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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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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총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성금 3억원 중 1억원은 과거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를 지원한다. 또 지역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하고 이재민과 소방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연이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연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소방인력 지원, 환경 복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힘을 모아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개인·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도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2 10:13: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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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환거래 절차위반 702건 적발…"소액도 신고해야"

#. 국내 거주 중인 A씨는 해외직접투자를 위해 태국 소재 현지법인에 3만달러를 송금했다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 소액이더라도 송금 시에는 외국환은행에 신고 또는 사후보고를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개인이나 기업 등 외화 송금 과정 절차를 위반한 경우가 702건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632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고, 70건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행정제재 중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4.8%(385건), 개인이 45.2%(317건)로 집계됐다. 제재유형별로는 과태료가 61.0%(428건), 경고 29.1%(204건), 수사기관 통보 10.0%(70건) 순이다. 위규거래 유형별로는 해외직접투자가 47.6%(334건)로 가장 많고 금전대차 18.1%(127건), 부동산거래 14.0%(98건), 증권매매 5.7%(4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의무사항별로는 신규신고 의무위반이 57.5%(404건)를 차지했고, 이어 변경신고 33.0%(232건), 보고 의무위반 7.5%(53건) 순으로 집계됐다. 위반 중에는 개인 및 기업이 외국환거래법상 신고·보고 의무를 잘 알지 못해 과태료·경고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외국환거래 취급 시 법령상 의무사항을 충실히 설명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우선 최초 신고 이후 현지법인의 자회사 설립, 지분투자에서 대부투자로 투자형태의 변경 등에 대한 변경보고 의무가 있으며,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보고 의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최초 신고 이후 부동산 일부 매도 등에 대해서도 변경신고 의무가 있다. 신고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의무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 금전대차 만기연장·이자율 변경 등 계약조건이 변경된 경우에도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차입자 신분·차입금액에 따라 신고기관이 달라진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거주자간의 외화증권 양수도는 원칙적으로 신고의무가 없으나, 해외직접투자(지분 10% 이상 외화증권 취득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양수인·양도인 모두 해외직접투자 신고(보고)를 이행해야 한다.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경우 한국은행에 증여신고를 해야 하고, 비거주자가 국내에 있는 부동산을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한국은행에 취득신고 의무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외환제도 개편 방향에 따라 자본거래 신고·보고 관련 의무내용 및 제재기준 등이 변경될 예정이나, 변경된 법규 시행 전까지는 현행법규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15:01: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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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직원 연수

BNK경남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11일 본점 대강당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경험(CX)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객경험(CX) 향상 연수에는 각 영업점의 최일선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리드하는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엔젤 직원뿐만 아니라 은행 제도를 기획하는 본부 부서 직원들도 참여했다. 참여 직원들은 외부 전문강사 3명으로부터 고객 응대에 필수인 스피치교육과 CS교육을 비롯해 비대면 고객을 위한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과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교육을 받으며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재확인했다. 봉곡동지점 이지우 대리는 "고객경험 향상 연수를 통해 대면과 비대면 이용 고객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면서 "영업점을 대표하는CS엔젤 직원으로서 고객보호와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김양숙 상무는 "금융소비자가 BNK경남은행의 고객접점 서비스를 최대한 친화적이고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창구 응대 직원만 해당하던 고객만족 서비스가 사용자경험을 포함하는 고객경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는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각 본부 부서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를 CS엔젤로 선정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14:38: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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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주식 6개월만에 '팔자'…채권은 순투자 전환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채권은 4개월만에 순투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3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2조142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2660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876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유럽(1000억원)은 순매수하고, 아시아(1조4000억원), 중동(2000억원) 지역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아일랜드(1조원), 룩셈부르크(1000억원) 등은 순매수하고, 싱가포르(1조원), 영국(9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65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영국,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 유럽이 200조1000억원(30.8%),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아시아가 88조6000억원(13.6%), 중동이 21조3000억원(3.3%) 순이다. 외국인은 2023년 2월 기준 국내 상장주식을 649조7000억원 보유해 전월 대비 14조7000원 늘었다. 시가총액 대비 26.4%다. 지난 3월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11조684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2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640억원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유럽(2조원), 중동(9000억원)지역 등은 순투자하고, 아시아(8000억원), 미주(1000억원) 지역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1조4000억원(45.3%), 유럽 68조1000억원(30.4%) 순이다. 종류별로 통안채(3조4000억원), 국채(7000억원) 등은 순투자했고, 회사채(1000원) 등은 순회수해서 3월말 현재 국채 193조5000억원(86.5%), 특수채 29조원(13.0%)을 보유했다. 잔존만기 1년 미만(1조8000억원) 채권은 순회수 했고, 1~5년 미만(2조9000억원), 5년 이상 채권(1조9000억원)은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2023년 2월 말 국내 상장채권을 총 223조6000억원 보유해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9.3%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14:36: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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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고령층 위한 'iM뱅크 쉬운 모드' 서비스

