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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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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증가 주범?...50년주담대 사라지나

대출자들의 관심을 끌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잡기에 나선 가운데 이들 상품이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판매를 이달 말 종료한다. 앞서 주요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농협은행이 지난달 5일, 하나은행이 7일, 국민은행이 14일,신한은행이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장 40년에서 50년으로 확대했다. 농협은행은 내부적으로 2조원 한도의 특판 상품으로 기획했지만 고객 반응을 보고 이를 추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별도 한도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 중 하나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꼽는 등 논란이 벌어지자 당초 계획대로 2조원 규모만 판매하기로 했다. KB국민·NH농협·신한·하나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은 출시 한 달여 만에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일부 시중은행에선 상품 출시 이후 취급된 전체 주담대 중 금액 기준으로 48%가 50년 만기였다. 특히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까지 세 달 연속 증가했는데 주담대가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50년 만기 주담대에 나이제한을 두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향후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해 만 34세 미만 연령 제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추가 금리 인상도 거론된다. 특례보금자리론도 주담대와 마찬가지로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변동금리 주담대를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 대출과 적격 대출을 결합한 상품이다. 9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이용 가능하고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권은 기존 보금자리론에선 6억원이었던 주택 가격 상한을 9억원으로 높이면서 집값 반등이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이 급증한 원인으로 보고있다. 실제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랐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은 31조1285억원으로 벌써 올해 공급목표(39조6000억원)의 78.6%를 채웠다. 또한 주담대 증가분 22조3000억원의 대부분도 정책 모기지 대출이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된다. 은행이 취급하는 일반 주담대는 8조5000억원 늘어났지만 정책 모기지는 22조6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추이와 주택저당증권(MBS) 조달금리 여건 등을 보고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일반형에 한해 이달 11일 대출신청분부터 기존 연 4.15%(10년)~4.45%(50년)에서 연 4.40~4.70%로 0.2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과거보다 훨씬 더 DSR 중심으로의 관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에 주담대 산정 과정에서 그것들이 적정한지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0 14:4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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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아이웰스' ICT 어워드 코리아 장관상

하나은행은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아이웰스(AI Wealth)'로 디지털 기술혁신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는 2004년 시작해 2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ICT 분야 어워드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이웰스는 ▲앱 성능 ▲데드링크 오류 부분 ▲플랫폼 적합성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의 독창성 ▲인터페이스 ▲서비스의 기능과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된 지 약 4개월 만에 이용고객 38만명, 구독생활 신청고객 7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통합대상을 받았다. 아이웰스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하나은행이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도 아이웰스를 통해 고객 한분 한분의 니즈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0 13:1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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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또?"…횡령 이어 '불법 차명거래' 적발

최근 대규모 횡령사건이 적발된 BNK경남은행서 이번엔 한 직원이 불법으로 차명 거래를 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고객이 지점에 오지 않았는데도 계좌를 개설해주고 사모펀드도 불완전 판매를 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 대한 부문 검사에서 불법 차명거래와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금융거래 설명 확인 의무 위반 등으로 전 지점장 1명과 지점 대리, 선임 프라이빗뱅커(PB), PB 등 직원 3명을 적발해 지난 6월 말 금융위원회에 제재안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제12차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의 조치안을 원안대로 받아들여 경남은행에 과태료 6000만원, 전 지점장에 과태료 1050만원을 부과했고 직원 3명에게 주의 조치했다.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판매업 직무를 겸하는 은행 직원은 주식 등을 매매하는 경우 본인 명의로 해야 하며 매매 내용도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경남은행 전 지점장은 주식 매매 거래를 하면서 본인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53일간에 걸쳐 주식 투자를 했으며 매매 내용을 통지하지도 않았다 경남은행은 금융거래의 실명 확인 의무 위반 사례도 적발됐다. 경남은행의 3개 영업점에서는 집합투자 증권 계좌 3건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계좌 개설 당시 명의인이 내점하지도 않았음에도 위임 서류나 실명 확인 증표도 없이 명의인이 직접 내점한 것처럼 계좌를 개설해줬다. 또한 금융투자상품의 위험성 등에 대한 설명을 일반 투자자가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서명, 녹취 등의 방법도 이행하지 않았으며 설명서도 주지 않았다. 검찰은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이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경남은행서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남은행의 한 직원은 2007년부터 약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가족 계좌로 대출 상환금을 임의 이체하거나 대출 서류를 위조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이용했음에도 경남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이를 전혀 걸러내지 못했다. BNK금융은 지난 18일 경남은행에 은행장 직속 내부통제분석팀을 신설했다. 금융사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같은업무에 장기간 근무한 경남·부산은행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 발령했다. 또한 본점에서5년 이상, 영업점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한 순환배치도 마무리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횡령 및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을 지적하고 은행권 핵심 업무 관련 사고와 관련 법령상 최고 책임을 물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2023-08-19 19:18: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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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지속에 엔화예금 증가… '엔테크' 관심

