과 실제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MaaS 환승 마일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이며 하모 콜버스는 도심 공동화와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라며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진주를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진주형 MaaS와 하모 콜버스 운행을 공식 개시할 예정이며 정식 개통 및 서비스 오픈 전에 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5-08-28 10:36: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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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타필드 수원에서 유기동물 입양상담 팝업 운영

경기도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아트리움(1층)에서 열리는 팝업행사 '동동마을'에서 유기·유실동물 입양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팝업 행사는 농식품부가 반려동물 친화 쇼핑몰인 스타필드와 협업해 주최하는 반려동물 정책 홍보 행사로,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가 4개 구획 중 하나인 '멍놀이터'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멍놀이터에서는 입양대기견과 함께하는 교육 체험과 입양 상담이 진행된다. 반려견 전문가가 알려주는 ▲강아지를 처음 만났을 때 안전하게 인사하는 방법 ▲입양대기견과 교감하기 교육 체험과 함께 ▲예비 입양자 성향별 심쿵매칭카드 발급 ▲성향에 어울리는 보호견 소개팅 주선 ▲입양대기견 프로필 사진 전시 등 유기,유실동물 입양 홍보 및 상담을 운영한다. 위 활동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제작한 스티커, 배변봉투, 메모지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입양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유실 동물의 놀이 현장으로 친근한 면모를 노출하고 교감 활동을 통해 입양을 독려하는 한편 예비 입양자들에게는 성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반려견을 찾아주는 매칭 테스트 등 재미있는 상담으로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입양대기견들과 교감활동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유실동물 입양이나 임시보호를 희망하는 경우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묘) 입양 전 교육'을 이수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animal.gg.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유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분은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방법도 배우고 성향에 맞는 입양대기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8-28 10:36:4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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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남강댐 방류 피해 특별법 제정 촉구

류경완 경남도의원은 27일 남강댐 방류로 인한 경남 해안 어업 피해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남강댐 방류 피해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 집중 호우 당시 남강댐에서 약 7억 톤의 물이 5일간 방류되면서, 사천·남해·하동 연안에는 해양쓰레기 5397톤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바닷물 염분이 5.6 psu까지 급락해 양식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바지락은 전량 폐사, 굴은 40% 이상 집단 폐사하는 등 양식장이 완전히 파괴됐다. 이런 피해는 2020년 8월에도 동일하게 반복됐으며 당시에도 주요 어패류가 전멸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 류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남강댐 준공 이후 50년 넘게 어민들이 피해를 겪어왔으며 특히 1999년 보강공사 이후 계획방류량을 초과하는 방류가 반복되면서 사천만·강진만·남해 동부 해역에서 대규모 피해와 생태계 훼손이 구조적으로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경완 의원은 "남강댐 방류와 어업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는 수많은 과학적 연구와 자료로 입증됐음에도, 어민들은 현행법의 사각지대 속에서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며 "남강댐 방류 피해는 단발적인 자연재해가 아니라 50년간 방치된 구조적 피해가 분명하므로 이제는 더 이상 어민 개인의 희생에만 맡겨서는 안 되며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남강댐 방류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및 어업 피해에 대한 보상과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 실시 및 해양 환경 복원 대책 수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해당 건의안은 오는 9월 제426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돼 본회의 의결을 통해 대통령실과 국회 등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8-28 10:36: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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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소백산 풍기인삼 가요제’ 참가자 모집

'2025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가 전국의 숨은 노래 고수를 찾는다. 지역 대표 축제인 영주풍기인삼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오는 9월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풍기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2025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가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접수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며, 노래에 대한 열정과 끼를 가진 만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역대 수상자는 응모할 수 없다. 예선은 9월 27일 오후 1시 풍기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본선 진출자 12명이 결정된다. 본선은 10월 25일 오후 6시 30분, 풍기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될 6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91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수상 내역은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인기상과 특별상 각 30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영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희망곡 2곡을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류는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팩스, 또는 영주시청 기획예산실을 방문해 접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창구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은 "2025 영주 소백산풍기인삼가요제는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음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라며 "열정과 실력을 갖춘 많은 참가자들이 무대를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8 10:35: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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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공 개인정보 관리체계 점검

영주시가 공공 부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관리체계를 정비하고 나섰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설명회를 열고, 보다 안전한 행정 구현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내부관리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르면서, 실무 담당자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내부 통제 수준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설명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내부관리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접근 권한의 효율적 관리, 접속 기록의 주기적 점검, 암호화 기술 적용 및 물리적 보안 강화, 유출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허점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부 보안 교육을 정례화하고, 개인정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영주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인 금원섭 행정안전국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선택이 아닌 행정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설명회가 직원 개개인의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8 10:34:4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