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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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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쏘아올린 PF 부실...금융권도 '거리두기'

금융권이 일제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금융권은 지난해까지 부동산 PF 대출에 적극적이었지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부실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4대금융은(KB·신한·하나·우리) 콘퍼런스 콜을 통해 부동산 PF 대출 관리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F 대출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심사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하겠다는 것. 부동산 PF란 금융회사가 시행사에 아파트, 상가 등 건물 착공,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을 말한다. 별도의 담보가 없으며 금융회사가 사업장의 사업성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노다지'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며 개발 수익성이 악화됐다. 여기에 레고랜드 사태로 단기간에 채권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보증을 섰던 증권 등 금융사가 돈을 물어 줄 상황에 처한 것. 4대 금융지주는 일제히 부동산 PF 대출 관리와 관련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방동권 신한금융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향후 부동산 PF 대출 관리 방침에 대해 "현재 각 사업부서와 리스크 관리 부서가 내년에도 한도 관리 측면에서 현 수준보다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주성 하나금융그룹 CRO도 "그룹 차원에서 부동산PF 관련 총액 관리를 했고 은행 포함 전 계열사가 매년 사업계획을 세울 때 이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은 PF 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일부 은행은 대현 건설사만 대출을 허용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공공기관의 보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 경기가 앞으로 더 얼어 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실한 곳 아니면 대출을 내주지 않으려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2012년 말 37조 5000억원에서 올 상반기까지 112조2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3년 말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은행권은 6조9000억원, 비은행권은 무려 70조 1000억원이 늘었다. 비은행권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PF대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5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PF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연체율이 무려 5%를 넘어선 곳도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와 저축은행의 PF 현황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PF 대출 리스크가 대형 금융사 부실로 확산될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기업 리스크는 내년 초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6 15:20: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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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악화로…3분기 ABS 발행 6% 감소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는 부동산이나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당장 현금화가 어려운 재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은 조기에 유동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ABS 발행금액은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6.3%) 감소했다. 발행 주체별로 살펴보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같은 기간 45.9%(3조4000억원) 급감한 4조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저당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택거래, 정책모기지론 공급 감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이어 3분기에도 MBS 발행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사는 75.5%(2조6000억원) 늘린 6조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여신전문금융사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보다 2조7000억원(164%) 증가한 4조30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금리 상승으로 여전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신용이 보강된 형태의 ABS 중심의 자금조달 통로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2조9000억원(36.4%) 감소한 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2조원(57.8%) 증가한 5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전년 동기 수준인 1조30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특히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채권을 기초 ABS가 지난해(5000억원)보다 53.9% 감소한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분양, 착공 물량 감소로 발행 수요가 적어 전년동기대비 발행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의 증대로 분양·착공 물량이 감소하자 발행 수요가 줄어들어 발행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6 14:56: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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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전년比 20.8%↑