최근 엔저 지속으로 엔테크(엔화 투자) 열풍이 불면서 거주자 엔화 예금이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 연내에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엔테크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 엔화가치 하락 속 예금 증가 최근 원·엔 재정환율은 하락 추세를 지속하다 최근 상승전환했다. 지난 14일 원·엔 재정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30분 기준 919.42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915.37원)보다 4.05원 올랐다.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데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습적인 금융완화 수정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가치는 최근 바닥을 찍었다. 지난 5월부터 하락하면서 지난달에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0엔당 900원대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7월 5일 엔·원 환율은 897.29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엔저 지속으로 최근 국내 엔화 예금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거주자의 엔화 예금은 74억8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2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7월말 4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도 9381억400만엔(약 8조9381억원)으로 전달보다 15.7% 증가했다. 시장에선 하반기부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BOJ가 기습적인 금융완화 수정에 나서면서 곧 '긴축 전환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BOJ는 지난 7월 말 무제한 국채 매입을 위한 금리 기준을 기존 0.5%에서 1.0%로 상향했다. ◆ 단기는 외화 ETF…장기는 '외화예금'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테크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단기간 환차익을 겨냥하는 단기투자자라면 증권사를 통해 엔화 가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엔화를 저렴하게 매입한 후 그 돈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엔화와 미국 국채 모두 금리 인상 종료 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외화 ETF엔 환전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실제 국내 해외 투자자가 최근 엔화 ETF에 몰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해외 투자자가 세 번째로 많이 산 투자 상품은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아이셰어즈 20년물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ETF를 1억5393만달러(약 2025억원)어치나 사들였다. 미국 장기채에 엔화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장기투자자라면 은행의 외화예금에 엔화를 예치해 놓고 추후 원화로 환전하는 방법이 있다. 외화예금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에 아무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대신 수수료가 비싸다. 환전수수료는 개인투자자가 추후 환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 각각 약 1.75% 가량이 부과되고 있다. 또한 엔화를 현찰로 갖고 있다면 직접 외화예금에 입금해 추후 원화로 환전해도 되지만 엔화를 국내 은행의 외화예금에 입금할 때도 은행 별로 약 1.5% 안팎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한편 일각에선 엔화값이 내년 상반기까지 하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조정 이후 당분간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엔 환율 변화의 주요 동인은 일본 내 변수보다 여전히 미국 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16 08:0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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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자영업자, 소상공인 정책대출 미끼 주의보!

