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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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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역 학교 금융교육에 힘써온 72명 포상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초·중·고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힘써온 교육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사 1교 금융교육 성과가 우수한 학교와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사, 금융회사 직원 등 72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상과 금융협회장상을 수여했다. 금감원장상은 단체 30개와 개인 10명 등 총 40인이 수상했다. 금융회사 부문에서는 NH농협은행·신한카드·삼성생명·신한은행·농협중앙회·우리은행 등 6곳이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율하중학교 등 우수 학교 20개교와 안산강서고등학교 경제탐구반 등 우수 동아리 4개교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신한카드 차장 등 우수 금융사 직원 10명이 수상했다. 금융협회장상은 우수 교사 20명과 우수 금융사 직원 12명 등 총 32명이 수상했다. 금감원은 전국 초·중·고교의 68.2%까지 1사 1교 결연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콘텐츠 개발·보급, 강사연수 등을 통해 학교 금융교육의 인프라를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 170개교가 추가 참여해 누적 8031개교가 4078개 금융사 점포와 결연을 맺었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맞춤형 교육 지원 및 콘텐츠 개편 등을 통해 학교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해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부터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까지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 및 교육기회를 마련해 금융교육의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금융환경과 교육과정 등을 반영해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새로 만들고 이에 기반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30 16:31: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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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단기 금리 역전'…주담대 7% 현실화되나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잠시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국내 주담대 금리까지 밀어올리며 7%까지 터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2.39%선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잠시 추월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역전을 경기침체 신호로 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20년물 수익률이 30년물 수익률을 넘어선 사례가 나왔다. 여기에 이어 전날 미국채 5년물 수익률이 30년물 수익률을 넘어서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발생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장단기 금리 역전이 현실화되며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도 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변동금리 대출의 지표 금리인 은행채 3개월물 금리는 28일 1.569%로 2019년 7월 18일(1.575%)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정금리 대출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3.229%로 2014년 6월 9일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실이 됐다. 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일 29일 기준 4~6.01%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5%대에 들어선지 다섯 달 만에 6%대에 진입한 것이다. 우리은행 '우리 아파트론'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4.1~6.01%로 나타났다. 다른 은행의 사정도 비슷하다. 주담대 고정형 상단 금리가 6%에 바짝 다가섰다. 하나은행은 5.947%, NH농협은행은 5.82% 등 일제히 6%에 가깝다. 5%의 금리로 3억원을 빌린 경우 평균 월 이자는 125만원 정도다. 그러나 6%로 오를 경우 150만원 수준까지 월 이자가 늘어난다. 이처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들의 채권금리도 일제히 오르고, 은행채 금리와 대출 금리도 잇따라 상승하게 된다. 금융권에선 올해 안에 주담대 금리가 연 7%대까지 오를 것이란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긴축기조 강화 가능성을 보이며 한국은행도 올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30 15:23: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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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운용사 순이익, 역대 최대 2.2조 …전년비 67%↑

/금융감독원 국내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말 운용자산이 1300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67% 넘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운용사 348개사의 운용자산은 총 132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124조4000억원) 증가했다. 2019년 1136조5000억원이던 운용자산은 2020년 1197조8000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1300조원대에 진입했다.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는 지난해 7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93조8000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가 28조9000억원 늘어난 285조1000억원, 사모펀드가 64조9000억원 증가한 500조6000억원이었다. 투자일임계약 운용자산도 53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30조7000억원) 늘었다. 채권형 투자일임계약이 33조8000억원이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운용자산 증가와 함께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도 2조146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7.1%(8692억원) 늘었다. 수수료수익과 증권투자이익이 각각 38.3%(1조2321억원)와 45.7%(2928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수익도 40.6%(1조6109억원) 오른 5조582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전체 348개사 중 310개사(89.1%)가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10.9%)은 전년 대비 10.9%p 감소해 안정세를 보였다. 전체 자산운용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20.2%로 전년 대비 5.0%p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인상과 국제 정세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손익현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 위험 요인 모니터링도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30 14:18: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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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건전성 개선…BIS비율 전년比 0.53%p↑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건전성이 소폭 개선되며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평균 15.53%로 전년말 대비 0.53%포인트(p) 상승했다.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늘었으나 이익 확대·증자 등으로 자본이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2021년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53%로 전년말 대비 0.53%포인트(p) 상승했다. BIS 자본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은행 건전성을 보여준다. 숫자가 높을수록 은행의 재무 상황이 좋다는 뜻이다. 대출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5.9%)했으나, 이익확대 및 증자 등으로 자본(9.7%)이 더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증가율(11.6%)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9.9%)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상승(0.10%p)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2019년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지만 경제불확실성 및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실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은행이 잠재된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고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30 14:15: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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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지난해 순익 2조…전년比 40%↑ '역대 최대'