하나금융지주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주는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1조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9288억원보다 21%(1841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증권가 컨세서스(전망)인 약 99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1678억원)을 기록했다. 원화 약세에 따라 3분기 중 발생한 1368억원의 외환 환산손실이 발생했지만,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주요 실적 지표를 살펴보면,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6조4872억원이고 수수료이익은 1조3691억원이다. 이를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7조8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822억원)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그룹 기준 3분기 1.82%를 기록했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이 각각 10.90%, 0.71%로 6월말 대비 0.82%포인트(p), 0.04%p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건전성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대손충당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1%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개선된 0.35%를 기록했다. 3분기 말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0.32%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175.7%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2조24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5006억원)과 수수료이익(5950억원)을 합한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6조956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하나증권 2855억원, 하나캐피탈 2530억원, 하나카드 1656억원으로 집계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5 17:49: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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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창립55주년…2025년 총자산 100조 목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25일 부산광역시 문현로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은 '앞으로의 55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미래 55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2025년, 총자산 100조원의 독보적인 중견은행' 완성을 다짐했다. 또한,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에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과 결합한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동백전을 시민생활플랫폼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감찬 은행장은 "부산은행을 함께 만들어주신 고객과 지역사회의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 자산의 규모와 질적 수준에서 지역은행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중견은행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행은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와 같은 ESG로 대표되는 각종 현안에 대해서 지역을 넘어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답을 찾아갈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과 지역의 관점에서 가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앞으로의 55년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5 10:53: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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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871억 '사상최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모기업인 JB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1% 늘어난 487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1.14%를 기록하며 국내 금융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낮을수록 경영 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5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 포인트 개선된 0.53%를 나타냈다. 이번 JB금융지주의 실적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주요계열사의 견고한 실적이 끌어올렸다, 은행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1천595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25.9% 증가한 2천38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은 8.6% 증가한 15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31.5% 늘어난 78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 또한 67.2% 증가한 22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4 17:16: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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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금감원장 "은행 대출이자 산정체계 바꾸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대출 가산금리 산정 체계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며 이들의 이자 산정 체계를 개선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에 예금보험료 등을 포함시켜 챙겨온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료 부과체계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예금보험료는 예금자보호(원금과 이자 포함 5000만원)를 위해 은행이 예금보험공사에 내는 보험료를 뜻한다. 지급준비금은 각 은행의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앙은행에 맡겨 예금자가 언제든 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민 의원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대출이자에 예금자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등을 포함했다"며 "두 은행에서 가산금리에 포함된 예금보험료는 최근 5년간 총 2조1994억원, 지준금은1조1822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영업비밀을 사유로 자료제출을 안했을 뿐 더 덤터기 씌웠을지 모른다"며 "예보료, 지준금을 대출이자에 포함하지 않았다면 (국민, 우리은행보다) 더 싸야하는데 대출이자가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고 질책했다. 이에 이 원장은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우리도 공감한다"며 "하반기에 검사 계획이 있기 때문에 진행 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이 잘 투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신이 아니라 수신 쪽의 원인으로 인한 비용을 은행이 가산금리 형태로 부담하는 데 대해 문제의식이 있어 지급 준비금이나 예보료는 가산 금리에서 빼서 산정하는 것 등을 정책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매출과 원가로 보자면 수익의 어떤 부분을 반영할지 은행과 조정할 부분이 있어 얘기 중"이라면서 "금융위원회와 이자 산정체계 적정성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은행의 가산금리 팩트를 분석한 바 있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 민 의원은 최근 5년간 은행들이 10조2098억원의 법적 비용을 차주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일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리스크 관리 비용과 법적비용이 포함되는데 법적 비용에 예보료, 지준예치금 등이 포함되는데, 대출 차주에게 이것을 전가해 온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은행이 자기비용을 들여야 하는 걸 대출 차주에게 덤터기 씌운 비용은 환수해야한다"며 "마지막으로 이번 기회에 은행에 대출이자 내역, 특히 가산금리 내역을 투명하게공개해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대출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은행이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4 17:13: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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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메타버스 금융 서비스 체험관 운영

