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포항시, 울산·경주와 산업전환 대응 논의…해오름동맹 정책토론회 개최

포항시는 4일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산업구조 전환기에 직면한 울산·포항·경주,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경주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4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3개 도시 부시장의 환영사와 인사말,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유영준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해오름동맹지역 연계협력방안'을 주제로 세 도시의 협력을 통한 산업 구조 전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유명희 울산대학교 교수, 하인식 한국경제 기자, 송완흡 포항공과대학교 경북산업DX협업센터 부센터장, 김병태 경북연구원 연구실장, 이영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여해 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해오름동맹의 결속력을 다시 확인하고, 포항·울산·경주가 공동의 산업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공동협력사업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호 발전을 목표로 2016년 출범한 협의체로, 경제·산업·도시 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 교류와 공동 대응을 이어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연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5-11-05 10:26:4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여성단체, 지역 어른신 된장 나눔 실천

영덕군 여성단체들이 손수 만든 된장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하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이번 장 나눔은 전통의 손맛과 따뜻한 연대가 더해진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실천이었다.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관내 244개 경로당에 직접 담근 전통 된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된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온정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된장은 청정지역 지품면에서 재배된 국산 콩으로 만든 메주를 천일염에 담가 장 가르기를 한 뒤, 1년간 전통 방식으로 숙성해 완성한 것이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료 선택부터 담그는 과정,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해 만든 전통 장은 그 자체로 진심 어린 선물이다. 특히 된장 담그기 과정에는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이 함께하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손맛을 직접 배워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여성단체는 이러한 문화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넓히고,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박정원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정성껏 담근 된장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집밥 박 선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절 상차림과 집반찬 만들기 등 실생활 중심의 요리 교육을 전수하는 등 지역 정착을 돕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05 10:26: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영덕대게 첫 경매 위판 개시

영덕대게가 5개월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겨울 바다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월 3일 강구항 위판장에서 올해 첫 위판이 열리며, 본격적인 대게 조업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첫 위판에는 근해 자망어선 4척이 출어해 잡아온 영덕대게가 경매에 부쳐졌으며, 마리당 최고 낙찰가는 16만 9,000원을 기록했다. 총판매액은 3억 498만 원에 달하며, 첫 경매부터 활기를 띠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덕대게 조업은 매년 11월 초 근해 해역에서 시작되며, 12월에는 연안까지 확대되어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 박달대게는 단단한 살집과 진한 풍미로 인기를 끌며,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위판 현장을 찾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과 함께 어업인과 중매인, 인근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청취했다. 김성식 조합장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동해안 철도망 확충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편리해진 물류 여건 속에서 영덕대게가 풍성하게 어획돼 어가 소득과 지역경제가 함께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대게는 영덕을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이자 어업인의 자부심"이라며 "자원 보호와 품질 관리를 강화해 영덕대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대게는 고단백·저지방의 건강식품으로 꼽히며,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으로 겨울철 최고급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품질과 명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11-05 10:25: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사과축제서 청소년들 뮤지컬 공연

