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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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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결산 성적 4조 전망에도 통신비 압박에 '표정관리'

주요 통신사들의 연간 실적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업계는 표정관리 중이다. 당초 통신사들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수익이 줄 거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5G 성장 정체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제기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올해 매출 전망치 합계는 59조739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각 사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SK텔레콤 1조7427억원, KT 1조6898억원, LG유플러스 1조752억원이다. 다만, 호실적에도 수익성 악화 우려는 커지고 있다. 정부의 통신비 압박과 5G 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 통신3사의 전체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60%에 근접했다. 각사별 5G 가입자 비중은 별 SK텔레콤이 66%, KT와 LG유플러스가 70%, 61.9%를 차지했다. 이에 통신3사는 지난해 5G 증가율은 월평균 1%대에 그쳤다. 실제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SK텔레콤 2만9913원 ▲KT 3만3838원 ▲LG유플러스 2만73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개 분기 연속 ARPU가 3만원을 하회하며 5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KT는 13개 분기 만에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였으며, LG유플러스는 8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통신3사 무선사업 매출은 SK텔레콤 2조6540억원, KT 1조7080억원, LG유플러스 1조5870억원으로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1%, KT는 1.6%, LG유플러스는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과 11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각각 발표해 통신사를 압박했다. 이통 3사의 독과점 체제를 완화하고 5G 요금제를 다양화할 것을 주문했다.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은 구체적으로 ▲5G·LTE 통합요금제 도입 ▲중저가폰 활성화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 등이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한 16종 요금제를, SKT와 KT는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없앴다. 핵심 대책 중 하나인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3만 원대로 낮추는 방안은 올해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기부 권고로 무료 제공 데이터별로 촘촘하게 5G 요금제가 설정되고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라며 "MNO 매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요금제 다양화는 2024년 MNO 매출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TE 가입자들의 5G로의 이동을 감안해도 2024년 ARPU 하락 폭이 커질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5G 가입자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지만 통신사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력인 무선사업과 비통신 분야 등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 통신3사의 분기별 합산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 ▲1분기 1조2411억원 ▲2분기 1조3275억원 ▲3분기 1조742억원이며 4분기는 설비투자 비용이 몰리면서 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올해부터 탈통신 전략인 AI 분야에 본격 돌입하면서 수익 실현 구간에 진입할 거싱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8 11:1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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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 투자…"신사업 박차"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포티투마루에 이같은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번째 투자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 질의응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기업별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허위정보(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은 게 강점이다. 또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 AI 구동 방법보다 한층 진화한 기술로써 사용자의 질의를 의미적으로 이해한 후 하나의 대답을 도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콘택트센터(AICC)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관련 B2B 사업 수주와 구축, 운영 등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한다.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에 기반한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 '익시젠(ixi-GEN)'과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 독해 솔루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기술그룹장은 "통신,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티투마루의 투자를 통해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B2B 통신 및 서비스 운영 능력에 포티투마루의 AI 기술력을 더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도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7 12:38: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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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경영 시스템 마련…TF장에 판사출신 정재헌 담당

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판사 출신인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이 전담 조직을 맡아 운영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AI 기술에 대한 규제 시스템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SKT가 선제적으로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SKT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 경험(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외부 동맹 중심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SKT는 AI 거버넌스를 3가지 방향에서 추진키로 했다.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및 역할 구체화 ▲AI 거버넌스 프로세스 수립이 골자다. 먼저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국내외 AI 관련 법·제도와 세계적 흐름을 검토해 3월 내에 AI 추구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SKT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사 AI 기술 및 서비스 조직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TF장은 ESG, 법무, CR 등을 총괄하는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이 맡아 AI 거버넌스를 전담할 조직과 역할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 담당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창원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을 겸임한 뒤 2019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까지 지냈다. SK텔레콤에는 2020년에 입사해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겸 SK텔레콤 변화추진1 담당을 맡았고, 지난 인사에서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도 AI 거버넌스가 SKT 경영시스템에 적용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학계 및 업계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7 12:25: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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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신년 키워드 'AI 전환' 가속…인재영입에 투자 단행