BNK부산은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미디움과 손잡고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2(BWB 2022)' 행사에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BWB 2022'는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3대 거래소인 바이낸스, FTX, 후오비가 참여한다. 부산은행과 미디움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펼쳐질 현실 같은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전시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시체험관 주제를 '인투 더 메타버스(Into the Metaverse)'로 정하고 ▲메타버스 뱅킹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라이프 등 세 가지 테마로 구분했다. 앞서 부산은행과 미디움은 지난 2월 메타버스 플랫폼 내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협업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1차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바우처 ▲은행권 최초 음악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제휴 ▲부동산펀드 거래 플랫폼 '비브릭' 협업 등 사업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전문은행으로서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김상환 부산은행 디지털신사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실험하고 유통, 보관, 결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4 14:39: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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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종합국감 오후 2시로 연기…'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24일 오전 10시 개최 예정이었던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긴급 의원총회로 잠정 연기됐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유로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예정된 국감 일정도 오후 2시로 잠정 연기됐다.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이날은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 기획재정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환경노동위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의 의총 소집으로 인해 상임위는 국감 시작조차 못하고 잠정 연기됐으며 연이어 과방위와 외통위도 파행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더불어 민주당이 오후 2시에도 국감에 참여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개의할 예정이다. 이날 금융 종합 국감에서는 레고랜드 부동산PF 사태,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 계열사 대응 부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4 13:52: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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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 오른 전세이자에...청년 절반이상 '허덕'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7%선을 돌파해 1년여 만에 이자가 두 배 불었다. 특히 전체 차주의 절반인 2030 세대의 이자부담이 급증하면서 청년세대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2~3%대였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최고 금리가 최근 7%선을 뚫었다. 하나은행의 전세금안심대출 금리는 연 5.942~7.042%(신규코픽스 6개월 변동 기준)다. 전세대출 금리가 1년여 만에 두 배가 된 셈이다. 다른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도 7% 진입을 눈앞에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4.92~6.32%다. 신한은행의 '신한전세대출(서울보증)' 금리는 연 4.79~6.79%, 농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5.40~6.7로 7%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지난 18일부터 아파트론 금리를 5.68~6.48%로 올렸다. . 문제는 은행 전세대출은 94%가 변동금리이고 대출자 10명 중 6명이 2030세대라는 점이다. 이들은 소득이나 자산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두배 이상 불어난 이자가 부담이다. 예를 들어 20대 A씨의 경우 지난해 3%대 금리로 전세대출(2억원)을 받아 매달 50만원대 이자를 부담해 왔다. 그러나 7%대로 오른 지금 이자가 두배 이상 불어나 117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자금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차주 137만6802명 중 20~30대 차주가 84만8027명으로 전체의 61.6%에 달한다. 대출 잔액으로 보면 전체 55.6%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6월 말 현재 20대 차주 수는 30만6013명(22.2%), 30대 차주 수는 54만2014명(39.4%)으로 집계됐다. 대출 금액 기준으로도 20대 차주 23조8633억원(14.1%), 30대 차주 70조1325억원(41.5%)으로 20~30대 전세대출 잔액(93조9958억원·55.6%)이 100조원에 육박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전세자금대출 차주는 2년 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130만4991명에서 올해 6월 말 137만6802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2030 청년층 차주는 29만4892명에서 30만6013명까지 불어나 6.2%가 늘었다. 특히 이들의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유형을 살펴보면 은행권 변동금리형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51조5000억원으로 전체 162조원의 9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이자부담은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세금리는 연내 8%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음달 한은이 한 번 더 금리인상을 인상하면 오는 12월 대출 금리가 더 크게 오를 것"이라며 "청년층의 부실화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4 08:49: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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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레고랜드 후폭풍, 50조원 풀어 잡을 것"

경제·금융당국이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의 경색을 풀기위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들이 비상 거금회의를 연 것은 한 달여 만이다. 비상 거금회의에서 각 당국 수장들은 최근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 단기자금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시장 안정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채권안정펀드 1조 6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정도 규모로 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에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부와 금융당국은 회사채 시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유동성 프로그램은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이다. 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의 매입 한도는 기존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은 대출 등의 적격담보 대상 증권에 국채 이외에 공공기관채, 은행채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발표된 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은 최근 ABCP 중심으로 신용 경계감이 높아진 데 대한 미시 조치"라면서 "거시 통화정책 운영에 관한 전제조건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채·한전채 문제도 일단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6개월 유예키로 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라면서 "시장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시장의 변화가능성을 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지만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등 돌발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신속하게, 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대응하겠다"면서 "LCR 규제도 필요하면 더 조정을 하고, 예대율 규제 등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악성 루머와 시장 불안 조성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금융기관들의 건전성이나 유동성과 관련한 여러 정보를 잘 챙기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 인식·정보에 비춰볼 때 몇 가지 이슈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장교란적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3 20:10: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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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빨간불…중소기업 줄 도산 '코앞'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돈줄'이 막히면서 줄 도산 경고음이 나온다. 기업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세한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부담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전월 말 대비 9조4000억원 늘어난 1155조5000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9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은 4조7000억원 증가한 94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의 최근 1년간 대출금리는 1.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상승폭은 1.21%p에 달했다. 일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신규취급액 기준) 4.65%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넘어서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에 머물렀던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최근 5∼6%까지 치솟았다. 일부 중소기업(중저신용)의 경우 지난해 3.5% 금리에서 다음달 대출 갱신 시 금리는 6% 이상까지 치솟게된다. 문제는 영업이익을 다 쏟아부어도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이자 비용이 없는 곳을 제외한 44만5456개 기업 중 40.5%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이었다. 18만 개가 넘는 기업이 한 해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상태라는 의미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한계기업이 15% 가량 늘었다. 2017년 3111개에서 지난해 3572개로 14.8%나 증가한 수준이다. 증가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지만, 수익성과 이자 부담 능력은 중소기업이 크게 악화됐다. 전체 한계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2017년 -5.5%에서 지난해 -7.1%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10.7%에서 -14.1%로 크게 나빠졌다. 평균 매출 14%가 넘는 영업손실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한계기업의 이자 보상 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도 중소기업이 이 기간 -0.9배에서 -1.6배로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을 주목하며 중소기업의 연체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의 가파른 연체율 증가와 기준금리 상승기조가 겹치면서 이자부담으로 인해 이들의 '줄 도산'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소기업의 연체율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0.24%)에 비교해 0.02%p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23일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우대금리 적용 확대,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번 금리 인상의 최종 상단을 3.5%로 보는 시장 견해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처럼 기준금리가 0.5%p 오를 경우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은 약 3조90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3 09:06: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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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 긴급점검…은행권 LCR 정상화 6개월 유예