청송군 청소년들이 10개월간 갈고닦은 공연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에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축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됐으며, 저학년반인 '토리반'은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고학년반 '가람반'은 '알라딘'을 각각 무대에 올렸다. 청소년들은 10개월간 꾸준히 노래, 연기, 안무를 연습하며 상상력과 용기, 협동심이 담긴 무대를 완성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청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뮤지컬은 양수발전소의 재능기부 지원금을 통해 추진됐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문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협동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25:3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보조 보일러 없는 자체 기동 성공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보조 보일러 없이 발전 설비를 기동하는 자체 기동 실증 시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하동빛드림본부는 2009년 보조 보일러를 영월발전본부로 옮긴 뒤 다른 호기에서 생산된 보조증기를 받아 기동 초기 증기를 확보해왔다. 전 호기가 완전히 멈추는 경우가 없어 가능했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경부하기 전력 수요 감소로 석탄발전소도 전 호기를 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자체 기동 능력 확보가 필요해졌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이에 대응해 2024년부터 총 5회의 자체 기동 실증 시험을 진행하며 관련 절차를 정립하고 발전기술원의 자체 기동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실증 시험 성공으로 하동빛드림본부는 2026년 설 명절과 봄철 특수 경부하기에 예상되는 전 호기 정지 상황에서도 자체 기동이 가능해졌다. 이는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핵심 요소다. 윤상옥 본부장은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 에너지가 늘어나면 석탄화력 같은 기저 전원도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동본부가 재생 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에 선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4:5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제17회 농업한마당축제 성료…특산물 9억 판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 등이 후원한 '제17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th! 하나돼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올해 농업한마당축제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화합,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풍성한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제1회 사천시장배 농악대전과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며 농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발말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복 체험, 농경문화 놀이 체험,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만들기 등 신규 체험 행사를 구성해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 터널은 축제장의 대표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며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밝히는 동시에 시민의 소망과 염원을 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액은 약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농악축제와의 동시 개최로 방문객층이 다양해지고, 품질 높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업인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천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24:30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 발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운영 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0'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통큰 세일' 상반기 행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도내 396개 상권이 참여했다. 소비 인증 페이백, 공공배달앱 할인, 상인회 자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브리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미참여 상권은 6.85% 감소해 뚜렷한 매출 격차를 보였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84.4%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고객 유입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의 92.2%는 행사 이후 해당 상권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소비 촉진 효과 역시 확인됐다. 경상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세일'을 콘셉트로, 상반기 운영 방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 자동 페이백 시스템 도입이다. 상반기에는 종이 영수증을 지참해 홍보부스를 방문해야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참여 점포(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금액에 따라 자동 페이백 적용이 가능하다. 단, 1회 구매 금액이 2만 원 이상일 때만 페이백이 지급되며,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중 총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행사 참여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큰 세일 맵'을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상원 상권영향분석서비스에 공개한다. 앱에서는 실시간 위치 기반으로 근처 참여 점포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하반기에는 페이백 최대 20%에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최대 10%)가 추가 적용돼 총 30%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를 통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경기지역화폐 실물 카드로만 가능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 발급이 필요하다. 성남시와 시흥시의 경우 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동일하게 참여 가능하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4:1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SRT 어워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영주시가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년 고도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공식 입증한 셈이다. 시가 수상한 'SRT 어워드'는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2018년부터 주관해 온 여행 콘텐츠 시상이다. 고속열차 SRT의 출발지인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매년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대중성과 매력도를 평가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약 1만 2천 명의 독자 투표와 함께 여행작가 및 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점수, 관광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의 완성도 등 다양한 항목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그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무섬마을, 풍부한 자연환경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점이 도시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는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이번 수상은 그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4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군수배 탁구대회 성료…200여 명 참가 속 열전