DGB대구은행은 고령자 친화 모바일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iM뱅크'의 접근성을 제고한 'iM뱅크 쉬운모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권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수립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 지침'을 준수해 개발됐다. 고령자 모드 신설과접근성, 편의성 향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전반에 걸쳐 고객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인 직관적인 디자인 변경, 고령층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조회와 이체 등의 기능 개선이 눈에 띈다. 쉬운모드는 메인화면 하단 전환 버튼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쉬운모드를 실행하면 가독성이 높은 큰 글씨와 큰 아이콘이 적용되며, 한 화면에 적절한 최소 메뉴를 구성하는 등 이용자가 한 번에 의미를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령자들이 모바일 뱅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조회 및 이체' 기능을 메인화면에 큰 버튼으로 전면 배치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했다. 아울러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가이드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쉬운 이용을 위해 iM뱅크 이용 가이드를 별도로 삽입해 앱 이용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iM뱅크 쉬운모드 서비스 실시로 고령층과 쉽고 큰 화면 보기가 편한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14:00: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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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실손보험 분쟁 방지 '보험설계사 대상 교육'

금융감독원은 11일 보험연수원과 협업해 실손보험 관련 핵심 의료지식, 분쟁사례 위주로 구성된 모집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사적보험이지만, 최근 보험금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고 보험사의 지급심사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금감원은 실손보험 이해관계자 간 정보 비대칭 상황을 해소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과정명은 '알아두면 쓸데많은 실손의료 잡학지식'으로,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소속 모집종사자 등을 주 교육 대상으로 제작됐다.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최근 분쟁이 빈번한 수술 등을 주제로 의료지식과 보험금 지급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 등 기본적인 의료 지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를 중점적으로 도모하고, 관련 정책지침, 지급심사 기준, 모집관련 안내 주의사항 및 분쟁조정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험연수원의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6개차시, 2시간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금 분쟁이 빈번한 주요 질병항목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과잉진료 등으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08:56: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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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PF대출 연체율 동반 급증…韓 금융시장 위기?

최근 국내 가계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금리인상과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건설사와 가계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물론 한국은행도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경고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269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25.9% 수준으로, 부동산금융 위험노출액이 경제 규모를 뛰어 넘었다는 뜻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과 함께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은행들의 대출상환금 회수도 지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금융업권별 부동산PF 건전성 진단'에 따르면 2022년 말 금융권의 부동산PF 잔액은 129조9000억원에 달한다. 3개월 전인 지난해 9월 말(128조1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이 가량 확대된 규모다. ◆ 부동산PF 연체율 상승 같은 기간 모든 업권에서 부동산PF 연체율도 증가했다. 금융권의 부동산PF 연체율은 0.86%에서 1.19%로 0.33%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비(非)은행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3.7%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8.2%로 큰 폭으로 올랐다. 여신전문금융사는 같은 기간 0.5%에서 1.1%로, 저축은행은 1.2%에서 2.4%로, 보험사는 0.1%에서 0.4%로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최근 부동산PF 부실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건설사와 금융사 등이 얽힌 부동산PF에 문제가 생기면 실물경제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최근 가계대출 연체율까지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지난 2월 가계대출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 한 달 전(0.08%)보다 0.01%p 오른 수치다. ◆ 가계대출 연체율도 상승추세 연체율은 지난해 8월 0.05%로 오른 뒤 같은해 12월까지 0.07%까지 오르며 올해 2023년에 들어서도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대출금 회수가 지연되면 은행들이 대출상환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에 직면하게 된다는 점이다. 은행들이 더 이상 대출을 쉽게 내줄 수 없어지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의 금융시장 불안을 경고했다. 특히 비은행 금융사의 위험을 거론하면서 지난해 10월 한국이 겪었던 레고랜드발 회사채 시장 위기를 언급했다. IMF는 "한국의 경우 PF 대출은 자금 구조가 취약하고 만기 불일치도 상당하다"며 "한국 PF 대출 연체율이 정점에서 더 오를 가능성은 낮지만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역풍이 계속되고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어 "당국은 부동산 금융과 관련된 잠재적인 채무불이행 우려를 관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금융당국 "부동산PF 집중 관리"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는 동시에 대처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부동산PF 사업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금융사의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등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전국 부동산 PF 사업장 5000곳 가운데 300~500곳을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현재 PF 대출 연체율이 금융권의 재무건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와 여전사의 연체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향후 PF 사업장의 부실이 제2금융권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08:41: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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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세사기' 대책이 없다