국내 주요 이통사들이 올해 비전으로 내세운 AI 컴퍼니 전환에 본격 돌입했다.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진 KT는 AI테크랩(AI Tech Lab)을 이끌 외부 인재를 추가 영입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는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대 투자를 단행하고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KT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AI(인공지능)는 거의 전기 발명과 맞먹는 혁신과 변화"라며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주요 임원, 직원 대표들과 신년맞이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직의 AI 역량 재고를 강조했다. 그는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재 일하고 있는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도'와 '개인화'를 꼬집었다. 김 대표는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며 "개인화, 개인한테 딱 맞는 것을 제일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데 전 세계에서 1등 하는 회사는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를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KT는 이날 AI 속도전에 나서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 윤경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KT의 경쟁사인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와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 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와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기존 AI 거버넌스 수립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AI2XLab은 네이버 출신의 배순민 소장(상무)이 계속 담당한다. 이에 KT AI 관련 조직을 두 여성 임원이 이끌게됐다. 윤 상무의 AI테크랩은 KT의 초거대 AI '믿음(Mi:dm)'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KT 측은 "윤 상무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 및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에 100억대 투자를 단행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가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첫 사례로, 협업을 통해 자체 AI 모델인 '익시젠'을 고도화하고 통신 특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만 도출해 내는 딥 시맨틱 TA/QA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회사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 플랫폼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LLM42'가 우수한 성과를 내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포티투마루가 1월 중순까지 진행하는 시리즈B 투자 과정에 100억원 상당의 지분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포티투마루는 한글과컴퓨터·네이버클라우드 등으로 부터도 생성형 AI 관련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사인 SK텔레콤·KT와의 AI 주도권 싸움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했다. 한편, SK텔레콤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등 세 가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수익·비용·자산 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단단한 체력을 다지고, 조직문화·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할 것임을 말했다. 유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위기를 넘어 SKT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4 16:17: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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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크루', 노브랜드 제품에 접목

LG유플러스는 이마트 노브랜드와 협력해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980원) ▲250매 미용티슈 3입(3980원) ▲30L 용량 타포린백(1980원)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모두 MZ세대와 1인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이 있어 선정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무너크루 선보이고 있다. 작년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LG트윈스와 컬래버 유니폼 출시 ▲의류 브랜드 뉴에라와 컬래버 모자 등 굿즈 출시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와 파트너십 체결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콘텐츠 협업 등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무너크루와 다양한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MZ세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4 15:30: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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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새해부터 개편되나…요금인하에 주파수 추가 할당

새해부터 5G 요금제와 품질 개편이 본격 돌입될 전망이다.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20㎒폭 주파수 추가 할당을 통해 5G 품질이 향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파수 추가 할당은 SK텔레콤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는 주파수 추가 할당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로운 주파수 공급 계획인 '디지털 대전환 스펙트럼 플랜(가칭)'을 내년 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이통 3사의 5G 주파수 대역폭이 경매 등을 거쳐 100㎒폭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 내용은 5G 이동통신용으로 공급될 계획인 3.7㎓ 이상 대역에 관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3.7~4.0㎓ 대역 총 300㎒폭에 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SK텔레콤이 현재 활용 중인 주파수(3.60~3.70㎓)의 근접 대역으로, 1년 넘게 검토해온 SK텔레콤에 대한 추가 할당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SK텔레콤의 주파수 할당 요청 이후 1년 넘게 검토를 해오다 최근 통신품질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주파수 할당이 결정된다면, SK텔레콤 가입자들의 5G 품질 향상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5G는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주파수 할당이 핵심이다. 중대역 주파수 추가 확보를 위해서는 망 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역폭을 넓히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 주파수는 무선통신을 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대역폭을 넓혀야 서비스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LG유플러스가 정부로부터 20㎒(3.40~3.42㎓)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으면서 5G 품질이 대폭 확대됐다. 다운로드 속도가 15% 가량 빨라졌다. 이에 현재 SKT와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100㎒ 폭의 5G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에만 120㎒폭이 허용된다면 통신 시장의 ? 제기된다. 5G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투자 활성화를 진행함으로써 5G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송년 간담회에서 "20㎒폭을 늘리면 통신 품질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국민 편익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해 전파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도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폭 추가 할당해주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주파수 할당은 국민 편익을 위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대의명분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부터 5G 요금도 저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조만간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일환으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추진하고 중저가 단말기 3~4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중저가 요금제·단말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적 추진 계획이다. 먼저 현재 4만원대 중반인 5G 요금제를 올해 1분기 3만원대까지 낮추는 등 요금제 최저 구간을 신설한다. 또 기존 2~3종이었던 소량(30GB 이하) 구간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을 보다 구채화한다. 데이터 중·소량 이용자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가장 먼저 KT가 현재 월 3만8000원에 3~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도 단말기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30~80만원 중저가 단말기도 3~4종 출시한다. KT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 점프 후속 모델인 '점프 3'은 출고가 43만 8900원인 중저가 단말기이다.