봉화군에서 열린 제9회 군수배 탁구대회가 지역 내·외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대를 아우른 열띤 경기는 승패를 넘어 지역 간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11월 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탁구협회가 주관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27개 클럽이 참가해 종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영주시에서 다수 클럽이 참여해 인근 시군 간 생활체육 교류의 폭도 넓어졌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박수와 응원 속에서 참가자들은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겨뤘다. 개인전에서는 송이부 남자부문에 에이스클럽 김진철, 여자부문에 봉탁클럽 류인숙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은어부에서는 드림클럽 권동환(남), 한마루클럽 이은영(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호랑이부는 해피클럽 소속 손동현과 함금란 선수가 남녀 부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클럽 간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송이부에서는 에이스클럽이 우승, 봉탁클럽이 2위, 실버클럽과 봉티티클럽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은어부에서는 스피드클럽이 1위, 해피클럽이 2위, 해피클럽과 풍탁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고, 호랑이부는 TG클럽(1위), 제일클럽(2위), 해피클럽(3위)의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의 희망도 함께 확인됐다. 전교생 9명의 작은 학교인 상운초등학교의 김아영(2학년) 학생이 최근 '유승민배 U12 전국 초등 챔피언 탁구대회' 개인 단식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오상은 국가대표 감독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번 대회가 군민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탁구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참여와 지역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0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가족 워크숍 '인공지능과 얼굴'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1월 한 달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얼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승백·김용훈 작가가 기획한 그림 워크숍으로,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얼굴을 표현해보는 예술·기술 융합형 체험활동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닌 '탐구자'로서 AI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어린이들이 인공지능의 인식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지능과 얼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인공지능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얼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탐구한다. 워크숍은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못생기게' 얼굴을 그리는 〈못생긴 얼굴〉과 ▲인공지능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표현하는 〈얼굴 없는 초상화〉 등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시각적 사고방식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얼굴을 재해석하는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3,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1-05 10:22:2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LH와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 공동 전시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모듈러 홈 솔루션' 사업을 국내에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LH와 함께 '인공지능(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동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 '모듈러 홈 솔루션'은 모듈러 건축에 최적화된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솔루션이다. AI 가전과 센서·조명·도어락 등 IoT 기기, 냉난방공조 시설, 에너지 솔루션, 환기 시스템 등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기들이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돼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모듈러 건축과 함께 턴키 방식으로 제공돼, 입주자는 입주 후 로그인만 하면 삼성전자 AI 홈이 제공하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일상을 바로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LH 전시장 내에 1인·2인 가구를 위한 51㎡ 규모의 쉽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구현했다. 방문객들은 현관, 주방, 거실, 침실, 세탁실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AI 홈' 솔루션이 제공하는 ▲쉽고 편리함(Ease) ▲시간과 에너지 효율(Save) ▲나와 가족의 건강(Care) ▲강력한 보안과 안전(Secure)의 4가지 핵심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4mm의 간격만 있어도 주방 가구장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 ▲원격 제어와 AI 기능으로 안심을 더한 '비스포크 AI 인덕션'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에 건조 효율을 크게 높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함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오주현 공공주택본부장은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LH와 AI 가전 업계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래 주거 환경인 모듈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양혜순 부사장은 "LH와 협업해 AI 홈을 적용한 스마트 모듈러 주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제공하고, 차세대 주거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05 10:22: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S전선, 美 빅테크와 3년간 5000억 규모 버스덕트 계약

LS전선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A사와 향후 3년간 버스덕트(Busduct)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A사가 북미 등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또한 계약은 납기, 기술, 품질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A사의 글로벌 공급사(Vendor)로 등록됐다. ,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공급 규모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 B사와의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50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로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김우태 LS전선 배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첫 대규모 거래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버스덕트 사업이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1-05 10:21:0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프로젝터 하나로 실내 무드 '끝'…LG전자, 신개념 인테리어 프로젝터 출시

LG전자가 영상·조명·사운드를 결합한 인테리어 프로젝터를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프로젝터' 제품군에 속하는 'LG 무드메이트(PF600U)'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제품이다.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실내에 둘 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 긴 스탠드와 원형 프로젝터 헤드 구조로 구성된 무드메이트는 최대 12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하며 헤드를 105도까지 젖혀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영화 포스터나 예술 이미지를 벽에 비춰 '빔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고 9가지 색상·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등을 내장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패시브 라디에이터 스피커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 역시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감성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webOS 플랫폼을 탑재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LG채널·OTT·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webOS는 CES 혁신상과 AV포럼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 글로벌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무드메이트는 6일부터 LGE닷컴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하가는 99만 원이다. 구매 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 220'에서 실물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무드메이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풍성한 사운드, 다채로운 조명을 결합해 단순한 프로젝터를 넘어 공간의 감성을 완성하는 오브제로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05 10:20:36 정희준 기자