/금융감독원 지난해 저축은행이 2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654억원으로 전년(1조3997억원) 보다 5657억원(4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7년 사상 첫 1조원을 넘은 데 이어 5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5조95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9205억원(18.3%) 증가한 영향이 컸다.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40%로 전년말(14.23%)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자산 1조원 미만 7%)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도 총여신 연체율이 하락하며 대체로 양호했다. 2021년말 총여신 연체율은 2.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이1.6%포인트 하락한 1.8%였고 가계대출의 경우 0.4%포인트 오른 3.7%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4%로 0.8%포인트 내렸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3.40%로 2020년 14.23%보다 0.83%포인트 하락했다. BIS비율은 높을수록 양호하다는 뜻이다. 다만 규제비율(자산 1조원이상 8%, 미만 7%)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0.7%)이 순이익 증가로 인한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율(23.0%)을 웃돌았다. 금감원은 건전성 지표가 현재로서는 대체로 양호하다는 입장이지만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다중채무자 등을 중심으로 잠재부실이 나타날 수 있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외형 확대에 따라 리스크관리 고도화와 자본충실도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18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92조원) 대비 26조2000억원(28.5%)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30 14:11: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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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도 대출 푼다..."시중은행보다 금리 낮은 곳은?"

주요 시중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문턱을 낮춘 데 이어 지방은행도 이 같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보다 전세대출 금리가 낮은 곳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3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방은행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최근 1주일 새 취급한 전세 대출(주금공 보증) 금리가 각각 3.16%, 3.30%로 4대 은행보다 금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9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취급 제한도 해제했다.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전세자금 대출 일부를 규제해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가계대출 문을 확대하자 지방은행도 이를 뒤따르기 시작한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1618억원으로 지난 2월말과 비교해 7755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은 ▲전세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 80% 이내 가능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대출 허용 ▲임대차계약 잔금지급일 이후 전세대출 신청 가능을 제시하며 '전세대출 규제 3종 세트'를 완화한 바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분에 대해 1000억원 규모로 금리인하 정책을 진행한다. 또 전세자금 대출 신청 일자를 잔금일 이후에도 가능하도록 하고, 부부합산 1주택자에 대한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 취급 제한도 해제하기로 했다. DGB전세자금대출, DGB POWER전세보증대출, 무방문전세자금대출 3종에 적용되며 지난 22일 기준 우대금리 적용 시 DGB전세자금대출 최저금리는 3.06%(3개월 변동), 무방문전세자금대출(모바일)의 최저금리는 3.21%(3개월 변동)가 적용 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취급기준을 개정해 최장만기일을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변경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해 실수요자의 가계대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한도 6000억원의 '주택 관련 대출 특판'을 진행 중이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이하 주담대거나 은행이 선정한 신규 입주 예정 사업장에 전세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에게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 특판(특별 판매)'을 내놓았다. 광주은행의 경우 전세대출상품은 없지만 연소득 3500만원 이하 고객에 대해서 연소득 100%내 한도를 해제하는 등 한도를 풀었다. 또 정부정책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및 햇살론의 한도를 상향해 저신용자들의 한도도 확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세 대출은 취급하는 은행과 보증 기관에 따라서 금리 차이가 크다"며 "은행 별로 상담해 개인의 요건 등을 잘 비교해 선택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2022-03-30 08:54: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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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신보와 매출채권보험 모집 업무협약