2024-01-03 16:20: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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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통신업무 대신 가능"…KT,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출시

KT가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의 구비 서류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상품 관리 및 서비스 신청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가족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위임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표로 등록할 수 있고 1년마다 안내되는 서비스 연장 문자를 통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우리가족대표 또는 위임인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 회선 해지와 명의 변경 등 결합 관계가 해지되는 경우 서비스는 자동 만료된다. '우리가족대표'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정지복구', '분실접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일반 기변', 인터넷/TV '정지/정지복구', '댁내 이전' 등이며 고객 이용 문의가 많은 업무들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KT는 모바일앱(APP) '마이케이티'에서도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향후 적용할 예정이며,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우리가족대표' 등록 고객에게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 가족 고객이라면 결합할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족의 통신업무 또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며 "가족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3 09:25: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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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신년 고객 감사 이벤트…"100만원 상당 경품"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이 새해를 맞아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엠모바일은 '새해 챌린지 아이템 위클리 래플(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하는 경품은 최대 100만원 상당의 IT·가전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이렉트몰에서 월 통신비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신청 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래플 라인업은 KT엠모바일 고객의 새해 맞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자 주차 별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건강이 최고: 휴테크 안마의자(2명), 미라클 모닝: LG 그램 노트북 23년형(2명), 프로 살림러: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5명), 새해 플렉스: 아이패드 프로11(2명)로 응모 후 당첨 시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 오는 1월 말 갤럭시S24 출시 기념으로 갤럭시S24 자급제 시리즈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이렉트몰에서 간단한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며, 찜하고 KT엠모바일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M스토어 5만포인트(100명 추첨)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심 구매 후 월 통신비 1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3만원 상품권(네이버 페이 포인트, 3대 마트 이용권, M스토어 포인트 중 택일)을 증정한다. 또 기존 고객 대상으로도 이벤트가 진행되며 친구를 초대하여 가입할 때마다 초대한 고객과 초대받은 고객 전원에게, M스토어 3만포인트(월 최대 3명까지)를 증정한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KT엠모바일 고객의 새해 도전을 응원하고자 래플 경품 프로모션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여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3 09:16: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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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도전 청룡의 해, "그래도 지상파"는 옛말