Q. 정책대출을 받으려면 체크카드 발급을 통해 신용등급 향상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믿어도 되나요? A.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자영업자에게 체크카드 발급 및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한도가 없는 체크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등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고 유혹하는 수법을 사용한다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기존 정부지원 대출빙자 금융사기와 달리 자영업자 계좌를 '피해금 전달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인도 모르게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 계좌 지급정지, 전자금융거래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본인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송금·이체된 경우 피해구제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계좌는 지급정지되며, 지급정지기간 동안 모든 전자금융거래도 제한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경우 금융거래상 불이익 이외 사기범의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출 상담으로 오인해 보이스피싱에 연루되거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 주의 환기가 필요합니다.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대출금리와 파격적인 대출 조건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는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해 두세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제도권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우라면, 다음의 제도를 활용하세요. 첫째, '내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둘째, 만약 명의도용된 사실을 발견했다면 금융회사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지체없이 피해사실을 신고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2023-08-16 07:17: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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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92억…전년比 1.4% 감소

SC제일은행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0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121억원) 대비 1.4%(29억원)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2억원으로 전년 동기(2614억원) 대비 6.4%(168억원)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 미친 탓이라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15.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자산관리부문의 소폭 회복으로 32.1% 성장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4063억원)보다 18.2%(739억원) 늘었다.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89억원 증가한 8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과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난 결과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9억 원 증가한 863억 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전년 동기 대비 0.56%p 감소했다.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한 탓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1%로 전년 동기 대비 0.14%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58.5%포인트 하락한 233.7%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의 6월말 자산 규모는 전년 말(98조3918억원)보다 0.6%(6043억원) 감소한 97조7874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로 인한 대출 수요 감소 여파로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20.39% 및 17.02%를 기록하는 등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며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15 01:15: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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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집단 '고객계좌 불법개설'…시중은행 전환 가능하나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제동이 걸렸다.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000여 개의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감독 결과에 따라 벌금형이 나온다면, 신규은행 인·허가법 결격사유로 인정돼 시중은행 전환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은행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은 대구은행 전 영업점을 상대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없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계좌 전건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검사 결과 드러난 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대구은행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감원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혐의 내용은 대구은행 영업점 직원 수십 명이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000여개가 넘는 증권계좌를 고객 동의없이 개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직원들은 내점한 고객을 상대로 증권사 연계 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뒤 해당 계좌 신청서를 복사해 고객의 동의 없이 같은 증권사의 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다. 문제는 대구은행의 부실한 내부통제 관리다. 불법 계좌개설이 일부 직원의 행위가 아닌 조직적 행위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신청서를 복사한 후, 이를 수정해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데 활용했다. 또 임의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SMS)를 차단하는 방식까지 동원했다. 고객 대다수는 'A증권사 계좌가 개설됐다'는 문자를 받고 의심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일부 고객이 동의하지 않은 계좌가 개설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대구은행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고가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실명제법상 금융기관은 고객 실명임을 확인한 후에만 금융 거래를 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하고 신청서를 위조해 계좌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어서다. 특히 대구은행은 이번 사건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도 받고있다. 금감원이 사건을 인지한 통로가 대구은행의 직접 보고가 아닌 외부 제보이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 민원을 받고 지난 12일부터 자체감사를 진행했지만, 대구은행 영업점들에 공문을 보내 불건전 영업행위를 예방하라고 안내하는 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감원은 뒤늦게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8일부터 긴급검사를 나섰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은 의도적인 은폐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된 후 바로 자체 전수검사에 착수에 돌입했지만 검사결과가 구체화된 시점에 감독원에 보고하는 체계"라며 "이에 사건 즉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이지 의도적이 은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감독당국의 검사 결과가 대구은행의 연내 시중은행 전환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만약 DGB금융지주가 불법 영업행위와 관련 벌금형을 받을 경우 시중은행 전환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신규은행의 인허가 법에따라 대주주 결격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은행이 아직 시중은행 전환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은폐 여부는 시중은행 인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폐 여부가 법적 위반 행위는 아니기 때문에 시중은행 인허가법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8일 대구은행 일부 영업점에 대해 긴급검사에 착수한 지 이틀만에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전산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3-08-10 14:55: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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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에너지 절약 '쿨코리아 챌린지' 참여