2030 청년들이 금융시장의 먹이사슬 '끝'에 매달려 있다. 최근 이들이 전세사기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자는 금리인하요구권까지 없어 청년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 경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120여 명의 임차인들로부터 약 270억 원의 보증금을 가로챈 전세사기 일당을 붙잡았다. 최근 기자는 대학 선배와 고향친구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은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몸소 느꼈다. 실제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 피해 임차인들은 대다수 2030 또래였다. 아직까지 '내집마련'을 할 여력이 없는 사회초년생이며 금융당국이 말하는 진짜 '서민'인 셈이다. 그러나 이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금을 돌려받기까지 2개월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떼이고 HUG에서도 전세금을 못 받는 세입자들이 장기간 대출 이자를 떠안게 되거나, 반강제로 전세집을 낙찰 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고향친구도 전셋집의 경매가 2차례 이상 유찰되면서 울며겨자먹기로 전셋집을 낙찰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전세사기가 판치자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전세사기 보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세사기 보호법은 정보 제시의무의 경우 세입자는 계약을 체결할 때 집주인에게 ▲해당 주택의 선순위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등 임대차 정보 ▲국제징수법·지방세징수법에 따른 납세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법으로는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세사기 담당 경찰 관계자는 "해당 법은 집주인이 몇 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종합부동산세는 집주인이 부동산을 매입 후 다음 년도에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세입자가 계약 당시 집주인의 실질적인 체납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대출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이 없다는 점도 청년층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의 경우 개인의 신용상태 변동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책성 금융상품이기 대부분이기 때문에 금리인하요구권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 임차인을 구제하기 위해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2023-04-10 17:07: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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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3 신탁포럼' 개최

하나은행은 고령화시대에 손님들에게 신탁을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3 신탁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게 될 이번 포럼의 1회차는 오는 26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세대·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손님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ㆍ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탁 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손님의 힐링과 재충전을 위한 특별세션도 마련했다.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휴테크' 전도사이자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행복이라는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지난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이 종료된 후에는 자산관리 및 상속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ㆍ세무ㆍ부동산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상담실에서 1:1 맞춤형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터득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100년 인생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0 14:18: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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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4조원으로 확대

#.직장인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A씨는 경기침체로 실직해 대출 연장 불가를 통보받았으나, 새희망홀씨 대출로 대환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었다.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B씨는 신용도가 개선돼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수수료 없이 다시 대환했다. 금융당국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11.7% 늘린 4조원으로 설정했다.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늘려 약 4조원으로 설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 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거나 연소득이 3500만원인 서민 대상 대출상품이다. 금리는 연 10.5% 상한으로 최대 3500만원 한도로 은행이 결정하며 2010년 11월 처음 출시됐다. 금감원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은행권이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공급목표를 전년보다 11.7% 높여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대출로 2조3000억원을 공급해 상품 첫 출시 이후 총 31조3219억원을 약 236만명에게 지원했다. 평균금리는 7.5%로 전년(5.9%)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금리인상을 최소화해 가계신용대출과 금리격차를 줄였다. 실제로 금리격차는 2020년 2.7%포인트(p), 2021년 1.8%p, 지난해 1.2%p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연체율은 1.5%로 전년과(1.4%)과 유사한 수준이며 2018년 이후 안정적으로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 건전성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연체율은 2018년 2.6%, 2019년 2.2%, 2020년 1.7%, 2021년 1.4%, 2022년 1.5%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4737억원, 농협은행 4548억원, 하나은행 3659억원, 신한은행 2986억원 ,우리은행 2563억원 순으로 상위 5대 은행이 전체 실적의 78.7%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이 111.2%, 107.2%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새희망홀씨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해 서민에게 폭넓은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희망홀씨 상품 출시와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0 14:18: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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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1년 새 6500명 줄어…대면-비대면 유지율 차이↓