금융당국이 최근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0일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재무 담당 임원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용 현황 및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5개 주요은행 참석자들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은행 통합 LCR 규제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는 등 정상화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LCR은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이다. 금융위기 등이 왔을 때 일시적으로 뭉칫돈이 빠져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규제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은행의 통합 LCR 규제 비율을 기존 100%에서 85%로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가 내년 7월 완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은행 통합 LCR 규제 비율 정상화는 올해 12월 말까지 92.5%로 높일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6개월 유예해 내년 6월 말까지 92.5%를 유지한다. 오늘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회사채, 기업어음(CP) 시장 등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20 16:36: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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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 고비용 수리 관행 바꾼다

금융감독원이 자동차가 긁히거나 찍히는 경미한 손상은 부품수리 대신 품질인증부품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감독원은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보험 수리기준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 제작사가 만든 부품 위주의 고비용 수리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품질인증부품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품질인증부품이란 자동차제작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성능·품질은 같거나 비슷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심사해 인증한 부품을 뜻한다.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책임 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 계약에 대해 전면 적용한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수리부품 시장은 외국과 달리 품질인증부품이 활성화되지 않아 OEM 부품 위주의 고비용 수리관행이 고착화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경미손상 차량 수리시 품질인증부품 활용 ▲품질인증부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제고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의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자동차보험에서 차량에 긁히고 찍힌 경미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 파손된 부품을 수리하는 대신 새 품질인증부품으로 교환이 가능해진다. 또 차량 수리 시 소비자에게 품질인증부품 교환 수리 대상인지 여부와 가격 정보 등을 즉시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미손상 1·2 유형은 기존 복원수리를 유지하며, 품질인증부품이 없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복원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단독 및 일방과실사고의 자기차량손해에만 적용 가능했던 '품질인증부품 환급 특약'은 대물배상 및 모든 자기차량손해 처리에 적용 가능해진다. 경미손상 수리 대상인 외장부품(8종)은 대부분 품질인증부품으로 생산되고 있어 즉시 적용 가능하다. 품질인증부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도 제고된다. 정비업체는 소비자에게 부품이 적시에 공급되는 OEM부품 사용을 주로 권유하고, 소비자는 품질인증부품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비업체의 권유대로 OEM부품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특약상품 가입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행 자동차보험 수리기준 아래에서 대물사고 등에서도 품질인증부품이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0 14:50: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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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하나금융그룹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원과 함께 후원하는 판타지 뮤지컬 '드리머스'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들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따뜻한 가족극이다. 공연을 기획한 사단법인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이들과 함께 정기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극단이다. 뮤지컬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나금융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의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실제 '엄마의 졸업식'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사단법인 라하프의 김재은 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이 마중물이 되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존재만으로도 사랑과 선물인 서로의 존재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제는 발달장애 배우들이 성장해 또 다른 어린 발달장애인학생들에게 꿈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며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우리 사회 속으로퍼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0 13:51: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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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기업 금융지원 확대 나선다

금융당국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에서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업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8곳과 금융·투자회사 7곳,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 10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기업들이 최근 금리 상승과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투자회사들도 최근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확산하고, 전반적으로 핀테크 분야 투자가 위축된 분위기라고 전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한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최근 경제·금융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업의 미래가치보다 매출 규모 등 현재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정책금융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그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금융지원 제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해 은행권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운용해온 '핀테크 혁신펀드'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2020∼202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목표인데, 9월 말 현재 3216억원이 조성됐으며 이 중 2419억원 규모로 투자가 완료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간담회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18 16:46:3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