급변하는 시대 속에 푸른 용의 해가 밝아왔다. 청룡은 십이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이다. 십이지지의 다섯 번째 동물로 동쪽을 수호하며 비옥한 토지와 물창고(水庫) 등을 다스린다. 물은 만물의 근원으로 그 성정은 역동적이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큰 해이기도 하다. 이처럼 올 한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변화무쌍한 한 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기자의 잠재됐던 고정관념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로 콘텐츠 시장을 바라보는 내재적인 '텃세'가 무너진 것. 그간 기자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세에 대해 기사를 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해 편견을 가져왔다. "아무리 유튜브가 콘텐츠 신흥강자라지만, 그래도 지상파는 지상파지." 라며 마치 '선비 놀이'를 해왔던 것. 하지만 연말 가족과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된 '핑계고' 시상식을 시청하면서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지난해 11월 17일 유튜브에서 시작한 웹 예능이다. 지난달 1주년 기념으로 열린 '핑계고 시상식'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230만을 돌파했고, SNS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상식을 개최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투표가 진행되자 무려 11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이 투표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시상식은 일요일 오전 9시에 생중계됐음에도 무려 10만 명 이상이 동시접속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렇듯 핑계고 시상식은 콘텐츠 시장의 지각변동을 현실화했다. 실제 채널 구독자들은 '지상파 3사 시상식보다 훨씬 재밌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반면, 지상파 시상식은 공동 수상 남발과 긴장감까지 사라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S 2023 연예대상'에서는 19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공동 수상이 쏟아진 것은 물론, 'KBS 연기대상'에서는 인기상 부문에서 무려 7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수상자가 늘어나면서 수상소감이 대폭 확대되고 방송 시간만 4시간을 넘어섰다. 최근 콘텐츠 이용자들이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에 되려 역주행 행보를 보여준 셈. 실제 TV 예능에서 종횡무진하던 스타들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유튜브로 무대를 이동해 기회를 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채널 '캐스트유'에 출연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했다. "윤서, 결혼했어?"는 "윤석열, 혼냈어?"로, "문제 있나 봐"는 "문재인, 나 봐"라고 말장난을 펼쳤다. 이처럼 TV 예능의 화제성이 이전만 못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TV가 OTT에 완전히 뒤쳐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플랫폼에 따라 장르가 변하고 있기 때문. 다만, 새로운 도전의 해 '청룡의 해'인 만큼 모두가 중장기 미래를 역동적으로 모색하고 기회를 잡기를 기대해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1 13:12: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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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摸索) 2024]갑진년, 대혁신의 트리거 분초사회가 온다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가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 다가왔다고 전망한다. 특히 올해는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트렌드가 각광 받으며 분초를 다투며 살게되는 '분초사회'(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가 주목된다고 꼽았다. 1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간 절약 서비스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82.4%가 '시간은 가장 큰 자원'이라고 답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도 77.7%로 집계되며 시간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 극대화됐다. ◆ '숏폼' 핵심 콘텐츠…유튜브 사용시간 56%↑ 최근 콘텐츠 이용자들은 영상의 기본 재생 속도를 1.5~1.75배속으로 설정하는 등 짧게 축약해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에 '숏폼'(짧은 동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 핵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의 지난 3년간 사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앱의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시간은 최근 3년간 56% 증가했다. 2020년 10월 671억분이던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지난해 10월 1044억분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비 카카오톡(319억분)과 비교하면 약 3배, 네이버 앱(222억분)보다 약 5배 많은 수준이다. 압독적인 숏폼 시장으로 인해 국내 1위 메신저 플랫폼과 포털 사이트의 입지가 밀려나고 있는 것.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도 숏폼 시장에 뒤늦게 진입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앱을 개편해 숏폼 '클립'을 삽입하고 그리고 자사 서비스를 연계했다. 숏폼을 보다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바로 클릭해 살 수 있으며 가고 싶은 장소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1020세대는 TV시청 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가장 많이 이용하며 유튜브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OTT 이용률은 77%로 전년(72%) 대비 5.0%포인트(p)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며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돈 보다 시간을 중시하는 '분초사회'에 본격 진입한 것이다. ◆시성비 높이는 '가사 서비스 플랫폼' 급성장 분초사회를 맞이하면서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집안일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등장한 가사 서비스 플랫폼의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먼저 분리수거를 대신해주는 '오늘수거'라는 쓰레기 수거 플랫폼이 등장했다. 오늘수거 서비스는 무엇이든 문 앞에 두고 수거 요청을 하면 업체가 모든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가는 형식이다. 종량제 봉투도 세척도 분리수거도 할 필요 없다. 지난해 31일 기자도 연말 대청소를 맞아 '오늘수거' 앱에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용자는 세척이나 분리가 번거로운 배달 음식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등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한 곳에 담아 문앞에 두고 수거를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실제 이날 저녁 7시에 신청한 쓰레기는 새벽 2시에 수거해갔다. 다 먹은 배달음식 쓰레기도, 일반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도 모두 수거해간 것. 첫 이용시 때만 종량제 봉퉁에 쓰레기를 담아두면 이후에는 업체가 제공하는 웰컴키트에 담아 문 앞에 두고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2KG 가 넘는 쓰레기 양임에도 10000원 초반대를 지불했다. 대량 쓰레기가 발생할 경우 집안일 소요 시간까지 고려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고 재이용할 의향이 있다. 또한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인 '런드리고'의 지난 2022년 전체 매출은 3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월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하고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런드리고의 이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46만명에서 지난해 10월부터 65만명을 돌파했다. 런드리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에 넣어두면 이틀 뒤 오전 7시 전까지 받을 수 있다.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가 없다. 물론 운동화부터 두꺼운 패딩까지 세탁이 모두 가능하며, 세탁물을 맡기기 전 오염부분과 옷의 상태까지 모두 사진을 촬영해 이용자에게 전송한다. 런드리고는 최근 부산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해 신발 브랜드 위버즈의 부산 공장을 인수하고 부산시에서도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도 매월 평균 10%씩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부분 청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사 도우미중개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벗어나 개인 맞춤형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2024년 푸른 용의 해, 시간이 희소자원이 되면서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새해를 맞이했다. 빠른 변화에 적응하면 청룡과 같은 새로운 기회를, 기존 방식에 의존한다면 도태될 수 있는 우리 경제의 중장기 미래가 좌우되는 순간이 다가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1 11:51: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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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에 1009억 투입…세계 1위 확보