하나은행은 9일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이승열 은행장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운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지난 6월30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지난 7월26일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고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에 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한 이 캠페인에 모든 국민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석용 NH 농협은행장을 추천했다. 이 행장은 "에너지 절약은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나은행은 임직원이 동참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은행 차원의 폭 넓은 부분까지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9 13:50: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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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기피현상…은행권 대출 중단에 당국은 감독 확대

최근 전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 횡령 사건과 관련 금융권 전반에 긴급 점검 지시를 내린 데다 PF대출이 횡령 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연체율까지 상승하면서 사실상 은행권은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분위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 금융권에 부동산 PF 대출 자금 관리 내역 점검을 지시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에도 모든 시중은행에 PF 자금 지급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긴급 점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특히 전 금융권 점검에는 행정안전부 감독 소관인 새마을금고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금융권이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PF 대출을 취급 중인 만큼 사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금융당국은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에 점검 관련 공통 서식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PF 대출 관련 횡령 사고가 발생한 저축은행도 집중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저축은행권은 지난해 KB저축은행(94억원), 모아저축은행(59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8억원) 등 PF 대출 관련 횡령 사건이 일어났다. 여기에 부동산 PF대출 연체율까지 치솟으면서 전 금융권의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시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총 13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 92조5000억원이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21년말 112조9000억원, 2022년말 130조3000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급등한 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연체율이 2%대를 돌파하면서 부실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은 2.01%로 나타났다. 2022년말 1.19%로 뛴 데 이어 불과 3개월만에 연체율이 0.82%포인트(p)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증권사의 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PF 대출 연체율은 15.88%로 업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증권사의 PF 대출 연체율은 2020~2021년 3%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말 10.38%로 뛰었고 3개월 만에 15.88%로 치솟았다. 이처럼 최근 부동산PF 대출이 금융권의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구멍'으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은 관련 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대형 건설사를 제외하고 부동산PF 신규 대출을 집행하지 않거나 하반기 대출심사의 문턱을 높였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발행하는 부동산 개발 PF 보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금융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공동대출 취급 자체를 사실상 중단했다. 신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집단 대출을 중단했으며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월부터 부동산 개발 관련 신규 대출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이 올해 상반기에 상각하거나 매각한 부실 채권 규모는 2조2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PF 신규대출을 자제하며 심사를 보수적으로 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9 07:30: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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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잇단 횡령사고에 "금융사 내부통제 엄중 대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경남은행 직원의 560억원대 횡령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철저하고 엄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금융권 내부통제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8일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임직원 횡령 등 금융회사 직원의 일탈행위로 인한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돼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혁신방안은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개선, 명령휴가·직무분리 제도 개선 등 총 4개부문 29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확정안 발표 후 올해 4월 은행 내규에 반영됐으며, 지난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사고 원인과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해야 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금감원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도 신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경영진이 적극 나서서 준법경영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데 노력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또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 급등락과 대해서도 당부를 전했다. 그는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빚투)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우려하며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는 빚투를 부추길 수 있으므로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에 대해 특별단속반이 집중 점검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2023-08-08 16:51: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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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562억' 횡력액 회수 가능성↓…어디까지 책임질까