보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국내 보험설계사 수가 지난해 대비 6500명가량 감소했다. 또 대면-비대면 채널 간 계약유지율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일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 자료를 내놨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58만 950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6476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등록 후 1년 뒤에도 모집 활동에 임하는 전속설계사 정착률도 47.4%로 전년(50.3%) 대비 하락했다. 신규로 등록한 전속설계사 중 절반 이상은 1년 만에 영업 활동을 관뒀다는 의미다. 다만 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509만원, 월평균 모집수당은 275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2.6%씩 증가했다. 설계사 소속별로 보면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대리점 소속은 24만7535명에서 24만9251명으로 0.7%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 소속은 17만240명에서 16만2275명으로 4.4% 감소했으며, 금융기관대리점 소속도 17만6360명으로 0.5% 줄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생명보험사(초회보험료 기준)는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56.2%, 직급(보험사 임직원 직판채널) 19.2%, 대리점 12.6%, 전속 11.6% 등의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원수보험료 기준)는 대리점 42.0%, 전속 22.7%, 직급 16.0%, CM(온라인) 6.8%, TM(텔레마케팅) 5.9%, 금융기관 보험대리점 4.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2021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가입 후 3년 동안 보험을 유지한 비중은 2021년 52.6%에서 지난해 58.3%로 5.7%포인트(p) 늘었다. 다만 1년차(85.5%), 2년차(69.4%) 유지율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보험대리점(GA) 및 전속설계사를 통한 대면 모집계약은 가입 초반엔 높은 유지율을 보였지만 1년차 87.2%, 2년차 70.6%, 3년차 58.0% 등 시간이 지날수록 유지율이 감소했다. 비대면채널의 경우 TM은 1~3년 경과시점까지 전체 평균보다 유지율이 4.0~5.3%p까지 낮았고 CM은 가입 초반인 1년 경과시점 유지율이 73.2%로 낮은 편이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이 저축성보험에 비해 초기 유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5년 이후부터는 저축성 보험 유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은 0.04%로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0.15%이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9년 0.11%, 2018년 0.08%, 2021년 0.05%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다만 생보사의 불판율은 0.07%로 손보사(0.0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GA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과 불완전판매비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설계사를 통한 모집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데도 설계사 모집 보험계약이 3년 이상 유지되는 비율이 낮은 수준이고 저축성보험은 유지기간이 길수록 유리한 상품인데도 초기 유지율이 보장성보험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0 14:06: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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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심사 강화…상장사 160곳 심사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장법인 등 16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와 회계법인 14개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계감독의 실효성을 확보함로써 회계정보의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16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표본심사 대상은 100개사 내외, 혐의심사 대상은 50개사 내외가 될 전망이다. 또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과 회계감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감사인 감리는 총 14개 회계법인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경제 불확실성 등 잠재위험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회계부정에 대한 적발 및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회계 심사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회계법인의 감사품질 및 역량 강화도 유도할 예정이다. 먼저 회계부정 감시 강화를 위해감리담당부서의 업종별 전문화하고 중대사건 집중처리 및 회계분식 고위험 기업에 대한 기획감리 등을 통해 중대한 회계부정에 대한 적발 및 감시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시의성 있는 회계이슈 위주의 점검 및 위험요소 분석에 기초한 심사대상 선별기준 재정비 등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심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감사인 감리 대상을 연초에 예고하여 회계법인의 수검부담 완화 및 감사품질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핵심사항을 위주로 테마점검 등을 확대하여 감사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리·제재 절차 합리화 및 회계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디지털 혁신 등 회계감독기능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수준 평가결과, 등록요건 유지의무 준수여부 등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과하는 사전예방 중심의 신(新) 감독제도 안착을 통해 자율적인 감사품질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9 13:44: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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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 순익 20조원대 달성…전년比 1.3%↑

지난해 금융지주사의 실적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21조7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832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3418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7%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은 7.4%,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권은 0.5%, 저축은행을 포함한 여전사는 14% 늘어난 반면 보험은 0.8% 감소했다. 자산 비중은 은행이 0.5%포인트(p) 상승한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 9.4%, 보험은 7.7%, 여전사 등은 6.4%를 차지했다. 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5.59%, 기본자본비율은 14.32%, 보통주자본비율은 12.58%로 나타났다. 이익잉여금 증가에도 기타포괄손익 상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은 0.15%p 하락한 반면,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기본자본비율(0.06%p)은 소폭 상승하고 총자본비율은 전년과 동일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0.02%p 상승했다. 신용손실흡수능력을 판단하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70.0%로 14.6%p 뛰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취약차주 및 부동산PF 대출 등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 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도하고, 해외투자, 부동산PF 등 고위험 익스포져, 대체투자자산에 대한계열사간 공동투자 등 그룹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차주 대출 등의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9 13:42:5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