29일 BNK부산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매출채권보험모집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안감찬(오른쪽) 부산은행장, 김지완 BNK금융 회장,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은 29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보험계약자)이 거래처(구매기업)에 물품 또는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이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6월부터 매출채권보험 홍보, 가입 희망기업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 모집업무를 수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 설계, 인수심사, 보험계약 체결 등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은 주요 거래처의 신용상태 확인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이 추천한 기업은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를 위한 공적보험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매출채권 부실화에 따른 거래 기업의 부도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9 17:16: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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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산불피해지역 방문'…소방관 우대금리 약속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하나은행은 전국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시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소방대원 특화 보험상품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강릉과 울진 등 산불 피해가 컸던 동해안 지역을 지난 28일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함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 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형식 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우선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 지원한 간식 차량에 직접 올라 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느라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커피와 간식을 전달했다. 함 회장은 소방대원들을 위한 금융지원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전국의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신규 취급 시 우대 금리 지원과 함께 소방대원을 위한 특화 보험상품인 '소방관지킴이안심보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 및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 1500개를 전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울진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안전화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담은 3억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울진소방서를 포함한 경상북도 소방청 소속 소방서와 소방학교 등 21개 기관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함 회장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영업 현장도 방문했다. 강릉에 소재한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금융투자 복합점포, 하나손해보험 지점에 이어 하나은행 영주지점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주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29 08:5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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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턱 낮아져도 '주담대 금리는 4%'…"가장 높은 곳은?"

가계대출 수요 감소에 시중은행들이 빠르게 가계대출 빗장을 풀고 있지만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은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80%까지 늘린 데 이어 마이너스와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풀었다. 하지만 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대폭 높이고, 기준금리도 두 달 새 0.5%포인트 오르며 금리가 오르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금융채 금리는 2.98%까지 오르며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9년 만에 연 4%를 넘어섰다. 한 달 전보다 상단이 0.1%포인트 높아지며 5%대에 다가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국내 주요 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96~4.37%로 집계됐다. 평균 4.17% 수준이다. 은행별 평균 금리 순으로 보면 KB국민은행이 3.96%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하나은행 4.0%, NH농협은행 4.06%, 신한은행 4.10%로 나타났고 우리은행이 4.37% 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달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2.70~2.97%였지만 현재는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이렇듯 시중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앞다퉈 풀고 있음에도,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은 커지고 있다. 앞서 5대 시중은행은 기존에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과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였던 규제를 대폭 완화시켰다. 마이너스통장이란 신용대출의 한 종류이지만 우선 한도를 받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신용대출과는 다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3억원까지 늘린다. 직장인은 연 소득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뚫을 수 있고, 전문직은 최대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모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뒤 1년 2개월 만에 복구한 것이다. 앞서 KB국민·하나·NH농협은행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한도를 규제 시행 이전으로 돌려놨다. 하나은행은 1월 말, KB국민은행도 이달 초에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한도를 올렸다. 농협은행은 올 1월부터 5000만원이던 일반 신용대출 한도를 차례로 올려 2억5000만원까지 늘렸다.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에 이어 신용대출 한도까지 다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문턱도 낮아졌다. 기존에 오른 전세가 만큼만 빌려주던 대출은 다시 전셋값의 80% 이내로 확대됐고, 임대차계약 잔금지급일 이후에도 전세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은행이 적용했고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 이로써 대출 한도는 주택담보대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제외한 모든 대출이 풀리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난해 대출 감소로 실적 악화를 회복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도 은행들의 대출 문턱 낮추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새 정부의 공약인 LTV를 80%까지 인정하게 된다면 결국 DSR까지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대출 수요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08:13: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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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 순익 전년비 34%↑…"소비 회복 영향"

/금융감독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가 회복되며 신용카드 사용액이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960조6000억원으로 전년(877조3000억원) 대비 9.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705조3000억 원) 대비 10.4% 늘어났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전년(172조 원)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으로 2021년(107조1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5조1000억으로 1.8% 증가하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은 52조100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카드발급 매수의 경우 신용카드는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1769만매로 전년 말(1억 1373만매) 대비 396만매(3.5%)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611만매로 전년 말(1억1007만매) 대비 396만매(3.6%) 감소했다.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신규회원 중 인터넷 모집 비중은 42.5%로 2019년(24%)과 2020년(36.6%)보다 높았다. 카드 이용액이 급증하면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연결기준)은 1년 전(2조264억원)보다 6874억원(33.9%) 증가한 2조7138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과 카드 대출 수익 증가에 힘입어 총수익이 1조5638억 늘어난 이유다. 총비용은 전년 대비 8764억원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전입액(5607억원)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2조1531억원으로 2020년(1조8471억원)에 비해 16.6% 증가했다. 금감원은 "2022년 중 가맹점 우대수수료 개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잠재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28 14:25:0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