과기정통부가 내년도 1009억원의 예산을 반도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올 한해 동안 관련 분야에 신규 사업, 투자 등을 추진해 온 기조를 이어 내년에는'세계 1위 수준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전략에 따라 ▲범부처 차원의 민·관 연구 협의체 출범·운영 ▲미래 핵심기술 분야 R&D 중점 지원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및 국제협력 강화 등 세부 추진전략에 대한 후속조치도 실행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학·연 전문가·단체들로 구성된 '범부처 민·관 연구 협의체'를 반도체(5월)·디스플레이(6월)·이차전지(7월) 분야별로 출범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알성달성 R&D 성과전시회', '통합기술교류회' 등을 정기 개최해 정부 지원 R&D 연구성과를 국민에 알리고, 현장 소통과 공감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올해 저전력·고성능 신소자 개발, 차세대화합물 원천기술 개발, 시스템 반도체 인력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동시에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을 신규 착수해 19개의 국가 플래그십 반도체연구실을 지정했다.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 분야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총 1009억원(신규 361억원)을 확보하고 민관 협업 기반의 선제적 R&D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반도체첨단패키징 핵심기술(64억원), 차세대반도체대응 미세기판기술(64억원), 차세대반도체장비 원천기술(25억원), 온실리콘디스플레이 미래원천기술(33억원), 미래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30억원), 한계돌파형이차전지 핵심원천기술(35억원) 등의 R&D가 추진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 전공 학부생·대학원생들이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검증할 수 있도록 '내 칩(My Chip) 제작 서비스'를 신규 착수했다. 내년에도 주력기술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차세대반도체 인력양성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첨단패키징?이차전지 분야 인력양성 사업도 신설하고, 계약학과·계약정원제 등을 통해 기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 중심으로 나노인프라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술선진국과의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기존 팹 간 역할 분담을 명확화하고 오픈팹 확대, 품질 개선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 나아가 '팹 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MoaFab)'을 구축해 분산된 국가 나노팹을 온라인으로 연계시키고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미국·EU 등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 반도체는 미국 NSF(국립과학연구재단), EU 집행위원회와 함께 공동펀딩으로 양국 연구자를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NY 크리에이츠 등 글로벌 첨단팹과 연계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소부장 테스트 지원도 추진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동연구도 내년부터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며,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등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3대 주력기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필요하나 투자하기 힘든 주력기술분야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28 15:46: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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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네명 중 세명은 OTT 이용…TV 시청은 급감

1020세대가 TV시청 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OTT로는 유튜브가 꼽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의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올해 OTT 이용률은 77%로 전년(72%) 대비 5.0%포인트(p)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97.8%)와 10대(97.6%)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OTT 이용 시에는 스마트폰(86.3%)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TV수상기 이용은 전년(16.2%) 대비 5.9%p 늘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으로 집계됐다. OTT를 유료로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43.9%로 전년(40.2%)에 비해 늘었으며, 유료 OTT 중에서는 넷플릭스의 이용률이 35.7%로 가장 높았다. OTT로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가 60.9%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드라마(54.4%), 뉴스(27.0%), 스포츠(20.8%), 시사·교양(18.0%) 순이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50대 보유율은 99% 이상으로 대다수가 이용했으며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증가해 스마트기기 이용이 고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됐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로는 스마트폰이 70.0%로 가장 높게 꼽혔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90% 이상이며, 60대도 48%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높게 나타났다. TV수상기를 이용하는 비율은 71.4%로 전년(75.5%) 대비 줄었다. 이밖에도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2% 미만)은 전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마이크로 데이터도 함께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28 15:22:2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