BNK경남은행의 횡령액이 500억원대를 넘어섰지만 회수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의 평균 환수율이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남은행이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방안을 제대로 적용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영진의 제재 수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8일 국민의힘 강민국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횡령한 임직원 수는 202명,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1816억5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횡령액 중 환수가 이뤄진 금액은 224억6720만원에 불과한 데다 환수율도 12.4%에 그쳤다. 특히 은행 환수율은 7.6%(환수금 114억9820만원, 전체 횡령액 1509억8010만원)에 불과했다.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와 구조가 유사한 우리은행의 회수금액도 9억700만원으로 회수율이 1.2%에 불과했다. 특히 피의자가 자수했던 우리은행과 달리,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의 피의자인 이 씨는 현재 종적을 감춘 상태여서 회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의자 이 씨에 대한 재산에 대해 가압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경매와 함께 낙찰까지 진행돼야 하는 상황으로 정확한 회수액은 아직까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금융당국의 제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 사고 후 전 금융권에 내부통제 강화를 지시했음에도 경남은행에서 횡령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경남은행의 경우 한 직원이 동일 업무를 10년 이상 맡다가 횡령사고 터졌다. 앞서 금감원은 대규모 횡령사건의 대부분이 장기간에 걸쳐 이행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은행권에 임직원의 순환 업무를 독려했다. 경남은행의 황령 사고 피의자는 부동산 포르젝트파이낸싱(PF) 업무부서에서 약 15년간 근무했다. 금감원은 경남은행이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인사 원칙을 지키지 않고 고위험 업무에 대한 직무 미분리 등 내부통제를 제대로 작동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경남은행 경영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민국의원실은 "최근 금융 당국이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을 잇따라 내놓았음에도 횡령사고가 더 증가하고 환수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철저한 관리·감독과 CEO까지 책임을 묻는 강력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8 16:30: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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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목표액 78% 채워…11일부터 금리 0.25%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금액이 올해 공급목표의 78%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31조1000억원(약 1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지난달 31일까지 신청된 총 금액 46조7357억원(20만3656건) 중에서 심사를 통해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신청이 취소되거나 불승인 처리된 15조6000억원(약 7만1000건)을 제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6개월 만에 1년간 공급 목표인 39조6천억원의 78.5%를 채웠다. 7월 말 기준 자금용도별 유효신청액은 신규주택 구입 용도가 18조2322억원(7만3435건)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 용도는 10조5645억원(4만9684건)으로 33.9%,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는 2조3318억원(9069건)으로 7.5%로 집계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담대를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 시중 주담대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장기간 이용 가능하며 자금용도에 큰 제한 없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금공은 오는 11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중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의 일반형 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다. 이에 따라 현재 연 4.15(10년)∼4.45%(50년)인 일반형 금리는 연 4.40(10년)∼4.70%(50년)로 높아진다. 일반형은 담보 대상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거나 차주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해 우대형 금리 적용을 못 받는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상품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대출 신청하는 경우에는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8 14:19: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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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지방은행, 하반기 성장 활로 모색 박차

지방은행들이 올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성장과 혁신'을 내세우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기업의 경영난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방 금융지주 3곳(BNK·DGB·JB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96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1106억원)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부산은행이 1209억원으로 16.8%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10.2%, 8% 감소했다. 광주은행 7.2%, 대구은행도 4% 이상 줄어들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방은행은 지난 4분기 이후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데 이어 충당금도 대폭 늘어나면서 실적을 끌어 내렸다.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 )의 지난 2분기 평균 NIM은 2.27%로 올해 들어서만 0.21%포인트(p) 하락했다 여기에 지역 경기침체 여파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지표까지 악화되고 있다. 지방은행 5곳의 올해 2분기 평균 연체율은 0.60%로 전년 동기(0.32%) 대비 0.28%p 상승했다. 전북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p 오른 1.07%를 기록하면서 연체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0.42%p 오른 0.71%, 대구은행은 0.26%p 상승한 0.50%로 집계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0.17%p, 0.04%p 오른 0.38%, 0.32%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며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위기 타개를 모색하고 있다. DGB금융은 최근 최대 계열사인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은행권 경쟁촉진과 소비자 후생 증대,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 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달 26일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핀다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J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토스뱅크와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토스뱅크가 고객업무를 맡고, 대출심사와 자금 조달은 두 은행이 일정 비율로 부담하는 구조다. 지방은행들은 또 주택담보대출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 전용 상품인 'IM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연 최저 3.66%다. 이 상품은 최대 한도 10억원에 대출기간은 최대 50년으로 5년 고정형 혼합금리 대출을 적용했을 때 가장 금리가 낮다. BNK경남은행의 주담대 상품인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은 연 3.69%다. BNK부산은행의 ONE아파트담보대출 역시 최저 연 3.96%의 금리를 제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8 08:59:5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